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덕수궁 놀러온 디즈니 캐릭터…28일부터 ‘미키 in 덕수궁’ 개최덕수궁 돈덕전에 디즈니 캐릭터들이 방문해 왕실 유산과 자연스럽게 어우러지는 모습을 한국의 젊은 예술가들의 시각으로 재해석한 작품들이 선보인다. 국가유산청 궁능유적본부 덕수궁관리소는 월트디즈니 컴퍼니 코리아와 함께 28일부터 10월 20일까지 서울 중구의 덕수궁에서 ‘미키 in 덕수궁: 아트, 경계를 넘어서’ 전시를 공동 개최한다고 23일 밝혔다. 이번 전시는 국가유산의 전통적 가치를 제고하고 국내외에 널리 홍보하기 위해 국가유산청과 디즈니코리아가 지난 6월 체결한 업무협약의 일환이다. 이에 국가유산 홍보대사이기도 한 우나영 작가(필명 흑요석)는 ‘미키와 친구들’이 한국을 여행하며 덕수궁 등의 국가유산을 거닐며 체험하는 모습을 6폭 병풍에 담아냈다. 먼저 덕수궁 연지에서는 새 위에 디즈니 캐릭터가 걸어가는 모습을 형상화한 강재원 현대미술 작가의 풍선 조형물이 관람객을 맞이한다. 돈덕전 1층 기획전시실에서는 김세동, 우나영, 성립, 부원, 장승진, 박서우 등의 현대미술 작가들과 국가무형유산 단청장 이수자 안유진 등 여러 예술가들이 디즈니 캐릭터를 주제로 협업한 작품들이 전시된다. 이중 우나영 작가는 장수를 기원하는 궁중회화인 십장생도에서 영감을 받아 ‘미키와 친구들’을 6폭 병풍에 그린 ‘미키장생도’를 선보인다. 아울러 한국전통문화대학교 전통미술공예학과 졸업생인 이문현 도예 작가는 도자 작품을 출품했다. 김세동 작가는 우리 궁궐 앞에서 디즈니 캐릭터들이 즐거워하는 모습을 감각적인 디지털 출력 작품으로 만들었다. 성립 작가는 디즈니 캐릭터를 섬세한 선과 여백으로, 부원 작가는 연꽃 위에 서있는 디즈니 캐릭터를 도자기로 재해석해 궁궐유산과 어우러진 디즈니 캐릭터들을 선보인다. 덕수궁 돈덕전과 회화나무를 배경으로 한 디즈니 캐릭터들을 담은 박서우 작가의 세밀화도 놓치면 아쉬운 작품이다. 이밖에도 미키의 손을 소재로 현대미술 분야의 장승진 작가와 단청장 이수자 안유진이 협업해 전통과 현대의 멋을 같이 느낄 수 있게 제작한 오브제 작품도 공개한다. 특히 전시의 즐거움을 더할 부대행사도 운영하는데, 덕수궁 곳곳에는 디즈니 캐릭터 조형물과 함께 사진을 찍을 수 있는 포토존과 함께 전통문양과 디즈니 캐릭터가 적용된 인생네컷 사진도 찍을 수 있다. 덕수궁관리소는 그룹 악뮤(AKMU)의 수현이 덕수궁 석조전을 배경으로 디즈니 주제곡을 새롭게 재해석해 촬영한 뮤직비디오도 국가유산청 유튜브와 국가유산채널 등에 공개할 예정이다. 전시를 기념한 홍보영상도 준비되는 바, 미키와 친구들이 서울을 방문해 덕수궁 돈덕전을 찾아가는 모습을 담은 영상이 전시기간 중에 신세계백화점 본점 전광판과 서울 중구의 주요지역 옥외전광판에서 상영된다. 궁능유적본부 덕수궁관리소는 이번 전시와 함께 앞으로도 다양한 기관이나 전통·현대 예술가들과 협업하는 적극행정을 통해 우리의 궁궐유산을 국내외 관람객에게 적극적으로 소개겠다고 밝혔다. 한편 전시는 기간 내 덕수궁 휴궁일(매주 월요일)을 제외한 매일 오전 9시부터 오후 5시 30분까지 관람 가능(입장마감 오후 5시)하며, 연지에 전시된 강재원 작가의 조형물 작품은 덕수궁 관람 시간인 오전 9시부터 오후 9시까지 감상할 수 있다. 문의 : 국가유산청 궁능유적본부 덕수궁관리소(02-751-0755) [출처] 대한민국 정책브리핑(www.korea.