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사상세페이지
인내천 서·예 명인모심전은 2019년에 싹트기 시작했다.
2019년 3·1운동100주년 기념 한국 서예 정예작가전을 기획했다.
3·1운동 하면 천도교와 손병희선생을 빼놓을 수 없다. 천도교인으로서 은근한 자부심을 갖고 있는 터에 천도교 이정희 교령을 찾았다.
이러한 취지의 행사를 하는데 천도교가 후원을 좀 해 주시면 주최를 천도교, 주관을 정예작가 협회(회장 염정모)로 행사를 하겠노라 했더니 500만원 후원이 이뤄져서 행사가 성사되었다(101명 참여). 지금도 기록된 영상이 생생하다.
다음해 천도교(교령 송범두)에서 제 1,2회 인내천서예문인화명인모심전이 이뤄졌고 (교령 박상종)3,4회를 맞이 했다. 이렇게 범 서·화단 작가들을 초대해서 하는 큰 행사는 4대 종단 어디에도 없다. 그래서 문화, 예술면에서 선두주자가 천도교라 할 수 있다.
종교행사이다 보니 한계가 있게 마련이지만 어느 정도 극복한 상태다. 전국 서예· 문인화 유명작가들 중 1회 182명, 2회 184명, 3회 220명, 4회 137명 초대되었다.
초대된 작가는 전부 제자들을 거느린 지도자급이다.
4회이다 보니 어느 정도 홍보된 상태다. ‘꼭 이어져야 할 전시’라고 말하는 작가가 있으니 성공 아니겠는가?
초대작가란 서예대전에서 입선1점 특선3점 합 10점이 되어야 초대작가가 된다. 처음 입선하기까지 5번을 냈느니, 7번 떨어졌느니….
입선 특선하고도 다음 해는 낙선되는 경우도 있다. 어느 작가는 1점 남겨놓고 5년을 가는 경우도 보았다. 이리 초대작가가 어려운 것이다. 천도교인 아닌 작가들 이 동경대전을 탐독하고 글감을 골라 작품 한다는 것은 교화되고 있다는 증거다. 천도교를 알리고 가까이하게 만드는 것, 동경대전을 탐독하게 만드는 교화사업도 이런 교화사업이 없다. 서화단의 활성화와 창작 의욕을 북돋우고 작가들에게 큰 후원이 된다. 타 종교단체 기독교 원불교에서 이런 행사를 한다고 하면 천도교인 내가 원불교, 기독교 경전을 탐독하고 작품 하려고 문장을 찾는다고 생각하 면참 아이러니 할 듯하다. 이런 행사를 천도교가 하고 있으니 얼마나 다행이고 큰일인가?
작가들이 천도교를 이해하고 좀 더 가까이하는 계기가 될 것이다. 문화보국이란 관점에서 보면 대단히 중요하고 의미가 큰 사업이다.
이러한 포덕이 어디 있겠는가 지속 발전되어야 한다.
미술인회 한마당전 미술인회원전은 33회전으로 수운 문화제 덕분으로 처음으로 인사동에서 하는 전시였다.
32년간 전시를 했으나 수운회관에서 하다 보니 미술인회가 있다는 것조차 일반인이 전혀 모르고 있다. 이번에 세상을 다시 태어난 느낌이다. 관람객들이 작품 수준이 높고 좋다고 말한다. 현대 사회는 돈과 연관되어 있듯 돈들여 하면 반응이 있게 마련이고 효과도 있다. 돈 안들이고 궁색하게 하면 흉내만 내게 될 뿐이다.
33년간 교인들끼리의 행사였고 홍보와 교화라는 측면에서 많은 시간과 노력이 헛되었다. 사람들이 지나는 길목에 음식점이 있어야 되듯 사람이 모이는 곳에서 천도교 피켓을 들어야 한다. 이번에 청년작가 대상이 4번째이다. 매 회마다 상금 300만원은 교인 중 익명 기부하시는 분의 후원이다. 참으 로 미담이다. 미래세대 어린이 작품전 에 시상도 150여만원이 들어간다. 천 도교의 꿈나무 육성이다. 이렇게 미술 인회 전시는 의미가 크다. 3,4년간 미술인회 예산은 20년 전으로 돌려졌다. 이것은 시정되어야 한다.
근래 예산이 반 이상으로 줄어든 단체는 미술인회 뿐이다.
기현상도 이런 불합리 도 없는 것이다. 깎인 예산은 회복되어야 한다. 국가, 사회, 종교의 핵심은 문화와 예술이다. 수운문화제로 발돋음 하였으니 지속되고 정상으로 뒷 받침 될 것으로 기대해 본다
글_운암 변종제 미술인회 부회장