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수운 최제우 대신사 출세 200년 기념 컨퍼런스 성료지난 10월 20일, 서울 천도교중앙대교당에서 대신사 출세 200년을 기념하는 특별 컨퍼런스가 성대하게 열렸다. 동학 천도교의 역사를 돌아보고, 현대 사회에서의 역할과 과제를 논의하기 위해 마련된 이번 행사는 ‘동학 천도교의 회고와 전망’, ‘성찰과 혁신’을 중심으로 진행되었으며, 탈종교 시대 속 천도교의 새로운 역할을 고민하는 장이 되었다. 행사는 개회와 청수 봉전을 시작으로 주문 3회 병송을 하고 이어진 인사말을 통해 천도교 현암 윤석산 교령은 참석자들에게 감사와 환영의 뜻을 전하였다, 윤 교령은 수운 대신사께서 ‘다시 개벽 시대’라고 정의하신 것은 지금까지의 질서와는 차원이 다른 새로운 질서의 삶을 이루어야 한다는 것을 의미함을 강조하였다. 이어서 정암 주선원 (사)동학농민혁명 유족회장은 축사를 통해 거대한 선천 문명의 실패에 대한 한울님의 고백이 있었기에 수운 대신사님이 ‘다시 개벽’의 새판 짜기를 선언할 수 있었다는 점을 역설하였다. 이날 윤석산 교령은 기조연설, 주제 ‘조화와 균형의 우주공동체를 위하여’에서 천도교의 역사와 정체성에 대한 오해와 비판을 정면으로 다루며, 논리적으로 반박하였다. 윤 교령은 특히 의암성사의 대고천하(大告天下) 의 의미와 중요성을 중점적으로 설명하였다. 또한, 스승님들이 가르쳐주신 ‘생명 존중’ 사상과 ‘영성 회복’은 왜 오늘날 더욱 필요한 것인가를 논하고, 한울님으로부터 받은 주문 수련을 통해 현대인이 영성을 회복하고, 갈등과 분열을 뛰어넘어 ‘상생과 조화’의 공동체적 삶을 이루도록 하는 것이 동학 천도교의 소중한 사명임을 설파하였다. 이어진 1부는 ‘회고와 전망’을 주제로 김춘성 천도교 상주 선도사의 사회로 진행되었으며, 김경재 한신대학교 명예교수가 ‘한국 현대사에서 동학-천도교의 회고와 전망’에 대해 발제를 시작했다. 이어 김상일 전 한신대학교 철학과 교수와 정지창 전 영남대학교 독문과 교수의 발표가 더해져, 천도교의 역사적 가치와 현대적 의미를 돌아보는 시간을 가졌다. 2부 ‘성찰과 혁신’에서는 성해영 서울대 종교학과 교수가 사회를 맡아 진행했다. 성 교수의 발제를 시작으로, 정경일 성공회대학교 신학연구원 연구교수, 유정길 불교환경연대 공동대표, 김용휘 대구대학교 교수가 각각 현대 사회에서 천도교가 나아가야 할 혁신적 방향과 실천적 방안에 대해 논의했다. 발표자들은 동학 천도교의 가치가 오늘날 사회적 연대와 인권 존중, 생태적 가치를 지향하는 사회에 어떻게 이바지할 수 있을지에 대한 다채로운 관점을 제시했다. 행사는 심고와 폐회를 거쳐, 참석자들이 함께 기념 촬영을 하며 마무리되었다. 이번 컨퍼런스는 동학 천도교의 정신을 새롭게 조명하고, 인류의 미래를 위한 천도교의 역할과 과제에 대해 심도 깊게 논의하는 중요한 자리로 평가받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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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4 수운 최제우 대신사 출세 200년 기념 행사, 경주에서 열려2024년 대신사(大神師) 출세 200년을 기념하는 다양한 행사가 전국에서 열리고 있는 가운데, 이중 대신사의 탄신지인 경주에서도 기념행사가 개최될 예정이다. 수운(水雲) 최제우(崔濟愚) 대신사(大神師)는 포덕(布德) 전 36년(순조 24년, 단기 4157년, 서기 1824년) 10월 28일에 경주 현곡면 가정리에서 태어났다. 