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익산 어양초등학교, 동학혁명기념관 현장학습

기사입력 2024.05.30 14:2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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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방정환 선생, 어린이 잡지에 큰 관심 보여
    전주동학혁명기념관기사 사진 어양초등학교.png
    익산 어양초등학교 4학년 4반, 동학혁명기념관 앞에서 이윤영 관장과 함께 기념촬영


    익산 어양초등학교 4학년 1~5반 125명은 5월 29일 전주한옥마을에 위치한 동학혁명기념관을 방문했다. 어양초등학교 4학년은 각 반별 25명씩 차례로 기념관을 방문하여 현장학습을 체험했다. 이날 현장학습에 참가한 학생들은 동학혁명기념전시관 안내에 따라 관람했으며, 전시관은 1~5실로 구성되어있다.

    어양초등학교 4학년 현장학습단은 특히 기념전시관 3실에 전시되어있는 소파 방전환 선생의 어린이날 창립과 어린이 잡지에 관심을 보였다. 우리나라 어린이날 제정과 어린이운동을 살펴보면 다음과 같다. 

    1919년 3.1독립운동으로 천도교 지도부가 대부분 투옥되어 교단붕괴의 상황에 처하자 동학·천도교 제3세교조 의암 손병희 선생의 셋째사위 소파 방정환 선생을 중심으로 1921년 5월 1일 천도교소년회를 창립한다. 

    천도교소년회는 1922년 5월 1일 창립 1주년을 맞아 어린이날을 제정하고(추후 어린이날 5월 5일로 변경) 어린이 인권운동을 세계 최초로 시작하였다.

     

    어린이_동학혁명기념관.png
    △ 전시관에 전시된 ‘어린이’지 원본

     

     ‘어린이’지는 1923년 3월 1일 초대 편집인 방정환 선생을 중심으로 창간한 아동문학잡지이다. 천도교 ‘개벽사’에서 창간한 어린이 잡지는 어린이들에게 꿈과 희망을 심어 주었고, 수많은 아동문학가를 배출하였다. 이 어린이지를 통해 ‘어린이’라는 말이 우리나라 사회에서 보편화 되었다. 

    훗날 방정환 선생의 고백에서 알 수 있듯이 어린이날 제정과 어린이지 출간, 어린이 운동 등은 겉으로는 어린이 인권운동이지만 속으로는 어렸을 때부터 독립운동 정신을 심어주려 했다는 것에 큰 의미가 있다 하겠다.

    아래는 동학혁명기념관 1~5실 관람안내이다.

     

    동학혁명기념관관람안내.png

     

     (사진 및 기사 제공-동학혁명기념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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