천도교뉴스 뉴스목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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동학실천 농촌일손 돕기 남해에서 열려동학농민혁명부산기념사업회(대표 허채봉)는 지난 5월 18~19일 남해군 고현. 설천면 마늘 농가와 함께하는 2024 도농상생 남해 농활에 참가하였다. '함께하며 서로에게 희망과 행복을 전하는 남해농활-2024 동학실천 농촌일손 돕기'에는 서울. 천안. 진주. 부산. 하동 등 전국에서 모여든 60여명의 자원봉사자들과 남해군민 40여명까지 총100여 명이 함께 매년 진행해왔으며, 올해로 세 번째 맞이하는 큰 행사로 부산기념사업회에서도 해마다 부산시민들과 함께 참여하고 있다. 남해동학농민혁명기념사업회와 동학실천시민행동에서 주최, 주관하였고 새남해농협, 농협중앙회남해지부, 고현면행정복지센터에서 후원한 이번 농활은 남해군 고현면, 설천면 일대헤서 진행되었다. 수확철 일손의 어려움을 덜고 도시와 농촌 간의 건강한 생산과 소비, 연대·교류 강화를 위한 '천지부모 생명살림' 기획, 도농공생 프로그램이다. 오월 한낮의 뙤약볕에서 마늘 뽑기와 마늘대 자르는 고된 밭일 뒤에는 남해군 고현. 설천면에서 정성으로 준비한 남해 해풍 맞고 자란 최상의 특산품 마·시·고 (마늘. 시금치. 고사리)로 지어진 푸짐한 자연 건강 밥상과 더불어 군민과 함께 회포를 풀어내는 '대동 한마당'과 폐교를 리모델링한 풍광 아름다운 숙소 '갱번마루'에서 피로를 풀어낸다. 농번기에는 눈만 붙은 모든 일손이 다 동참한다는 농사는 '밥 한 그릇의 이치를 아는 것이, 곧 만사를 알게된다'는 '萬事知食一碗'의 해월 스승님의 가르침을 소중한 가르침을 몸으로 경험하게 되는, 참 동학 실천이 될 것이다. 참여 이전에는 노동에 대한 두려움과 함께 선뜻 참여가 망설여지던 사람들도, 막상 뙤약볕 흙에서 작물들과 씨름하면서부터는 '오기를 잘했구나' '한번으로 안되겠다. 해마다 봄.가을 두번은 와야겠다'는 농활 고정 매니어로 거듭나게 되는 생생한 체험 삶의 현장의 뜨거운 충만으로 다시 그 다음 농활을 기약하며 귀가 길에 오르게 된다. 글, 사진 허채봉(동학농민혁명부산기념사업회 대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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현암 윤석산 교령 취임식현암 윤석산 신임 교령의 취임식이 5월 26일 12시, 천도교중앙대교당에서 개최되었다. 취임식은 인화당 이미애 교화관장의 집례로 오암 이범창 종무원장의 내빈소개, 청수봉전, 심고, 주문3회병송에 이어 현암 윤석산 교령의 취임사가 있었다. 현암 윤석산 교령은 취임사를 통해 “바쁘신 와중에 자리해주신 분들게 감사드리며 , 짧은 임기에 많은 일을 해내는 것이 가능하지 않지만 무엇이 필요한지 선택하고 집중하도록 노력하겠다. 교령으로서 일을 해 나갈 때 사사로움이 없도록 스스로 경계하고 노력하겠습니다. 모든 사람이 한울님을 모셨습니다. 오늘 많은 한울님들 앞에서 사사로움 없이 일할 것을 약속드립니다. 감사합니다.”라고 다짐하였다. 참석한 내빈의 축사가 이어졌으며, 한국민족종교협의회 김령하 회장은 “천도교 현암 윤석산 신임 교령님의 취임을 축하드리며, 수운 최제우 대신사 탄생 200주년, 동학농민혁명 130주년, 갑진개혁운동 120주년이 되는 올해, 현기사 상주선도사로서 천도교 교리교사 권위자이신 윤석산 교령님께서 스승님의 가르침이 담긴 천도교경전을 일반인들도 쉽게 접할 수 있게 정리해 올바르게 전할 수 있는 시스템 구축, 시천주 진리를 현창하기 위해 천도교 산하 각 기관이 제 기능과 특성을 발휘하는 힘을 모으고자 노력하심에 더불어 민족종교협의회도 윤석산 교령님께서 중요한 일을 완성할 수 있도록 힘을 보태겠습니다. 