천도교뉴스 뉴스목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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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속보] 포덕 165년 천일기념식(1보)천도교중앙총부는 포덕 165년 천일기념일을 맞아 중앙대교당과 전국 교구에서 기념식을 봉행하였다. 이날 오전 11시 중앙대교당에서 봉행된 기념식은 이미애 교화관장의 집례로 개식, 청수봉전(천도교여성회본부 김명덕 부회장), 심고, 주문3회병송에 이어 박징재 천도교여성회본부 회장의 경전봉독(포덕문), 천덕송합창(기념송), 주용덕 교령(대행)의 기념사, 한국종교인평화회의 대표회장 최종수 성균관 관장, 한국종교지도자협의회 공동대표의장 진우 스님(대한불교조계종 도심스님 대독) · 한국기독교협의회 김종생 총무 목사 · 한국천주교주교회의 의장 이용훈 주교 · 한국민족종교협의회 김령하 회장 · 종로구 정문헌 구청장(대독 임근래 문화환경국장) 등의 축사, 장학증서(대학생단 단장 조영은, 부단장 정민선, 이예나) 수여, 천도교여성회 100년사 집필에 도움을 준 분들에게 공로패 시상(마포교구 김응조, 서울교구 노은정, 박길수), 천덕송합창(천일기념가), 심고의 순으로 진행되었다. 주용덕 교령대행은 기념사에서 “존경하는 동덕 여러분, 오늘 천일기념일을 맞으며 천도교 창도정신을 다시금 마음에 새기고 입도하던 그날의 마음을 되살려 수행에 정진합시다. 한울님과 스승님의 은덕에 보답하는 길은 오직 믿음과 공경과 정성을 실천하는데 있음을 다시한번 굳게 다짐해야 하겠다. 천지만물과 더불어 동귀일체하여 밝고 맑은 미래를 열어나가기를 다짐하는 오늘이 되시기를 심고한다.”라고 수행 정진을 당부하였다. 이날 오세훈 서울시장이 축전을 보내왔다. 기념식 후에는 축하 행사로 민족종교협의회 한재훈 이사의 축하강연, 천도교 샘 연합합창단(동방의 빛, 수운의 길, 별) 공연이 진행되었다. 또한 윤석열 대통령의 축하화환을 비롯하여 많은 화환이 자리를 빛내 주었다. (계속)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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신간소개)마음공부, 영원한 행복의 길천도교에 관심이 있거나 입교를 한 사람, 인생과 사회 문제로 고민하는 사람이라면 천도신앙을 보다 쉽게 이해. 공감하며 해답을 찾을 수 있는 책이 출간되었다. 이 책을 통해 개인은 물론 공동체 차원에서 행복을 실현하는 방안을 바로 내 안에서 '본래생명'을 찾고 이를 살리는 제도와 규칙을 만들때 가능함을 구체적으로 제시하며 자유와 평등을 조화시켜 다함께 행복한 공동체를 구현하는 방안도 제시하고자 했다. 책 속으로 - 영원한 행복을 찾아서 누구나 원하는 행복, 그러나 쉽지 않은 삶 사람은 누구나 행복을 원한다. 마음은 평안하고 경제적으로 여유 있으며, 지금 하는 일에서 보람과 가치를 찾고, 나아가 주변의 인정과 존경을 받을 수 있다면 더할 나위가 없을 것이다. 이러한 삶을 살기 위해 우리는 아침부터 밤늦게까지 각자 자신의 위치에서 소질과 능력을 개발하고 맡은 역할을 수행하기 위해 많은 노력을 기울인다. 그러나 현실은 녹록치 않다. 희망하고 계획한 대로 잘 진행되지 않는다. 항상 시간은 부족하고 여건은 충분하지 않으며, 때로는 예상치 못한 어려움에도 부딪힌다. 이 와중에 주변 사람들과 오해와 갈등을 빚으며 서로 상처를 주고받기까지 한다. 살아가면서 시행착오를 겪고 뼈아픈 실패를 맛보며 스트레스를 받고 불안과 고통에도 시달린다. 그리고 세상의 파도 속에서 점차 지치고 망가져 가는 자신을 발견한다. 