천도교뉴스 뉴스목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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종학대학원, 동계수련 실시종학대학원(원장 이상면)은 1월 20일부터 26일까지 6박7일 동안 30여 명이 참석한 가운데 용담수도원에서 동계수련을 실시하였다. 1월 20일 오전 5시 개강식을 시작으로 새벽, 오전, 오후, 저녁 등 네 차례의 수련과 매일 특강으로 진행되었다. 이번 동계수련의 특강은 송봉구 부산분원장의 「해월 최시형의 수도법 연구」, 최성만 재원생(전 이화여대 교수)의 「정신이 깨어 있는 ‘침잠’과 동학에서 ‘수심정기’」, 윤철현 전주분원장의 「동학, 동학으로 공부합시다」, 김용휘 대구대 교수의 「방정환의 교육철학과 동학사상」, 신명호 부경대 교수의 「개항기 동학의 두 길」 등이 있었다. 수련 지도는 최상락 용담수도원장이 담당하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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개 같은 왜적놈을, 일야간에 멸하고서서로 시기하지 마세요. 서로 과실을 말하며 시비하고 다투지 마세요. 시비할 시간이 있으면 주문(呪文)을 한 번이라도 더 생각하세요. 대헌에 대하여 교인들 스스로가 책임을 다하세요. (춘암상사 어록, 1938.1.6. 멸왜특별기도를 앞두고) 지난 1월 18일 오전 11시, 천도교중앙대교당에서 제116주년 도일기념식을 봉행하였다. 이날 행사는 개식과 함께 청수봉전, 심고, 주문3회 병송, 경전봉독, 천덕송 합창, 기념사 등의 식순으로 이어지며 식후 행사로 문화공연으로 진행되었으며 전국 각 교구에서도 같은 시각 일제히 봉행되었다. 박상종 교령은 이날 기념사에서 "오늘이 바로 1월 18일! 춘암상사께서 의암성사로부터 도통을 이어 받아 천도교 제4세 대도주가 되신지 116주년을 맞이하는 도일기념일입니다. 춘암상사는 성품이 강직하여 한번 마음으로 정하면 어떠한 일이 있어도 굽힐 줄을 모르고 그대로 밀고 나가 완성을 하였습니다. (중략) 동학혁명 이후 교단을 수습하여 동학에서 천도교로 재건에 성공한 의암성사와 춘암상사는 보국안민의 기치를 다시 올립니다. 3.1운동으로 천도교에서는 의암성사와 춘암상사를 비롯한 교회 지도자들 대부분이 투옥되었으며, 경찰의 감시는 한층 더 심해져서 건축 중이던 대교당 공사를 중단케하고, 각 지방 교구의 간부들마저 대거 검거되었습니다. ‘이제 천도교 주인은 오늘을 지키고 있는 우리 천도교인들입니다.’ 춘암상사의 이 말씀을 가슴속 깊이 새겨서 천도교 발전을 위해 우리들은 한마음 한뜻으로 모심으로 하나 되어 동귀일체 하여 마음을 모아야 하겠습니다."라고 말했다. 기념사에 이어 문화행사는 천도교대학생단 이상미 단장의 사회로 천도교 연합합창단 <샘>, 수원교구 김명환 동덕, 삼경 중창단의 노래공연으로 뜻깊은 자리를 마련했다. 춘암상사는 의암성사로부터 도통을 전수받아 천도교의 제 4세 대도주가 되었다. 춘암상사는 동학혁명 당시 덕의대접주로 활약하였으며 의암성사의 지시로 갑진개화운동을 주도하였다. 또한 교육사업으로 보성학교(현, 고려대학교), 동덕여학교(동덕여자대학교) 등 전국의 36여 개의 학교를 운영 및 지원하였다. 3.1독립운동 때는 48인 중 1인으로 피체되어 옥고를 치렀다. 1926년 6.10만세운동과 신간회운동을 지원하였고 특히 일제 말 멸왜기도를 실시하도록 밀명을 내렸다. 이처럼 항일 독립투쟁 의지를 불태우다 1940년 4월 3일 향년 86세로 환원하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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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42주기 수의당 주옥경 종법사 추모식지난 1월 17일 수의당 주옥경 종법사 추모식이 우이동 묘소에서 봉행되었다. 