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체기사 목록
-
주용덕 종무원장, 수운교 개교 100주년 기념식 참석대전 유성구 추목동에 본부를 두고 있는 수운교(총무원장 김석주)는 포덕 164년 11월 27일 10시 도솔천 내원경에서 개교 100주년 기념 봉축 법회를 열었다. 이날 기념 봉축 법회는 주용덕 천도교 종무원장, 수운교 김석주 총무원장, 김령하 민족 종교협의회 회장, 조승래 국회의원을 비롯한 민족종교 대표들과 지역 단체기관 대표, 수운교 교인 등 300여 명이 참석했다. 봉축 법회는 기념 법회를 시작으로 연혁 보고와 기념사, 축사와 축하공연 순으로 진행됐다. 김석주 수운교 총무원장은 기념사에서 “오늘 개교 100주년 기념 식전에서 애국선열과 순교하신 모든 분께 머리 숙여 최고의 예우로서 공경을 표하며, 이분들에게 수운교 개교 100주년의 모든 영광을 바치겠다.”, “우리는 염념불망 일심 동령으로 포덕천하, 광제창생, 보국안민 삼 대원 속득 성취에 매진하겠다.”라고 말했다. 또한 주용덕 천도교 종무원장은 축사에서 “천도교와 수운교는 같은 스승님을 모시고, 스승님께서 지으신 동경대전과 용담유사를 경전으로 삼고 있다. 또한 포덕천하, 광제창생, 보국안민, 삼대원 성취가 신앙의 같은 목표이다. 이런 의미에서 우리는 신앙을 함께 하는 천포 형제다.”, “오늘 수운교 개교 100주년을 맞아 수운 대신사의 훌륭한 가르침을 되새기며, 동학이 꿈꾸어온 다시 개벽의 새로운 세상을 앞당겨, 내 삶과 함께 우리 사회가 더욱더 밝고 맑게 열어나가기를 바란다.”라고 말했다. 오후에는 본부 광덕문에서 대전광역시 후원으로 시민 한마음 예술제가 펼쳐졌다. 예술제는 임진택 명창의 수운 천사 득도 대목 판소리, 참무극 심청전 공연 등이 있었고, 만성당에서는 문화재 사진전이 열렸다. 수운교는 동학의 종파로서 신앙 대상은 ‘한울님’이다. 기본 교리는 유교, 불교, 도교의 원리를 합일하여 포덕천하, 광제창생, 보국안민 함으로써 동서양이 합덕되는 용화세계, 지상천국을 건설하자는 불천심일원(佛天心一圓)을 종지로 한다.
-
2023 전국종교인화합마당 행사 개최한국종교인평화회의(이하 KCRP)는 11월 22일부터 23일까지 대전광역시의 KT 대전 인재개발원에서 '2023 전국종교인화합 마당'을 개최하였다. 천도교, 개신교, 불교, 원불교, 유교, 천주교, 한국민족종교협의회 등 국내 7개 주요 종단과 부산, 대구, 광주, 대전, 경기, 충북 등 6개 지역KCRP에서 종교인들이 모여 종교 간의 대화와 평화 증진, 종교 간의 이해와 화합을 강화하며, 사회적 갈등 및 혼돈을 극복하기 위한 7개 종교인의 역할을 강조하고 다짐하는 자리였다. 행사 첫날에는 이미애 천도교 교화관장의 사회로 ‘코로나와 종교'를 주제로 한 토론회가 열렸다. 박차귀 부산 KCRP 공동의장(천도교 부산시 교구장)을 비롯해 5명이 팬데믹 기간 종교가 사회와 개인에 미친 영향 및 종교 공동체의 역할에 대해 발표하는 시간을 가졌다. 김태성 KCRP 사무총장은 “코로나 사태가 종교계에 엄청난 피해를 주었다. 하지만 봉사할 기회로 여기고 종교계에서 희생으로 봉사해야 한다.”라고 종교계의 사회봉사를 강조하였다. 둘째 날은 이웃종교화합대회_전국종교인화합마당 개막식과 함께 명랑운동회 및 대동놀이 등 다채로운 프로그램이 펼쳐졌다. 종교 간 벽을 허물고 한 팀이 되어 어우러지는 프로그램을 통해 종교화합의 중요성과 실천을 다짐하는 자리를 마련하였다. 개막식에서 KCRP 최종수 대표회장은 “7개 서로 다른 종교인들이 소통과 화합으로 종교 대 화합을 이루어 우리 시대의 갈등과 혼돈을 극복해 나가길 염원한다.”라고 밝혔다. 천도교를 대표하여 주용덕 종무원장은 “오늘 7대 종단 종교인들이 한자리에 모였다. 다 함께 열린 마음으로 대동단결하는 축제의 한마당이 펼쳐지기를 기원합니다. 아울러 '우리는 하나'라는 공동체 의식을 가지고 서로 호흡하고 정을 나누며, 화합과 결속을 다지는 평화의 축제가 되기를 심고 합니다.”라고 축사를 하였다. 이번 행사는 코로나로 인하여 4년 만에 개최된 만큼 종교 간 대화와 화합을 증진하는 중요한 계기가 될 것으로 기대된다.
