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체기사 목록
-
즐거운 도가모임, 수원, 성남 교구 연합으로수원, 성남교구가 연합으로 도가모임을 가졌다. 19일 일요일 어린이 시일 후 아이스링크장에서 빙상체험을 하고 아이들이 좋아하는 햄버거 간식을 먹으며 친목을 도모했다. 수원교구에서 모임이 있었던 천도교 대학생단이 함께 합류하여 어린이들과 함께 빙상체험을 진행했다. 이번 도가모임은 수원과 성남 두 교구가 연합이 되어 대학생단까지 합류하여 더욱 풍성한 시간이었다. 천도교중앙총부 교화관 지원사업중 하나인 '즐거운도가모임'을 통해 각 교구 활성화와 교인들의 신앙생활에 도움이 되기를 기대한다.
-
다름도 아름답다, 전국종교인화합마당오는 11월 22일~23일 1박 2일에 걸쳐 전국종교인화합마당이 대전에서 열린다. KT대전인재개발원에서 열리는 이번 행사는 한국종교인평화회의, 대전종교인평화회의에서 주최하고 문화체육관광부의 후원으로 이뤄진다. 7대 종교 회원 약 400여명을 대상으로 열리는 이번 전국종교인화합마당은 2023이웃종교화합대회, 전국종교인화합마당 개막식 및 체육행사 등 다채로운 프로그램으로 펼쳐진다. 전국 종교인토론회는 1일차 15시부터 18시까지 열리며 '코로나와 종료'를 주제로 한다. 이어서 소통한마당은 모두가 소통하며 증길 수 있는 화합의 장으로 열린다. 화합대회 개막식은 둘째날 11시에 예정되어 있으며 2023이웃종교화합대회를 기념하는 축하의 장이 마련된다. 명랑운동회 및 어울림 한마당도 준비되어 있다. 스킨십을 통해 서로를 이해하고 배려할 수 있는 어울림 한마당이다. 1일차에는 김태성 사무총장의 개식선언 및 내, 외빈 소개와 함께 KCRP대표회장과 대전 KCRP 대표의 환영사 및 각 지역 KCRP대표의 축사로 문을 열며 1박2일간 이웃종교간 대화와 이해의 장을 이어간다. 2일차에는 건강체조 및 몸풀기 게임, 행운권 추첨, 명랑운동회, 화합마당, 전통타악그룹 '굿'의 국악, 현악, 사물, 풍물, 판소리, 판굿, 등의 공연이 마련되어 있다. 많은 교인들의 관심과 참여를 기대한다.
-
종학대학원, 열린강좌 '道氣의 이해'천도교종학대학원은 11월 22일 수요일 저녁7시부터 9시까지 '道氣의 이해'를 주제로 열린강좌를 개최한다. 김지현 서울대 종교학과 교수의 강의로 진행되는 이번 종학연구토론 10강은 수운회관 907호와 온라인(줌)으로 동시에 진행된다. 많은 참여와 관심을 기대한다. 온라인 참여시 ID: 879 8975 3424 / PW: 3721 문의 : 02)720-3020
-
즐거운 도가 모임, 서울 시흥교구도 시작서울 시흥교구의 즐거운 도가 모임 "모두모여 함께하는 시흥접"은 지난 19일 시일식후 모여 즐거운 생일파티를 하였다. 11월에 생일이 있는 두 어린 한울님이 있어 생일축하를 하고, 맛있는 간식도 함께 먹고, 신나게 뛰어노는 시간을 가졌다. 어린이들이 시끌시끌 뛰어노는 동안 부모님들도 모처럼 어울려 담소를 나누는 시간을 가졌다.