대신사가 태어날 때에 하늘이 아주 맑았으며 해와 달이 밝은 빛을 발했고, 상서로운 기운이 집 주위에 둘러졌으며, 경주시 현곡면 구미산(龜尾山) 봉우리가 기이한 소리를 내며 사흘을 울었다고 전해진다. 경주는 동학 · 천도교의 성지로, 대신사의 생가와 용담정, 태묘 등 여러 유적지가 자리한 역사적 장소이다. 이곳에서는 매년 천도교와 관련된 다양한 행사가 열리며, 특히 대신사의 탄신일을 기념하는 경주동학문화제는 중요한 문화 행사로 자리잡았다. 천도교는 대신사 출세 200년을 맞아 경주 일대에서 더욱 특별한 행사들을 준비하였으며 경주동학문화제 전야제와 본 행사를 비롯해, ‘동학가는길’, 기념 강연회 등 다채로운 프로그램이 진행될 예정이다. 경주에서 열리는 기념행사의 일정은 다음과 같다. 1. 2024 경주동학문화제 전야제 - 일시 : 10. 24.(목) 17:30 - 장소 : 최제우 대신사 생가 - 내용 : 대신사 생가를 배경으로 디지털 미디어 아트를 활용한 이머시브 공연 ‘해설이 있는 뮤지컬 <용담 가는 길> - 문의 : 천도교중앙총부 사회문화관 02-6488-6831 2. 2024 경주동학문화제(본 행사) - 일시 : 10. 25.(금) 13:00 - 장소 : 경주동학교육수련원 야외특설 무대 - 내용 : 기념식, 뮤지컬 갈라쇼(용담가는 길), 축하공연(출연 : 브라스데이, 락앤롤크루, 민은경&앤디킴 쿼텟), 페이스페인팅, 캐리커쳐 등 체험부스 운영 - 문의 : 천도교중앙총부 사회문화관 02-6488-6831 3. 동학가는 길-동학을 걷다! 만나다! 품다!- - 일시 : 10. 26.(토) 13:00 - 장소 : 동학교육수련원 제1주차장 - 내용 : 대신사 생가와 유적지 답사 프로그램 - 문의 : 용담수도원 010-3543-6954 4. 동학발상지 ’용담정‘ 경상북도기념물 지정 기념 강연회 - 일시 : 11. 2.(토) 10:00 - 장소 : 동학교육수련원 - 내용 : 도종환 전 문체부 장관 기념강연 및 정성룡 동학판소리 공연 - 문의 : 용담수도원 010-3543-695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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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0월 8일부터 28일까지 21일, 수운 최제우 대신사 출세 200년 특별기도 기간천도교중앙총부는 수운 최제우 대신사 출세 200년을 맞이하여 특별기도를 주관한다. 오는 10월 16일부터 22일까지 <다시 개벽 - 무궁한 이 울 속에 무궁한 내 아닌가> 특별기도를 진행한다. 교구 주관 특별 기도는 소속 교구에 문의할 수 있다. 중앙총부 주관 특별기도는 천도교중앙대교당에서 21일간 매일 19시~21시에 진행되며 용담수도원에서는 18일부터 20일까지 2박 3일간 진행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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천도교 여성회, ‘시민과 함께하는 종교 문화 예술 한마당’ 참여-성황리에 진행천도교 여성회는 지난 13일 광화문 광장에서 개최한 ‘시민과 함께하는 종교 문화 예술 한마당’에 참여하여 부스를 운영하였다. 이번 행사는 우리나라 7개 종교가 예술을 매개로 시민들에게 종교문화를 소개하고, 이웃 종교뿐만 아니라 종교인과 비종교인 모두가 함께 어우러지는 화합의 장을 만들었다. 