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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세종민주화운동계승사업회 동학혁명기념관 방문지난 9월 28일 세종민주화운동계승사업회(이사장: 가명현)는 전주한옥마을에 위치한 동학혁명기념관을 예약 방문하였다. 세종민주화운동기념사업회는 동학혁명기념관 방문 후 전주동학농민혁명 유적지와 한옥마을, 전주향교, 경기전 등 전주문화역사기행 후, 공주 우금티 동학의병전쟁 최대전적지 역사탐방에 나섰다. 이윤영 동학혁명기념관장은 약 1시간 30분여분 동안 동학사상과 동학농민혁명사를 강의 및 해설을 하였다. 이윤영 관장은 동학·천도교 창도주 수운 대신사 최제우 선생의 핵심적인 가르침인 侍天主(시천주)·人卽天(인즉천)·事人如天(사인여천) 등에 대한 설명을 하였다. 또 동학 2세 교주 해월신사 최시형 선생, 3세 교주 의암성사 손병희 선생, 4세 대도주 춘암상사 박인호 선생에 대해, 수운 선생의 가르침인 “사람이 곧 한울이다. 사람섬기기를 한울님 같이 하라.”는 실천덕목과 「보국안민·포덕천하·광제창생·척양척왜」의 실천철학에 대해 설명하였다. 특히 동학농민혁명 지도자 전봉준·김개남·손화중 장군 등의 혁명사상과 동학혁명전개과정을, 또한 2차 동학농민혁명 즉 항일무장투쟁인 동학의병전쟁에 대해 자세한 설명이 있었다. 이윤영 관장은 “동학농민혁명은 지금까지의 명예회복과 전국화·세계화·미래화를 실천하는데 있어 “2004년 동학농민혁명 참여자 명예회복 특별법제정ㆍ2019년 동학농민혁명 국가기념일 제정ㆍ2023년 동학농민혁명기록물 유네스코 세계기록유산 등재” 등이 이뤄졌다. 앞으로의 과제는 동학농민혁명정신 헌법 전문 수록과 2차 동학농민혁명 참여자 즉 동학의병전쟁 참여자 독립유공자 서훈이 남았다. 헌법전문수록과 독립유공자 서훈이 이뤄져야 진정한 동학농민혁명의 명예회복이라 할 수 있으며, 동학순국선열에 대한 후손된 자로서 최소한의 노력을 하는 것”이라고 힘주어 강조하였다. 세종민주화운동계승사업회 가명현 이사장, 오수선 상임이사, 황우진 사무처장, 송두범, 이의규 임원 등 동학탐방 임원 및 회원들은 이윤영 관장의 강의와 해설이 끝난 뒤 질의응답시간을 가졌다. 사업회 임원 및 회원 모두가 역사에 대한 전문가라 질의하는 내용도 전체적인 내용을 아우르면서 핵심을 찌르는 깊이 있는 내용들이었다. 끝으로 가명현 이사장의 동학혁명기념관 역사탐방 정리말씀과 정성원 전 우금티동학농민혁명기념사업회 이사장의 요약된 동학농민혁명사에 대한 설명으로 마무리 되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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천도교여성회, 2024 이웃사랑실천운동천도교여성회는 포덕 165(2024)년 9월 24일 오전 9시 30분부터 오후 3시까지 중앙대교당에서 쌀, KF94 마스크 등 9종의 생필품을 담아 포장하는 작업을 실시하고 배송을 마쳤다. 더불어 사는 가치 실현을 위해 사회적 약자들에게 실질적인 도움을 제공하는 이웃과 상생활동의 일환으로 (사)한국사회평화협의회(대표회장 김회인)가 주최하고 문화체육관광부가 후원하는 사업이다. 천도교는 작년에 이어 올해도 독거어르신을 대상으로 삼아 전국에서 114인의 명단을 확보하여 물품 구입 등의 사전 작업을 마친 후 이날을 기해 천도교 중앙대교당에서 무사히 행사를 마무리할 수 있었다. (구)“답게살겠습니다”의 맥을 잇는 “상생나눔운동”도 나눔이라는 가치 아래 모두가 더불어 상생할 수 있도록 7개 종교 평신도들이 마음을 모아 진행하고 있는 사회 공익 운동이다. 