이 굴레에서 벗어나기 위해 주변에 조언을 구하고, 책을 읽고, 운동·여행 등으로 돌파구를 열어보려 하지만 이마저 여의치 않다. 이렇게 하루하루 지내다 보면 금방 나이가 들어간다. 인생은 너무 짧다. 삶의 해법을 찾지 못하면서, 사람답고 행복한 시간 한번 제대로 가져 보지 못한 채, 벌써 인생의 끝을 생각해야 하는 때가 다가오는 것이다. 무엇이, 어디서부터 잘못된 것일까? 한 번뿐인 소중한 인생, 이대로 정처 없이 흘려보내기엔 너무도 답답하고 안타깝다. 이 책은 이러한 고민을 가진 분들에게 새로운 각오의 계기, 나아가 희망과 용기를 주고자 감히 준비되었다. 다뤄야 할 주제가 크고 깊은 만큼, 내용 또한 크고 깊고 근본적인 데서부터 시작했다. 나를 둘러싼 환경, 내 안의 본래생명 제1부에서는 나는 어떤 존재이며 어떤 환경에서 살고 있는지, 어떤 조건이 충족될 때 가치 있고 행복한 삶을 누릴 수 있는지를 살펴본다. 내 삶의 근본 여건인 하늘과 땅을 비롯, 해와 달, 공기의 혜택과 의미를 생각해 본다. 또한 나의 생명은 어떻게 시작되었고, 어떤 요소로 구성되어 있는지 짚어 본다. 이를 통해 바로 내 안에 ‘영원한 생명’을 간직하고 있음을 알게 될 것이다. 그리고 이 생명과의 관계를 회복하고 나아가 하나가 될 때 원하는 것을 이루고 ‘영원한 행복’도 찾을 수 있음을 깨닫게 될 것이다. 다함께 행복한 세상, 새로운 공동체를 향해 제2부에서는 사람들 모두 자기 안에 영원한 세상을 간직한 존재로서 가치 있고 행복한 삶을 보다 안정적·지속적으로 누리기 위해 바람직한 공동체, 즉 새로운 정치·경제 체제를 마련하여 다함께 행복한 세상을 만드는 문제에 대해 살펴볼 것이다. 우선 새로운 공동체가 지향해야 할 가치관과 사상, 구성 방향과 원리를 모색해 볼 것이다. 그런 다음, 구성원 모두에게 가치와 행복을 가져다줄 구체적인 정치·경제 체제로 ‘협동민주주의’를 제시할 것이다. 새로운 정치·경제 체제를 정립하기 위한 시도는 지금 우리 사회가 직면한 정치·경제적 혼란을 해결하고, 나아가 남북이 분단된 상황에서 바람직한 통일국가를 추구하며, 국제적으로도 바람직한 정치·경제 체제의 모델을 선보이는 의미가 있다고 생각한다. 부록에서는 현재 우리가 살아가고 있는 세상의 대표적 정치·경제 모델인 자유민주주의·자본주의, 사회주의·통제경제가 각각 어떤 체제이며, 어떤 특징과 한계를 갖고 있는지 구체적이고 깊이 있게 살펴볼 것이다. 이는 제2부에서 제시한 ‘협동민주주의’ 체제가 어떤 새로운 특징과 의의를 갖는지 보다 분명하게 이해하는 데 도움을 줄 것이다. 이 책의 독자는 보다 가치 있고 행복한 삶에 관심을 갖는 모든 분이 될 것이다. 아울러 우리 사회와 이 세상의 근본적인 해법을 고민하고 있거나, 종교적 화두에 몰입하고 계신 분들에게도 새로운 통찰과 시사점을 제공해 줄 것이라 믿는다. 다루는 주제가 크고 깊은 만큼, 내용을 가급적 풀어쓰고 중요한 내용은 일부러 반복하는 등 최대한 쉽게 쓰려 노력했다. -프롤로그 중- 저자소개 이 책을 발간한 동귀일체는 천도교 내 뜻 있는 청ㆍ장년들이 지난 2000년(포덕 141년) 6월 10일 세상 사람 모두 본래의 마음(天心)을 회복하여 서로 하늘같이 대하도록(事人如天) 함으로써, 이 땅 위에 참된 세상(地上天國)을 만드는데 앞장서자는 결의 아래 결성한 종교ㆍ문화 운동단체이다. 이후 20여년간 수련과 연구 활동에 힘쓰면서 ‘동귀일체’ 소식지를 발간해 오는 한편 동학ㆍ천도교 일화집 『새야 새야 파랑새야』, 수련의 체험과 이적을 다룬 『영적실기』, 개인 수련을 위한 ‘自家수도 일기’, 20년간의 연구 및 활동 성과를 담은 『봄을 여는 사람들』, 『천도교 신앙입문』, 『천도교 신앙심화』 등을 결과물로 꾸준히 내놨다.