-
경주에서 K-정신문화를 열다... 인내천 동학지난 11월 24일 사단법인 경주동학역사문화사업회가 주최하고 경주시에서 후원한 동학 토크콘서트가 경주 화랑마을 기파랑관에서 개최되었다. 경주시가 10대 뉴브랜드를 활용한 차별화된 도시 이미지 정립을 위해 선정한 이 사업은 기존 역사문화 관광도시 이미지에 더해 SMR국가산단 조성 및 e-모빌리티 연구단지 가동 등 새로운 도시의 핵심가치를 담고 있는 도시 브랜드 이미지 제고를 위해 마련됐다. "큰별쌤 최태성"의 '교과서 속의 동학 농민운동'이라는 주제강연과 함께 식전 공연으로는 김도경(낙동국악예술원)의 동학창작민요 '검결', 가수 문진오의 동학창작가요 '천명, 수운 최제우'(신채원 시, 문진오 곡), '빛이 된 사람 해월 최시형'(신채원 시, 문진오 곡) 공연과 함께 주제공연으로는 '다시 개벽으로, 수운 선생의 순도'가 이어졌다. 이어 토크 콘서트에서는 김용휘 대구대학교 교수의 '동학 발생과 동학정신', 김성대 나원초등학교 교사의 '경주 동학 유적지 이야기', '김규호 경주문화도시사업단장의 '동학 정신 문화 콘텐츠 개발'을 주제로 이어졌다. 이번 동학토크콘서트에는 천도교 중앙총부 주용덕 종무원장을 비롯하여 김성환 경주시 부시장, 경주시의회 이철우 의장이 자리를 빛냈다. 신라의 불교, 유교의 찬란한 역사 천년고도 경주에서 변화의 바람이 불고 있다. 수운 대신사 생가 복원과 용담성지 아래 수운기념관, 해월최시형 신사 생가를 복원하기로 한 만큼 기대가 크다. 포덕 164년 동학 10대 뉴브랜드, 근대사상의 뿌리, 한국정신문화의 중심 경주에서 동학의 발상지로서 동학정신이 선양되기를 기대한다. 최상락 용담수도원장은 개회사를 통해 경주는 수운 최제우 출생 동학창시 영원한 안식처가 있는 본고장이지만 철저히 외면당하였고, 굴곡진 역사로 잊혀져 갔다며 동학이 전라도지방 혁명으로만 인식되어 안타깝게 생각한다고 밝혔다. 이어 시천주사상, 사인여천, 인내천, 사람은 누구나 평등하다는 인식은 현대인들에게 깊은 울림을 준다. "인권의 소중함과 가치 성숙한 인격체가 다시 개벽으로 조화롭게 열릴 것"이라고 말하며 경주시민과 함께 동학사상을 계승시키는 촉매제가 될 것이라고 말했다. 축사를 하는 경주시의회 이철우 의장 경주시 김성학 부시장은 축사를 통해 "동학의 발상지 경주가 그동안 소홀했습니다. 동학을 경주의 10대 브랜드화 해서 동학의 역사성을 이어 나가겠습니다. 그간 수운기념관 동학교육수련관 해월 최시형 선생 생가 매입 성역화를 계획하고 있습니다. 동학이 지닌 가치, 사상 교훈을 새롭게 더 널리 알릴 수 있는 계기가 되었으면 좋겠습니다"라고 말했다. 경주시의회 이철우 의장은 "동학 콘서트가 개최되어 기쁘게 생각합니다. 재미있고 유익한 시간이 되길, 또 동학의 의미가 재조명되기를 바랍니다"라고 말했다. 한편 천도교중앙총부 주용덕 종무원장과 경주시 김성학 부시장, 역사강사 최태성은 식전 면담을 통해 동학의 가치가 널리 퍼져 나가도록 물심양면으로 발전을 도모하고 협력하기로 하였다.
-
부산시 교구, 우쿨렐레 강습부산시교구 인내천실에서 매월 둘째, 넷째 시일식 후 2시부터 3시30분까지 25명의 동덕이 모여 우크렐레를 배우고 있다. 포덕164년 10월29일에 부산시교구 동덕 16명, 대동교구 동덕 9명, 총 25명이 모여 우쿨렐레 강습회 첫 수업을 시작하여 성황리에 강습을 진행하고 있다. 강좌를 주관하는 부산시교구는 강습회가 신앙생활에 도움이 되고 교단 발전에 기여하였으면 좋겠다고 밝혔다.