「지구와 상생」 「이웃과 상생」 「종교간 상생」을 주요 키워드로 사회적 역할과 책임을 수행하기 위해 노력하고 있으니 작은 활동이라도 부디 희망의 빛이 되길 바란다. (자료 및 사진 제공 : 천도교여성회본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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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장기적 울분 상태’ 국민의 마음, 천도교가 돌본다한 연구기관에서 성인 1000여 명을 대상으로 조사한 결과 국민 절반이 ‘장기적 울분’ 상태에 있음이 밝혀졌다. 사회적 불안과 고물가 시대, 정치와 경제, 문화의 불균형에서 오는 스트레스로 자살충동 등의 심각한 수준의 울분 상태에 놓여 있다고 답했다. 천도교에서는 이러한 사회돌봄의 실천으로 목요청수회를 진행한다. 매주 목요일 저녁 7시부터 서울교구 성화실에서 열리는 목요청수회는 7시부터 현송, 묵송, 신사주문 105회 합송으로 수련을 진행한다. 이후 8시부터는 경전 공부로 동경대전 <탄도유심급>을 합독한다. 9시부터는 저녁 기도식이 이어지며 저녁 식사를 제공한다. 서울교구 명암 정윤택 교화부장은 “여러 동덕님들께서 적극적으로 참석하시어 수련도 함께하고, 대신사 출세 200년에 뜻깊은 동경대전 공부는 물론 그 가르침이 실제로 세상 사람들의 삶을 어떻게 변하게 할 수 있는지에 대해 함께 논의하면 좋겠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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꽃이 피는 날(김병휘 작)꽃이 피는 날 꽃이 피는 듯 물 흐르는 듯 꽃이 피는 날 마음이 화해지기를 심고 드리며... 김병휘(교화홍보분과 위원/서울교구) 이 작품은 작가의 허락을 받아 천도교신문에 게재하였음을 밝힙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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나의 슬기로운 천도교 생활사람 팔자는 참 알 수 없다. 나 같은 샌님이 주말마다 인사동에 가서 맛집을 돌아다닐 줄 알았으랴. 고풍스러운 천도교 대교당에서 시일식을 마치고, 바로 옆 인사동에서 식사를 하고 집으로 돌아가는 것이다. 원암 김창석 선생님과 ‘디딤돌’ 사람들, 또는 천도교의 연원 모임 서운포 사람들과 함께 한다. 알고 봤더니 천도교가 인사동 상권을 살리는 데 크게 이바지하고 있었다. 다른 교회들처럼 자체 식당이 없고, 대신 맛있는 떡을 나눠준다. 교인들은 시일이 끝나면 삼삼오오 인사동으로 몰려가서 함께 밥을 먹는다. 그동안 시일식에서 나눠주는 떡을 받기만 하다가 어제 드디어 사무실에 전화했다. 떡값을 보내겠다고. 천도교에 나온 지 여덟 달쯤 되었고, 입교는 올 1월에 했다. 처음 나온 사람들이 함께 공부하는 ‘디딤돌’ 프로그램이 있다. 원암 김창석 선생님이, 천도교 ‘동귀일체’ 모임에서 펴낸 책을 바탕으로 친절히 가르쳐주셨다. 아, 천도교가 이런 것이구나! 선생님한테 교리도 배우고 경험담도 듣고 내 의견도 얘기하다 보면, 아침 한 시간이 훌쩍 가버린다. 곧바로 시일식에 참석한다. 천도교인으로, 부드럽게 연착륙하고 있다. 