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체기사 목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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즐거운 '도가모임' 세 가정의 1월 생일파티지난 1월 14일 시일 저녁 세 가정이 모여 1월에 태어난 어린이들의 생일파티가 열렸다. 시흥교구 즐거운 도가모임 활동으로 1월에 생일을 맞이하는 어린이들이 함께 모여 선물을 나누고 즐거운 시간을 가졌다. 할아버지, 할머니, 아버지, 어머니, 손자와 손녀 3대가 한 자리에 모여 도가모임을 이루는 뜻깊은 시간이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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즐거운 '도가모임' 부산시연합 어린이시일천도교중앙총부의 지방교구 활성화 지원사업중 하나인 '즐거운 도가모임' 으로 부산시교구와 대동교구 유소년들이 만났다. 지난 21일 시일식 후 '즐거운 도가모임' 활동으로 대동교구는 부산시연합으로 어린이시일식을 봉행하고 스케이트장으로 향했다. 4번째 마지막 모임이지만 이번을 계기로 대동교구 유소년들은 스케이트에 새로운 취미가 생겨 기쁘다고 전했다. 또 이런 기회를 주신 중앙총부에 깊은 감사의 뜻을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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송파청소년센터, 트렌드 코리아 김난도 교수 초청 특강 성료서울--(뉴스와이어)--송파구(구청장 서강석)는 지역 주민과 함께하는 ‘트렌드 코리아 2024’ 특강을 성료했다고 22일 밝혔다. 1월 20일 송파청소년센터에서 열린 이번 특강은 새해를 맞아 2024년 트렌드를 알아봄으로써 한 해를 더 알차고 의미 있게 준비하기 위해 마련됐으며, 사전 신청한 송파구 지역 주민 등 200여명이 참석했다. 강사로는 ‘트렌드 코리아 2024’의 주저자인 서울대 소비트렌드분석센터 센터장 김난도 교수가 나섰다.김난도 교수는 불확실성의 허들을 뛰어넘는 2024년 10대 트렌드 키워드로 △분초 사회 △호모 프롬프트 △육각형인간 △버라이어티 가격 전략 △도파밍 △요즘남편 없던아빠 △스핀오프 프로젝트 △디토소비 △퀴드폴리탄 △돌봄경제를 제시했으며 “아무리 멋진 용을 그려도 마지막에 눈을 그려 넣지 않으면 용이 아닌 것처럼, 인공지능(AI)이 아무리 똑똑하고 민첩하게 변화에 대응한다고 해도 그걸 완성시키는 건 결국 사람만이 할 수 있다”며 “화룡점정 할 사람이 돼야 한다”고 강조했다. 송파구가 설립하고, 대한민국 대표 청소년 단체인 한국청소년연맹이 운영하는 송파청소년센터의 이승일 관장은 “이번 특강을 통해 미래 트렌드를 배우고 이해하면서 건강하고 행복한 2024년을 준비할 수 있는 기회가 되기를 바라며 급변하는 현대 사회를 살아가는 청소년과 송파구민의 꿈을 실현하는데 송파청소년센터가 도움이 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더불어 앞으로도 송파구의 청소년과 지역 주민에게 유익하고 의미 있는 특강과 프로그램을 꾸준히 운영할 예정이라며 많은 관심과 참여를 당부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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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청소년연맹, 전국 교사 대상 학교폭력예방 및 세계유산 연수 성료서울--(뉴스와이어)--한국청소년연맹(총재 임호영)은 1월 15일부터 19일까지 전국 초·중학교 교사들을 대상으로 학교폭력예방 및 세계유산에 대한 온·오프라인 혼합 연수를 성황리에 종료했다. 