-
즐거운 도가모임, 대동교구 반짝이는 우리 접!천도교중앙총부 교화관은 지방교구 지원사업중 하나인 '즐거운 도가모임'을 통해 각 교구 활성화와 교인들의 신앙생활에 도움이 되고자 힘쓰고 있다. 부산 대동교구 '반짝이는 우리접'은 지난 11월 24일 시일식을 마친 후 다함께 스케이트장으로 향했다. 이번 즐거운 도가모임에 참가한 어린이 동덕은 "땀 흘려가면서 신나는 시간을 보냈다. 라면도 꿀맛이었다". "처음타는 친구는 끈기있게 열심히 타고 잘타는 친구는 서로를 챙기는 모습들이 흐뭇했다"고 소감을 밝혔다. 천도교 즐거운 도가모임이 교인 간 특별한 교류와 만남의 장으로 더 활발한 활동으로 이어지기를 기대한다.
-
사천, 삼천포 교구, 수련강도회 및 합동시일식삼천포교구(교구장 전암 최외수)에서는 11월18일과 19일 이틀동안 수련강도회 및 사천, 삼천포교구 합동시일식을 봉행하였다. 18일 저녁 6시30분 부터 2시간동안 교구 수련실에서 부암 정덕재 감사원장의 수련지도 아래 사천교구 동덕들과 대동교구에서 오신 도암부부와 함께 30여명의 동덕들이 신앙심 회복과 도심 회복을 위한 수련에 매진하였다. 다음 날 19일에도 9시부터 10시 40분까지 아침수련에 이어 합동시일식을 봉행하였다. 특히, 수련지도에 있어 주문수련의 중요성을 말하며 주문의 뜻을 쉽게 설명하였고, 주문수련에 있어서 한울님 모심을 깨달아 기운을 크게 키워서 이 세상을 위하는 사람이 되어야겠다는 지극한 마음으로 주문에 지극한 정성으로 힘을 실어 주문을 외워야 한다며, ’주문은 한울 본자리를 찾아가는 것이다‘라고 덧붙였다. 부암 정덕재 감사원장은 수련강도회에 이어 시일식 봉행에서도 설교자로서 함께했다. 욱암 장순욱(교화부장)의 집례로 숙성당 박송학(여성회장)의 청수봉전, 효하당 최현미 동덕의 경전봉독(수도법)을, 천덕송 합창은 도수사와 우리의 길 노래를 합창하였다. 특히 설교시간에는 “이 세상에 해를 끼치지 않고 세상을 위하고 위하는 종교는 천도교 밖에 없다고 말하였으며, 오늘날 대한민국을 있게 한 종교가 바로 천도교이다”라고 말했다. 천도교의 가치를 인정하는 세상 사람들이 늘어나고 있음을, 포덕하고자 하면 내 주변의 진토중의 옥석(부인,아들,며느리,사위)을 위해 그들이 큰 삶을 살아가도록 정성을 들여 고마운 마음을 갖게 하는 것이 중요함을 강조하며, 또한 13자 지극하면 만권시서가 필요없다는 스승님 말씀을 언급하며 주문수련을 당부했다. 시일식 후 여성회에서 정성스럽게 준비한 생선과 수육, 나물 등 산해진미가 부럽지 않은 점심과 삼천포 교구의 자랑인 지성당 이재순 동덕이 정성스럽게 준비한 수제막걸리를 먹으며 동덕들과의 도담 나누는 소리, 웃음이 끊이지 않는 소중한 시간이었다. 이렇게 매시일 웃음이 끊이지 않고 많은 동덕들이 함께하는 건강한 시일식을 봉행하며 한해를 잘 마무리 하고, 한울님 감응으로 한 분이라도 더 교당으로 발걸음을 하기를 기원해 본다. 글_삼천포교구 교화부장 욱암 장순욱
-
서울교구 유적지 탐방지난 11월 19일 오후에 서울교구 유적지 탐방이 진행되었다. 창덕궁 돈화문 앞에서 1시 45분에 집결하여 2시간 가량 열렸으며 어린이부터 어른까지 참가하여 뜻깊은 시간을 보냈다. 아는 만큼 보인다는 말이 있다. 서울교구 노은정사회문화부장의 해설과 함께 정조대왕, 효명세자, 고종이 살았던 조선시대의 이야기가 있는 유적지 탐방이 이어졌다. 이번 유적지 탐방에 참가한 서울교구 교인들은 "왕들이 살아계셨을 때로 살짝 타임슬립한 느낌이이었다". "덕분에 알찬 주말이었다" 등의 소감을 밝히며 이번 유적지 탐방의 의미를 더했다. 서울교구는 천도교인 및 일반인들을 대상으로 유적지 탐방을 통한 교화 및 포덕을 펼쳐가고 있다. 이번 유적지 탐방은 "왕실 정원의 으뜸 창덕궁 후원"을 주제로 하였으며 부용지-애련지-연경당-관람지-옥류천-향나무길 등을 걸으며 역사 속 장소의 의미를 생각하는 시간을 가졌다. 입장료는 서울교구의 후원으로 이루어졌으며 앞으로도 이런 뜻깊은 행사를 바탕으로 교화와 포덕에 앞장설 계획이다.