시일식을 마친 뒤엔 다 같이 식사도 하고. 음, 분위기 좋다. ‘디딤돌’에서 교재로 쓰는 책, <마음공부, 영원한 행복의 길>은 일반인들이 읽어도 될 만큼 좋은 내용을 알기 쉽게 알려준다. 게다가 2부에선 우리나라라는 공동체가 나아갈 방향을 제시하고 있다. 설거지할 때, 주문을 외워도 되나요? 천도교에선 주문을 매우 중요하게 여긴다. 수운 최제우 선생이 한울님한테 받은 것인 까닭이다. 지기금지 원위대강 시천주 조화정 영세불망 만사지. 주문의 뜻이 참 좋고 마음에 와닿는다. 저녁때 자기에 앞서 설거지와 청소를 하는데, 이때 주문을 외우고 있다. 그래서 원암 선생님한테 물어봤던 것이다. 중학교 때부터 천도교 신앙생활을 해왔던 원암 선생님은 스승 얘기를 가끔 해주었다. 스승은 또 스승이 있었을 것이고. 이런 전통이 천도교엔 남아 있는 듯하다. 경전이 아니라 스승들을 통해서만 대대로 전해질 수 있는 얘기를 가끔 듣는다. 또 워낙 수련과 마음공부에 철저한 분이라서 크게 울림을 준다. 주말 휴식 시간마저 고스란히 천도교에 바치고 있음에랴! 천도교엔 참 훌륭한 선생님들이 많아서 좋다. ‘디딤돌’ 공부를 시작한 지 얼마 안 됐을 때 원암 선생님께 이런 말을 한 적이 있다. 혹자는 천도교 교세가 옛날과 견주어 많이 줄어들었다고 한다. 하지만 지난 이백 해 동안 불어닥쳤던 엄청난 서양 바람을 생각해보라. 온몸을 던져 평생 천도교를 지켜온 여러 선생님과 선배 교인들이 참 훌륭하게 느껴진다. 백배를 드릴만큼 고맙다. 더구나 수많은 분들이 나라와 교를 위하여 피를 흘렸음에랴! 때마침 올해는 수운 최제우 선생 탄신 이 백 돌이다. 지난 시절 천도교는 참으로 자랑스러운 일들을 해왔지만, 지금부터 할 일이 더 많지 않을까? 이상우(서울교구) 본 글은 네이버카페 "동귀일체"(https://cafe.naver.com/chonsim)에 게재된 글을 저자의 허락을 받아 천도교신문에 게재하였음을 밝힙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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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938년 ‘무인독립운동’ 주도한 성암 김재계 선생 유고집 출판지난 20일 전남 장흥군의 지원으로 고 성암 김재계 선생의 유고집이 출판되었다. 이번 유고집 출간은 위의환 전 장흥동학농민혁명기념사업회 이사장의 노력으로 이뤄졌다. 위 전 이사장은 <천도교회월보>에 실린 선생의 글 1100장 분량의 원고와 멸왜기도사건을 보도했던 신문 기사, 관련 연구자들의 논문을 모아 유고집을 출간하였다. 동학농민혁명과 관련된 기억을 담은 글(천도교회월보 1934년 8월호)에서는 다음과 같이 기록되어 있다. “갑오년도 이제로부터 40년 전이다. 내가 일곱 살 먹던 그해다. (…) 어느 날 정착 기포가 되었는데 우리 아버지도 행군 중에 같이 가시게 되었고 삼촌도 가시게 되었다. (…) 식이 끝나자 나팔소리를 따라 대군은 움직인다. (…) 나는 어쩐지 한결같이 가고 싶었다. 오리만큼 따라갔다가 (…) 야단하는 바람에 (…) 집으로 다시 돌아올 적에 퍽 섭섭하였다.” 한편 장흥 회진면 덕도 출신인 성암 선생의 아버지도 ‘농민군’이었다. 부친 김규현은 동생 양현과 농민군으로 참전했다가 가까스로 목숨을 건졌다. 당시 동학농민혁명 최후의 전투가 벌어졌던 장흥 석대들에서 농민군 2천여명이 희생돼 탐진강이 붉게 흘렀다. 