-
[칼럼] 인간을 닮은 고래, 한울님을 모시고 있다2022년 TV 인기드라마였던 ‘이상한 변호사 우영우’는 예상 외의 좋은 반응으로 각종 매체에서 많은 조명을 받은 바 있다. 이 드라마가 우리 사회에 던져 주는 메시지는 무엇인가를 생각해 본다. 천재적인 두뇌와 '자폐 스펙트럼 장애'를 가진 우영우 변호사는 강점과 약점을 한 몸에 지닌 캐릭터로서 강점은 대부분이 범접할 수 없을 만큼 탁월하지만, 약점은 우리들 대부분이 깜짝 놀랄 만큼 취약하다. 문제점을 해결하기 위해 새로운 아이디어가 필요할 때마다 우영우변호사와 함께 등장하는 고래에 필자는 더욱 관심을 가졌다. 필자는 지난 울산시교구 시일 설교시간에 우리 천도교에 ‘우영우 변호사 같은 사람이 있었으면 한다.’라고 말한 적이 있다. 교단의 문제를 정확이 이해하고 해법을 찾아 교단에 메시지를 줄 수 있는 우영우 같은 변호사가 있다면 교단 발전에 도움이 될 수 있기 때문이다. 고래는 새로운 발상을 하게하는 아이디어의 매개체이다. 집중하고 머리를 싸매어도 나오지 않는 해답이 고래를 생각하면 답이 나온다. 왜 그럴까? 그것은 바로 고래로부터 한울님의 지혜를 얻을 수 있기 때문이다. 드라마에서 보면 문제가 생길 때 마다 혜성처럼 나타나서 해법을 주는 고래는 우리에게 한울님의 영감이라 생각된다. 고래가 던져주는 문제 해법의 지혜를 한울님의 말씀으로 받아들이면 인간을 닮은 고래도 역시 한울님을 모시고 있다. 이 지혜의 말씀은 언제 어디서나 나타날 수 있으니 항상 준비하여 들을 수 있어야 하겠다. 고래의 유유한 모습을 보며 평온함을 느끼는 그 마음이 곧 한울님 마음이 아닐까 생각된다. 바다 깊은 곳에서 늘 따뜻하게 바라보는 고래와 같은 마음으로 우리가 살아갈 수는 없을까? 필자는 2017년 6월부터 2023년 5월까지 한국연구재단으로부터 이공계연구기초사업으로 연구 자금을 지원받아 지속가능한 고래 콘텐츠개발 연구를 6년간 수행한 적이 있다. 대학에서 정년 은퇴 후에 시작된 야심찬 프로젝트였다고 볼 수 있다. 울산에 소재한 고래박물관에 6년 간의 연구결과물을 금년 4월에 6일 간 전시했는데 4천여 명 이상의 방문객들로부터 긍정적인 반응을 얻었다. 특히 3D 고래콘텐츠가 담긴 AR글래스(Nreal Light)는 어린이들에게 관심도가 매우 높았고 인기를 끌었다. 고래의 진화과정 역시 흥미롭다. 고래는 약 6천만 년 전에 육상 포유류로부터 진화하면서 강으로 바다로 생활공간을 옮겨 왔다는 정설이 있다. 고대 화석, 해부학적 유사성, 지리적 분포, 유전적 변화 등으로부터 진화의 증거를 찾을 수 있다. 고래의 가장 가까운 친척인 인도휴스(Indohyus)는 6천만 년 전 인도의 카스미르(Kashmir) 지역에서 화석이 발견되었다. 진화하는 과정에서 앞다리는 지느러미로, 퇴화된 뒷다리는 몸속에 남아 있고, 폐호흡을 하고 자궁 내에서 태아가 자라는 등 포유동물의 특징을 그대로 몸속에 지니고 있다. 고래의 특징 중에서 10개월 이상을 엄마 뱃속에서 탯줄로 영양을 공급받은 후 출산을 하고 새끼는 다시 어미젖을 먹고 보호를 받으며 성장하는 것을 보면 인간의 모성애와 닮은 데가 많이 있다. 우리나라 근해에서 발견되는 돌고래들의 몸속에 미세 플라스틱이 발견되고 있는데, 어류나 갑각류 등 돌고래들의 먹이에 미세플라스틱이 있기 때문으로 추정된다. 고래가 살아야 인간도 살 수 있는데 해양 환경 보호의 중요성을 새삼 깨닫게 된다. 해월신사님이 말씀하신 생태환경 보호와 모든 만물이 한울님을 모시고 있음을 우리는 알고 있다. 고래도 한울님을 모시고 있으니 우리는 고래 생태 보호에 적극적이어야 한다. 마지막으로 해월신사님 법설 수심정기편에서 수심정기하는 법은 ‘효제온공(孝悌溫恭)’이라 하셨는데 이를 필자가 고래와 관련지어 표현한 시(하늘의 고래)를 마지막으로 소개한다. 청명한 하늘에 아기 고래가 보인다 행복한 하늘은 저 만큼 있는데 다른 곳에도 하늘이 있음을 효도하는 마음 공경하는 마음 따뜻한 마음 공손한 마음이 머무는 곳 그 곳에 하늘이 있다 글, 울산교구 이암 정의필
-
