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용호성 문체부 제 1차관이 9월 20일 교령사를 예방하였다. 윤석산 교령은, "올해가 수운 최제우 대신사 출세 200년이다. 10월 28일 기념식에 윤석열 대통령과 유인촌 문체부 장관을 초대하고자 한다. 바쁘시더라도 꼭 참석 하셔서 자리를 빛내 주시기 바란다." 라고 말했다.
이어 윤교령은 김구 선생이 상해에서 독립운동을 마치고 귀국하여 천도교 대교당을 방문하여 말하길, “천도교 대교당은 우리나라 독립운동의 산실이다. 천도교는 우리나라 독립운동의 구심점 역할을 하였다.”라고 언급 하였다. 3.1절 기념식을 유관순 기념관에서 하는 것은 잘못된 것이며, 편파적인 것이다. 3.1독립운동은 전국의 각계 각층의 인사가 참여한 것이다. 유관순 열사 한분 만이 한 것이 아니다. 세종문화회관에서 기념식을 하여야 한다고 말하였다.
윤석산 교령은 이어 "전북 정읍에 위치하고 있는 동학혁명기념재단 이사진에 천도교 인사가 한명도 없다. 동학혁명 당시, 관군측 증언에 따르면, 동학군은 항시 종지같은 것을 지니고 다녔으며, 개구리 울음소리 같은 소리를 계속 내었다고 한다. 종지는 청수기를 의미하며, 개구리 울음 소리는 주문을 외우고 다녔음을 의미한다. 동학혁명기념재단 이사진에 천도교 인사를 꼭 포함시켜 주시기 바란다."라고 피력하였다.
이에 대해 용 차관은 "말씀 잘들었습니다. 앞으로 행정을 펴나가는데 있어서 교령님 말씀이 적극 반영될 수 있도록 노력하겠습니다."라고 말하였다.
한편 이날 예방에는 문체부 이용욱 종무2실 과장, 최지희 사무관이 참석하였고, 우리 교단에서는, 이범창 종무원장, 이미애 교화관장, 정갑선 교무관장, 최인경 사회문화관장이 배석하였다.
천도교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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마음공부(11)- 본래생명과 함께 하기행복의 원천인 내 안의 한울님과 항상, 보다 긴밀하게 함께 할 수 있도록, '경외지심'(한울님을 공경하고 두려워하는 마음)을 기르고, '수심정기'(한울님 마음과 기운을 내 마음과 기운으로 삼아 지키는 것)를 하는 방법을 안내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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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4일, 2024 남해동학예술제 ‘사람이 희망입니다’ 열려2024년 남해동학문화제가 11월 24일(일) 오후 2시 남해문화센터에서 남해동학농민혁명기념사업회(이사장 김환용) 주관으로 성황리에 개최되었다. 남해동학문화제는 천도교 중앙총부의 후원으로 개최되었으며 올해로 세 번째를 맞이하는 남해동학문화제의 주제는 ‘사람이 희망입니다’였다. 동학과 천도교의 종지인 시천주(侍天主), 사인여천(事人如天), 인내천(人乃天)에서 말하고 있는 한울(사람)의 존엄을 다시 새겨보자는 의미이다. 남해문화센터 로비에서는 동학 서화 전시회를, 다목적 홀에서는 개회식에 이어 동학 서사와 공연 행사가 진행되었다. 개회식은 천도교중앙총부 이범창 종무원장, 정덕재 감사원장, 정갑선 교무관장, 장충남 남해군수, 류경완 경남도의원, 정영란 남해군의회의장을 비롯한 군의원들과 남해와 인근 지역 천도교인 등 주민 100여 명이 참석하였다. 