최종편집 : 2024.07.26 14:59
TODAY : 포덕165년 2024.07.27 (토)
1. 용담정龍潭亭 가는 길 2. 용담정, 그리고 와룡암과 용담서사 3. 와룡암터에 유적표지판 하나라도 세우자 4. 수운 최제우 대신사 십상도(일생을 열 개의 그림으로 묘사) 올해는 수운 최제우 대신사 출세 200년이다. 또한 동학농민혁명130년이다. 이러한 뜻 깊은 기념의 해를 맞이하여, 동학·천도교 교단 내 외에서도 여러 가지 기념행사 준비는 물론 이미 진행 중인 사업들도 있다. 필자는 포덕165(2024)년 7월 13일부터 개최되는 천도교연원회 하계수련에 참여하여, 첫날 용담정 순례에 나섰다. 순례 도중 사진...
지난 5월 말일에는 국회에서 고부봉기와 관련된 학술대회가 동학학회의 주관으로 진행되었다. 정읍시를 비롯한 많은 관계자와 22대 국회를 처음 입성한 국회의원들도 다수 참석하는 등 성황을 이루었다. 발표를 맡아준 교수들은 그동안의 연구성과를 바탕으로 진지하고 성의있게 준비해서 학술대회의 의의를 더욱 높여 주었고 토론자들 역시 깊이 있는 토론에 임해 주었다. 과연 고부봉기는 1894년 동학혁명에서 어떤 의미를 지니는가를 주제로 한 학술대회는 결론 지을 수는 없었지만 많은 문제 제기를 통해 풍성한 연구과제를 던져 주기에 충분했다. 동...
지난 6월에는 가뭄에 무더운 날씨가 연이어 그 기록을 깼다. 낮에는 몹시 덥고 밤에는 쌀쌀한 사막화 현상이 말뿐인 것이 아니라, 피부로 느껴지고 있다. 이러다가 사람은 물론 지구생명들이 어떻게 되는 것은 아닌지 걱정을 아니 할 수 없다. 그런데 7월초 다시 기록적인 폭우가 쏟아졌다. 필자는 습관적인 걷기(하루 만보 걷기)로, 동네 한 바퀴를 돌았다. 우산은 썼지만 바람결에 빗물이 바지를 적시고 신발까지 척척해졌다. 이렇게 비 오는 거리를 걸으니까 여러 생각들이 머리를 스쳤다. 요즘은 나이가 들어간다는 착각을 하게 된다. ...
바캉스의 계절이 다가오고 있다. 기후변화로 6월부터 무더위기 계속되고 있는 요즈음은 바캉스 계절이 따로 없다. 연속된 휴일이 있는 날이면 모두들 산으로 바다로 또는 해외로 떠난다. 코로나 시기 3년간 여행을 떠나지 못한 한풀이라도 하는 듯이 모든 사람들이 술렁인다. 얼마 전에 나도 두바이를 다녀왔다. 두바이하면 연상되는 단어들이 있다. 아랍에미레이트, 사막, 중동, 세계에서 제일 높은 빌딩 등등.... 두바이는 아랍에미레이트의 7개 부족국가 중 하나이다. 세계 최대높이의 163층 건물인 828미터의 부르즈할리파, 세계최대의 두...
가장 신기하고 의아한 것은 한 사람이 한 이성을 만나 평생을 같이 산다는 것이다. 한 종교만을 갖고 사는 사람도 그렇다. 이해가 안 된다. 사회의 집단 최면에 걸린 결과로 보인다. 집단성은 심적 안전을 보장하는 대신에 이성을 마비 시킨다. 하늘 기운과의 접속을 차단하기도 한다. 이렇게 말하면 솔깃해하는 사람도 있을 것이고 외면하는 사람도 있을 것이다. 평생을 자기가 태어난 지역에서만 살다 가는 사람이 있다면? 평생을 한 가지 음식만 먹고 산다고 하면? 딱 한 가지 옷만 입고 산다면? 그걸 강요하는 종교가 있다면? 나란히 비교될 수...