제 8회 내포동학농민혁명 승전목 전승기념제지난 11월 18일 오전 10시 당진시에 위치한 손병희 선생 유허지(손병희 선생 고택, 당진대도소 복원)에서 제8회 내포동학농민혁명 승전목 전승기념제가 개최되었다. 당진시동학승전목기념사업회가 주관하고 충남동학단체협의회, 동학실천시민행동에서 주최한 이번 전승기념제는 추운 날씨에도 당진시민들이 함께한 가운데 성황리에 열렸다. 천도교 의례에 따라 심고, 청수봉전과 주문3회 병송으로 시작한 이번 행사는 동학농민혁명 전투 중 일본군을 상대로 승리를 거둔 승전목전투를 기념하고 재조명하였다. 당진 손병희 선생 고택은 현존하는 유일한 동학대도소이다. 의암 손병희 성사의 가옥이기도 했으며 전봉준을 비롯한 동학군 지도부가 와해되고 해월 최시형 신사님께서 순도하신 후 동학의 지도부가 은신했던 곳이기도 했다. 지난의암 손병희 선생은 1898년 8월부터 1899년 10월까지 1년 3개월 간 이곳 수청리 모동에서 대도소를 두고 활동하였다. 2012년 지역 향토사학자와 당진시 문화재팀에서 이 사실을 고증한 바 있다. 2015년 충남개발공사의 수청2지구 도시개발 사업과 함께 북쪽 300m 지점에 위치했던 손병희 고택에 대한 보존방안이 이슈로 떠올랐고, 2017년 당진시장이 현장방문을 통하여 수청2지구 근린공원으로 고택을 이전하여 복원하는 것을 확정하였다. 2017년~2019년에 고택에 대한 정밀실측용역과 목재해체 및 보존처리사업, 실시설계를 통하여 이전 복원사업에 대한 토대를 마련하고, 2020년에 4억원의 시비를 투입하여 2021년 8월 완공되었다. 이전된 손병희 고택은 대지면적 537㎡, 건물면적 74㎡의 규모로 안채와 담장, 바깥채(주춧돌만 복원)를 복원하였다. 내포 동학, 척왜양창의 깃발을 세우다 내포 지역의 동학은 1880년대 초에 전파되고 1880년대 후반부터 급격하게 확산되었다. 1894년 5월 홍주 목사 이승우李勝宇가 부임하면서 급격히 위축되기 시작하였다. 이승우는 부임하자마자 곧바로 동학에 대한 대대적인 탄압을 시작하였고 관군을 동원하여 체포와 처형이라는 극단적인 방법을 무차별적으로 사용하였다. 이후 내포의 동학군들은 하나의 세력으로 거대화하려는 지구적인 움직임을 보인다. 내포동학군은 척왜양창의 목적에 동참하기 위해 여미벌에 총집결하여 내포동학군이라는 거대조직으로 1만 5천명의 동학도들이 봉기한다. 여미벌에서 춘암 박인호 선생을 중심으로 한 총봉기의 분위기가 무르익고 있는 무렵, 내포 동학군들은 한양으로부터 진압군이 내려오고 있다는 정보를 입수하였다. 드디어 10월 24일, 내포 동학군들은 경군과 일본군의 연합 부대를 맞아 현재 충남 당진시 면천면 사기소리 승전목(勝戰項, 승전곡勝戰谷, 승전우僧田隅)에서 역사적인 전투를 치르게 되었는데, 이것이 바로 ‘승전목 전투’이다.동학군들은 미리 산 양쪽을 선점하고 매복하였으며 일본군과 경군이 진격해 오자 일차 교전하고 패전하는 척 가장하여 연합군을 골짜기 안으로 끌어들였다. 당시 방어전을 펼친 내포 동학군의 숫자는 15,000여 명으로 추정되었음에도 불구하고 일본군과 경군은 자신들의 우세한 화력을 앞세워 파죽지세로 승전목 앞까지 다다랐다. 승전목 전투는 내포 동학군들에게 첫 승리로, 일본군에 대한 공포를 이겨 낼 수 있는 대승이었다. 이날의 전투는 동학군들이 일본군과 교전하여 승리한 단 두 곳 중 한 곳으로 기록되어 있으며, 일본군과 정면 전투에서 승리한 유일무이한 전투로도 알려져 있다. 전승기념제에서 승리의 역사 재조명 당진시동학농민혁명승전목기념사업회 김학로 상임이사의 사회로 진행된 이번 전승기념제서 오송환 당진 시장은 축전을 통해 뜻깊은 행사를 만드신 기념사업회 관계자분들께 감사드리며 손병희 유허지에서 동학 정신을 기억하고 1년 3개월간 은거했던 고택을 복원하게 된 점과 고택과 승전목 모두 향토문화유산으로 지정된 것에 큰 의미가 있음을 느낀다고 밝혔다. 또 역사의 주인이 민중임을 널리 알리고 되새기는 소중한 시간이기를 바란다고 축전을 통해 전달하였다. 