이날 개회식은 김진실(선구교구) 사회자의 내빈 소개, 국민의례(국기에 대한 경례), 동학농민혁명 희생자와 독립애국선열을 기리는 묵념, 김환용 남해동학농민혁명기념사업회 이사장의 개회사, 남해군수, 류경완 도의원, 이범창 종무원장 축사가 이어졌다. 김환용 남해동학농민혁명기념사업회 이사장은 개회사에서 “2022년부터 매년 동학농민혁명기념사업은 물론이고 농촌봉사활동, 동학유적지 답사와 늦가을 군민과 함께하는 동학문화제 행사 등을 진행해 왔다. 남해군수와 남해군의회 의장을 비롯한 관계자 여러분들의 노력과 후원 덕분이다. 동학의 시천주, 사인여천, 인내천 사상과 동학농민혁명의 보국안민 척양척왜 제폭구민의 정신을 되새기고, 수십만 동학농민혁명군의 숭고한 죽음과 희생을 제대로 기억하고 평가하고 존중하여 그 정신을 기려 나가야 하겠다. 사람과 만물이 평등하고 존엄한 남해를 만들어나가는데 우리 기념사업회가 앞장서 나가겠다.”라고 하였다. 장충남 남해군수는 축사에서 “130년 전 동학혁명의 불길이 전국 방방곡곡 전해 내려오고 있지만 다른 지역보다도 우리 남해군이 그 불길이 가장 크고 가장 세다고 생각한다. (중략) 종교를 떠나서 민족정신을 되살리는 그런 측면에서도 우리 동학이 한 번 더 국민 가슴속에 부활할 수 있는 그런 계기가 되어야 한다. 우리 남해 동학문화제가 그 전초가 되었으면 좋겠다는 게 제 바람입니다. 동학사상이 우리 남해지역에서 다시 선양될 수 있도록 (노력하여 주실 것을) 재삼재사 말씀드린다.”라고 당부하였다. 류경완 경북도의회 의원은 축사에서 “이 문화제를 통해서 우리나라 농민들이 동학농민혁명을 제대로 이해하고 우리 남해군도 그 역사의 현장이었다는 것을 깨닫게 되는 그런 귀한 행사가 되었으면 좋겠다.”라고 말했다. 이범창 종무원장은 “이곳 남해는 수십 년 전만 해도 일요일이 되면 남해 마을 곳곳에 궁을기가 나부끼며 천도교의 주문 소리가 끊이지 않았고 기라성 같은 천도교의 지도자들이 계셔서 우리나라에서 제일가는 천도교의 고장이었다. 그러나 작금에 이르러서는 과거의 번성했던 모습은 찾기가 어려워졌다. 그러나 지금 남해지역과 전국 각 지역의 천도교인들이 스승님들의 가르침을 널리 예전처럼 널리 펴는 일에 정성을 다하고 있으므로 멀지 않아 남해 마을 곳곳에 궁을기가 휘날리게 될 것을 믿어 의심치 않는다. 2024 동학문화제의 개최를 계기로 동학이 천도교이고 천도교가 동학인 오만년지 무극대도가 세상에 널리 퍼져서 온 세상 사람들이 위안을 받고 안식을 얻으며 한울같이 섬김을 받는 세상이 하루속히 오기를 간절히 기도한다.”라고 축사를 하였다. 이어진 ‘동학 서사와 공연’ 행사는 신채원 작가가 시나리오를 쓰고 사회를 진행되었다. 천도교 삼경합창단(단장 김인환)의 <한울이 열리고> 합창에 이어 서사(토크콘서트) 동의대 성강현 교수의 <남해와 동학, 동학혁명> 발표, 삼경합창단 <새야 새야 파랑새야> 독창과 <생명을 키우리니> 합창 공연이 이어졌다. 삼경합창단의 아름답고도 웅장한 노래는 듣는이의 가슴을 뭉클하게 하였다. 성강현 교수는 “남해동학의 역사를 알리는데 동학혁명군 주둔지 등의 표지판을 정비할 필요가 있으며, 동학의 생명사상은 전 지구적 위기극복의 실마리 남해가 진정한 보물섬이 되는 길이 동학에 있다.”라고 말하였다. 