-
서울교구 여성회, 어르신께 공경과 감사 경로잔치지난 11월 19일 시일식 후 서울 종로구 낙원동에 위치한 한 식당에서 65세 이상 원로 교인들을 대상으로 경로잔치가 열렸다. 천도교의 역사와 함께해 온 어르신들과 함께하며 교단이 어려울 때마다 굳건한 신앙심으로 교단을 지켜온 어르신들을 공경하고 감사하는 마음으로 경로잔치를 준비했다. 이번 경로잔치는 서울교구 여성회에서 주관하였으며 추운 날씨에도 많은 교인들이 모여 따뜻한 시간을 보냈다.
-
남해읍 중앙교당에서 가을 연합강도회 개최오는 11월 25일~26일 남해읍 중앙교당에서 포덕 164년 가을연합강도회가 열린다. 현암 윤석산 선도사(한양대 명예교수)의 강연을 중심으로 주문 수련 및 경전읽기, 영상 시청 등의 교양강좌로 구성되는 이번 가을 연합강도회는 천도교 남해교역자 운영위원회에서 주관하며 고현교구, 남해교구, 선구교구, 포상교구 교인들과 함께한다. 생각하고 배우고 도를 행하기 좋은 시절, '마음에 스승님의 빛과 향기'를 담음 수 있는 시간이 되기를 기대한다.
-
제118주년 현도기념식, 동학학술발표회 개최오는 12월 1일 천도교중앙대교당에서 제 118주년 현도기념일 행사가 개최된다. 의암성사께서 동학을 천도교로 세상에 널리 선포하신지, 118주년이 되는 기쁜 날로 천도교에서는 5대 기념일에 해당한다. 현도기념일 행사는 포덕 164(2023)년 12월 1일(금) 제 118주년 현도기념일을 맞이하여 기념식이 서울에 있는 천도교중앙대교당 및 전국교구에서 일제히 봉행되며 천도교중앙대교당에서 열리는 현도기념식은 광암 박상종교령을 비롯하여 내빈들이 참석한 가운데 봉행된다. 오전 11시 기념식은 인화당 이미애교화관장이 집례를 맡아 진행하며 ▲청수봉전▲주문3회병송▲의암성사법설▲천덕송▲기념사 등의 순서로 진행될 예정이다. 또한 기념식에 이어서 ‘다함께 수련(주문 21회 합송)’과 사인여천 문화공연도 개최된다. 당일 점심 식사 후 13시 30분부터는 ‘동학학술발표회’가 있으며 ▲1부 여는 공연▲2부 대신사 탄신 200주년 기념 국내 학술대회 등의 순서로 진행된다. 의암성사께서 동학을 천도교로 세상에 널리 선포하신지, 118주년이 되는 기쁜 날을 맞아 어떠한 절망적인 상황 속에서도 좌절하지 않고 희망의 등불을 밝히신 스승님의 은혜를 다시 한번 되새겨보고 모두 함께 수심정기하여 나를 위하고 세상을 위하는 한울세상을 이루어 내고자 하는 이번 현도기념일 행사와 동학학술발표회에 많은 관심과 참여를 기대한다. 천도교의 5대 기념일 1. 천일기념일 : 매년 4월 5일 수운대신사께서 한울님으로부터 무극대도인 천도를 받아 동학을 창명한 날을 기념함 2. 지일기념일 : 매년 8월 14일 해월신사께서 수운대신사로부터 도통을 전수받은 날을 기념함 3. 인일기념일 : 매년 12월 24일 의암성사께서 해월신사로부터 도통을 전수받은 날을 기념함 4. 도일기념일 : 매년 1월 18일 춘암상사께서 의암성사로부터 도통을 전수받은 날을 기념함 5. 현도기념일 : 매년 12월 1일 의암성사께서 동학을 천도교로 세상에 선포한 날을 기념함