특히, 천도교 샘 합창단이 축하공연을 하는 등 7개 종교 연합합창단의 공연과 함께 싱잉엔젤스 어린이 합창단이 함께 부른 ‘아름다운 세상’은 종교를 넘어 ‘화합’과 ‘상생’의 메시지를 전달하며 시민들에게 깊은 감동을 선사했다. 또한 종교 예술공연 및 종교 상징물을 전시하고, 다양한 종교문화 체험 프로그램을 운영하여 많은 시민들에게 종교를 친근하게 느낄 수 있는 기회를 제공하고, 종교 간 이해와 소통을 증진하는 데 기여했다. 한국사회평화협의회 김회인 대표회장은 “이번 행사를 통해 종교 간의 이해와 소통을 증진하고, 더 나아가 사회 통합에 기여하고자 한다”며 “앞으로도 다양한 종교가 함께 어우러져 살아가는 사회를 만들기 위해 노력할 것”이라고 밝혔다. 이번 행사는 장애인자활센터와 협업하여 기념품을 제작해 종교 간 화합뿐만 아니라, 장애인과 비장애인의 상생 또한 이루어져 의미를 더욱 빛냈다. 지난 2018년도 설립된 사단법인 한국사회평화협의회는 한국 종교를 대표하는 7개 종교(천도교·개신교·불교·원불교·유교·천주교·민족종교협의회)의 평신도 단체로 매년 사회 문제를 해결을 위한 다양한 캠페인 활동을 진행하였다. 2024년도부터 새롭게 시작되는 ‘7개 종교 실천캠페인 [상생나눔운동]은 2023년까지 진행한 ‘답게살겠습니다 운동에서 [상생과 나눔]의 가치를 통해 사회에 내재된 상처를 치유하고, 긍정적으로 성장시킴을 목표로 운동명을 변경하였으며, 7개종교 실천캠페인 [상생나눔]운동은 세미나를 시작으로 지역사회의 약자를 돕는 ‘이웃사랑 실천운동’, 지구환경을 위한 ‘온라인 나무심기’, ‘희망의 숲 식수 행사’ 등을 진행하며 지역사회와 함께 나아가는 새로운 길을 제시하고자 다양한 노력을 기울이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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수운 대신사 출세 200년, 태묘 정비로 다시 쓰는 개벽의 역사수운 최제우 대신사 출세 200년 기념사업 추진위 태묘정비위원회(위원장 최상락 용담수도원장)는 약 2억여 원의 사업비를 들여 최제우 대신사 묘소(태묘)를 정비중이다. 봉분 둘레석을 새롭게 교체하였고, 봉분을 둘러서 담장을 설치하였으며 봉분 앞 계단도 바꾸고 있다. 묘소앞 마당의 잔디밭에는 마사토 흙을 돋우고 평탄작업을 한다. 비포장이었던 진입로를 콘크리트로 포장하고 약 300여 평의 주차장을 조성하는 중이다. 이밖에 주변에 있던 가족묘도 정비한다. 대신사 부인이신 박씨 사모님, 큰아들 세정, 작은아들 세청, 모친 한씨, 해월신사 딸 최윤 등의 묘소를 손보았다. 봉분의 잔디를 보강하고, 둘레석을 두르고 상석도 설치한다. 10월 24일 오후 2시 준공봉고식을 봉행할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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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칼럼] 제2차 동학농민혁명 참여자의 독립유공자 서훈, 22대 국회에서 반드시 이루어져야 한다강준현 의원「독립유공자예우에 관한 법률 일부개정법률안」대표발의 강준현 의원은 지난 9월 26일 더불어민주당(51인), 국민의힘(1인), 조국혁신당(1인), 사회민주당(1인) 의원들과 일제의 국권침탈 시기를 명확히 하여 서훈제도의 모순을 바로잡기 위한 [의안번호4359]「독립유공자예우에 관한 법률 일부개정법률안」을 대표발의했다. 이때 공동발의에 동참한 국회의원의 명단은 다음과 같다. 