또 노래 <새야 새야 파랑새야>에서 녹두밭은 동학농민군을 의미하며, 파랑새는 청나라 군사, 관군, 일본군을, 녹두꽃은 녹두장군 전봉준을, 청포 장수는 백성을 말한다고 설명하였다. 노래패 ‘맥박’이 <돌과 낫과 창과>, <동학농민가>, <뚜벅뚜벅>, <농민이 최고야>를 힘차게 불러 무대를 뜨겁게 했다. 『소설 동학』, 연극 『사람이 한울이다』 작품을 쓴 김동련(대동교구) 작가의 동학 이야기와 박금만 작가 ‘동학그림 이야기’ 토크 등과 함께 문진오 가수의 서사 음악회가 이어졌다. 문진오 가수는 <천명 – 수운 최제우>, <빛이 된 사람 해월 최시형>, <이 산하에>, <남해바다 시천주>를 불러 관중의 큰 호응을 받았다. 특히 마지막 곡인 <남해바다 시천주>는 이 자리에서 최초 발표하는 곡이었다. 남해동학사업회 회원들의 참여도 눈길을 끌었다. 이우심(고현교구) 윤동권 회원은 죽창가를 장엄하게 불렸으며, 1894년 동학혁명군이 발표한 ‘폐정개혁안 12조’를 모티브로 한 2024년 ‘신(新) 폐정개혁안 12조’를 낭독했다. 이 개혁안에는 ‘대한민국 정부는 동학 정신을 계승해 보국안민 정책을 펼칠 것’을 비롯 12개 조항이 담겨있다. 김정임 동덕(남해교구)은 박노해의 시 ‘다시-사람만이 희망이다’를 낭독하며 이번 문화제가 전하고자 하는 말로 끝맺음하였다. 삼경합창단 공연에는 김대부 박영화 부부 동덕(선구교구)이 함께 했다. 문화센터 로비에는 동학을 주제로 한 박금만 작가, 박홍규 화백, 박철(회원), 임종옥(회원), 예솔 정숙례, 영신당 정영엽, ‘수수한 남해’_캘리그라피 동호회 등의 작품이 전시되어 이목을 사로잡았다. 수수한남해는 현장에서 캘리그라피로 만든 책갈피 나눔도 했다. 한편 2021년 12월 창립한 남해동학농민혁명기념사업회는 해마다 동학혁명 유적지 답사, 동학농촌 일손돕기 봉사활동, 남해동학문화제를 열어오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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수운 최제우 대신사 출세 200년 기념 답사 퍼포먼스, 경주에서 과천까지 피체의 길을 따라 걷다수운 최제우 대신사의 출세 200년을 맞아, 천도교 동학의 정신을 되새기는 특별한 답사 퍼포먼스가 오는 11월 28일부터 30일까지 2박 3일간 진행된다. 이번 행사는 경주 용담정을 시작으로 과천 관아 터까지 이어지는 수운대신사의 피체노정을 따라가는 방식으로, 역사적 의미를 되살리는 유적지 답사와 퍼포먼스, 공연예술이 결합된 독창적인 문화 행사가 될 전망이다. 역사의 길을 걷다: 피체노정을 중심으로 한 답사 답사의 핵심은 1864년 4월, 대신사가 동학을 창시한 이후 체포되어 경주에서 과천까지의 피체노정을 따라가는 것이다. 이번 행사는 서울 수운회관(11월 28일 오전 7:30 출발)을 시작으로 과천현 객사, 충주 원평리 석조여래입상, 문경새재도립공원, 상주 낙동역, 구미시 상림역 터, 대구 대신사 순도비, 경주 용담정, 대신사 생가 터, 영천 관아 터, 대구 경상감영, 천안시 직산현 객사 터, 오산시 청호역 터 등으로 거치며 다시 서울로 돌아오는 여정이다. 각 유적지에서는 대신사가 겪었던 사건들을 중심으로 다양한 퍼포먼스와 해설이 준비된다. 참가자들은 그날의 역사를 직접 체험하며 과거로 시간여행을 떠나는 특별한 기회를 갖는다. 퍼포먼스를 통해 역사를 체험하다 이번 행사의 핵심은 참가자와 관객이 함께 만들어가는 퍼포먼스다. 