탁월한 능력과 경험으로 천도교발전에 큰 업적 남기시길 기원드리며, 훌륭한 지도자를 새롭게 모신 교인분들께도 행복하시길 축원드립니다”라고 말했다. 다음은 윤경로 한성대 전 총장은 “현암 윤석산 교령 취임을 경하드립니다. 본인은 신임 교령님과 고등학교 동기동창으로 지난 60년간 남다를 교우관계를 이어왔기에 더 반갑습니다. 윤석산 교령 집안은 오래전부터 천도교 문중이며 30여 년간 대학교수로 재직하며, 용담유사 연구, 특히 3.1운동 100주년 기념사업회에서 2년간 함께 활동하며 동학과 천도교 해박한 학식과 인품에 존경과 경외심을 갖고 이런 분이 천도교 교령이 되었으면 했던 바람이 현실이 되니 더 남다른 감회를 갖습니다. 올해 수운 최제우 대신사 200주년과 순도하신지 160년이라는 기념비적인 해, 이런 뜻깊은 해를 목전에 두고 교리 교사를 연구해온 윤석산 박사가 천도교 교령이 된 것은 우연이 아니라고 생각합니다. 향후 교령으로서 풀어갈 일이 산적해 있지만, 창도이래 본래 추구한 역사성과 고유한 사상과 정신을 올곧게 바로잡고 향후 비전 제시하기를 기대합니다. 작금 우리 사회가 풀어야 할 과제 중 하나가 다름 아닌 종교계 내적 정화문제, 불교와 기독교를 비롯한 모든 종교가 형식과 조직, 교리, 경전, 껍데기만 남고 본래 종교의 교리와 사명이 퇴색되어 가는 게 아닌가 안타깝습니다. 간절히 바라기로 윤석산 교령의 취임을 계기로 본래 사상과 정신의 새싹이 움터나기를, 다시 개벽운동이 천도교 내에서 새롭고 역동적으로, 껍데기를 과감하게 벗겨내고 새살이 오르기를 기대합니다.”라고 말하며 이어 신동엽 시인의 시 <껍데기는 가라>를 낭송하였다. 한국종교인연대 김대선 상임대표는 축사를 통해 “현암 윤석산 교령님의 취임을 한국종교인연대를 대표하여 축하드립니다. 교령님은 그동안 학문의 영역에서 천도교의 교법과 사상, 연구, 진리를 널리 선양하신 분으로 알고 있습니다. 학계의 모든 분들이 천도교 연구의 최고 1인자로 평가하신 분을 교령님으로 모셔 교단의 경사, 종교계의 영광입니다. 한국사회의 모순과 갈등을 해소하기 위해 사인여천, 시천주 사상을 시대정신으로 승화시켜 다시개벽으로 우리 사회를 희망차고 행복한 사회로 이끌어주시기를 바랍니다. 천도교를 창명하신 수운 최제우 대신사께서 해월 신사께 남기신 유시에 높이 날아 멀리 뛰라고 하셨습니다. 이제 그 과업이 교령님께 넘어왔다고 생각합니다. 만천하에 천도교의 진리가 널리 퍼지길 심고드립니다.”라고 밝혔다. 한편, 이날 현암 윤석산 신임 교령 취임식에는 김령하 한국민족종교협의회 회장, 윤경로 한성대 전 총장, 김대선 한국종교인연대 상임대표, 송정인 종단 대순진리회 중곡도장 부의장, 민족대표기념회 33인 유족회 나영의 고문, 김재옥 수원상공회의소 회장 등의 외빈 및 교인 300여 명이 참석 하여 성황리에 개최 되었다. 현암 윤석산 신임 교령은 한양대학교에서 박사학위를 취득하고 미국 남가주 대학(USC) 교환교수, 미국 하와이 대학(UH) 방문교수, 미국 버클리 대학(US Berkeley) 방문 교수를 역임하고, 천도교서울교구장, 천도교중앙총부 교서편찬위원장, 천도교연구소 소장, 3.1운동100주년기념사업회 공동대표, 천도교교수회 회장, 천도교중앙총부 현기사 상주선도사를 역임하였다. 