성암 선생이 1902년 4월 동학에 입교한 것도 부친의 영향이 컸다. 장흥 천도교 교구장이었던 성암 선생은 1919년 3월15일 장흥 대덕면 장날 천도교 교인들과 만세운동을 했다. 동료 11명과 함께 나주헌병대에 구속됐던 그는 광주형무소(교도소)에서 3년형을 선고받고 복역하던 중 보석으로 석방됐다. 출판기념회에 참석한 주선원 동학농민혁명유족회장은 축사를 통해 다음과 같이 말했다. "성암 김재계 선생께서는 1919년 3·1운동 때 천도교 장흥 교구장으로 계실 때, 천도교 대도주이시자 민족대표이신 손병희 선생의 지시에 따라 독립운동자금 500원을 거둬 서울로 보내십니다. 그리고 ‘3.1독립선언서’를 장흥 전 지역에 전달하시고 장흥의 각 면 단위로 「만세시위운동」을 조직하신 후, 1919년 3월 15일에 장흥군에서 독립만세 시위를 총지휘하셨습니다. 선생께서는 3·1운동 후에 천도교 중앙총본부의 금융관장으로 재임하셨으며, 1937년 7월 중일전쟁이 발발하자 이것이 국권회복의 좋은 계기가 될 것으로 판단하시고 천도교 중앙간부들과 함께 전국을 4개 구역으로 나누어서 독립운동 자금을 모집하면서, 일본의 패망을 기원하는 「멸왜기도」를 주도하셨습니다. 『무인멸왜기도운동』 은 당시 300만 전국 천도교인들이 동학경전의 「안심가」의 한 구절인 「개 같은 왜적 놈을 한울님께 조화받아 일야간에 소멸하고 전지무궁하여 놓고 대보단에 맹세하여 한(汗)의 원수 갚아보세.」라는 내용을 기도문으로 만들어서 아침 저녁 기도식 때마다 낭송하게 하였던 것입니다. 김재계 선생은 이 사건으로 인하여, 1938년 2월 왜경에 피체되시어 잔혹한 고문을 받아야만 했습니다. 일제는 중일전쟁 수행상 이 사건을 더이상 확대하는 것이 불리하다고 판단하여 70일 만에 김재계 선생을 기소유예로 석방하였지만, 잔혹한 고문의 여독으로 석방되신지 얼마되지 않아 순국하셨습니다. 1977년 대통령표창, 1991년 건국훈장 애국장이 추서되었으나, 근년에 친일반민족 부역자들의 후예인 뉴라이트 인사들에 의해 나라의 정체성이 훼손됨으로써 만백성이 울분을 금치 못하는 실정입니다. 그런데 ‘위의환’ 직전의 『장흥동학농민혁명 기념사업회장』 께서 김재계 선생 항일투쟁의 일생을 청사에 길이 남기기 위해서, 동학농민혁명 정신이 피맺힌 이곳 장흥에서 지난 몇 년동안에 걸쳐 흩어진 자료들을 정리하고 집필하여서 오늘 이 출판기념식을 갖게되니 심심한 감사의 정을 금치 못하면서 축사에 가름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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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4 관광기업 이음주간’에서 ‘새로운 시대의 여행’ 만나세요문화체육관광부(장관 유인촌, 이하 문체부)는 한국관광공사(사장직무대행 서영충, 이하 관광공사)와 함께 9월 23일(월)부터 27일(금)까지 누디트 익선(서울 종로구) 등에서 디지털 전환, 융합관광 등 ‘새로운 시대의 여행’을 주제로 ‘2024 관광기업 이음주간(Tourism Connect Week)’을 개최한다. 2021년에 시작해 올해로 4회째를 맞이한 ‘관광기업 이음주간’은 관광벤처기업 간 협업을 도모하고 성장을 위한 투자를 유치하는 소통의 장이다. 강연, 관광벤처 기업설명회, 투자 상담, 관광기업 홍보 등 진행 누디트 익선에서는 9월 24일(화)부터 26일(목)까지 관광벤처기업과 협업기업 관계자들이 참여하는 강연회를 개최하고 상시적으로 관광기업 홍보부스와 다양한 관광벤처기업 상품을 판매하는 반짝매장을 운영한다. 