첫날에는 경주 용담정에서 1864년 수운대신사와 제자들이 체포된 장면을 재현한다. 둘째 날에는 형산강에서 벌어진 대신사의 능욕 장면을 통해 그가 겪었던 고통과 시련을 느껴보는 시간이 마련된다. 마지막 날에는 경상 관아 터에서 처형 장면을 재현하며 대신사의 숭고한 희생을 되새긴다. 퍼포먼스는 단순한 연출에 그치지 않는다. 참가자들이 직접 연극의 주인공이 되어 그날의 사건을 재현하며 "또 하나의 수운"이 되는 경험을 통해 역사의 깊은 울림을 체감하도록 한다. 공연예술과 역사의 조화 퍼포먼스와 더불어 거문고 연주를 중심으로 한 공연예술이 답사 여정을 채운다. 유적지마다 울려 퍼지는 전통 음악은 참가자들에게 사색과 위로의 시간을 제공하며, 대신사의 생애와 동학 정신을 음악을 통해 되새기는 기회를 선사한다. 이와 함께 답사 여정은 영상으로 기록되어 천도교 유튜브 채널에 게시된다. 이는 동학 천도교의 정신을 알리는 콘텐츠로 활용되어 더 많은 이들에게 역사적 의미를 전달할 예정이다. 참가자 모집과 행사 의의 이번 답사는 동학 천도교에 대한 애정과 관심을 가진 동학문화해설사와 동학 연구자 및 일반인 30명을 대상으로 한다. 이들은 답사 여정을 통해 단순한 관람객이 아닌 동학 정신을 몸소 체험하고 공유하는 실천자로 자리매김하게 된다. 천도교 관계자는 “수운 최제우 대신사가 전한 시천주(侍天主) 진리를 현대적으로 재해석하고, 그의 희생을 기억하는 것은 우리의 중요한 책임”이라며 “이번 행사를 통해 대신사의 발자취가 단순한 역사적 사실을 넘어 오늘날에도 살아 숨 쉬는 정신으로 자리 잡길 바란다”라고 밝혔다. 진리를 향한 발걸음, 미래를 향한 메시지 대신사의 시천주의 가르침은 지금도 종교와 인종, 시대를 초월해 공감과 평화를 이야기한다. 이번 답사 퍼포먼스는 과거의 사건을 되새기며 현대인들에게 대신사의 희생과 동학 정신의 가치를 전달하고, 이를 통해 새로운 시대의 공생과 화합을 모색하고자 한다. 오는 11월, 경주에서 과천으로 이어지는 역사의 길은 단순한 과거로의 회귀가 아니라, 현재와 미래를 잇는 가교가 될 것이다. 200년 전 대신사의 외침이 오늘날 우리의 가슴에 깊이 스며들기를 기대하며, 이번 답사가 동학 천도교를 넘어 모든 이들에게 희망과 진리의 메시지를 전하는 자리가 되길 바란다. 문의) 천도교중앙총부 사회문화관 010-7534-3907 참가신청) 아래 구글폼 작성 https://forms.gle/iZLLazEADBQ4UA9W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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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2월 1일, 제 119주년 현도기념일 봉행천도교중앙총부는 포덕165년 12월 1일 천도교중앙대교당에서 제 119주년 현도기념식을 봉행한다. 이날은 의암성사께서 동학을 천도교로 세상에 널리 선포하신지, 119주년이 되는 기쁜 날로 천도교에서는 5대 기념일에 해당한다. 현도기념일 행사는 포덕 165(2024)년 12월 1일(일) 제 119주년 현도기념일을 맞이하여 천도교중앙대교당 및 전국 교구에서 일제히 봉행되며 천도교중앙대교당에서 열리는 현도기념식은 현암 윤석산교령을 비롯하여 내, 외빈들이 참석한 가운데 봉행된다. 