『강준현ㆍ황정아ㆍ박수현ㆍ이재관ㆍ박홍배ㆍ복기왕ㆍ민병덕ㆍ이정문ㆍ임광현ㆍ문정복ㆍ이용우ㆍ박희승ㆍ이병진ㆍ이개호ㆍ이강일ㆍ한창민ㆍ정동영ㆍ박정현ㆍ양문석ㆍ서삼석ㆍ박홍근ㆍ진성준ㆍ이학영ㆍ허성무ㆍ송옥주ㆍ신정훈ㆍ이재강ㆍ이원택ㆍ송재봉ㆍ황명선ㆍ정혜경ㆍ서영석ㆍ추미애ㆍ김용만ㆍ전재수ㆍ민형배ㆍ강훈식ㆍ윤준병ㆍ김윤덕ㆍ김원이ㆍ김준혁ㆍ신장식ㆍ조승래ㆍ조배숙ㆍ정준호ㆍ곽상언ㆍ이인영ㆍ이기헌ㆍ김남근ㆍ유동수ㆍ김현정ㆍ안호영ㆍ허영ㆍ전용기』 등 총 54인이다. 강준현 의원과 공동발의한 의원들의 면모를 살펴보면, 김윤덕 더불어 민주당 사무총장, 진성준 더불어 민주당 정책위 의장은 물론 정동영 의원, 이개호 의원, 안호영 의원(노동환경위원장) 등 중진 의원들이 대거 참여했으며, 신장식 조국혁신당 의원과 한창민 사회민주당 의원, 특히 조배숙 국민의힘 의원의 결단과 용기로 동참한 결과 여야공동발의가 되었다는 것에 큰 의미가 있다고 하겠다. 현행 독립유공자법은 독립유공자 적용시기를 일제의 국권침탈 전후로부터 1945년 8월 14일까지로 정의하고, 1962년 당시 친일역사학자들의 의견에 따라 공적심사 내규에 독립운동의 기점은 을미의병이라고 정해놓고 현재까지 을미의병에 가담한 양반서생들만 서훈, 동학농민혁명 참여자는 서훈에서 배제되어 왔다. 강준현 의원은 "동학농민혁명은 우리나라 최초의 반봉건 민주주의 운동이며 최초의 항일 독립운동”이라며, "현재 <고등학교 한국사교과서>에서 동학농민운동 2차 봉기와 을사의병을 똑같은 항일구국투쟁(독립운동)으로 서술하여 가르치고 있다” 그러나“1895년 을미의병과 1905년 을사의병은 서훈하고 있으나, 1894년 2차 동학농민혁명 참여자는 지금까지 서훈하지 않고 있다”며 "독립유공자로 인정받고 있는 을미의병 참여자들과 마찬가지로, 을미의병보다 1년 먼저 일제의 조선왕궁인 경복궁 점령과 친일내각 구성 등 조선침략에 항거한 제2차 동학농민혁명 참여자도 역시 마땅히 독립유공자로 서훈되어야 한다”고 강조했다. 강준현 의원은 “일제의 국권침탈에 맞서 항일 독립운동을 하다 순국하신 이들의 희생과 헌신을 유지·계승하는 것은 국가의 중요한 책무”라며, “국회 정무위 간사로서 지도부를 비롯해 여야의원들과 뜻을 모아 법 개정에 속도를 높일 것”이라고 밝혔다. 또한 국회 정무위원회 간사인 강준현 국회의원(더불어민주당, 세종을)은 지난 8월 29일‘동학 독립운동가 서훈 국회 학술토론회'를 개최, 제2차 동학농민혁명이 독립운동으로서 명확하게 인정받고, 합당한 대우를 받을 수 있도록 하는 논의의 장을 마련하여 제2차 동학농민혁명 참여자 서훈을 위해 민주당 의원들과 함께 힘을 모았다. 윤준병 의원, 민형배 의원 동학명예회복법과 독립유공자법 대표발의 한편 강준현 의원보다 먼저 윤준병 국회의원(더불어민주당, 전북 정읍·고창)은 지난 8월 13일 국회에서 항일독립운동의 왜곡된 기점을 바로잡고, 제2차 동학농민혁명 참여자의 명예를 선양하는 목적으로 학술토론회를 개최했다. 윤준병 의원은 지난 7월 29일 [의안번호2321] 「독립유공자예우에 관한 법률 일부개정법률안」을 더불어 민주당 의원 20인과 함께 대표발의했다. 현행 '독립유공자예우에 관한 법률'에 명확히 기술되어 있지 않은‘일제의 국권 침탈 전후'를 '1894년 일본군 경복궁 점령 사건·1895년 을미사변·1905년 을사조약·1910년 한일합병조약 등 일본 제국주의로부터 국권이 현저히 침탈받았거나, 국권이 침탈된 시기'로 규정하는‘항일독립운동 기점 정립법'을 대표발의했다. 또 윤준병 의원은 2개 법안을 대표발의 했는데, 또 하나는 2차 동학농민혁명 참여자 서훈관련 [의안번호2317] 동학농민혁명 참여자 등의 명예회복에 관한 특별법 일부개정법률안」이다. 