수운대신사님께서 권학가에서 시운과 관련하여 말씀하시길 “시운을 의논해도 일성일쇠 아닐런가 쇠운이 지극하면 성운이 오지마는 현숙한 모든 군자 동귀일체 하였던가”라고 하셨다. 과거 창도기부터 동학혁명, 삼일운동을 거치면서 동덕님들은 스승님의 말씀을 따라 동귀일체를 하면서 국가와 교회에 헌신적으로 참여하고 활동하였다. 선배 동덕님들은 궁을을 가슴에 품고 주문의 힘으로 동학혁명과 삼일 운동을 하였을 것이라고 생각하면 가슴이 설레인다. 그 당시 사회적으로 어렵고 힘든 시기였지만 포덕천하, 보국안민, 광제창생, 지상천국 건설로 가는 그야...
지난 겨울에 유럽 여행을 다녀왔다. 그동안 일본과 동남아 등지는 몇 차례 다녀왔지만 유럽은 이번이 처음이었다. 동해의 해돋이를 보면서 지내던 일상에서 벗어나 포르투갈의 ‘카보 다 로카(Cabo da Roca)’에서 대서양의 노을을 보며 느꼈던 감흥은 아직도 생생하다. 콜럼버스가 인도를 찾기 위해 몸을 실었던 범선도 보았고, 그 유명하다던 바르셀로나의 ‘사그라다 파밀리아(Sagrada Familia)’도 눈에 담고 왔다. 산업혁명 이후 세계를 주도하고 있는 유럽의 힘을 느낄 수 있었던 여행이었다. 이번 여행에서 인상 깊었던 것...
여시바윗골 울산 중구 여시바윗골에 위치한 수운최제우유허지는 민족사상의 구심점인 동학의 모태지역으로서 울산광역시 문화재 기념물 12호로 지정되어 있다. 수운대신사께서 주유팔로 후에 경주 용담에 들어 앉아 사색에 몰두하였으나 인간의 존엄성을 발휘해 주는 새로운 길을 찾지 못하던 중에 1854년 가을 경주에서 울산 여시바윗골로 가족과 함께 이사를 하시었다. 초가 3칸을 짓고 집 앞의 6두락 논(현재 동학관의 위치)을 사서 농사도 짓고 수련을 하시던 중 1855년 봄날 을묘천서...
포덕165년 천일기념식, 4월 5일 천도교중앙대교당 용 담 가 (龍潭歌) 『··천은(天恩)이 망극(罔極)하여 경신사월(庚申四月) 초오일(初五日)에 글로어찌 기록(記錄)하며 말로어찌 성언할까 만고(萬古)없는 무극대도(無極大道) 여몽여각(如夢如覺) 득도(得道)로다··』 「수운 최제우 대신사님은 경전 곳곳에 4월 5일 득도의 기쁨을 노래하였습니다.」 지난 4월 5일은 포덕 165주년 천일기념(天日記念日)일이었습니다. 천도교의 많은 기념일 가운데 최대경축일이 천일기념일입니다...
105년 전 1919년 3월 1일, 한반도 전역에서는 태극기가 휘날리며 “대한독립만세” 소리가 울려 퍼졌다. 그 함성소리는 매해 3월이면 우리의 가슴을 울리고 고동치게 한다. 3.1만세운동은 나라를 되찾기 위한 평화로운 항거였으며 3.1정신은 이후 임시정부의 법통을 이루는 근간이 되어 오늘에 이르고 있다. 우리가 3월이면 잊지 말아야 할 역사적인 인물들이 많이 있다. 그 중에서도 유독 공적에 비해서 많이 알려지지 않은 분이 있다. 바로 3.1만세운동을 계획하고 조직하고 자금을 준비하였던 의암 손병희선생이다. 천...
1. 용담정龍潭亭 가는 길 2. 용담정, 그리고 와룡암과 용담서사 3. 와룡암터에 유적표지판 하나라도 세우자 4. 수운 최제우 대신사 십상도(일생을 열 개의 그림으로 묘사...
설교 :성심신 삼단(수인당 손윤자 선도사)
지난 5월 말일에는 국회에서 고부봉기와 관련된 학술대회가 동학학회의 주관으로 진행되었다. 정읍시를 비롯한 많은 관계자와 22대 국회를 처음 입성한 국회의원들도 다수 참석하는 등...