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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14주년 맞은 서울교구, 창립 기념식 및 축하 행사

기사입력 2024.04.24 14:4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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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4월 21일 '서울교구의 날' 서울교구 및 인근 교구 교인 120여 명 참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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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창립 114주년을 맞는 '서울교구의 날' 기념사를 하는 휘암 윤태원 서울교구장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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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주용덕 교령대행이 서울교구 114주년을 맞아 격려사를 하고 있다. (사진제공=천도교서울교구)

     

    서울교구 창립 114주년을 맞는 '서울교구의 날' 행사가 포덕 165년 4월 21일 시일식 직후 중앙대교당과 대교당 앞마당에서 각각 펼쳐졌다. 이날 행사에는 윤태원 교구장을 비롯한 서울 교구 원로 교인, 교회 원로, 서울교구 및 인근 교구 교인 등 120여 명이 참석하여 유서 깊은 서울교구의 창립 기념일을 축하했다.

    한편 이날 참석한 주용덕 교령대행은 격려사를 통해 "서울교구가 천도교단 을 대표하는 중심 교구로서 급변하는 세상 흐름에 부응하는 신앙 체계를 이루어 천도교의 보 편적 가치를 잃지 않고, 시천주의 참뜻을 사회적으로 실현하는 데 앞장서는 주역으로 거듭나기를 기대한다."고 밝혔다.

    서울교구는 포덕 51년 4월 21일 서울 종로구 관훈동에 한성교구실을 설치하고 교인 모집을 시작한 이래 변화하는 천도교단의 중심에서 독립운동, 문화운동, 교육운동, 어린이운동 등 교 단의 핵심 사업에서 적극적인 활동을 수행해왔다. 또한 초창기부터 중앙총부의 직할교구로서 역할을 해왔으며 그 전통은 지금까지도 면면히 이어져오고 있다.

    이날 창립 기념식에 앞서 중앙대교당에서는 서울교구 삼경합창단의 축하 공연이 펼쳐졌다. 2팀으로 구성된 여성 중창단이 서정적인 우리 가곡을 선보인 가운데 마지막 순서로 합창단 전 원이 나와 조화로운 하모니를 뽐내 참석자들의 열띤 박수를 받았다.

    창립기념식은 교회 의식에 이어 교구 연혁 소개, 기념사, 격려사, 공로패 및 감사패 수여의 순으로 진행됐다. 윤태원 교구장은 기념사에서 "현재의 서울교구가 있기까지는 수많은 선배 동덕들의 피와 땀, 눈물로 이룩된 굳은 신앙심과 희생이 있었고, 그 정신을 이어받아 헌신과 봉사로 신앙에 성력을 다한 숙덕 어르신들과 교인들의 정성이 있었다."고 서두를 열고 "서울 교구의 오늘 이 자리는 모든 어려움을 이겨내고 새로운 서울교구의 발전을 위해 노력하는 첫 걸음이 될 것"이라고 강조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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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공로패를 수여받은 박화자 동덕(사진제공=천도교서울교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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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감사패를 수여받은 황진오, 김범진 동덕(사진제공=천도교서울교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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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서울교구 창립 114주년 '서울교구의 날' 행사에는 120여 명의 교인들이 참석하여 자리를 빛냈다. (사진제공=천도교서울교구)

     

    이날 행사에서 박화자 동덕은 포덕 127년부터 38년간 13명의 교회 어르신을 수시로 순회 방문하여 돌본 공로로 공로패를 받았다. 또 자녀인 김범진 작가의 재능을 발견하여 한결같은 신뢰와 지지로 헌신적인 어머니상을 제시한 황진오 동덕, 타고난 재능과 부단한 노력으로 독창적인 예술 세계를 펼쳐온 화가 김범진 동덕이 감사패를 받았다. 기념식 후 대교당 앞마당에는 서울교구 여성회에서 정성껏 준비한 점심 식사와 갖가지 음식 이 마련된 가운데 참석자들이 삼삼오오 모여 뜻깊은 이날을 축하하며 여흥을 즐겼다.

    천도교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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