현재 한양대 명예교수, 천도교 서운포 직접도훈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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최정대 직접도훈, 유엔군사령부 중립국감독위원회 초청 판문점 방문최정대 충의포 직접도훈 (대광상사 대표, 코리아타임스 칼럼니스트 겸 한-스웨덴협회 창립이사)는 2024년 5월 10일 유엔군사령부 중립국감독위원회(Neutral Nations Supervisory Commission, NNSC)의 특별 초청으로 판문점에서 개최된 중립국감독위원회 축하연에 참석하였다. 이날 행사에서는 유엔군사령관 Paul LaCamera 대장을 대신하여 유엔군사령부 부사령관인 캐나다 Derek Macaulay 중장, 주한 미 해병대사령관 William E. Souza III 소장 등 유엔군사령부와 한미연합사 주요 인사, 주한 외교사절단 및 소수의 한국 인사들이 참석했다. 주최측인 중립국감독위원회 스웨덴 대표 Lena Persson Herlitz 소장, 중립국감독위원회 스위스 대표 Ivo Burgener 소장이 초청인사들을 영접하였다. 미8군 군악대와 비무장지대에 소재한 대성초등학교 학생들은 음악공연을 통해 남과 북이 첨예하게 대치하고 있는 한반도의 평화를 기원하였다. 중립국감독위원회는 6.25 전쟁 휴전 이후 국제 연합군 사령부 군사정전위원회 소속으로 남북한의 휴전상태를 감시하는 목적으로 설립되었으며, 원래는 4개의 국가로 구성되었다. 남측과 유엔군사령부는 스웨덴과 스위스를 북측과 중국인민지원군은 폴란드와 체코슬로바키아를 지명했다. 현재는 남측에만 스웨덴과 스위스 위원이 판문점에 주재하고, 북측에는 어느 국가의 위원도 주재하지 않고 있다. 한편, 최정대 직접도훈의 선친은 구스타프 아돌프 6세 스웨덴 국왕(당시 황태자)과 경주 서봉총 발굴에 참여한 고고학 선구자인 최남주 선생이다. 6.25전쟁 이후 판문점에 파견돤 중립국감독위원회 스웨덴 대표단은 스웨덴 국왕의 명을 받아 경주를 방문하여 최남주 선생을 만나 국왕의 안부와 선물을 전했다. 그 후, 최정대 대표와 그의 가족은 스웨덴 왕실, 유엔군사령부 군사정전위원회 및 중립국감독위원와의 교류로 민간외교와 해외포덕에 힘쓰고 있다. 한편, 최정대 직접도훈은 유엔군사령부 중립국감독위원회의 활동상황과 천도교에 관한 칼럼을 수십 년 동안 코리아타임스에 소개해 왔으며, 민간외교 활동과 한국문화 홍보를 지속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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윤석산 신임 천도교 교령 취임식 개최오는 5월 26일 천도교중앙대교당에서 윤석산 신임 천도교 교령의 취임식이 개최된다. 취임식은 이날 오전 12시에 시작될 예정이다. 1947년 서울에서 태어난 윤석산 신임 교령은 한양대 명예교수이며, 사회경력으로 한양대학교 국제문화대학 학장, 한양대학교도서관장, (사)한국시인협회 회장, 한국언어문화학회 회장을 역임 하셨으며, 천도교회 경력으로는 천도교 서울교구장, 천도교 교수회 회장, 천도교연구소 소장, 3·1운동100주년기념사업회 공동대표, 천도교중앙총부 현기사 상주선도사, 천도교중앙총부 교서편찬위원장을 하는 등 교단 안팎의 소임을 두루 역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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손병희 성사 순도·순국 102주기 묘소 참례식 봉행천도교중앙총부는 5월 19일(일) 오전 11시 서울 우이동 봉황각 의암성사 묘소에서 의암 손병희 성사 순도·순국 102주기 묘소 참례식을 봉행하였다. 