그리고 민형배 의원(더불어 민주당, 광주 광산구을)역시 지난 7월 8일 [의안번호1463]「독립유공자예우에 관한 법률 일부개정법률안」을 더불어 민주당 의원 10인의 공동발의와 함께 대표 발의했다. 민형배 의원은“독립유공자법에서‘일제의 국권침탈(國權侵奪) 전후’에 관한 해석이 모호하다. 국가보훈부는 독립유공자의 서훈 등 공적심사 내규에서 국권침탈을 1895년 을미사변으로 한정한다. 이 이전에 발생한 1894년 제2차 동학농민혁명 참여자는 항일무장투쟁을 전개했음에도 독립유공자로 서훈되지 않았으므로, 적합한 예우를 위해 독립유공자 범위를 명확히 해야 한다. 제2차 동학농민혁명 참여자를 독립유공자 범위에 명시적으로 규정하고자 한다. 일제로부터 조국의 자주독립을 위하여 공헌한 2차 동학농민혁명 참여자도 독립유공자로 그 유족에게 합당한 예우를 하기 위한 것이다.”라고 밝혔다. 동학혁명기념관(관장 이윤영) 국가보훈부에 전봉준·김개남·손화중 선생 독립유공자 서훈 재신청 이윤영 동학혁명기념관장(2차 동학농민혁명 참여자 서훈국민연대 공동대표)은 지난해(2023년) 5월 국가보훈부에 전봉준·김개남·손화중 선생 독립유공자 서훈을 신청했으나, 보류되었다. 또 2023년 8월 전봉준 선생 등 독립유공자 서훈 신청을 다시 했으나 역시 보류되었다. 그래서 2024년 동학농민혁명130주년, 수운 최제우 선생 탄신 200주년을 맞이해서 지난 8월 국가보훈부에 세 번째 전봉준·김개남·손화중 선생 독립유공자 서훈을 재신청했다. 전봉준 등 2차 동학농민혁명 즉 동학의병 참여자가 독립유공자 서훈의 자격이 있는 것은 분명하다. 먼저 2004년 제정된 ‘동학농민혁명 참여자 등의 명예회복에 관한 특별법’에서 「동학농민혁명 참여자란 1894년 3월에 봉건체제를 개혁하기 위하여 1차로 봉기하고, 같은 해 9월에 일제의 침략으로부터 국권을 수호하기 위하여 2차로 봉기하여 항일무장투쟁을 전개한 농민 중심의 혁명 참여자를 말한다.」고 정의한 것에 1차적인 명분이 있다. 또한 전봉준 공초록과 전봉준 판결문을 보면 분명하게 동학 2차 기포를 일으킨 역사적 근거가 있다. 전봉준의 심문기록인 공초록에‘동학의병을 일으킨 동기’에 대해「귀국(일본)의 군사들이 왕궁을 침범하여 주상(임금)을 겁박하는(국권침탈) 등 그에 대한 분개를 이기지 못하여, 충군애국의 마음으로 의병을 규합 일본군을 치기위해서 거병하였다.」는 기록이 있다. 전봉준 판결선언서중에,「피고 전봉준은 일본군대가 대궐로 난입하였다는 말을 듣고 분명히 일본인이 우리나라를 병탄(倂呑, 영토·주권 등을 강제로 빼앗김)하려고 벌인 일이라 여겨, 일본병(日本兵)을 쳐서 물리치고 조선에 머무르는 일본인(日本人)들을 국외(國外)로 몰아내려는 마음을 품고 다시 군사를 일으켜 의병운동을 도모하였다.」고 하였다. 전봉준은 백성들과 관군은 물론 조선정부에게 보낸 동도상서문(東道上書文)에서도 분명하게 일제를 몰아내야 한다는 공고를 하였다. 「일본군대가 야밤을 틈타 경복궁을 점령하여(1894년 음력 6월21일), 고종을 핍박하고, 조선 군대를 해산시켜서, 우리 나라 국권을 왜놈들이 멋대로 휘둘렀다. 나라를 위한 충군(忠君)과 우국지심(憂國之心)으로 척왜척화(斥倭斥華, 일본과 개화를 배척함)로 우리 조선이 왜국(倭國, 일본국)의 나라가 되지 않도록 함이다.」 특히 일본 지지신보, 오사카마이니치신문 등 언론에는 전봉준에 대해 크게 보도하였다. 「전봉준, 체포 뒤 한성에 압송되자 조선으로 건너온 일본 취재진은 150여명이었고 보도는 67건이었으며, 위대한 인물을 보려는 인파가 검은 산을 이뤘다. 