당진시동학농민혁명승전목기념사업회 한광희 이사장은 인사말을 통해 "129년 전 그분들이 꿈꿨던 세상, 독립운동으로 이어지고 임시정부도 만들어지고 대한민국이 민주공화국이라는 깊은 뜻이 있는 동학 정신과 함께 의인, 열사, 호국영령들은 대한민국을 만들었습니다. 유구한 역사와 3.1혁명정신은 조선의 백성에게 국민이 다함께 잘 살자는 정신을 심어주었고 대동세상을 열었습니다. 당진에서 동학군이 승전한 전투, 당진 내포 동학농민혁명군 전승을 기념하고 널리 알려 민족자존의 정신을 후손에게 물려줄 수 있도록 동학의 정신을 실현해야한다고 생각합니다. 만민평등, 인내천 그 뜻을 이어 자유민주주의, 나라다운 나라가 되기를 바랍니다"라고 말했다. (사)상생통일충남연대 최만정 이사장은 "시천주, 사인여천의 동학정신으로 평등세상을 이루려던 동학군, 하늘을 모신 존재로서 신분타파, 보국안민의 1894년 동학 정신을 받들고 이어가야 할 것입니다"라고 소감을 밝혔다. 기념행사로는 가수 문진오의 노래공연으로 동학농민혁명과 의암 손병희 선생의 삶과 정신을 담은 곡 죽창가와 겨레의 가슴 손병희가 준비되었으며 신채원의 기념시 <첫눈-1894 승전목에서>를 발표하였다. 천도교중앙총부 박상종 교령은 축전을 통해 제 8회 승전목 전승기념제를 축하합니다. 당진 승전목은 1894년 동학혁명 당시, 일본군을 상대로 하여 크게 승리한 최초의 전승지로써 그 역사적 의의가 크다 할 것입니다. 동학혁명군의 보국안민 정신을 오늘에 되살리고자 노력하시는 당진시동학농민혁명승전목기념사업회의 무궁한 발전을 심고합니다."라고 격려와 감사의 뜻을 전했다.
-
제8회 승전목 전승기념제 개최
-
여성회본부 백덕실 고문 환원9월 26일 천도교 여성회 고문이신 강서교구 지성당 백덕실 선도사가 향년 98세로 환원하였다. 계대교인으로서 첫째 아들 김평수는 강서교구 교구장을, 며느리 강신자는 여성회장의 소임을 다하고 있다. 포덕 135년에 여성회본부 고문으로 추대되었고, 부회장, 감사, 상임위원 등을 역임하였다.
-
경상도 연원 여성연합회 정기모임 및 워크숍경상도 연원회 여성회(회장 덕순당 강봉지)는 포덕 164년 11월 4일 (토) 10시 30분, 대동교구에서 제 22차 정기모임을 갖고 워크숍을 개최하였다. 경상도 연원회 7개 포와 16개 교구 여성 대표들이 모여 여성 지도자의 덕목을 갖추고 신앙심 회복과 화합을 도모하여 연원회의 발전과 교단의 발전에 이바지하고자 23년 전 결성한 모임이다. 비가 간간이 내렸지만 알찬 일정표에 따라 대동교구에서 정기모임을 가진 후 이동하여 점심식사 하고 일제강점기 역사관 공원에 설치되어 있는 흥암 나인협 선생 흉상을 참배하고 덕암 성강현 직접도훈의 흉상 제막의 경과 설명을 들은 뒤 일제강점기 역사관을 둘러보고 인근에 있는 유엔기념공원 추모관에서 영상을 관람하였다. 해설자의 설명을 들으며 우리나라를 위해 초개와 같이 목숨 바친 호국용사들이 안장된 묘지에서 참배하는 경건하고 엄숙한 시간도 가졌다. 세계에서 유일한 UN 성지로서 자랑스러운 부산의 명승지를 관람한 후 가을국화 축제가 한창인 공원에서 사진도 한 컷 찍었다. 갈 길이 먼 경남지역과 남해 회원들을 생각해서 아쉬움을 뒤로 한 채 내년을 기약하였다.
-
‘천도교여성회 100주년의 의미’ 강의9월 2일(토) 우이동 봉황각에서 여성회본부 고윤옥 부회장이 (사)불교아카데미가 주관하는 ‘종교 간 대화로 성평등한 세상 만들기’ 프로젝트 중 천도교 측 강연자로서 ‘천도교 여성회 100주년의 의미’를 강의하였다. 불교 아카데미는 서울시 성평등 기금의 후원으로 5월부터 시작해 격주 토요일 오전 10시부터 오후 4시 까지 총 9회에 걸쳐 서울시민 30여 명의 참가자들이 각 종단을 돌며 사찰, 교회, 성당, 성균관, 교당 등 9개 종교 한가운데서 직접 체험하고 소통하는 프로그램이다. 마지막 날은 천도교의 봉황각에서 김춘성 선도사의 ‘동학과 성평등’ 그리고 고윤옥 부회장의 ‘천도교여성회 100주년 의미’를 이야기함으로써 대미를 장식하게 되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