참례식은 이미애 교화관장의 집례로 청수봉전, 심고, 주문3회 병송, 헌화, 심고(폐식) 순으로 진행되었다. 헌화는 윤석산 천도교 교령, 사단법인 33인 유족회 정유헌 회장, 나영의 고문 등 임원, 김성환 천도교 연원회의장, 진강현 서울북부 보훈지청장, 윤은석 강북구청 복지국장, 김재옥 수원상공회의소 회장 등 내빈, 천도교 기관 단체장, 이범창 천도교 종무원장 순으로 하였다. 식후 윤석산 천도교 교령은 “의암 손병희 성사는 천도교의 창시자인 최제우 대신사의 창도 목적인 보국안민을 실천하시다 순도하신 것이다. 성사께서 주도하신 3·1독립운동은 바로 보국안민의 실천이었다. 그러므로 의암성사께서는 나라를 되찾기 위한 순국이면서 천도교의 이념을 실천하시다 순도하신 것이 맞다. 오늘날 천도교의 사정이 어려워졌지만 의암 성사를 본받아 용시용활(用時用活)을 하면 잘 될 것이다.”라고 하였다. 이어서 통암 서종환 의창수도원장이 의암성사 약력과 봉황각에 대한 간략한 설명을 하였다. 이날 윤석렬 대통령, 황우여 국민의힘 비상대책위원장, 이순희 강북구청장, 황정희 강북문화원장, 정유헌 (사)민족대표33인유족회 회장, 김재옥 수원상공회의소 회장이 화환을 보내왔다. 의암성사는 포덕 2년(1861) 4월 8일 청주에서 태어나 포덕 23년에 입도하였다. 성사는 해월신사의 명을 받아 교조 신원운동을 전개했고 광화문복합상소(1893)에도 참여했다. 동학혁명(1894) 때에는 북접 통령으로 이인전투, 우금티전투, 태인 성황산전투, 보은전투 등을 치루며 척왜 구국전선에 나섰다. 이후 포덕 38년(1897) 12월 24일 해월신사로부터 도통을 전수받았으며, 포덕 42년(1901)국제정세를 살피기 위해 일본으로 떠났다. 일본 체류 중 박인호·홍병기를 불러 민회를 설립케 지시하고 갑진개혁운동을 주도하였다. 포덕 46년(1905) 12월 1일 신문광고를 통해 “교당을 자유롭게 짓겠다(종교집회를 자유롭게 하겠다).”라고 천하에 크게 밝히고 이듬해 9월 일본 어용단체 일진회에 합류되어 친일행위를 하는 이용구 등 59명을 출교처분하여 친일행위자와 천도교를 엄격히 분리하였다. 포덕 53년(1912) 서울 우이동에 봉황각을 건립하여 3년 동안 483명의 교역자를 독공수련을 통해 독립운동 지도자로 양성하여 포덕 60년(1919) 3·1독립운동을 주도하였다. 성사는 3·1독립운동 후 서대문형무소에 투옥되어 고문 후유증으로 포덕 61년(1920) 10월 22일 병보석 되었으나 회복하시지 못하고 병상에 계시다가 포덕 63년(1922) 5월 19일 환원하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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천도교여성 100년, 전국여성 교리강습회 15강(2023. 11. 1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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연극으로 만난 동학 '사람, 한울이 되다'(부제 :동학, 이장태 장군)극단 창은 지난 10~12일 부산예술대 내 원곡예술관에서 특별기획 공연 ‘사람, 한울이 되다’(부제:동학, 이장태 장군)를 무대에 올렸다. 이 공연은 동학혁명 130주년 및 수운 최제우 탄신 200주년을 기념하여 김동련 작가의 소설 ‘동학’을 희곡으로, 백정 출신 이장태 장군과 민중을 이야기한다. 