전봉준은 마지막 소망을 “내가 죽은 뒤 의로운 선비 있어 일본 병탄(영토, 주권 등을 강제로 일본 것으로 만듦)을 벗어나기를”바란다고 말했다.」 이처럼 명명백백하게 2차 동학농민혁명 참여자 즉 일제의 침략에 항거한 동학의병 참여자가 독립유공자의 자격이 있다는 것은 숨길 수 없는 사실이다. 대한민국 정부에서 2차 동학농민혁명 참여자를 독립유공자로 서훈하지 않는 것은 바로 직무유기이다. 또한 대한민국 국회에서 동학서훈관련 독립유공자법을 개정하지 않는 것은 나라를 위해 싸운 피의 역사를 왜곡하는 것이고, 동학순국선열님께 부끄러움을 느껴야 할 것이다. 글, 사진 이윤영(천도교연원회 직접도훈, 동학혁명백주년기념관장)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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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강교구 남정포 영암 김영철 선도사 환원한강교구 남정포 영암 김영철 전 도훈이 포덕 165년 10월 16일 환원하였다. 빈소는 일산 백병원장례식장 특1호(고양시 일산서구 주화로 170 지하 2층)이며 10월 17일(목) 저녁 9시에 영결식을 봉행한다.(한강교구장) 발인은 10월 18일(금) 아침 6시 30분이며 장지는 포천 천도교 묘지이다. 유족으로는 하점선 내수도(회암 하준천 선생 딸), 딸 : 김진영, 김진경, 김진주, 김진아 사위 : 안치성, 엄인철, 이수배, 정재헌 손자 : 형진, 우진, 태경, 종윤, 민영, 성빈이다. *상주 대표 : 김진영(010-3945-425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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수운 최제우 대신사 출세 200년 기념사업 전개포덕(布德) 전 36년(순조 24년, 단기 4157년, 서기 1824년) 10월 28일에 경주 현곡면 가정리에서 수운(水雲) 최제우(崔濟愚) 대신사(大神師)가 태어났다. 태어날 때에 하늘이 아주 맑았으며 해와 달이 밝은 빛을 발했다. 상서로운 기운이 집 주위에 둘러졌고, 구미산(龜尾山) 봉우리가 기이한 소리를 내며 사흘을 울었다고 한다. 올해 10월 28일은 천도교 제1세 교조인 수운 최제우 대신사가 세상에 나오신 지 꼭 200주년이 되는 날이다. 천도교중앙총부(교령 윤석산)는 이날을 중심으로 수운 최제우 대신사 출세(出世) 200년 기념사업을 대대적으로 전개한다. 10월 24~25일에는 대신사가 출세(出世)한 경주시 현곡면 가정리 일대에서 경주동학문화제를 개최하며, 26~27일에는 천도교중앙대교당에서창작 뮤지컬 <용담 가는 길>을 공연하며, 28일에는 200년 경축 기념식을 봉행한다. 이외에 유적지 답사 퍼포먼스 프로그램, 콘퍼런스(학술대회), 유물 전시회 등 다양한 행사가 펼쳐진다. 10월 24~25일 경주동학문화제 경주동학문화제는 첫날인 10월 24일(목) 오후 5시 30분, 경주시 현곡면 가정길 33-29 <최제우 생가>에서 뮤지컬 “용담 가는 길” 갈라쇼가 전야제로 공연된다. 이 공연은 디지털 미디어 아트를 활용하여 객석과 무대의 경계를 없애고, 과거로의 여행을 떠나는 이머시브공연 형태의 뮤지컬 갈라쇼이다. 이머시브공연(Immersive Theatre)은 관객이 단순히 공연을 관람하는 것에 그치지 않고, 공연의 일부가 되어 몰입감을 느낄 수 있도록 설계된 공연 형식으로 관객과 무대, 그리고 배우들 간의 경계를 허물고, 관객이 공연의 일부분에 직접적으로 참여하거나, 공연 공간을 자유롭게 이동하면서 공연을 체험하게 된다. 