지금은 『천도교 한글 경전』 간행을 위해 『동경대전』, 『용담유사』 등에 집중하고 있다. * 천도교 인터넷 신문에서는 동학천도교를 공부하는 분들께 도움이 되는 도서를 홍보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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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주)신인간사, 제27기 주주총회 개최(주)신인간사는 3월 31일 오후 2시 수운회관 970호에서 제27기 주주총회를 개최하고 신임 이사와 감사를 선출하였다. 코로나 이후 3년 만에 개최된 이번 주주총회는 박해용 관리국장의 사회로 의식에 이어 변종제 대표의 인사말(염정모 이사 대독), 주용덕 교령대행의 격려사, 박해용 관리국장의 영업보고 및 감사보고의 순으로 진행되었다. 이어 박길수 이사를 임시의장으로 추대 후 진행된 회의는 제1호 의안 제25, 26, 27기 결산은 접수 승인하였으며, 제2호 의안 임원선출은 이사 6명과 감사 2명을 선임하기로 하고, 신임 이사에는 이미애(교화관장), 정갑선(교무관장), 성주현(신인간 주필), 박해용(신인간 관리국장), 변종제(전 신인간사 대표), 윤태원(서울교구장) 등 6명과 신인 감사에는 강대기(종의원)과 박길수(전 신인간사 이사) 등 2명을 각각 선임하였다. 제3호 의안 기타 사항으로 첫째 신인간사 자회사 또는 문화단체를 만들어 사업을 수주할 것, 둘째 천도교단의 문화콘텐츠는 신인간사에서 주도할 것, 신인간 창립 100주년 기념사업추진위원회 구성 등을 세 가지를 권고하였다. 제1차 이사회 개최 대표에 성주현 이사 선임 신인간사는 주주총회 직후 제1차 이사회를 개최하고 대표이사를 선임하였다. 신임 이사로 선임된 이미애, 정갑선, 성주현, 박해용, 윤태원 이사 등 5명이 참석한 가운데 대표이사에 성주현 이사를 선출하였다. 신임 성주현 대표이사는 1986년 신인간에 입사한 후 편집장과 주필, 중앙총부 교무관서 등으로 오랫동안 근무하였으며 한양대학교에서 문학박사학위를 취득하였다. 대외적으로는 경기대, 중앙대, 전남대 등에 출강하였고 현재 평택박물관연구소장, 1923 제노사이드연구소장 등으로 활동하고 있다. 주식회사 신인간사는 천도교중앙총부의 ‘신인간사 설치운영 규정’(포덕 137년 12월 종의원 총회 의결)에 의거하여 포덕 138년에 천도교중앙총부 및 교인의 출자로 설립된 천도교중앙총부 부설기관이다. 중앙총부가 전체 주식의 2분의 1을 출자하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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포덕165년 천일기념식 봉행오는 4월 5일 천도교중앙대교당에서는 포덕 165년 천일기념식을 봉행한다. 개식과 함께 청수봉전, 심고, 주문3회 병송, 경전봉독, 천덕송 합창, 기념사 등의 식순으로 이어지며 올해는 식후 행사로 축하강연/공연이 준비되어 있다. 주용덕 교령대행은 기념식을 앞두고 보도자료를 통해 "'산천초목들이 푸르게 살아나 기쁜 생명의 노래가 창창한 오늘은 한울님과 수운대신사께서 오심즉여심(吾心卽汝心)으로 무극대도 세상 열어 한울님 성공하신 날입니다. 수운대신사께서 오직 한울님을 믿고 믿으며 공경으로 정성으로 그 어떤 두려움도 의심도 한 바람에 떨쳐버리시고 지기금지 원위대강 한울님 기운과 내 기운이 하나라고 하시며 시천주 조화정 한울님 마음과 내 마음이 하나라고 하시며 외롭고 고단한 긴긴 어둠을 지날지라도 가야할 길이라면 내쳐 멈추지 말라고 이마에 전등을 달아주시고 가슴에 태양 빛을 심어주신 날입니다. 올해는 대신사탄신 200주년입니다. 대신사님 무극대도에 동참하기를 맹세하신 동덕여러분 믿음과 기쁨으로 물결치는 형상있는 한울님으로~ 다시 시작이 됩시다"라고 천일기념일을 앞두고 소감을 밝혔다. 