천도교여성회본부가 주최한 이번 추모식은 법심당 고윤옥 부회장의 집례로 진행되었으며 청수봉전, 심고, 주문3회병송, 약력소개, 경전봉독, 그리고 성수당 박징재 본부회장의 추모사 등의 순서로 엄숙하게 거행되었다. 올해는 수의당 주옥경 종법사의 42주기로 주옥경 종법사는 천도교 제 3세 교조이자 3.1운동을 영도한 의암 손병희 선생의 부인으로서, 천도교와 천도교여성회를 위해 헌신하였다. 주옥경 종법사는 평양에서 태어나 파란만장의 인생역정을 겪고 3.1운동 이후 서대문 감옥에서 옥중생활을 한 의암 손병희 선생의 옥바라지를 하며 병보석으로 출감한 후 순국할 때까지 헌신적으로 돌보았다. 의암 손병희 선생 순국 후 천도교 여성들의 단체인 천도교내수단을 창단하고 초대회장을 역임하며 여성운동을 선도하였다. 이후 천도교 내성단, 천도교 내수회, 천도교 부인회를 거쳐 오늘의 천도교여성회로 정착될 때까지 50여 년간 최고의 지도자로서 천도교 여성운동의 발전 뿐만 아니라 우리나라 여성운동에서 큰 공헌을 남겼다. 천도교 경도관정을 역임하였으며 천도교 최고 예우직인 종법사에 추대되었다. 또 민족대표 33인 유족회 회장과 광복회 부회장으로 활동하였다. 박징재 천도교여성회본부 회장은 추모사를 통해 "존경하는 주옥경 종법사님! 종법사님이 떠나신 지 42주기가 되었지만, 여전히 그리워지는 마음은 여전합니다. 별건곤 옛글에 의하면 주옥경 여사님에 대해 “말없이 실행하는 끈기 있는 힘과 불사를 듯한 열정을 소유한 여성이었으며, 경모와 동경하는 여성”이었다고 한 바 있습니다. 이는 여사님의 삶을 가장 잘 표현한 글이었습니다. 생전 여사님이 살아오신 삶은 42년이 지난 오늘에도 저희들에게 주는 귀감이며 참된 가르침이라고 생각한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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동학농민혁명 130주년, 장흥 석대들에서 보국안민, 광제창생을 다시 외치다“우리 전국의 동학민주시민들은 마음을 모으고 기운을 합하여 다시 깃발을 세운다. 동학농민혁명을 전국화, 세계화, 미래화하여 위기에 처한 나라를 구하고 갈길 잃은 세상에 새 빛을 비추고자 한다.” 전국동학농민혁명연대의 창립격문의 첫 문장이다. 동학농민혁명 130주년을 맞아 동학농민혁명 관련 전국 39개 단체가 참여한 전국동학농민혁명연대가 지난 12일 장흥군민회관에서 창립총회를 열고 공식 출범했다. 동학농민혁명 관련 단체 대표자 등 160여명이 참가한 가운데 열린 이날 행사에는 천도교 박상종 교령과 김성 장흥군수, 박형대·신민호 전남도의원 등이 참석해 축사와 함께 상호 교류와 협력을 통해 동학농민혁명의 정신의 계승과 발전에 함께하겠다고 밝혔다. 총회에 앞서 장흥 공원묘지 ‘무명농민군 묘역’에서는 심고 청수봉전, 헌화, 서훈촉구 결의문 낭독을 하였다. 그동안 개별적인 참배는 있었지만, 전국차원의 추모 행사는 이번이 처음이다. 전국 동학 관련 단체 관계자들은 전남 장흥군 장흥읍 장흥공설공원묘지 4묘역에 모였다. 장흥 동학농민혁명군 묘역으로 불리는 4묘역은 1894년 장흥 일대에서 숨진 동학농민군 묘지 1699기가 안장된 곳이다. 참가자들은 ‘남도장군 이방언’ ‘웅치대접주 구교철’ ‘고읍대접주 김학삼’ 등 동학지도자들의 이름이 적힌 만장과 함께 보국안민, 광제창생, 척왜양창의 등의 깃발을 들고 묘역 곳곳에 서 있었고 묘지마다 국화를 놔두며 동학군 영령을 추모하였다. 합동참배는 경남동학농민혁명계승사업회 정의적 이사장의 집례로 이뤄졌다. 