뮤지컬 “용담 가는 길” 이머시브공연은 최제우 대신사의 생가라는 역사적 장소에서 그의 생애를 재현하고, 관객들에게 깊은 인상을 남기며, 그의 유산이 오늘날에도 여전히 살아 있음을 느끼게 한다. 25일(금) 오후 1시부터 동학교육수련원(현곡면 용담정길 108) 야외 특설무대에서 기념식과 축하공연 등이 열린다. 기념식 후 지역 예술단체와 이탈리아 성악가 빈센조 렌티니, 가수 JK김동욱의 축하공연 등이 90분 동안 펼쳐진다. 특설무대 주변에 설치된 부스에서는 각종 체험 행사가 펼쳐진다. 캐리커처, 페이스 페인팅 등 어린이, 청소년을 동반한 가족 단위 관객들을 위한 체험 프로그램이 마련되어 있다. "용담 가는 길" 공연 26~27일에는 천도교중앙대교당(종로구 삼일대로 457)에서 뮤지컬 “용담 가는 길”을 공연한다. 이 뮤지컬은 수운 최제우를 체포하려고 최제우 대신사가 사는 경주 용담정에 잠입한 관군의 시선으로 최제우 대신사를 그린 창작 뮤지컬로 이날 초연되는 공연이다. 26일(토) 오후 5시에 일반인 대상으로, 27일(일)에는 오후 3시에 이웃종교인을 초청하여 공연한다. 출세 200년 기념식 28일(월) 11시에는 천도교중앙대교당에서 기념식을 봉행한다. 오프닝 퍼포먼스, 주제공연, 천도교 의례, 축하공연 등으로 진행된다. 이웃종교, 학계, 시민단체, 정치인, 정부, 지자체 등의 손님을 모시고 수운 최제우 대신사 출세 200년을 경축하며 시천주(侍天主), 인내천(人乃天) 사상을 마음에 다시 한번 새기는 시간이 될 것이다. 이 밖에도 다양한 행사가 펼쳐진다. 대신사 출세 200년 기념 답사 퍼포먼스가 11월 중 2박 3일의 일정으로 열린다. 이 행사는 답사와 공연 그리고 답사 참가자의 현장 체험이 어우러진 행사이다. 답사 여정은 용담정에서 수운대신사가 체포당하는 장면, 형산강에서 관졸들에게 능욕당하는 장면, 대구에서 순도 하는 장면을 현장에서 재연하면서 가슴속 깊이 그 숭고한 희생을 되새기는 여정이다. 거문고 연주를 비롯한 현장에서의 수준 높은 3회 공연이 포함되어 있다. 이 모든 과정은 다큐멘터리로 제작하여 천도교 유튜브 채널에 올릴 예정이다. 이로써 이 길이 천도교의 비극적 역사 탐방, 대신사 순도 순례길로 자리매김할 것이다. 기념 콘퍼런스 기념 콘퍼런스(학술회의)는 10월 20일(일)에 천도교중앙대교당에서 열린다. 1부와 2부로 나누어 열리는 이 학술회의는, 1부에서 학계의 원로들과 천도교 교령이 참여하여 천도교의 회고와 전망을 주제로 기조 강연을 듣고 특별 대담을 나누며, 2부에서는 소장 학자들이 천도교 미래 100년을 위한 제언을 주제로 발표하고 토론한다. 기념 출판사업으로, <읽기 쉬운 동경대전·용담유사>와 <수운 최제우 대신사 자료집>을 출간한다. <읽기 쉬운 동경대전·용담유사>와 <수운 최제우 대신사 자료집>을 교구와 이웃종교, 대학도서관, 동학 관련(연구) 단체 등에 배포할 예정이다. 누구나 읽기 쉽게 풀어쓴 동경대전과 용담유사는 많은 이들이 출간을 기다려 왔던 것이다. 이 사업을 통해 천도교 경전에 대한 일반인의 관심이 한층 높아질 것으로 기대된다. 대신사 태묘 정비 또한 수운 최제우 대신사 묘소(태묘) 정비사업을 한다. 9, 10월 중 약 2억여 원의 사업비를 들여 묘소 주변을 가꾸고 진입로를 포장하고 주차장을 조성하여 참례객과 역사탐방 시민들의 접근성과 편의성을 좋게 한다. 11월 4~18일에는 천도교 소장 유물 전시회가 열린다. 