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종학대학원, 동학천도교사적지 답사 실시

기사입력 2024.04.16 13:3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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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서울본원, 서울 종로·북촌일대
    부산분원, 양산 천성산 일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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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서울본원은 “갑진년 봄, 보국안민 발길로 서울을 걷다”란 주제로 강의와 사적지 답사를 진행하였다.

     

    천도교 종학대학원(원장 이상면)은 4월 13일 토요일 현장 학습시간으로 서울본원은 종로구 북촌지역의 천도교사적지를, 부산 분원은 천성산 일대를 다녀왔다.

    서울 본원은 “갑진년 봄, 보국안민의 발길로 서울을 걷다”란 주제로 수운회관 907에서 오후 1시부터 3시까지 , 제1부 서울 종로· 북촌일대의 천도교  사적지 강의, 오후 3시부터 5시까지 제2부 사적지 답사로 진행되었다.

    이날 답사는 26곳의 천도교 사적지 중 관훈동의 경운미술관(중성사인쇄소, 『중성』은 구파가 발행한 대중잡지), 서북학회 터(보성전문학교·협성학교· 오산학교·광신상업학교·조선정치학관·건국대학 터), 익선동 일대의 명주전골(중앙총부장실: 1908년 1월 8일 춘암상사가 종통을 전수 받은 곳), 단성사(해월신사 순도하신 곳), 탑골공원(3.1만세운동·의암성사 동상), 종로2가 대로변의 종로경찰서(1923년 1월 의열단원 김상옥 의사가 폭탄투척), 영풍문고 앞 전옥서(감옥) 자리(전봉준 장군 동상), 경성고등법원, 공평동 근우회본부(박호진 근우회중앙집행위원장 및 경성지회장으로 활약하였고 김숙·김수월·박명화 등 천도교인 활동), 대동인쇄주식회사(보성사 소실 후 천도교회월보 인쇄하였고 1920년대 대표적 노동운동 발생한 곳), 보성전문·보성중학·보성초등학교·보성사(선언서 3만 5천장과 조선독립신문인쇄한 곳 -조계사대웅전 앞), 수송공원(보성사 표지석·이종일동상 등), 동덕빌딩(동덕여학교 터) 등을 둘러보았다. 나머지 장소는 다음 기회를 기약하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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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부산분원은 “천상산에서 한울을 만나다”란 주제로 양산 천성산 미타암을 답사하였다.


    부산분원은 “천성산에서 한울을 만나다”란 주제로 부산 노포동 전철역에 오전 10시 집결하여 송봉구 부산분원장의 인솔하에 양산 천성산 미타암을 다녀왔다. 미타암은 양산시 웅상읍 천성산에 자리 잡은 대한불교조계종 제15교구 본사 통도사의 말사로 646년(선덕여왕 15) 원효대사가 창건하고 1888년(조선 고종 25)에 중창하였고, 구한말에 우리나라의 선(仙)사상을 부흥시킨 경허(鏡虛)의 제자 혜명이 주석했으며, 현재 그의 비석이 남아 있다. 미타암은 천연 동굴에 인공을 가해 조성한 석굴 사원이다.

    천성산은 천명의 성인을 배출했다는 의미를 가지고 있다. 한자를 살펴보면 천은 일천 천(千), 성은 성인 성(聖)자이다. 꼭 천명의 성인을 배출했다는 의미도 있지만 그보다 많은 사람을 성인으로 길러냈다는 의미가 더 중요하다고 여겨진다. 역사적으로는 원효 스님의 이야기와 관련이 있고, 우리의 수운 대신사는 1855년 을묘천서를 계기로 기도처를 찾는 중에 천성산을 택하여 공부하였다. 1856년과 1857년, 두 번의 천성산 49일 기도 후 1859년에 용담에 들어가 지은 입춘시(道氣長存邪不入 世間衆人不同歸)를 보면 그 당시 대신사의 마음 각오가 어떤지 알 수 있다. 대신사는 1860년 경주 용담에서 한울님을 만나고 득도하였다. (자료 및 사진 제공 : 천도교종학대학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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