남해동학농민혁명기념사업회 이우심 이사의 청수봉전이 이어졌으며 허채봉 부산동학농민혁명기념사업회 대표의 심고문 낭독을 통해 추모와 위로의 장을 열었다. “이곳 석대들 1700기 묘역의 성령들은 장흥, 순천, 여수, 광양, 무안, 함평, 고흥, 보성, 장성, 진주, 산청, 남해, 하동 등 각지의 고향에서 사랑하는 가족들과 정겨운 삶을 살았던 우리들의 아버지였고, 우리의 아들이었으며, 우리의 딸이었고, 우리의 어머니, 그 이름은 사랑하는 가족이었습니다. 130년이 지난 지금, 이곳, 장흥 석대들 동학농민혁명군 묘역에서 함께하고 있는 ‘우리’가 이제 130년 전 ‘무명’의 그 이름, 동학농민혁명군의 성령과 영원히 함께할 것입니다” 석대들 동학농민혁명군 묘역에서 2차동학농민혁명참여자 서훈하라 박용규 ‘2차 동학농민혁명 참여자 서훈국민연대’ 상임대표는 성명서에서 “장흥동학농민혁명군 묘역은 관리가 전혀 되고 있지 않아 묘지라고 부르기도 부끄럽다”며 “정부는 동학과 같은 시기 일어난 1895년 을미의병 참여자 145명을 서훈했다. 똑같이 항일무장투쟁인 2차 동학농민혁명 참여자를 서훈에서 차별하지 말라”고 촉구하며 “올해는 동학농민혁명 130주년이 되는 역사적인 해, 동학농민혁명 국가기념일 지정 6주년이 되는 해이다. 국회에 상정된 2개의 동학서훈법률안이 아직도 국회 상임위원회를 통과하지 못하고 있다. 여야 국회의원들은 동학농민혁명명예회복법(2004)의 규정대로 2개의 동학서훈법률안을 즉각 국회 본회의에 상정하라”고 촉구했다. ‘소년 뱃사공’의 손자 윤병추 어른에게 듣는 살아남은 ‘동학군들’ ‘소년 뱃사공’ 윤성도(1878∼1965)의 손자 윤병추(92)선생은 “할아버지가 일본군에 쫓긴 동학군을 배에 태워 고금도, 청산도, 금일도 등으로 피신시켜 살렸다”며 “이렇게 많은 사람이 모여 동학을 이야기하는 것은 처음”이라고 말했다. 밤이면 손자에게 그날의 긴박했던 탈출기에 대해 말씀해주셨다는 윤병추 선생은 할아버지 윤성도에 대해 더 많은 동학군들을 살려내지 못한 것에 대해 늘 안타까워 하셨다는 말씀을 들었다고 밝히며 가슴에 품은 할아버지의 사진을 보여주며 말을 이어 나갔다. ‘전국동학농민혁명연대’ 창립총회 장흥군민회관에서는 ‘전국동학농민혁명연대’ 창립총회를 열고 동학농민혁명의 전국화, 장흥 묘역 성역화, 전국적 기념행사를 추진한다는 방침을 밝혔다. 이 단체는 준비위원장을 맡았던 김두년 경북 예천기념사업회 부회장을 비롯하여 각 준비위원들(조기석, 김명재, 이하윤, 이현종, 고재국, 김봉승, 허채봉)은 2023년 7월부터 전국연대체준비위원회를 결성하여 이번 창립총회를 개최하게 되었다. 천도교 박상종 교령은 축하를 통해 “전국 각지에서 동학농민혁명 기념사업회가 결성되고, 각종 학술 회의와 문화 행사가 활발하게 진행되고 있습니다. 이 같은 현상은 동학농민혁명이 우리 역사에서 정당한 평가를 받고 있다는 것을 입증하는 고무적인 일이라 생각합니다. 역사를 잊은 민족에게 미래가 없듯이 동학농민혁명의 숭고한 정신을 자랑스러운 역사로 기억해야 합니다. 이제 우리는 다 함께 동학혁명의 선양사업에 온 힘을 기울여 나가야 하겠습니다. 여러분들도 잘 아시다시피 올해 갑진년(20240)은 동학 창도주, 천도교 제1세교조 수운 최제우 대신사 탄신 200주년, 동학농민혁명 130주년입니다. 이처럼 뜻깊은 해를 맞이하여 전국에서 추진하는 기념행사와 학술대회도 중요하지만, 2차 동학농민혁명 참여자 독립유공자 서훈이 반드시 이루어져야 하겠습니다.”라고 말했다. 김성 장흥 군수, 전남 도의원 신민호 위원장의 축사와 함께 동학을 노래하는 가수 문진오 씨의 축하공연이 이어졌다. 창립총회에서는 정관을 채택하고 고재국 대표(장흥), 권대천 부대표(1871 영해), 사무국장 김명재(순천 영호도회소), 이사(중앙이사 권역 10인과 유족회 1인), 감사는 정효종(남해), 조용호(고창)등이 임원으로 선출되었다. 마지막으로 장흥동학농민혁명기념관에서 박홍규 화백의 특강으로 1박 2일 간의 일정이 마무리되었다. 