오전 11시 기념식은 인화당 이미애 교화관장이 집례를 맡아 진행하며 개식-청수봉전-주문 3회 병송-경전봉독<권도문>-천덕송 합창<제13장 기념송(1절~3절)>-기념사-천덕송 합창<포덕행진곡(1절~3절)>-심고-폐식 등의 순서로 진행될 예정이다. 또한 기념식에 이어서 사인여천국민화합문화제 공연도 개최된다. 의암성사는 동학을 천도교로 개칭하여 선포하였다. 의암성사께서 은도시대를 마감하고 현도시대를 여신 업적을 되새기며, 앞으로 스승님 시절처럼 한 마음 한 뜻으로 동귀일체하기를 기대한다. 현암 윤석산 교령은 현도기념일을 앞두고 "12월 1일은 동학을 천도교로 대고천하하여 세계에 널리 알린 지 119주년이 되는 현도기념일입니다. 이제 우리는 이 뜻깊은 현도기념일을 맞이하여 이날의 의미를 다시 한번 되새겨 보면서, 새로운 도약의 결의를 다져야 하겠습니다."라고 말했다. 천도교의 5대 기념일 1. 천일기념일 : 매년 4월 5일 수운대신사께서 한울님으로부터 무극대도인 천도를 받아 동학을 창명한 날을 기념함 2. 지일기념일 : 매년 8월 14일 해월신사께서 수운대신사로부터 도통을 전수받은 날을 기념함 3. 인일기념일 : 매년 12월 24일 의암성사께서 해월신사로부터 도통을 전수받은 날을 기념함 4. 도일기념일 : 매년 1월 18일 춘암상사께서 의암성사로부터 도통을 전수받은 날을 기념함 5. 현도기념일 : 매년 12월 1일 의암성사께서 동학을 천도교로 세상에 선포한 날을 기념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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차상찬 정신, 봄이 흐르는 시냇가에 다시 을 꽃 피우다2024년 11월 15일(금) 오후 춘천시 한림대학교 국제회의실에서는 ‘차상찬학회’ 창립을 기념해 ‘2024년 차상찬 학술대회’ 및 기념 전시회가 열렸습니다. 강원문화교육연구소와 차상찬학회·사단법인 차상찬기념사업회·한림대학교 도헌학술원이 공동 주최한 이번 행사는, 이날 학회장으로 선임된 서울대 김태웅 교수의 '1920년대 동학사화 속 차상찬 동란집회의 지향과 의미'를 주제로 한 기조 발표로 시작하였습니다. 이어 홍익대 유정월 교수의 '해동염사의 편찬의식과 역사의식', 부산대 임상석 교수의 '차상찬의 작문일과 연구', 성균관대 정다연 연구자의 '별건곤 소재 차상찬 역사 서술 연구' 등의 주제 발표가 있었습니다. 종합 토론으로 마무리한 이날 대회 발제 토론은 유춘동 교수(강원대), 안세현 교수(강원대), 김성수 교수(고려대)가 맡았습니다. '청오 차상찬 선생'(1887∼1946년)은 강원도 춘천 출신으로 당시 민족독립운동을 선도했던 천도교인 중 한 선구자입니다. 1887년 강원도 춘천시 송암동 자라우마을에서 태어난 선생은 서울 보성중학교를 졸업한 뒤, 1913년에는 보성전문학교 법과를 졸업하고, 모교인 보전 법과 강사로 재직하였지요. 1920년 김기전 선생과 함께 민족정신을 담은 <개벽>을 창간했습니다. 천도교단에서 주도한 <개벽> 창간은 일제의 혹독한 검열을 받습니다. 표지를 바꾸고, 차상찬 선생이 쓴 시 '경주회고'를 삭제한 후, ‘임시호’로 명기하여 출간할 수 있었습니다. 그 후 <개벽>에 한시와 수필 등 700여 편의 글을 발표합니다. 일제의 탄압을 받아 1926년 <개벽>이 폐간된 후에도, <별건곤>·<신여성>·<농민>·<학생> 등 10여 종의 잡지를 발행하며 민족의식을 고양합니다. 