최종편집 : 2024.11.22 17:08
TODAY : 포덕165년 2024.11.24 (일)
대전 유성구 추목동에 본부를 두고 있는 수운교(총무원장 김석주)는 포덕 164년 11월 27일 10시 도솔천 내원경에서 개교 100주년 기념 봉축 법회를 열었다.
이날 기념 봉축 법회는 주용덕 천도교 종무원장, 수운교 김석주 총무원장, 김령하 민족 종교협의회 회장, 조승래 국회의원을 비롯한 민족종교 대표들과 지역 단체기관 대표, 수운교 교인 등 300여 명이 참석했다. 봉축 법회는 기념 법회를 시작으로 연혁 보고와 기념사, 축사와 축하공연 순으로 진행됐다.
김석주 수운교 총무원장은 기념사에서 “오늘 개교 100주년 기념 식전에서 애국선열과 순교하신 모든 분께 머리 숙여 최고의 예우로서 공경을 표하며, 이분들에게 수운교 개교 100주년의 모든 영광을 바치겠다.”, “우리는 염념불망 일심 동령으로 포덕천하, 광제창생, 보국안민 삼 대원 속득 성취에 매진하겠다.”라고 말했다.
또한 주용덕 천도교 종무원장은 축사에서 “천도교와 수운교는 같은 스승님을 모시고, 스승님께서 지으신 동경대전과 용담유사를 경전으로 삼고 있다. 또한 포덕천하, 광제창생, 보국안민, 삼대원 성취가 신앙의 같은 목표이다. 이런 의미에서 우리는 신앙을 함께 하는 천포 형제다.”, “오늘 수운교 개교 100주년을 맞아 수운 대신사의 훌륭한 가르침을 되새기며, 동학이 꿈꾸어온 다시 개벽의 새로운 세상을 앞당겨, 내 삶과 함께 우리 사회가 더욱더 밝고 맑게 열어나가기를 바란다.”라고 말했다.
오후에는 본부 광덕문에서 대전광역시 후원으로 시민 한마음 예술제가 펼쳐졌다. 예술제는 임진택 명창의 수운 천사 득도 대목 판소리, 참무극 심청전 공연 등이 있었고, 만성당에서는 문화재 사진전이 열렸다.
수운교는 동학의 종파로서 신앙 대상은 ‘한울님’이다. 기본 교리는 유교, 불교, 도교의 원리를 합일하여 포덕천하, 광제창생, 보국안민 함으로써 동서양이 합덕되는 용화세계, 지상천국을 건설하자는 불천심일원(佛天心一圓)을 종지로 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