한국청소년연맹은 1981년 연맹 창립 이후 청소년 지도자로서 올바른 가치관과 윤리관을 확립하게 하고, 청소년 지도에 필요한 지식과 기능을 키우기 위해 ‘청소년 지도자 전문연수’를 운영하고 있다. 이번 63기 전문연수에서는 서울, 대구, 인천, 전남, 경기 지역에서 총 20여명의 교사가 참여했다.학교폭력예방과 회복적 정의, 청소년 생명존중교육 교구재 활용법 교육과 더불어 세계유산 이해 교육, 종묘·창덕궁·수원화성·남한산성·헌인릉 답사, 무형유산 가운데 정가·아리랑에 대한 학습까지 평소 학생 지도에 필요한 역량을 키우는 시간을 진행했다.한 연수 참가자는 가보지 못한 세계유산들을 둘러볼 수 있어 좋은 기회가 됐다고 생각한다고 연수 소감을 밝혔다.한편 한국청소년연맹은 청소년지도자 전문연수 외에도 청소년 및 교사 대상 전통문화 계승, 나라사랑 실천, 모험 개척, 과학문화 확산, 인성교육 등 다양한 활동을 펼치고 있다.한국청소년연맹(아람단·누리단·한별단·한울회)은 학교 교육과 상호 보완을 통한 건전한 미래 세대를 육성하기 위해 1981년 설립돼 ‘한국청소년연맹육성에관한법률(1981년 4월 13일 법률 제3434호)’에 따라 국가 및 지방자치단체 지원을 받으며, 학교를 기반으로 활동하고 있는 우리 고유의 청소년단체다. 현재는 전국 17개 시도, 8000여 개 학교에서 29만여명의 회원이 활동하고 있으며, 전국 21개의 청소년 수련시설을 운영하는 등 대한민국 최고의 청소년 사회교육 기관으로 자리매김하고 있다. 청소년단체 활동뿐만 아니라 각종 사회공헌 활동 및 다양한 청소년 사업을 전개하고 있다. 웹사이트: http://www.koya.or.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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여행·관광 크리에이터들과 함께하는 ‘제9회 대한민국 국제 관광박람회 KITS’ 개최서울--(뉴스와이어)--글로컬(Global+Local) 관광을 목적으로 개최되는 관광, 여행 전문 박람회 ‘대한민국 국제 관광박람회(KITS)’가 ‘국내 도시와 해외 도시, 그리고 여행 크리에이터(유튜브, 인플루언서, 셀럽)와의 협업’이란 주제로 오는 7월 19일부터 22일까지 일산 킨텍스 제2전시장 8홀에서 개최된다. 올해 9회를 맞는 KITS는 국내 관광과 해외 관광 간 상호 협력을 기반으로 관광 시장 확대를 통해 관광 산업 발전을 이룩하고, 국내 도시들의 관광 국제화를 통한 지역 관광 산업 활성화에 기여하고자 마련된 관광 전문 박람회다. KITS는 KITS조직위원회와 대한민국지방신문협의회가 공동으로 주최하고, 한국전시산업원이 주관하는 행사다.이번 박람회에는 국내 130여 개 지방자치단체와 해외 도시, 그리고 여행 및 관광 관련 기업·단체·협회 등 250여 개 기관과 기업이 약 500개 부스로 참여할 예정이다.KITS는 방한 관광객 유치를 위한 대외 홍보, 한국의 우수한 관광자원 홍보, 국제 관광 도시 및 국가 홍보, 국내외 관광 콘텐츠 간 관광 네트워크의 장 마련, 국내외 다채로운 여행 정보와 여행 체험의 장 마련, 스마트 관광을 주제로 한 콘퍼런스, K-POP 아이돌 공연, 캐릭터 공연 등 다양한 주제와 공연으로 풍성한 볼거리·즐길거리를 선보일 예정이다.