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온, 오프라인 40여 명 참여
지난 9월 8일 14시 수운회관 907호에서 정갑선 교무관장의 집례로 현장 참석자 30여 명과 온, 오프라인으로 10여 명이 참여한 가운데 전국 교구장회의가 열렸다.
광암 박상종 교령은 격려사를 통해 "동귀일체할 수 있는 세상을 열어가기 위해 앞장서주시는 전국 교구장님들께 감사드리며 교단의 힘든 일을 극복하고 큰 뜻을 갖고 개벽에 앞장서 주시기를 부탁드리며 앞으로 천도교중앙총부는 교구에 보탬이 되도록 적극적으로 노력하겠다. 포덕에 힘을 모으고 천도교의 발전에 힘을 다해주시길 부탁드린다"고 밝혔다.
종무보고 내용은 1)교역자 간담회 총평 보고 2) 포덕163년, 164년 연월성미 납부현황 3) 포덕 164년 하반기 권역별 순회 강도회 실시에 따른 협조 요청 4) 지방교구 활성화 지원 사업(안) 5) 2023 성지순례(기획안) 등이 있었고
토의 안건으로 1) 지방 교구 순방 2) 대신사 탄신 200주년 기념사업(안) 3) 천도교 인터넷 신문 활성화(안) 4) 성지순례(안) 5) 수도원 발전방안(안)
그 외에 동학혁명참여자의 독립유공자 서훈 촉구 결의문 낭독이 이어졌다.
교역자 간담회는 지난 1월 15일 부산시교구에서 개최한 1차 간담회를 시작으로 2월 26일 삼천포교구, 3월 19일 호암수도원, 4월 23일 대전교구, 5차는 7월 16일 춘천교구에서 진행되었으며 수도권 간담회는 11월04일 의창수도원에서 개최될 예정이다.
지방교구 강도회 및 특별수련은 신앙회목을 목적으로 모두가 함께하는 수련, 모두가 기쁜 마음으로 참여하는 수련이 되게 하는 것을 방침으로 9월부터 12월에 시행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총부 종무보고서에 따르면, 각 교구별 합동강도회는 교구에서 전체를 기획하여 인원을 모집하고 강사를 초빙하거나 총부에서 강사를 파견하는 등의 방법이 있다. 진행비와 식사비, 강사비를 지원한다.
각 교구에서는 시행계획 등을 세워 지원 요청 공문을 보내 신청하면 된다.
지방 교구 활성화 지원 사업은 '즐거운 도가 모임'을 지원하며 '한 아이를 키우려면 온 마을이 필요하다'라는 부제로 1기를 모집한다.
지방교구 활성화와 포덕교화, 즐거운 신앙생활을 구현하여 교당에 오는 것이 즐거운 일이 되도록 하며 신앙심을 회복할 수 있는 마중물을 만드는 것을 목표로 신청 자격은 각 교구 만 18세 이하 자녀가 있는 도가, 위 도가 3~4가족이 모여 소모임을 구성하며 휴면 교인, 신규 교인이 있는 모임을 우선 선정한다.
지원 내용은 1회 1인당 2만원 최대 4회 지원한다. 홈페이지와 SNS, 전화, 이메일 등으로 신청 및 접수를 진행한다.
또한 성지순례에 대해서는 동학(천도교)의 유적지를 찾아보고 스승님들의 성스럽고 숭고한 정신과 가르침을 되새기는 답사를 취지로 하며 동학혁명에 대한 역사적 재인식과 사적지 답사를 통한 스승님들의 삶 체험, 성지순례를 통해 신앙심을 다지고 교인들에게 성지순례의 의의를 알리는 계기가 될 것이라고 밝히며 10월 12일~13일(1코스), 10월 13일~14일(2코스)에 대한 안내가 이어졌다. 1코스는 서울에서 출발하여 중앙대교당, 윤봉길의사 기념관, 승전목, 춘암상사 유허비, 예산 동학공원 등이며 2코스는 부산에서 출발하여 부산시교구, 대구 달성공원, 최제우나무, 관덕정, 용담정, 대신사 태묘, 생가터, 경주 황성공원 울산 여시바윗골 등을 체험한다.
이 외에도 지방교구를 순방하며 총부와 지방교구의 소통, 포덕, 교화 사업의 발판을 이루고자 하는 지방교구 순방, 대신사 탄신 200주년을 준비하며 수운 최제우 대신사의 삶과 동학의 사상과 정신을 재조명하고 현대적으로 계승하고자 하는 기념사업, 교단의 홍보 매체로서 민족혼과 동학 천도교의 정체성을 담아낼 수 있는 기사와 콘텐츠를 제작하여 포덕, 교화에 앞장서고자 창간한 천도교인터넷신문 활성화 방안, 성지순례와 수도원 발전방안 등의 토의가 이어졌다.
이번 전국 교구장 회의를 통해 지역 교구의 현황과 향후 각 교구 발전 방안에 대해 현안을 모색할 수 있는 뜻깊은 자리였다.
각 교구장은 다양한 지역의 성지순례 건의, 대신사 탄신 200주년 기념 문화콘텐츠 제작 등의 의견을 제시하였으며 회의가 끝난 후 동학혁명참여자의 독립유공자 서훈 촉구 결의문 낭독 후 해산하였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