장흥에서 다시 사람이 하늘이 되는 세상을 꿈꾸며 광제창생, 보국안민의 깃발을 든 전국동학농민혁명연대가 동학정신을 널리 펼쳐가기를 기대한다. 창립총회에 함께한 단체 1871영해동학혁명기념사업회, 2차 동학농민혁명 참여자 서훈국민연대, 고부농민봉기기념사업회, (사)고창동학농민혁명기념사업회, 광주동학농민혁명기념사업회, 경기도동학농민혁명기념사업회, 경남동학농민혁명기념사업회, 남원동학농민혁명기념사업회, 남해동학농민혁명기념사업회 , 논산동학농민혁명계승사업회, 당진동학농민혁명승전목기념사업회, (사)동대해문화연구소, (사)동학농민혁명계승사업회, (준)동학농민혁명선양사업회, 동학뉴스창간준비위원회, 동학농민혁명영호도회소기념사업회, 동학실천시민행동, (사)동학혁명북접사업회, (사)동학농민혁명아산기념사업회, 무안동학농민혁명기념사업회, 부산동학농민혁명기념사업회, 산청동학농민혁명기념사업회, 상주동학농민혁명기념사업회, 서울동학농민혁명기념사업회, 예산동학농민혁명기념사업회, (사)예천동학농민혁명기념사업회, 인시천영양동학해월최시형기념사업회, 옥천동학농민혁명기념사업회, (가)전국동학농민혁명연대장흥취회, 장성동학농민혁명기념사업회, (사)장흥동학농민혁명기념사업회, 정선동학농민혁명기념사업회, 태안동학농민혁명기념사업회, 천도교중앙총부, 충북동학농민혁명기념사업회, 하동군동학농민혁명기념사업회, 홍천동학농민혁명기념사업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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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봉준 장군, 보국안민의 깃발 아래 고창의 중심에 서다고창은 동학농민혁명의 지도자 전봉준 장군의 출생지로 무장포고문을 선포하며 동학농민혁명의 전국적인 출발을 알린 역사적인 곳이다.지난 1월 10일 전북 고창 문화의 전당 및 고창군청 앞에서 전봉준 장군 탄생 제 168주년 기념 행사 및 전봉준 장군 동상 제막식 행사가 개최되었다. 심덕섭 고창군수와 이경신 고창군의회 부의장 및 군의원, 진윤식 고창동학농민혁명기념사업회 이사장, 전봉준 장군 동상 건립위원회와 군민 700여 명이 참석했다. 전봉준 장군 동상은 12인 군상으로 범국민 성금 모금과 군비를 더해 총 6억원의 사업비로 추진됐다. 식전행사로 전북이 낳은 소리꾼 왕기석 명창의 창극 <천명> 중에서 “하늘님이시어 기원합니다”와 "절명가"를 시작으로 헌수, 봉정, 봉주, 헌화가 엄숙한 분위기에서 진행됐다. 국민의례와 내빈 소개 후 전봉준 장군 탄생 제 168주년을 기념하는 행사가 본격적으로 시작되었다. 2023년에 발간한 <동학농민혁명> 책자와 <고창 동학농민혁명 유적지의 새로운 이해> 학술대회 단행본을 올리는 봉정식과 함께 전봉준 장군 동상 건립 경과 보고와 감사패 증정식도 거행되었다. 감사패는 열정과 헌신으로 역작을 탄생시킨 국경호 작가와 강관욱 작가가 받았다. 또 전봉준 장군 동상 자문위원회 신순철 자문위원장, 그리고 신영우, 강용명, 문병학 자문위원이 감사패를 받았다. 고창군은 동상 건립비 6억 원과 주변 공사비를 추가 확보하여 지난해 12월 30일까지 설치 공사를 마치고 이날 전봉준 장군 탄생 168주년과 행사와 병행하여 제막식을 하였다. 대한민국 대표 구상조각가인 국경오·강관욱 작가의 작품인 '義의 깃발 아래'는 전체 12인 군상으로 이루어진 조형이다. 먼저 선두에 전봉준 장군이 무장포고문을 읽고 나서 의연한 자세로 앞을 향해 첫발을 내딛는 순간을 긴장감 있게 표현하고 있다. 그 옆에 보국안민, 제폭구민 등이 새겨진 커다란 깃발 아래 거사를 앞둔 농민군이 각자 비장하게 결의하는 모습을 사실감 있게 나타내 동학농민혁명의 정신을 한 번 더 깊이 생각하게 만든다. 