특히 올해는 여행, 관광 관련 크리에이터들을 초청해 크리에이터와 참여한 국내외 도시·기업·기관·협회들과 다양한 협업을 할 수 있도록 마련한 특별 행사가 준비돼 있으며, 국내에서 처음으로 ‘KITS 크리에이터 어워드’ 행사도 함께 진행된다.KITS조직위원회 정창수 위원장은 “올해 박람회 기간 방한 관광객 유치를 위해 해외 아웃바운드 여행사, 관련 협회 및 단체들과 다양한 교류의 장을 만들 예정”이라며 “미래 관광 시장의 핵심으로 떠오르는 스마트 관광을 더 확장해서 미래 관광 시장을 대한민국이 선도적으로 이끌 수 있는 다양한 대안을 제시하는 KITS가 될 수 있도록 준비하고 있다”고 말했다.이어 “KITS가 지향하는 관광, 여행 전문 비즈니스 인-아웃-인트라 바운드(In-Out-Intra bound) 관광산업박람회가 될 수 있도록 더 알찬 프로그램들을 선보일 것”이라고 덧붙였다.KITS는 국내 도시들이 가장 많이 참여하는 여행·관광 박람회로서 국내 도시들의 관광 국제화에 필요한 다양하고 실질적인 정보를 제공하고자 한다. 아울러 참여한 해외 바이어와 국가, 도시 등의 상호 협력과 네트워크의 장이 될 수 있도록 다양한 프로그램을 운영하고 있다.KITS 주관사인 한국전시산업 측은 KITS는 중국에서 개최되고 있는 북경 국제관광박람회, 상하이 세계여행박람회, 광저우 국제관광산업박람회, 심천 국제관광박람회, 하이난 국제관광박람회를 비롯해 대만 타이베이 국제관광박람회, 베트남 하노이 국제관광박람회들과 관광박람회 상호 활성화와 교류 협력을 위한 MOU 체결 등 국제적으로 네트위크를 확장해나가고 있다고 밝혔다.또한 여행, 관광 크리에이터와 함께하는 올해 KITS를 통해 대한민국 관광 산업이 한층 더 확장해나가고, 참여 도시들이 글로컬(Global+Local) 관광으로 발전해 나갈 수 있도록 준비하고 있다고 덧붙였다.한국전시산업원 소개한국전시산업원은 국내 및 해외 전시 기획, 공연 기획 전문 회사다. 한국전시산업원은 정확한 시장 분석과 수요 조사를 통해 차별화된 콘텐츠를 발굴해 국내 전시·박람회를 진행하고 있다. 국내뿐만 아니라 해외 박람회 내 한국관 참가를 진행·기획해 새로운 가치를 불어넣고 있다. 대한민국 국제 관광 박람회: http://www.ktourismshow.com/ 웹사이트: http://www.keic1996.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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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칼럼] 수운 대신사 탄신 200주년을 맞이하여 다시개벽을 생각해본다올해 갑진년(포덕165, 2024년)은 대신사 수운 최제우 탄신 200주년(이하, 대신사 탄신 2백주년)이다. 다시 말해 100년에 한 번 돌아오는 기념비적인 해이다. 또한 동학혁명 130주년, 갑진개화혁신운동 120주년, 천도교여성회 창립 100주년으로서 천도교단에는 경사가 겹치는 해이기도 하다. 먼저 본 글에서는 대신사 탄신 2백주년에 초점을 맞춰 논하고자 한다. 대신사 탄신 2백주년을 맞이하여 우리는 과연 무엇부터 준비해야 하며, 어떤 기념비적 사업을 진행해야 할 것인가를 생각할 수 있다. 또한 국내는 물론 대신사 탄신에 대한 세계사적 의미에 대한 연구 및 국제학술대회도 필요하다고 본다. 이러한 기념사업과 계승사업을 통해 동학·천도교의 3대 목적인 포덕천하(布德天下) 광제창생(廣濟蒼生) 보국안민(輔國安民)지(之) 대도(大道)의 실천사업을 이룰 수 있는 기반을 닦을 수 있다는 희망에서이다. 그런데 글을 쓴다는 것이 원고의 한계도 있고 해서 여기서는 대신사 탄신에 대한 의미와 우리의 자세를 중점적으로 거론하고자 한다. 1. 대신사의 탄생은 개벽을 잉태하고 있었다. 천도교(동학) 제1세 교조 수운 대신사(이하, 대신사)께서는 1824년 10월 28일(음력) 경주시 현곡면 가정리 315번지에서 태어났다. 본향은 경주, 아명(兒名)은 복술(福述)이며, 본래 이름은 제선(濟宣), 자(字)는 도언(道彦)이었다. 