이 공로로 차상찬 선생은 2010년 11월 1일 ‘제45회 잡지의 날 기념식’에서 대한민국 정부로부터 은관문화훈장을 추서 받았습니다. 육동한 춘천시장은 ‘차상찬학회’ 축사를 통해 “춘천시는 차상찬 선생의 위대한 업적을 알리기 위해 차상찬 서가, 시립도서관과 함께하는 어린이날 행사, 강남동 차상찬길 조성 사업 등 다양한 사업을 추진해 왔다”며 “선생의 정신이 오늘을 사는 우리에게도 커다란 영감을 주고, 춘천의 역사적 가치를 더욱 높이는 계기가 될 것”이라고 밝혔습니다. 이날 서울대 김태웅 교수는 춘천春川은 ‘늘 봄이 쉬지 않고 흐르는 시내’를 품은 자랑스러운 고장인데, 이제 차상찬 선생으로 말미암아 춘천의 봄소식이 온 세상에 전해지기를 바란다며 소회를 밝히기도 하였습니다. 글, 사진 : 남연호(천도교중앙도서관장)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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범시민 토론회: 남·북 3통(통행·통신·통상) 실현을 어떻게 이루어 낼 것인가?오는 2024년 11월 28일(목) 오후 2시부터 6시까지, 서울 종로구 천도교중앙대교당에서 남북 평화와 통합을 주제로 한 범시민 토론회가 개최된다. 이번 행사는 천도교중앙총부, 독립유공자회, 한국독립당이 후원하고 사단법인 동학민족통일회의 주최, 평화와 민족통일을 위한 원탁회의와 민족통일학회가 주관한다. 개회식에서는 노태구 (사)동학민족통일회 상임의장의 개회사를 시작으로, 윤석산 천도교 교령과 김삼열 독립유공자유족회 회장의 축사, 그리고 이우재 동민회·원탁회의 상임고문의 격려사가 이어질 예정이다. 토론회는 “남·북 3통(통행·통신·통상) 실현을 어떻게 이루어 낼 것인가?”라는 주제로 진행되며, 민족 간의 동질성을 회복하고 실질적인 평화와 통일로 나아가기 위한 다양한 논의가 이루어질 예정이다. 전체 진행은 안승문 평화민족통일 원탁회의 운영위원장이 맡아 진행한다. 기조 발제와 토론에서는 김창현 인제대 통일학부 겸임교수가 “통일은 민족 자결·자주의 동질성(민족공통성) 회복으로”를 주제로 발제하고, 도천수 단군민족평화통일협의회 상임공동대표가 토론에 참여한다. 이후 주제별 발제와 토론은 다음과 같이 진행된다. 제1주제: 3통 실현의 철학(사상)에 대하여 – 한국 민주화를 떠올리며 (발제: 양재혁 성균관대 명예교수/토론: 노정선 연세대 명예교수) 제2주제: 민족관계에서 3통 실현정책을 위한 제언 – 제주 4·3 항쟁을 회고하며(발제: 허상수 진실과화해위원회 위원/토론: 임채완 전남대 명예교수) 제3주제: 평화풍선을 날려 동포의식을 고취하고 – 3통 실현을 위해(발제: 고은광순 평화어머니회 회장/토론: 이철주 문화기획자·남북사회문화교류전문가) 토론회의 마지막 순서로는 종합토론이 준비되어 있습니다. 안승문 운영위원장이 좌장을 맡아, 각 발제자와 토론자들이 함께 구체적인 남·북 3통 실현 방안을 논의하며 심도 있는 대담을 펼칠 예정이다. 이번 범시민 토론회는 남북 간 교류와 협력의 실질적 실행을 위해 민족적 관점에서 다양한 제언과 정책 방안을 모색하는 중요한 기회가 될 것이며 3통의 철학적·정책적 근거를 논의하며, 이를 통해 평화통일의 기반을 다지는 계기가 될 것으로 기대된다. 