강연 사이에는 관광벤처 기업설명회를 비롯해 투자 상담, 일대일 사업상담 등을 지원한다. 9월 24일(화)에는 개막식에 이어 ‘새로운 시대의 여행’을 주제로 강연이 열린다. 트립비토즈 정지하 대표, 스테이폴리오 이상묵 창업자 등 우수 관광벤처로 선정된 기업 관계자들과 함께, 야놀자 김항기 대외협력실장, 트리플라 황성원 한국대표, ㈜트립스 양박사 대표 등 국내외 유수 기업 관계자들이 발표자로 나선다. 9월 25일(수)에는 ㈜한터글로벌 곽영호 대표이사, ㈜신라철강 송은정 문화이사, 아이비케이(IBK) 기업은행 강경모 문화콘텐츠금융부 팀장 등 관광기업이 협업할 수 있는 다양한 분야 기업의 관계자들이 ‘여행콘텐츠 협업’을 주제로 강연한다. 첨단기술을 융합한 레이싱 시설 ‘9.81파크’로 성공을 거둔 관광벤처 ㈜모노리스 김종석 대표(CEO)와 자전거여행과 관련해 관광기업과 협업사업을 추진한 한국관광공사 임새미 차장 등은 실제 사례를 소개할 예정이다. 9월 26일(목)에는 세계적인 통찰력(글로벌 인사이트)을 주제로 태국·베트남·중동 진출 전략과 국제 전자결제대행사(PG)를 통해 최신 흐름을 살펴본다. 이외에도 ▴관광공사-관광벤처 만남의 날(9. 23. 아트코리아랩),▴전국관광기업지원센터 협의체 회의(9. 24. 누디트 익선), ▴카드사와 관광벤처 간 만남의 기회를 제공하는 ‘커넥트 위드 마스터카드’(9. 25. 누디트 익선), ▴관광벤처 여성 기업가 리더십 교육(9. 27. 코엑스) 등 다양한 연계행사가 열릴 예정이다. ‘2024 관광기업 이음주간’에 참가하기를 원하는 기업 관계자와 예비창업자는 누구나 공식 누리집(www.tourismconnectweek.com)을 통해 등록하면 참가할 수 있다. 문체부 김근호 문체부 관광산업정책관은 “외국인 관광객 2천만 명을 유치하기 위해서는 우리 관광기업들이 중요한 역할을 해줘야 한다.”라며 “이번 ‘관광기업 이음주간’이 관광기업들과 투자자 등에게 새로운 협력의 장이 되기를 바란다.”라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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동학농민혁명부산기념사업회, 수운대신사 출세 200년, 동학혁명 130년 학술대회 개최수운 출세 200주년과 동학농민혁명 130주년을 기념하여 부산에서 학술대회가 개최된다. 오는 10월 10일 오후 3시부터 노무현재단 부산지회 대강당에서 열리는 이번 학술대회는 이동문 민주주의사회연구소 연구실장의 사회, 1부 여는 마당은 이행봉 사단법인 부산민주항쟁기념사업회 이사장의 기념사, 허채봉 부산동학농민혁명기념사업회 대표의 기념시 낭송으로 문을 열며 2부 학술마당에서는 김용휘 대구대학교 교수가 <동학운동의 현대사적 의미>를 주제로 기조강연을 펼친다. 이어 장은주 영산대교수가 좌장을 맡아 주제발표와 종합토론이 이어질 예정이다. 주제발표는 <집강소를 통해 본 동학혁명의 풀뿌리 민주주의>(김학로 당진역사문화연구소장), <동학사상과 동학농민혁명 "사람, 한울이 되다">(김동연 작가, 하동 동학농민혁명기념사업회 공동대표), <생태주의에 기반한 동학사상 실천론>(구자상 환경운동가) 등이다. 한편 이번 학술대회는 부산에서 활동중인 시민단체가 함께 협력하고 진행중인 <동학운동과 한국민주주의길>을 성찰하는 행사로 공동기획하였다. 