후일 구도 과정에서 이름은 제우(濟愚)로 자는 성묵(性默)으로 바꾸었고, 호는 수운(水雲)으로 했다. 대신사는 신라 말기의 석학 고운 최치원의 25세손이며, 정무공 잠와 최진립 장군이 7대조이시다. 그리고 대신사 아버지는 근암 최옥(이하, 근암공)이며, 어머니는 한씨(韓氏)이다. 근암공은 벼슬을 하지 않은 산림처사로써, 성리학을 심화 발전시킨 영남 유학의 거두 퇴계 이황(退溪 李滉)의 학설의 한 갈래를 계승한 선비로서 경상도 일대에 그 학문과 덕망이 높았다. 이러한 근암공의 학문과 덕망을 온전히 계승한 사람이 바로 근암공 아들 대신사이시다. 그런데 문제는 대신사 어머님 한씨(韓氏)께서 재가녀(再嫁女) 신분이었다는 것이 대신사의 운명을 갈라놓았다. 조선은 성종 때에 왕조의 근본을 이루는 법전인 경국대전(經國大典)을 완성하면서 예전(禮典)에 밝히기를, 재가녀 자손은 과거시험에 응시할 수 없도록 제한을 두었던 것이다. 당시 조선은 재가녀 자손을 마치 서자(庶子)와 같이 신분차별을 했던 것이다. 이러한 신분차별이 없었다면 대신사께서는 아마 과거시험에 급제하여 적당한 벼슬을 하였거나, 아니면 근암공 아버지처럼 사림처사로서 서당 훈장에 머물렀을 것이라는 추측을 해본다. 그러나 인간의 존엄성에 대한 근본적인 질문에서부터 당시 시대의 불평등한 현실 속에, 대신사는 당시 학문을 모두 통달한 선비였지만 자신의 포부를 실현할 수 없는 처지를 한탄하며 큰 방황의 길에 들어서게 된다. 그리하여 먹고사는 문제를 해결하기 위한 봇짐장사부터 시작하여, 세상을 크게 변혁시키고자 하는 꿈을 이루기 위해 입산수도는 물론 조선팔도를 두루 돌아다니며 인심풍속을 살피곤 하였다. 다시 말해 대신사의 득도(得道) 즉 동학창도는 대신사 아버님이자 스승님이신 근암공의 영향력도 중요하지만 그보단 근암공의 셋째 부인이 되신 대신사의 어버님 한씨부인의 문제에서 근본적으로 출발한다. 한씨부인은 한 번 결혼했다 남편과 사별한 청상과부의 신분으로 근암공 셋째 부인이 되신 것이다. 이처럼 대신사께서 신분에 대한 고민과 방황 그리고 사회상에 대한 근본적인 질문 등 당시 불평등했던 시대상황은 바로 동학사상의 핵심을 이루는 시천주(侍天主)·인즉천(人卽天)·사인여천(事人如天) 진리를 깨달아 실천하는데 원인 제공을 했다고 생각한다. 다시 말해 대신사의 탄생은 후천개벽(後天開闢)을 잉태(孕胎)하고 있었던 것이다. 2. 범인(凡人)이 성인(聖人)이 되는 것이 천도(天道)이다. 일찍이 민족시인 신동엽은 대서사시 「금강」에서 대신사님을 석가, 예수님과 더불어 세계적인 성인으로 조명한 바 있다. 국내외에서도 유명한 철학자 김용옥과 시인 김지하도 강연과 저술을 통해 대신사를 공자와 예수에 버금가는 위대한 성자라고 하였다. 또한, 동방사상 및 동학사상에 조예가 탁월했던 범부 김정설은, “최제우는 천계를 받아, 흩어져 무질서한 천년의 적막을 깨트리고 역사적 대강령을 이루었다. 동시에 신도성시 정신의 기적적 부활이며, 국풍재생의 경이로운 사태로서 어마어마한 역사적 대사건이었다.”고 강조하여, 수운 선생의 득도와 동학 창도는 시대의 혁명을 넘어 새로 운 개벽의 세상을 열었다는 의미를 부여했다. 대신사의 일생과 동학·천도교의 역사를 접하고 지극정성으로 수도(修道)를 하게 되면 자신도 모르게 범인(凡人)이 성인(聖人)이 되고, 소인(小人)이 대인(大人)이 될 수 있다.’는 교훈과 큰 깨달음을 얻게 된다. 대신사께서는 평범한 사람으로서 진인(眞人)이자 신인(神人)의 경지에 오른 대성인(大聖人)이 되신 분이다. 대신사님의 제자들은 대신사님을 믿고 구원받는 것이 아니라, 대신사님을 닮아가고 대신사님처럼 되는 것이 제자들의 도리인 것이다. 다시 말해 대신사님처럼 실천하는 것이 곧 동학도유(東學道儒)이고, 천도교인(天道敎人)이자 무극대도인(無極大道人)이 되는 것이다. 3. 천도교(동학)의 새로운 문화를 창출하자. 