백정인 이장태(만덕)는 이혼한 양반댁 여인을 아내로 맞이 하면서 ‘동학’ 즉 조선의 백성은 사람이 하늘인 세상, 자주와 평등 대한 갈망으로 동학혁명을 일으켰듯 사회의 주류인 양반 세력과 나아가 일본에 대항하여 신분과 관계없이 억압받던 이들에게 새 희망을 주고자 봉기를 일으킨다. 이장태는 평등이라는 말에 매력을 느껴 ‘동학’에 가입하여 장사인 자신의 힘을 과시하며 일본군과 싸우다 전사하는 인물을 그린다. 이 작품은 허구를 포함하여 극을 구성하였고 대체적으로 역사에 맞게 진행하려고 노력하였다. 극을 진행하는데 있어 대사 속의 의미를 전달하는 것도 중요하지만 불필요한 언어들을 삭제하고 배우들의 몸짓이나 행동(전투 장면 등)을 통해 의미를 부여하고, 단순한 동작이나 행동들을 극장 공간의 크기에 맞춘 연기를 연출하고 각 인물들 간의 관계성에 따른 반응, 움직을 보여주어 관객들에게 더 많은 볼거리 제공하였다. 극단 ‘창’은 역사를 토대로 내일의 희망을 찾기 위해 이 공연을 기획했다고 밝혔다. 한편 이번 공연은 부산광역시, 부산문화재단의 후원, 전국동학농민혁명기념사업연대, 하동동학농민혁명기념사업회, 부산동학농민혁명기념사업회, 천도교경상도연원회, 부산예술대학교 등의 특별후원으로 제작하였다. 5월 10일부터 13일까지 5회에 걸쳐 공연하였으며 관련단체 및 후원단체에서 적극적으로 관람하여 성황리에 막을 내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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동학농민혁명 제130주년 기념식 전국에서 열려동학농민혁명 제130주년을 맞아 전국에서 기념식이 개최되었다. 국가기념일로 지정된 5월 11일에는 서울 종로구 천도교중앙대교당에서, 동학농민혁명기념공원(전북 정읍시 소재)에서, 영남지역동학농민혁명발상기념비(경남 산청군 소재)에서 각각 기념식이 개최되었다. 또한 4월 25일 고창 무장기포제 기념식과 5월 1일 부안 백산대회 기념식이, 5월 10일에는 전남 장흥 기념식 등이 봉행되었다. 한편, 5월 11일 정읍에서 개최된 동학농민혁명 국가기념일 행사에는 이범창 종무원장, 주영채 동학농민혁명유족회장, 이윤영 동학혁명기념관장 등이 참석하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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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1일, 중앙대교당에서 동학혁명기념식 열려지난 5월 11일 오전 11시 천도교중앙대교당에서 제130주년 동학혁명 기념식 및 기념공연이 열렸다. 2019년 정부가 제정, 공포한 동학농민혁명 국가기념일은 1894년 5월 11일 동학군이 관군과 일본군을 상대로 대승을 거둔 날로, 동학농민혁명은 의병 항쟁, 3.1운동, 항일무장투쟁에까지 영향을 끼쳤으며, 평등사회와 자주독립을 지향했던 혁명이었다. 천도교는 1860년 수운 최제우 대신사가 창도한 동학은 종교적 가치를 넘어 사회를 개혁하고자 했던 혁명으로 이어졌으며 동학혁명이 꿈꿨던 만민평등정신과 자주독립의지를 계승하기 위해 해마다 이날을 기념하고 있다. 윤석산 교령은 기념사를 통해 “동학혁명이 물리적으로는 실패한 것처럼 보일지 모르겠지만, 정신적으로는 민족혼을 결집한 결코 실패한 혁명이 아니었다. 