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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칼럼] 호모클리마토스로 살아가기

기사입력 2023.07.14 15:2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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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우리의 생활방식을 바꾸어야 한다. 

    본격적인 장마가 시작되었다. 시간당 30~80mm가 내리는 집중호우가 생기면서 호우특보가 내려지고 곳곳에 침수지역이 생기고, 비바람에 나무가 쓰러지면서 전신주를 쓰러뜨려 정전이  되는 곳이 속출하였다. 

    서울도심 곳곳이 물에 잠기고, 지하에 내려갔다가 참변을 당하기도 하였다. 물폭탄으로 피해지역 소식이 여기저기서 들려온다. 

    이번 폭우는 엘리뇨의 영향으로 평년보다 6배이상의 장맛비를 준비하고 있다.  장마전선이 오래가면서 강수량이 증가하고 산사태, 집중폭우,폭염이  반복될 예정이다.


    몆 년전부터 지구온난화로 기후가 변화를 넘어서 폭동을  일으키고. 있다. 태풍, 폭우, 홍수, 가뭄, 폭설,대형산불 등은 국제적으로 인류의 생존에 위협을 가하고 있는실정이다.

    2050년까지 탄소중립을 하지 않으면 우리의 미래는 생존자체를 위협 받게된다. 이에 우리 인간은 호모클리마토스로 거듭나야만 하는 현실이다. 

    호모클리마토스는 프랑스의 인류학자 파스칼 피코가 주창한 말이다. 기후변화에 대비해  생활방식을 변화하는 사람을 뜻한다. 

    인류의 진화론에 따라 호모사피엔스 사피엔스에 이어 호모클리마토스로 진화해야 하는 것이다.


    기존의 생활방식을 바꾸지 않으면 미래시대에 인류는 생존하기 어렵다. 우리의 생활방식을 바꾸어야 한다. 

    기후변화에  따라 의식주 생활을 바꾸어야 하는 것이다. 소비위주의 생활에서 덜 쓰는 생활로, 탄소배출 생활에서 제로 웨이스트 생활로, 기업은 RE100시스템으로 변화해야 우리의 미래는 밝아지는 것이다.

    자가용으로 출퇴근을 하지, 않고 대중교통과 자전거타고 다니기, 분리수거 잘하기, 물 아껴쓰기, 종이 아끼고 손수건 가지고 다니기, 채식위주 생활하기 등 호모클리마토스로 살아가기는 조금만 신경을 쓰면 가능한 생활방식이다. 

    해월신사(최시형,  1827~1898 )께서 말씀하신 생태적인 삶이 바로 클리마토스로 살아가기인 것이라고 생각한다. 

    하늘과 땅, 자연이 바로 나와 연결되어 있으며 한울로써 한울을 먹는 자연순환적인 삶,생태순환적인 생활이 바로 오늘의 기후위기를 극복할 수 있는 생활방식인 것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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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정정숙

    근현대사미술관 담다 관장

    천도교선도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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