천도교중앙대교당 2층 특별전시실에서 보물로 지정된 동경대전을 비롯하여 경전, 법설과 교지, 서적, 도첩, 문서, 의암성사 유물, 수의당 주옥경 종법사 유물 및 사진 등 100여 점이 전시된다. 대신사 출세 200년을 기념하여 처음으로 세상에 모습을 드러내는 이 유물들은 벌써 학계와 연구단체, 이웃종교와 전시기관 등으로부터 많은 관심을 받고 있다. 이외에도 대신사 출세 200년을 기념하는 경축 분위기 조성을 위해 커다란 현수막을 종로구 삼일대로 15층 건물인 수운회관에 걸고 인근 도로변 가로등에 홍보 배너도 줄지어 설치하며. 야간에 중앙대교당을 멋지게 드러내 줄 조명도 계획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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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영호 통일부 장관, 교령사 예방김영호 통일부 장관이 10월 14일(월) 수운회관 9층 천도교 교령사를 예방하고, 통일 정책과 남북 교류에 대해 윤석산 교령과 대화의 시간을 가졌다. 김영호 장관은 ‘8·15 통일 독트린’의 의의를 설명하고, 정부의 통일 정책에 대한 천도교의 관심과 협조를 요청하였다. 또 최근 북한이 계속해서 위협적 성명을 내고 있지만, 정부와 군은 국민들이 안심할 수 있도록 만반의 대비 태세를 갖추고 있음을 전하였다. 윤석산 교령은 “우리 민족이 힘을 합쳤던 3·1운동처럼 통일도 우리 국민의 마음이 모여야 하는 일이다. 천도교가 3·1운동과 통일의 정신을 잇는 역할을 할 수 있다”고 밝혔다. 또 “겁많은 개가 짖는다는 말처럼 북한의 위협은 허장성세일 수 있다. 하지만 불안한 안보가 현실이 되는 일이 있어서는 안될 것이다.”라며 안보에 신중할 것을 당부했다. 이날 배석한 노태구 동학민족통일회 의장은 3통실현부터 진행해야 한다는 의견을 피력하였다. 3통실현은 중국과 대만의 관계처럼 서로 적대국이지만 국민들간의 통신, 통상, 통행을 먼저 개통해야 한다는 운동이다. 윤석산 교령은 북한의 두 국가론 주장을 슬기롭게 풀어나가기 위해 민간 차원의 종교·문화 교류가 이루어져야 함을 강조하였다. 김영호 장관은 대화의 여건이 조성될 수 있도록 정부도 노력할 것이며, 천도교와도 지속해서 소통해 나가겠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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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주교구, 2024형산강 문화예술제에서 대신사 출세 200년 기념행사 홍보지난 12일 경주교구는 2024 형산강 문화예술제에 체험부스를 운영하며 대신사 출제 200년 기념행사를 홍보하는 등 포덕 교화 활동을 펼쳤다. 이날 행사는 13시부터 21시까지 현곡면 월령교 앞 강변 일원에서 열렸으며 천도교 경주교구는 체험부스 <동학홍보관>에서 수운 최제우 대신사 출세 200년 기념행사 홍보와 안내, 천도교중앙대교당, 봉황각 모형 만들기 체험행사를 진행하였다. 이날 행사는 천도교중앙총부의 후원으로 사단법인 경주동학역사문화사업회에서 주관하였으며 용담수도원, 천도교경주교구, 용담교구가 주최하였다. 이번 지역축제에 체험부스를 운영하며 지역민과 함께 소통하는 등 적극적인 참여로 경주시 현곡면 인근에서 개최되는 수운 최제우 대신사 출세 200주년 기념행사가 성대하게 치러지기를 기대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