천일 기념일은 4월 5일 오전11시 서울 천도교중앙대교당 및 전국 지방교구에서 일제히 봉행되며 천도교중앙대교당에서 열리는 천일기념식은 용암 주용덕 교령대행을 비롯하여 내빈이 참석한 가운데 봉행된다. 기념식에 이어 축하강연/공연도 개최될 예정이다. 한편 천도교의 5대 기념일 중 하나인 천일 기념일은 수운 대신사께서 한울님으로부터 무극대도인 천도를 받아 동학을 창명한 날로, 천도교의 주요 기념일은 다음과 같다. 천일기념일 : 매년 4월 5일 수운 대신사께서 한울님으로부터 무극대도인 천도를 받아 동학을 창명한 날을 기념함 지일기념일 : 매년 8월 14일 해월신사께서 수운대신사로부터 도통을 전수받은 날을 기념함 인일기념일 : 매년 12월 24일 의암성사께서 해월신사로부터 도통을 전수받은 날을 기념함 도일기념일 : 매년 1월 18일 춘암상사께서 의암성사로부터 도통을 전수받은 날을 기념함 현도기념일 : 매년 12월 1일 의암성사께서 동학을 천도교로 세상에 선포한 날을 기념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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천도교여성회 제 100주년 창립기념식 성황리 개최포덕 165(2024)년 3월 25일 오전 11시 천도교 중앙대교당(종로구 경운동)에서 ‘천도교여성회 제100주년 창립기념식 및 『천도교여성회100년사』 출판 봉고식이 성황리에 개최되었다. 천도교여성회는 포덕 65(1924)년 4월 5일에 주옥경 종법사를 초대회장으로 모시고 ‘천도교내수단’이라는 명칭으로 창립되었다. 이후 포덕 72년(1931)에 ‘내성단’으로 이름을 바꾸었고, 포덕 81년(1940)에 ‘내수회’, 포덕 97년(1956)에 ‘천도교부인회’를 거쳐 포덕 109년(1968) 지금의 ‘천도교여성회’로 이름을 바꾸었으며, 1995년 한국여성단체협의회에 가입하는 등 대외활동도 활발하게 해오고 있다. (계속)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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종로 출마 곽상언 더불어민주당 후보 중앙총부 방문천도교 주용덕 교령대행은 종로구에서 22대 총선에 출마하는 더불어민주당 곽상언 후보를 만나 “자주독립의 역사를 기억하고 계승하는 종로구를 위해 애써달라”고 당부했다. 3월 26일 오전 10시 천도교중앙총부를 예방한 곽상언 후보는 학창시절 선생님의 결혼식이 있었던 천도교중앙대교당을 방문했던 경험을 떠올리며 동경대전을 비롯한 천도교경전에도 큰 관심을 갖고 있다고 밝히며 “전봉준 장군 동상 앞을 지나갈 때면 강렬한 느낌을 받는다. 전봉준 장군의 눈빛을 바라보며 눈을 맞춰보기도 한다”며 깊은 생각에 빠지기도 한다고 말했다. 또 종로구에 산적해 있는 독립운동의 역사적 장소들에 대해서도 보존 및 정비하여 기억공간 등으로 재생산해야 할 필요에 대해서도 말했다. 주용덕 교령대행은 종로구에 위치한 탑골공원에 대해 “3.1운동 이전에 동학혁명이 없었다면 과연 민주화가 있었을까 생각하게 된다. 역사는 연결되어 있고 이어져 온다. 우리의 근대 시민운동이 동학과 3.1운동에서 시작되었듯, 천도교가 민족의 정신의 근간이 되도록 노력하고 있다. 탑골공원의 역사도 편향되지 않고 모든 시민들이 함께 공유할 수 있는 민족공원이 되도록 종교 간의 이해가 필요하다”고 말했다. 이 자리에 배석한 이미애 교화관장은 “해월 선생님의 가르침은 환경과 생태, 생명존중 사상으로 기후위기 시대 많은 사람들에게 귀감이 되고 있다.”고 말했다. 