뒤편 언덕에선 시대적으로 고통받았던 민 초들의 처절한 얼굴을 섬세하게 표현했고, 다양한 인물의 감정 표현으로 민중의 애환을 느낄 수 있다. 심덕섭 고창군수는 인사말을 통해 “매일 아침 군수실 창문 너머로 전봉준 장군의 동상을 볼 때면 무장기포 그날의 비장함과 의연함이 느껴지고 앞으로 더 고창을 잘 살게 해야겠다고 다짐한다. 동상 건립을 위해 기꺼이 정성을 모아주신 고창 군민들을 비롯한 전국의 3만 8,353명의 기부자분들께 이 자리를 빌어 진심으로 깊은 감사의 인사를 드린다.”고 밝히며, 전봉준 장군의 업적을 되새기고 근대 민주주의의 새 역사를 만든 동학농민혁명의 역사적 가치를 일깨우는 소중한 공간이 되기를 바란다고 말했다. 한편, 고창군은 동학농민혁명의 이념과 지표를 담은 무장포고문, 전봉준 공초 등 동학농민혁명 관련 기록물 185점을 세계 기록유산으로 등재시키며 동학농민혁명 발상지의 위상을 높여가고 있다. 이번 전봉준 장군 동상 건립으로 동학의 가치가 널리 퍼져 나가기를 기대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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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 116주년 도일기념식 봉행포덕165년 1월 18일 천도교중앙대교당에서는 제 116주년 도일기념일 기념식을 봉행한다. 이날 행사는 개식과 함께 청수봉전, 심고, 주문3회 병송, 경전봉독, 천덕송 합창, 기념사 등의 식순으로 이어지며 식후 행사로 문화공연이 준비되어 있다. 박상종 교령은 기념식을 앞두고 보도자료를 통해 "춘암상사 시절에는 스승님들의 가르침을 추호도 어김없이 시행하여 전국 방방곡곡에 주문 소리가 사무쳤습니다. 또한, 천도교의 개혁 사상과 종교 조직의 잠재력에 매료된 신진 지도층이 가세했습니다. 이에 천도교는 성·경·신이 투철한 교인들의 신앙심을 바탕으로 민족운동의 전환기 때마다, 그 중심에 서서 민족 자긍심 고취와 독립운동의 핵심적 주축이 되었습니다. ‘이제 천도교 주인은 오늘을 지키고 있는 우리 천도교인들입니다.’ 춘암상사의 이 말씀을 가슴속 깊이 새겨서 천도교 발전을 위해 우리들은 한마음 한뜻으로 모심으로 하나 되어 동귀일체 하여 마음을 모아야 하겠습니다"라고 밝혔다. 도일 기념일은 1월 18일 11시 서울 천도교중앙대교당 및 전국교구에서 일제히 봉행되며 천도교중앙대교당에서 열리는 도일기념식은 광암 박상종 교령을 비롯하여 내빈들이 참석한 가운데 봉행된다. 기념식에 이어 '다함께 수련과 도일기념 문화공연도 개최될 예정이다. 한편 천도교의 5대 기념일 중 하나인 도일 기념일은 춘암 상사께서 의암 성사로부터 대도주 직을 선수받은 날로, 천도교의 주요 기념일은 다음과 같다. 천일기념일 : 매년 4월 5일 수운 대신사께서 한울님으로부터 무극대도인 천도를 받아 동학을 창명한 날을 기념함 지일기념일 : 매년 8월 14일 해월신사께서 수운대신사로부터 도통을 전수받은 날을 기념함 인일기념일 : 매년 12월 24일 의암성사께서 해월신사로부터 도통을 전수받은 날을 기념함 도일기념일 : 매년 1월 18일 춘암상사께서 의암성사로부터 대도주 직을 선수받은 날을 기념함 현도기념일 : 매년 12월 1일 의암성사께서 동학을 천도교로 세상에 선포한 날을 기념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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주용덕 종무원장, 故김대중 탄생 100년 기념행사 참석지난 6일 경기 고양시 킨텍스 제1전시장 5A홀에서 '김대중 탄생 100주년 기념식'이 열렸다. 문재인 전 대통령, 반기문 전 유엔 사무총장, 한덕수 국무총리, 김진표 국회의장을 비롯해 전·현직 정계·정부 유력인사들이 참석했다. 