과거와 현재, 전근대와 현대, 봉건 질서와 자본주의 등 이분법적인 대립 구조가 갈등하던 우리 근대사의 최전선에서 가장 먼저 백성의 힘으로 거대한 힘에 맞섰던 숭고하고 장엄한 혁명”이었다고 밝히며 동학혁명 130주년을 맞이하며 나라를 위해, 민족을 위해, 자신의 목숨을 아끼지 않고 다 바쳤던 동학군의 정신을 기억하여 계승 발전시킬 수 있도록 다 함께 노력할 것, 또한 국민의 마음속에 동학혁명의 역사적 의미와 정신을 널리 알리는 일에도 멈추지 말아야 하겠다고 강조했다. 기념식은 개식-국민의례-청수봉전-심고-주문3회 병송-창의문 낭독-동학혁명군 12개조 폐정개혁안 낭동-천덕송 합창(동학행진곡)-기념사-천덕송 합창(동학혁명기념가)-만세삼창-심고-폐식의 순서로 진행되었다. 박징재 천도교여성회본부 회장의 창의문 낭독, 이재선 청년회장의 동학혁명군 12개조 폐정개혁안 낭독, 김성환 연원회 의장의 선창으로 만세삼창이 이어졌다. 기념식에 이어, 기념공연은 천도교 샘 연합 합창단의 합창 <개벽행진곡>, <청산에 살리라> 두 곡을 선보여 큰 박수를 받았다. 다음으로 <독립운동가의 노래>로 활동하고 있는 문진오 가수의 초청공연이 이어져 <죽창가>, <빛이 된 사람 해월 최시형>, <겨레의 가슴 손병희>, <보성사 이종일, 바람의 혁명>, <천명, 수운 최제우>, <내 안의 한울님>을 무대에서 함께했다. 올해는 동학농민혁명 130주년과 함께 수운 최제우대신사 탄신 200주년을 맞이한다. 새로운 세상을 향한 열정과 헌신의 가치를 기억하고 동학의 살신성인 정신을 계승 선양하려는 노력이 빛을 발하기를 기대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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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 41차 임시전국대의원대회에서 윤석산 신임교령 선출제 41차 임시전국대의원 대회에서 신임 교령으로 선출된 윤석산 당선자는 교령으로 뽑아준 대의원들에게 감사의 뜻을 전했다. 지난 5월 9일 오후 1시 중앙대교당에서 재적 대의원 169명 중 139명이 참석하여 성원되었고 김성환 연원회장이 임시의장, 선우철수 종의원의장이 임시부의장으로 선출되었다. 임원선출은 무기명, 무입후보, 비밀투표를 통해 교령을 선출하였다. 교령 등 신임 집행부의 임기는 2025년 3월까지 박상종 전 교령의 잔여임기이다. 교령 선출에는 129명이 투표에 참여하여 1차 투표(윤석산 68표, 박차귀 50표, 이영노 9표, 기타 2표) 후 박차귀 후보, 이영노 후보 등이 사퇴하여 윤석산 후보가 새로운 교령으로 당선되었다. 윤석산 교령당선자는 이범창 전 시천주복지재단 이사장을 종무원장으로 지명하여 대회에서 인준받았다. 이어, “용시용활의 정신으로 스승님의 가르침이 담긴 경전을 많은 사람들이 쉽게 읽고 알 수 있게 정리하여 올바르게 전할 수 있는 시스템을 구축하고, 세상에 펼 수 있는 방안을 마련하겠습니다. 실천과제로써 현기사와 천도교연구소의 기능을 활성화하고 수도원과 교구를 적극 지원하며 연원회의 교화기능과 연구기능을 활성화할 수 있도록 숙의하여 실질적인 교화 정신교육의 장이 될 수 있도록 하겠습니다. 한울님의 무극대도가 스승님에 의해 밝혀진지 165년, 우리 후학들은 스승님들께서 밝혀놓으신 무극대도의 진리를 세상에 펴고 실천해야 할 의무를 지니고 있습니다. 천도교가 이 세상에 존립하는 이유이기도 합니다. 이 세상에 스승님의 가르침인 한울님의 무극대도가 펼쳐질 수 있도록 우리 모두 힘을 기울입시다.”라고 포부를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