더불어민주당 곽상언 후보는 1971년 서울에서 태어나, 신목고등학교를 졸업하고 서울대 국제경제학 학사학위를 취득했다. 43회 사법시험에 합격해 경희대 법무대학원 겸임교수를 지냈으며 현재 법무법인 인강 대표변호사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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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권위, 평등법 입법 추진을 위한 종교계 지도자 초청간담회 개최3월 22일 오전 11시 국가인권위원회가 종단 지도자들과 만나 평등법 제정 취지와 경과를 설명하고 자문을 구했다. 인권위는 이날 천도교, 불교, 원불교, 유교, 천주교 등 종교 지도자들과 평등법 입법 추진 간담회를 열었으며 이날 간담회에는 한국종교지도자협의회의 천도교 교령 대행 주용덕, 한국천주교주교회의 의장 이용훈 주교, 대한불교조계종 총무원장 진우 스님, 원불교 교정원장 나상호 교무, 유교 성균관장 최종수 관장이 참석했다. 인권위는 "'평등에 관한 인식조사' 결과에 따르면 국민 10명 중 7명은 평등법 제정에 찬성하는 입장"이라며 "입법 필요성에 대한 국민적 공감대가 높다"고 말했다. 그러면서 "평등법 제정 취지와 주요 경과를 공유하고 종교계 지도자들의 자문을 듣고자 간담회를 기획했다"고 밝혔다. 주용덕 교령대행은 이날 간담회에서 평등법 입법추진에 대해, “평등의 원칙인 기본권 보장에 대해, 정치, 경제, 사회, 문화의 모든 영역에서 각인의 기회를 균등히 할 것, ‘모든 국민은 법 앞에 평등하다. 누구든지 생활의 모든 영역에서 차별받지 아니한다’라고 우리 헌법 전문에서 밝히고 있는 것처럼 실증법에 위배되지 않는 한도 내에서 성소수자와 동성애자를 지지하며 그분들이 대해서도 차별받지 않아야 한다.”라고 밝혔다. 그리고 주용덕 교령대행은 “독거노인들이 2025년 197만명으로 증가한다. 독거노인의 인권에 대해 관심을 가져야 한다. 천도교의 삼경사상에서 밝히고 있듯 모든 생명이 공존 공생하고 순환하는 것처럼, 모든 생명을 공경하여 인간의 평등함, 자연의 소중함을 일깨워, 사람이 사람답게 사는 세상을 만드는 데 일조할 것이다”라고 말했다. 인권위는 2020년 6월 국회에 평등법 제정 의견을 표명했다. 인권위는 "장애나 성별, 연령이나 특정 고용형태로 인한 차별 문제가 발생해도 개별법의 적용 범위가 제한적이라는 이유"로 법 제정의 필요성을 주장해왔다. 하지만 종교계는 일부의 입법 반대 목소리를 표출해왔다. 현재 제21대 국회에서 평등법안 4건이 발의됐지만 국회 법제사법위원회에서아직 논의가 이뤄지지 않은 상황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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3·1운동 105주년기념 특별기획 전시회근현대사미술관“담다”(관장 정정숙, 용인교구추진위원장)는 3·1운동 105주년기념 특별기획 전시회를 3월 21일부터 5월 25일까지 개최한다, ‘용인의 3·1운동, 예술로 피어나다!’ 주제로 용인지역의 3.1운동에 대하여 조망하고 향토사를 알아가는 전시회다. 용인의 3.1운동은 3월 15일부터 원삼면 좌항리의 황경준, 김영달, 김성남, 맹리의 이은표, 이용환 등이 서울의 만세 소식을 듣고 용인의 만세운동을 계획하였다. 3월 21일 새벽, 원삼면 좌찬고개에서 대한독립만세를 외치며 면사무소까지 행진하면서 용인의 3.1운동은 시작되었다. 이후에 수지구, 기흥구에서 만세운동이 4월 3일까지 이어졌다. 용인에는 3대가 독립운동가인 집안이 있다. 1905년 을사조약이 강제로 체결되자 의병활동을 한 오인수 의병장, 그의 아들 오광선 장군은 독립운동을 하기 위해 만주로 가게 된다. 만주에서 신흥무관학교(新興武官學校)를 졸업하고 교관 교장 등을 역임하면서 독립군을 양성하였다. 그리고 서로군정서(西路軍政署)에서 임무를 맡아 항일운동을 하게 된다. 그는 나라를 되찾겠다는 일념으로 이름도 광선(光鮮)으로 개명하였다. 