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애국지사 흥암 나인협 흉상을 청소하다

기사입력 2023.11.01 15:1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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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부산시교구, 대동교구에서 참배와 청소 진행
    애국지사 나인협 업적 기억해야

    포덕 164년 10월31일 (화) 오후 2시, 부산시교구 정신당 박차귀교구장과 정암 김길철 선도사, 대동교구 수암 장인갑 교구장은 남구 대연동에 위치한 국립일제강제동원역사관 야외공원에 마련된 흥암 나인협 애국지사 흉상을 찾아 청소를 했다.  

    11월4일 경상도 연원회 여성연합회 정기모임을 맞이해서 회의후 흉상 참례 일정이 있는터라 미리 경내 환경정화 작업을 하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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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한편 애국지사 나인협 선생은 19세에 동학에 입도하여 1894년 나용환 선생과 함께 동학혁명에 참가하였다. 그 뒤 천도교 도사로서 15년간 포교와 민중교화운동에 힘썼다.

    1919년 2월 천도교의 기도회 종료보고와 국장참배를 위해 상경하여, 의암 손병희 성사, 권동진 선생, 오세창 선생 등을 만나 3·1운동 계획을 듣고, 그에 찬동하여 민족대표로 서명할 것을 동의하였다. 3월 1일 민족대표의 한 사람으로서 태화관에서 거행된 독립선언식에 참여 , 일본경찰에 체포되어 2년간의 옥고를 치렀다. 출옥 뒤에는 천도교 도사로 활동하였다.

    선생은 1962년 건국훈장 대통령장이 추서되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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