부산인권포럼, 부산민주항쟁기념사업회, 동학농민혁명 부산기념사업회가 공동주최하는 행사로 지난 9월 7일 <동학답사 순례>(1.수운편 -울산.경주/2.해월편 -포항.영해.영양)와 이번 <학술대회>로 마무리된다. 많은 관심과 참여를 기대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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꿈빛극장 ‘브런치 콘서트 11시 11분’ 진행성북문화재단이 운영하는 꿈빛극장은 ‘브런치 콘서트 11시 11분’의 두 번째 공연 ‘로마: 천재들의 경쟁’을 오는 27일(금) 진행한다고 밝혔다. ‘브런치 콘서트 11시 11분’은 매회 주옥같은 명화와 함께 다양한 장르의 음악을 감상하는 꿈빛극장의 음악 공연 행사다. 총 3부작으로 나뉘어 있으며, 지난 7월 26일 ‘르네상스 미술의 요람’을 주제로 첫 번째 공연이 진행됐다. 이번 두 번째 공연의 주제는 ‘로마: 천재들의 경쟁’으로, 역사와 문명의 도시 로마에서 절정을 이뤘던 르네상스의 미술 작품과 건축을 감상하고 그와 얽힌 재미있는 이야기를 나눌 예정이다. 아름다운 종교 회화와 교회 교황의 진두지휘 아래 아름다운 회화 작품과 건축물이 도시 곳곳에 채워졌던 로마에는 원숙미와 완성미가 높은 작품이 가득하다. 이번 공연에서는 찬란한 문화의 도시 로마를 여행하며 르네상스 시대의 회화, 조각, 건축 등을 감상한다. 미켈란젤로와 라파엘로의 벽화 경쟁 이야기 로마는 천재 예술가 미켈란젤로와 라파엘로가 교황의 부름을 받고 나란히 경쟁했던 에피소드로 유명하다. 이들에게 일을 의뢰한 괴팍한 성미의 교황, 두 천재가 나란히 작업하는 가운데 경쟁을 부추기는 시선들, 두 화가가 서로의 그림을 보며 자극받는 이야기 등 재미있는 비하인드 스토리를 접할 수 있다. 도슨트 정우철의 해설과 트리오 ‘빈센트와 마르소’의 연주 ‘브런치 콘서트 11시 11분’의 간판스타 정우철이 이번에도 해설을 맡는다. TVN ‘유 퀴즈 온 더 블록’과 JTBC ‘톡파원 25시’에 출연했던 도슨트 정우철은 매회 특유의 재치와 입담으로 난해할 수도 있는 명화와 역사 이야기를 재미있게 풀어준다. 연주는 ‘트리오 빈센트와 마르소’가 맡아 반도네온, 기타, 콘트라베이스의 이국적인 음색을 들려줄 예정이다. 반도네오시스트 임시내는 프랑스 국립음악원 Edgar Varese에서 수학했고, 베이시스트 송인섭과 기타리스트 박윤우는 네덜란드 암스테르담 콘서바토리에서 수학했다. ‘브런치 콘서트 11시 11분’은 인터파크 티켓을 통해 예매 가능하며, 8세 이상 관람이 가능하다. 공연 관람료는 전석 1만5000원이며, 공연에 관한 자세한 내용은 성북문화재단 또는 꿈빛극장 홈페이지(www.kbt.sbculture.or.kr)에서 확인할 수 있다. 행사 정보 행사명 : ‘브런치 콘서트 11시 11분’ 행사일시 : 9월 27일(금) 11시 11분 ‘로마: 천재들의 경쟁’ 11월 29일(금) 11시 11분 ‘베네치아: 르네상스의 명암’ 성북문화재단은 도서관, 영화관, 미술관, 여성·구민회관 등 다양한 문화 시설을 운영하며 지역 대표 축제, 생활문화 활성화, 시각예술 활성화 등 여러 프로그램 및 문화 정책 등을 통해 성북구민의 삶과 문화 발전에 앞장서고 있다. 꿈빛극장 홈페이지: http://www.kbt.sbculture.or.kr 웹사이트: http://www.sbculture.or.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