부인 정정산(후에 정현숙으로 개명) 지사는 만주 독립군의 어머니로서 독립군에게 하루 12번의 밥을 해 먹일 정도로 독립군의 뒷바라지를 한 사람이며 비밀연락, 밀서 전달 등의 일을 하게 된다. 그의 딸 오희영, 오희옥 지사는 16세, 14세의 나이로 한국광복진선청년공작대에 입대해서 일본군 내의 한국인 사병을 탈출 시키는 공작, 초모(招募)공작,선전활동을 하였다. 오희영 지사의 남편인 신송식은 한국광복군 총사령부 참령 참모를 지냈으며 일본군 점령지구에 대한 선전공작, 정보수집, 유격전 등의 활동을 하였다. 용인의 2대 독립운동가 집안도 있다. 홍재설 지사는 1907년 고종황제 양위를 반대, 대한문 앞 석고단 시위에 참가하였으며, 정미7조약을 반대하고 을사오적 이완용의 집에 방화를 하였다. 두 아들 홍종욱, 홍종엽 선생은 1919년 3월 28일 처인구 포곡읍 만세운동을 주도하였다. 이외에도 신민부 집행위원장으로서 김좌진장군과 함께 청산리전투에 참가하고 무장투쟁을 한 김 혁장군 뿐만 아니라 외교관으로 순절한 이한응 선생, 독립운동가 정철수, 권종목, 김운식, 심종윤, 이덕균, 정규복, 한영규선생 등 수 많은 독립운동가들이 있다. 이들에 대한 자료와 수감자 인물카드, 판결문 등이 전시된다. 또한 독립군들이 불렀던 독립군가, 광복군가, 애국가, 의병가 등이 함께 전시되며 한국최초의 여성의병지도자 윤희순이 직접 쓴 가사집도 전시된다. 근현대사미술관 “담다”는 이번 특별전시를 위하여 용인작가 중 신혜선, 예미숙, 이보름 세 분을 선정하여 그들의 작품을 함께 전시한다. 정정숙 관장은 “역사는 기억하며 기록하고 기념하는 일이다. 역사를 잊어버리면 그 역사는 사라지고 왜곡된다. 올바른 역사를 전달하고 잊지 않는 것이 우리들의 책임이다.” 이번 전시회의 목적이라고 말한다. 전시회 개막식은 21일 오후 2시에 미술관에서 하며 개막식 때에 용인의 독립운동가의 후손들을 모시고 함께 진행한다. 특히 여성독립운동가 중 유일하게 생존해 계시는 3대 독립운동가 집안의 오희옥 지사의 동영상이 개막식 중에 상영된다. 오희옥 여사는 현재 서울 보훈병원에서 입원중이다. 이번 전시는 5월 25일까지이며 월요일은 휴관이다. (미술관주소: 용인시 기흥구 강남동로140번길1-6/031-283-7222/www.damda3.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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천도교여성회100년사 출간“여성이 천도교의 주인이다! 여성이 다음(새로운) 세상의 주인이다!”를 표방하며 창립된 천도교여성회가 2024년으로 창립 100주년을 맞이한다. 천도교여성회는 1924년 4월 5일, 천도교 제3세 교조이자 3.1운동 민족대표 33인 중 대표인 의암 손병희 선생의 부인 수의당 주옥경(守義堂 朱玉卿, 1894~1982) 초대회장을 중심으로 천도교의 여성들이 창립한 단체로, 창립 당시 이름은 ‘천도교내수단(天道敎內修團)’이다. 전성기에는 전국 200여 개 지부에 3만여 명의 회원을 거느린 때도 있었으나, 현재는 전국 60여 개 지부 3천여 명의 회원을 망라하고 있다. 역대 임원은 초대회장 주옥경을 비롯하여 42대에 걸쳐 모두 20명의 여성회장(중임 또는 3연임 이상 포함)이 재임하였으며, 부회장 이하 임원 숫자만 1천 명에 육박한다. 처음 이름인 ‘내수(內修)’는 천도교의 핵심 교리인 시천주(侍天主) 사상에 따라, 내 안(內) 모신 한울님 마음을 갈고 닦아서(修) “인내천 세상”을 이루는 주역이 되겠다는 의미를 담고 있다. 천도교여성회는 일제강점기와 해방공간, 그리고 6.25 전쟁과 근대 산업화시기를 거쳐 오는 동안, 안으로는 수도연성을 통한 도가완성과 교회발전을 도모하고, 여성 지도자를 길러내는 한편, 밖으로는 사회봉사 활동, 여성인권 신장 운동, 남북 천도교여성 교류사업, 선열 선양사업, 수도원(修道院) 및 기념관 건립 사업 등 굵직한 대외 사업 등을 전개해 왔다. 