문의: 동민회 사무국(연락처: 02-738-662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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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시 K-문화역사 체험 답사 참여자 모집천도교중앙총부는 K-문화역사 체험 답사를 진행한다. 오는 11월 26일(화)에 열리는 이번 답사는 3.1운동 함께 답사의 두 번째 기획으로 봉황각과 북한산 순국선열 묘역 참배 및 탐방과 함께 민주주의의 발자취를 되짚는 프로그램이다. 이번 현장 탐방은 천도교중앙대교당에서 9시 30분에 집결하여 봉황각, 손병희선생 묘역, 여운형선생 묘역, 4.19전망대, 신숙 선생 묘역, 유림선생 묘역, 광복군 합동 묘역, 이준 열사 묘역 등 북한산 순국선열 및 애국지사 묘역 등을 방문하며, 각 유적지에서는 역사적 인물과 사건을 스토리텔링 기법으로 들을 수 있다. K-문화 체험을 통해 서울의 역사와 문화를 생생하게 느껴볼 수 있는 기회로써, 많은 관심과 참여를 기대한다. 한편 답사 일정은 11월 26일(화) 오전 9시 30분부터 15시까지이며 천도교중앙대교당에서 집결 후 진행된다. 선착순 20명을 모집하며 전 일정은 무료이다. (신청문의: 천도교중앙총부 사회문화관 010-7534-3907) 참여신청 https://naver.me/GL8mDP4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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3.1운동 105주년, 그날을 함께한다천도교중앙총부는 2024년 종교계 주최 시민참여 행사의 일환으로, 3.1운동 105주년을 기념하며 한국의 역사와 문화를 재조명하는 답사 프로그램을 진행하고 있다. 이번 행사는 서울시민과 사회‧문화적 약자를 비롯해 올바른 역사교육이 필요한 내외국인을 대상으로 한다. 스토리텔링 형식을 기반으로 서울의 주요 문화유적지를 답사하며, 3.1운동과 민주주의의 길을 주제로 한국사의 중요한 순간들을 쉽게 이해할 수 있도록 기획되었다. 1차 답사 : 3.1운동 그날의 발자취를 따라가다 1차 답사는 11월 19일, 3.1운동의 서울 유적지를 중심으로 진행되었다. 참가자들은 천도교중앙대교당을 시작으로 보성전문학교 터, 대각사, 해월 최시형 순도터, 탑골공원, 김상옥 의사 의거 터, 조계사, 조선어학회 터, 의암 손병희 선생 집터, 춘암 박인호 선생 집터, 김성수 선생 옛집 등 독립운동의 숨결이 서린 장소를 방문하며 3.1운동의 의미를 되새겼다. 천도교중앙대교당에서는 3.1운동의 중심에 있었던 종교계의 역할과 민족대표들의 활동상을 살펴보았고, 이어 방문한 탑골공원에서는 독립선언서가 낭독된 역사의 현장을 직접 체험했다. 참가자들은 조선어학회 터와 의암 손병희 선생 집터, 춘암 박인호선생 집터 등에서 3.1운동 당시의 열기를 느끼며 독립운동가들의 발자취를 되새겼다. 프로그램은 참가자들에게 단순한 유적지 답사를 넘어 역사적 사건을 살아있는 이야기로 체감할 기회를 제공했다. 2차 답사 : 민주주의로 가는 길 오는 11월 26일(화)에는 2차 답사가 예정되어 있다. 이번 답사에서는 민주주의의 역사를 간직한 서울의 유적지들을 탐방할 예정이다. 서울역을 시작으로 서울고 7017, 남산 백범광장, 남산 둘레길 등을 방문하며 한국 민주주의의 여정을 되짚는다. 