천도교에서는 주용덕 종무원장이 참석하였으며 여야 지도부 및 종교계에서도 참석하여 자리를 빛냈으며 화해와 통합의 'DJ 정신' 계승을 다짐했다. 1부 기념식 「하나로 미래로」에서는 김덕수 사물놀이 명인의 식전공연으로 행사의 문을 열었으며 권노갑 김대중재단 이사장, 신영균 국민의 힘 상임고문의 개식선언과 함께 국민의례, 내빈소개가 이어졌다. 문희상 김대중재단 준비위원장의 환영사와 함께 문재인 전 대통령, 반기문 전 UN사무총장, 김진표 국회의장, 한덕수 국무총리, 한동훈 국민의힘 비대위원장, 홍익표 더불어민주당 원내대표의 축사를 마치고 바리통 고성현, 소프라도 조수미의 축하공연도 이어졌다. 김홍억 가족 대표는 감사의 말씀을 통해 故김대중 탄생 100주년의 소감을 밝혔다. 2부 100주년 기념공연 드라마콘서트 「평화의 별, 통일의 강」 은 한반도 평화와 안보를 위한 역대 정권의 노력과 그 대장정을 음악과 영상 그리고 연기를 통해 재현하였다. 김동연 경기도지사, 김경일 남북평화협력 지방정부협의회 회장의 여는 말씀, 김명곤 총감독&변사, 바리톤 고성현, 테너 김재형, 가수 신형원, 명창 이영태, 소프라노 권 로, 윤서연의 출연, 김영봉 연출의 공연, 코리아모던필하모닉오케스트라의 연주로 공연이 이어졌다. 한편 이날 행사에는 프란치스코 교황을 비롯해 김 전 대통령 재임 당시 주요국 정상이었던 빌 클린턴 전 미국 대통령, 하토야마 유키오 전 일본 총리, 토니 블레어 전 영국 총리 등의 축하 영상과 서한도 소개되어 더욱 뜻깊은 의미를 남겼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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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번 크게 패배하여라 그리하여 영원히 승리 하리라, (가칭)전국동학농민혁명연대 창립총회 .. 장흥에서 개최장흥에서 동학농민혁명 130년을 맞이하여 (가칭)'전국동학농민혁명연대' 창립총회를 개최한다. (가칭) '전국동학농민혁명 전국연대'는 오는 1월 12일부터 13일까지 동학농민혁명 130년을 맞아 전국적 모임 결성을 통해 동학농민혁명의 숭고한 정신을 계승하고 실천하기 위해 장흥취회를 개최한다고 밝혔다. 1일차 1월 12일은 장흥 동학 무명농민군 묘역에서 신년참배(제암산 공원묘지 4묘역)를 마친 후 소년뱃사공 윤성도 덕도 견학이 예정되어 있다. 이어서 가칭)전국동학농민혁명연대 창립총회가 개최될 예정이다. 2일차 1월 13일에는 박홍규 동학판화작가의 특강이 전남 장흥동학농민혁명기념관에서 열린다. 이번 전국동학농민혁명연대 장흥취회는 창립총회를 통해 전국적인 연대활동을 확장해 갈 계획이다. 많은 관심과 참여를 기대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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천도교종학대학원 포덕 165년 신입생 모집포덕 165년(2024) 종학대학원 신입생을 모집한다. 천도교종학대학원(원장 이상면)은 1월 30일까지 신입생을 모집한다고 밝혔다. 정규통신과정으로 전국에서 온라인으로 강의를 동시에 수강할 수 있으며 수업 연한은 정규통신과정으로 2년, 4학기이다. 서류전형 및 면접을 통해 응시할 수 있으며, 제출서류는 입학원서, 학업계획서, 이력서 각 1부, 사진 2매(3*4명함판)이다. 접수기간은 포덕165년(2024) 1월 30일까지이며 지원자격은 ■ 종학대학원을 이수하지 못한 교역자■ 종학대학원 교육을 받으려는 천도교인 ■ 교구장의 추천을 받은 자 ■ 본원의 심사를 통과한 자이며 입학금 10만원, 등록금 매학기 20만원이다. 교육 방법은 현장(수운회관 강의실 907호) 및 온라인 참여로 진행되며 토요일 오후1시부터 6시까지, 수요일 오후 7시부터 오후 9시까지이다. 