또한 대외적으로 (사)한국여성단체연합, (사)한국사회평화협의회, 한국종교인평화회의(KCRP) 여성위원회 등의 연합단체와 연계하는 등 종교 및 사회 평화운동에도 적극 참여하고 있다. 천도교여성회 100년의 역사는 한마디로, 모심과 살림의 길이었으며, 천도교 여성들은 그 길을 정성과 공경과 믿음의 자세로 걸어왔다. 모심과 살림이란 안으로 나 자신을 한울여성으로서 고귀한 존재로 모시고, 밖으로 가정과 교회와 사회 전체를, 나아가 기후위기 등으로 말미암아 생존-존립 자체가 위기에 처한 전 지구적 재난 상황을 생명살림의 자세로 살려나가는 주역을 (천도교)여성들로 설정하는 사상적 근거와 역사적 실천의 경험을 통해서 제시한다. 천도교에서 여성운동은, 일찍이 동학을 창도한 수운 최제우가 노비를 해방하여 며느리와 수양딸로 삼는 실천을 몸소 행한 것은 물론, 시천주, 즉 사람은 누구나 한울님을 모신 존재라는 가르침에 따라 남녀 평등한 조건에서 교리를 가르치고 수련에 임하게 한 데서부터 시작한다. 제2세 교조인 해월 최시형은 “베 짜는 며느리가 곧 한울님”이라고 선언하였으며, 또한 “부인(여성)은 한 집안의 주인”이라고 하고, 또 “구녀일남(九女一男: 남성 1명이 도통하는 동안 여성은 9명이 도통함)의 운수가 도래한다”고 하였으며, 또 “나(=최시형)는 부인(여성)도 스승으로 삼는다”고 하는 등 여성 존중의 교리를 설파하였다. 또한 동학의 향아설위(向我設位) 제사법은 나를 향하여 제사상을 차리는 혁명적인 제사법이고, 훗날 ‘청수 한 그릇으로 제사상을 차리는’ 천도교 특유의 제사법으로 발전하였는데, 이 또한 과중한 제사 문화에 시달리는 여성해방의 중요한 사례가 된다. 제3세 교조인 의암 손병희는 그때까지 이름이 없이 ‘○씨 부인’ 등으로 불리던 여성들에게, 모두 이름을 짓도록 하였으며, 동덕여학교(오늘날 동덕여대) 등의 여학교를 운영 또는 지원하여 여성 인재 양성과 계발을 위한 여건을 만들어 나갔다. 이러한 바탕 위에 창립한 천도교여성회는 그 후 천도교내성단, 천도교내수회, 천도교부인회 등으로 이름을 바꾸어야 하는 시련을 거쳐, 1968년 ‘천도교여성회’라는 이름을 쓰면서 오늘에 이르고 있다. 『천도교여성회100년사』는 100년간의 천도교여성회 역사를 제1부에서 여명기(창립 전) - 창립기(1924~1936) - 시련기(1936~1956) - 재건기(1956~1968) - 준비기(1968~1980) - 성장기(1980~2001) - 개화기(2001~2019) - 전환기(2019~현재)로 구분하여 시간 흐름을 축으로 여성회 활동사를 살피고, 제2부에서 ‘기념사업’, ‘조사 및 학술연구사업’, ‘문화사업’, ‘사회활동 및 대외협력사업’ 등으로 공시적으로 살피면서 천도교여성회 역사와 주요 여성 지도자들을 조명하고 있다. 대표적으로, 여성으로서 천도교 최고 예우직인 종법사(宗法師)에 초대회장 주옥경(1894~1982)을 비롯하여, 양이제(1892~1985), 차기숙(1899~1994), 최시영(1904~1992, 이상 환원), 조동원(1926~ 생존) 등 5명이 추대되었으며, 현재 천도교단의 유일한 종법사는 ‘조동원(전 가리산수도원장)’이다. 결론부에서는 천도교여성회 과거 100년사를 기반으로 미래 100년의 전망을 제시함으로써, 이 책이 과거사 정리에 그치지 않고, 미래를 향한 새로운 선언문이 될 수 있도록 하였다. 이 책은 천도교여성회의 역사를 통해 한국의 여성운동과 사회운동, 그리고 종교 내의 여성 역할에 대한 심도 있는 통찰을 제공한다. 천도교여성회가 겪은 시련과 그 시련을 극복하는 과정에서 나타난 정신적 강인함과 사회적 기여는, 단순한 종교 단체의 활동을 넘어 한국 사회 전반에 걸친 여성의 역할과 위치를 재조명하는 데 중요한 의미를 가진다. 