서울역에서는 일제강점기와 한국 현대사의 교차점을 조명하고, 백범광장에서는 독립운동과 해방 후 민주주의 정착 과정에서 김구 선생의 업적을 살펴볼 계획이다. 이어지는 남산 둘레길에서는 조지훈 시비, 기억의 터, 통감관저 터, 안기부 본관 터, 서울 천년 타임캡슐광장, 남산골한옥마을 등을 방문하며, 각각의 장소가 갖는 민주주의의 의미를 되새기는 시간을 가질 예정이다. 스토리텔링과 K-문화 체험의 융합 이번 답사 프로그램은 단순한 역사 탐방을 넘어, K-문화를 체험할 기회도 함께 제공한다. 역사적 사건과 관련된 문화적 요소들을 현대적 시각에서 재해석하여 참가자들이 보다 흥미롭게 접근할 수 있도록 했다. 참가자들은 각 유적지에서 역사적 인물과 사건을 생동감 넘치는 이야기로 들을 수 있으며, 이를 통해 서울의 역사 문화적 유산을 새롭게 이해할 수 있다. 3.1운동 105주년 기념, 시민참여의 새로운 장 열다 이번 답사는 서울시 공모사업으로 선정된 종교계 주최 시민참여 행사로, 3.1운동 105주년을 기념하는 중요한 행사다. 역사적 사건의 의미를 되새기고 이를 바탕으로 현대 민주주의 정신을 확산시키는 계기로 자리 잡았다. 1차 답사를 성공적으로 마친 만큼, 2차 답사에 대한 기대감도 높아지고 있다. 천도교는 앞으로도 이와 같은 프로그램을 통해 역사와 문화를 이어가는 시민 참여의 장을 확대해나갈 계획이다. 3.1운동과 민주주의의 길을 따라가며 그날의 의미를 되새길 수 있는 이번 답사 프로그램이 서울시민과 내외국인 모두에게 깊은 감동과 울림을 줄 것으로 기대된다. * 2차 답사일정 : 11월 26일(화) 9:30~15:00 천도교중앙대교당 출발 ● 신청문의 : 천도교중앙총부 사회문화관 010-7534-390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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마음공부(10) - 본래생명 깨닫기(下)앞서 행복을 지속적.안정적으로 누리기 위해 내가 살아가면서 부딪히는 문제와 고민을 내 안의 한울님으로부터 지혜를 받아 풀어내는 '이치 헤아리기'에 대해 알아보았다. 이번에는 이러한 '이치 헤아리기'를 할 때 마음자세, 그리고 이를 통해 얻은 앎과 깨달음을 실천하는 문제에 대해 살펴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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수운 최제우 대신사 피체노정을 따라서수운 최제우 대신사 출세 200년을 기념하여 답사 프로그램 '피체노정을 따라서’를 진행한다. 이번 답사는 수운 최제우 대신사의 체포부터 순도에 이르는 숭고한 발자취를 따라 걷는 특별한 여정으로, 일반인과 동학천도교 연구자를 대상으로 하며, 선착순 30명으로 제한한다. 답사일정은 11월 23일(토)부터 24일(일)까지 양일간 진행되며, 23일 오전 7시 30분에 천도교수운회관에 집결한다. 한편 이번 답사는 문화체육관광부의 후원하며 천도교중앙총부 주최, 천도교사회문화관 주관, 동학문화해설사, 동학집강소가 진행한다. 동학과 천도교의 정신과 역사를 깊이 이해하고 체험할 수 있는 기회로, 참가자들에게 새로운 깨달음과 의미 있는 시간이 될 것으로 기대한다. 참가 신청 방법은 아래 구글 폼 접수를 통해 할 수 있다. https://forms.gle/WWiScEVkE6w36EzP7