학사일정은 3월 2일(토)부터 6월 9일(토)까지 15주간 이어지며 입학식은 3월 2일(토) 13시이다. 특별혜택으로 1. 부부, 예비부부(연인), 조손관계로 동시 2인 등록시 1인 등록금 면제 2. 청년(만 40세 이하) 등록금 면제를 수혜받을 수 있다. 많은 관심과 참여를 기대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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갑진년 새해, 서로 협력하고 힘을 합쳐 힘차게 정진해 나갑시다포덕 165년 1월 1일 오전 11시 천도교중앙대교당에서 신년합동배하식이 봉행되었다. 박상종 천도교 교령은 신년사를 통해 “힘차게 시작하는 새해! 과거의 틀을 바르게, 빠르게, 새롭게 돌파하고 대도 중흥의 큰 꿈을 이루어 나갑시다! 교인중심과 보국안민의 정신 위에 혁신이 일상이 되는 새로운 문화를 쌓아 대전환의 여정을 완성합시다”라고 발표했다. 새해 첫 날인 포덕165(2024)년 1월 1일 오전 11시 천도교중앙대교당 및 전국 교구에서 동시에 신년 합동배하식을 봉행하였다. 신년합동배하식은 ▲청수봉전 ▲심고 ▲주문3회병송 ▲신년사 ▲합동배례 ▲천덕송 합창_제17장 공략가 / 1절~4절 ▲만세삼창 등의 순서로 진행되었다. 신년 배하식에 이어 ‘다함께 수련’으로 105회 주문수련을 봉행하였다. 천도교는 해마다 1월 1일을 맞이해 새해를 축복하는 신년 합동배하식(合同拜賀式) 행사를 오전 11시에 천도교 중앙대교당(서울 종로구 경운동 88번지 소재) 및 전국 교구에서 봉행하고 있다. 올해 신년배하식에서는 지방교구 순방 계획 실천, 교단 제도 개선과 보완, 수련하는 교단 기풍의 확장, 포덕 활동에 전력을 다할 것 등의 메시지가 담긴 박상종 교령의 신년사를 발표 하였다. 아래는 신년사 전문이다. 모시고 안녕하십니까! 포덕 165년 새로운 아침이 밝았습니다. 모두의 꿈과 소망을 안고 떠오르는 태양과 함께 새 세상이 밝았습니다. 항상 천도교를 사랑하는 동덕 여러분! 그리고 우리 사회 곳곳의 정겨운 이웃 모두에게 갑진년 한 해, 건강과 행복이 가득하기를 심고합니다. 지난 포덕 164년, 한해 중앙총부는 교단 발전의 기반을 다지는 데 중점을 두었고, 함께 하나로 연결하여 심화기화를 위한 방안을 모색하기 위해 정성을 기울여 왔습니다. 그리고 기본에 충실히 하고자 노력했으며, 소통하는 교단 기풍을 더욱 확장해 나가기 위해 애를 써 왔습니다. 또한 교역자 양성과 수련의 활성화를 위해 다각적인 방안을 연구했습니다. 그러한 노력 덕분으로 위기는 성장의 기회가 되고, 장애물은 도약의 발판이 되었습니다. 우리가 바랐던 인터넷 천도교 신문도 창간되었고, 지역 간담회를 통해 교인들이 바라는 바가 무엇인지도 알았기에 교단을 바르게 운영하기 위해 구체적인 정책을 정립하며 새로운 도약을 하고 있습니다. 사회적 역할에도 소홀함이 없었던 한 해였습니다. 한국종교지도자협의회와 한국종교인평화회의에도 참가하여 우리의 주장을 적극 밝혔고, 종교문화축제를 통해 시민들에게 천도교를 널리 알렸으며, 종교인화합대회에 참가하여 천도교인의 화합을 드높이기도 했습니다. 그리고 동학 관련 기관과의 협치를 통해 기관마다 스스로 자립하여 체계적인 역할을 설계할 수 있도록 힘을 보탰고, 천도교단과 다양한 협의를 통해 천도교 발전을 위해 많은 노력을 함께하자고 약속도 하였습니다. 우리에게는 도전과 혁신의 발자취로 이룬 자랑스러운 역사가 있습니다. 그 역사를 바탕으로 기반은 단단하게, 변화는 섬세하게 하겠다는 다짐으로 서로 소통하며 내일을 위해 힘차게 나아가야겠습니다. 세상이 바라는 천도교에 대한 사회적인 바람과 요구를 채워 줄 책임 있는 역할도 해야겠습니다. 이것이 스승님에 대한 보답이요, 우리가 감당해야 하는 몫이라고 생각합니다. 