천도교단의 역사가 그러했듯이 천도교여성회의 역사 또한 내적이며 종교적인 활동에 국한되지 않고, 한국사 속에서 시대 흐름과 시대적 과제에 적극적으로 응전해간 민족운동사, 여성운동사로서의 면모도 갖추고 있으므로 그러한 내용을 담아내고자 했다. 그런 점에서 『천도교여성회100년사』는 한국 여성사와 사회사의 중요한 자료로서의 가치를 지닌다. 천도교여성회의 100년 역사를 통해 우리는 일제강점기, 한국전쟁, 산업화, 민주화 운동 등 한국 현대사의 중요한 순간들에서 여성들이 어떠한 역할을 해왔는지를 볼 수 있다. 또한, 이 책은 천도교 여성들이 사회적 약자로서 겪어야 했던 고난과 도전, 그리고 그럼에도 불구하고 이를 극복하고 자신들의 정체성을 확립해나간 과정을 상세히 담고 있다. 이는 단순한 종교 단체의 역사를 넘어서 한국 사회에서 여성들이 어떻게 자신의 목소리를 내고 변화를 이끌어왔는지에 대한 귀중한 사례이다. 한편 이 책은 천도교여성회100주년기념사업추진위원회 조직으로 편찬위원, 자료위원, 집필위원으로 구성되어 집필하였다. 최종 집필은 박길수, 노은정이 담당하였다. 기획은 천도교여성회100주년기념사업추진위원회가 담당하였다. 추진위원회는 박징재 현 천도교여성회회장을 위원장으로 여성회 원로, 고문들을 자문위원으로, 여성회본부 상임위원, 중앙위원과 전국 여성회지부 회장들을 추진위원으로 하여 구성되었다. 천도교여성회는 오는 3월 25일 창립 100주년을 맞아 오전 11시 천도교중앙대교당(삼일대로 457)에서 제100주년 창립기념식과 함께, 『천도교여성회100년사』 출판봉고식(기념식)도 함께 봉행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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천도교종학대학원 정규강좌와 수요강좌 성황리에 진행중천도교종학대학원(원장 이상면)은 3월 2일 정규/통신과정 1학기 개강식 이후, 토요일 오후1~6까지 정규강좌로 「무체법경」, 「동양의 종학」, 「도원기서」 세 강좌와 매주 수요일 오후 7시~9시까지 「열린강좌」가 성황리에 열리고 있다. 토요일인 3월 9일, 16일에는 김춘성교수의 ‘무체법경’ 강의, 박범석 교수의 ‘동양의 종학’ , 송봉구 교수의 ‘도원기서’ 강의가 연속적으로 열렸다. 김춘성 교수는 의암성사법설 「무체법경」을 중심으로 매주 그 내용을 강독한다. 박범석 교수는 “논쟁과 비판, 무위와 유위, 본성과 감정, 유교와 불교, 교종과 선종, 도오와 점수, 절대와 상대, 초월와 내재, 경험과 합리, 이성과 신앙, 문명과 자연” 등 매주 학습주제를 정해 강의를 진행한다. 송봉구 교수는 최초의 동학역사서로 알려진 「도원기서」를 중심으로 초기 동학의 전개과정을 강의한다. 수요일인 3월 6일에는 윤승용 교수의 ‘한국민족종교 이해를 위한 종교문화개설’이 열린강좌로 진행되었다. 13일에는 장정태 한국서민불교학회장의 ‘한국민속의 이해’란 주제의 강의가 열린강좌 진행되었다. 특히, ‘한국민속의 이해’ 강의는 영화 ‘파묘’ 등의 영향으로 많은 수강생이 질의하여 9시를 넘기며 흥미진진하게 진행되었다. 그리고 3월 20일 열린강좌 시간에는 민영현 양자기학연구소장이 「민족고유신앙」을 강의한다. 포덕165년(2024) 천도교종학대학원 정규·통신 과정 교육과정은 매 토요일마다 세 강좌의 정규강좌, 수요일은 종학연구토론(수 오후7시), 단체수련(7월) 그리고 현장학습(유적지답사)이 예정되어 있다. 재원생들은 매주 블로그를 통해 공지되는 강의 일정 및 강재를 강의 전에 숙지하여 현장(강의실)과 온라인(줌)으로 참여하고 있다. (종학대학원 입학 상담 및 문의는 02 720 3020)(글.사진 제공 천도교종학대학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