이에 모든 동덕은 본연의 역할을 충실히 수행할 능력을 갖추도록 해야겠습니다. 존경하는 동덕 여러분! 올해는 대신사 탄신 200주년이 되는 뜻 깊은 해입니다. 수운대신사님의 만고 없는 무극대도를 만천하에 알리고 그 뜻을 기리는 한해로 자리매김해야 합니다. 그러기 위해서는 우리의 모든 역량을 한데 모아 국내뿐 아니라 국외에도 스승님의 뜻을 널리 펼치는 거룩한 한 해가 되도록 매진해 나가야 합니다. 포덕 165년 새해에는 첫째, 지방 교구 순방계획을 세워 실천해 나가겠습니다. 지방 교구가 번성해야 천도교가 되살아납니다. 현재 어려운 여건에 처해있는 교구마다 문제점을 극복하고 내일을 준비할 수 있도록 서로 협력하고 힘을 합쳐 힘차게 정진해 나가도록 도움을 주는 집행부가 되겠습니다. 둘째, 작년에 이어 천도교의 근본정신에 어긋나지 않는 범위에서 제도 개선과 보완을 마무리해 나갈 것입니다. 변화하는 가운데서 새로움이 일어날 겁니다. 작은 것부터 개선해 나가며, 우리 실정과 현실에 맞는 제도와 규정을 만들어 나가겠습니다. 셋째, 수련하는 교단 기풍을 더욱 확장해 나가겠습니다. 교단이 어려울수록 우리는 모두가 일상적으로 도를 행하는 자세로 수도 수련하는 신앙의 자세를 갖추어야 합니다. 아울러 수련하는 교구, 수련 기반을 다져가는 교구로 발돋움할 수 있도록 연구 노력하겠습니다. 수련하는 사람은 남을 공경하고 자신을 스스로 낮추는 겸양의 자세를 가지며, ‘사인여천(事人如天)’ 즉 한울님을 공경하듯이 사람도 그와 똑같이 공경하고 존경하는 자세를 가지게 됩니다. 모든 교인이 수련을 통해서 사인여천을 실천한다면, 포덕은 저절로 될 것입니다. 이것이 바로 천도교를 신앙하는 사람의 기본자세라 생각합니다. 대접받기보다는 남을 섬기는 천도교인으로 거듭나기를 기대합니다. 요즘 종교인들이 비종교인보다 못하다는 소리를 자주 듣게 됩니다. 그 이유는 말과 행동이 다르기 때문일 겁니다. 천도교인은 습관 된 마음에서 본래의 맑고 밝은 신령한 마음과 기운을 회복하여 한울님 마음을 일상에서 실천하기 위해 정성을 다해 수련해야 합니다. 넷째, 포덕활동에 전력을 다해야 하겠습니다. 올해는 대신사탄신 200주년이 되는 뜻 깊은 해인만큼 대신사께서 창명하신 무극대도의 뜻을 기리고 알리기 위해 철저한 준비를 갖춰야 하겠습니다. 중앙총부는 교인들과 기운을 하나로 모으는 계기를 마련하고 동학관련단체 및 경주현곡면민, 경주시민, 7대 종단과의 협의, 전국민과 해외동포들과도 소통하며 사업을 전개해 나가겠습니다 존경하는 동덕 여러분! 힘차게 시작하는 새해! 과거의 틀을 바르게, 빠르게, 새롭게 돌파하고, 대도 중흥의 큰 꿈을 이루어 나갑시다. 교인 중심과 보국안민의 정신 위에 혁신이 일상이 되는 새로운 문화를 쌓아 대전환의 여정을 완성합시다. 도전을 상징했던 지난 160여 년의 역사를 모두의 자부심 삼아, 대도 중흥을 향한 재도전의 각오를 함께 다짐합시다. 그 출발점은 바로 수도연성을 바탕으로 한 자아완성과 동귀일체에 있음을 잊지 맙시다. 따라서 도의(道義)의 시대가 온다는 산하대운(山河大運) 진귀차도(盡歸此道)의 이치를 알고, 남 탓하지 말고 스승님이 밝힌 무궁한 진리를 차근차근 실천해 나가는 것이 우리가 할 일입니다. 국내외 동덕 여러분, 힘차게 일어섭시다. 한마음 한뜻으로 모심으로 하나 되어 동귀일체를 이룹시다. 지금보다 더 단단한 교단을 만들기 위해 고통과 희생을 감내하면서 찬란하게 떠오를 천도의 태양을 맞이할 준비를 합시다. 건강하고 깨끗한 천도의 터전을 굳건히 만들어 나갑시다. ‘시천주 조화정 영세불망 만사지’ 우리의 마음속 깊이 새겨질 소중한 열 석 자를 염념불망하여 서로를 위하며 함께 살아갑시다. 새해에는 동덕 여러분 가정에 한울님 은덕으로 행복이 가득하기를 온 마음으로 심고하면서 신년사에 갈음합니다. 감사합니다. 포덕 165(2024)년 1월 1일 천도교 교령 박 상 종 心告