대신사 탄신 2백주년을 맞이하여 수운 최제우 스승님의 탄생의 의미를 짚어보고 또한 우리의 자세도 점검해보자. 대신사 탄신은 바로 동학(천도교) 창도로 이어지고, 동학창도는 바로 대신사 순도(殉道, 순교)로 이어진다. 대신사 순도는 바로 1871년 대신사 순도 7주기에 영해교조신원운동으로 이어지고, 영해신원운동은 1892~1893년 공주, 삼례, 광화문, 보은, 원평 교조신원운동으로 이어진다. 또한 교조신원운동은 1894년 1차 동학농민혁명으로 이어지고, 2차 동학농민혁명 즉 동학의병전쟁은 일제강점기 의병운동으로 계승된다. 그리고 동학농민혁명은 3.1독립혁명으로 계승되고, 해방 후 4.19혁명, 5.18민주화운동, 6.10민주항쟁으로 계승되었다. 동학·천도교 정신은 남북평화통일 달성이라는 또 다른 시대적 목표를 향해 전진해야 하며, 지구환경과 온난화 문제를 해결하기 위한 급박한 상황에 처해있다. 이러한 막중한 임무와 시기에 우리 천도교단이 정신 차리지 않는다면 세상 사람들로부터 비웃음을 살 것이다. 현재 우리 교세가 대신사 순도 때와 같은 숫자이다. 교인수가 한때는 3백만 명을 웃돌았으나, 현재는 현저한 수준으로 추락하였다. 이러한 쇠운을 극복하고 성운을 맞이하려면 여러 가지 방법론이 있겠으나, 우선 천도교인들의 각자위심(各自爲心)을 퇴출하고 동귀일체(同歸一體)를 지향하는 것으로 기본을 삼아야 할 것이다. 그리하여 스승님과 선열님들의 정신을 계승하고, 못다 이루신 꿈을 우리가 이루기 위해서 다시개벽의 새로운 세상을 향해 앞으로 뚜벅뚜벅 나아가야 할 것이다. 끝으로, 대신사 탄신 2백주년을 맞이하여 천도교(동학)의 새로운 문화를 하나 창출했으면 한다. 바로 대신사 출생지(出生址)에서 순도지(殉道址)까지 성지순례를 매년 정례화 하였으면 한다. ‘대신사, 탄신지에서 순도지까지의 성지순례’는 대신사 탄신일(10.28), 대신사 순도일(3.10), 대신사 득도일(4.5, 천일기념일) 중에서 가장 적합한 날을 선택하여 시작하면 좋을 것 같다. 이러한 성지순례는 신앙심 고취는 물론 대중적인 문화창달 즉 포덕천하에도 큰 도움이 될 것이라 생각한다.(끝) 글 이윤영 (천도교 직접도훈, 동학혁명기념관장, 동학민족통일회 공동의장, 평화민족통일원탁회의 공동의장, 2차동학농민혁명 참여자 서훈국민연대 공동대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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개 같은 왜적놈을, 일야간에 멸하고서서로 시기하지 마세요. 서로 과실을 말하며 시비하고 다투지 마세요. 시비할 시간이 있으면 주문(呪文)을 한 번이라도 더 생각하세요. 대헌에 대하여 교인들 스스로가 책임을 다하세요. (춘암상사 어록, 1938.1.6. 멸왜특별기도를 앞두고) 지난 1월 18일 오전 11시, 천도교중앙대교당에서 제116주년 도일기념식을 봉행하였다. 이날 행사는 개식과 함께 청수봉전, 심고, 주문3회 병송, 경전봉독, 천덕송 합창, 기념사 등의 식순으로 이어지며 식후 행사로 문화공연으로 진행되었으며 전국 각 교구에서도 같은 시각 일제히 봉행되었다. 박상종 교령은 이날 기념사에서 "오늘이 바로 1월 18일! 춘암상사께서 의암성사로부터 도통을 이어 받아 천도교 제4세 대도주가 되신지 116주년을 맞이하는 도일기념일입니다. 춘암상사는 성품이 강직하여 한번 마음으로 정하면 어떠한 일이 있어도 굽힐 줄을 모르고 그대로 밀고 나가 완성을 하였습니다. (중략) 동학혁명 이후 교단을 수습하여 동학에서 천도교로 재건에 성공한 의암성사와 춘암상사는 보국안민의 기치를 다시 올립니다. 3.1운동으로 천도교에서는 의암성사와 춘암상사를 비롯한 교회 지도자들 대부분이 투옥되었으며, 경찰의 감시는 한층 더 심해져서 건축 중이던 대교당 공사를 중단케하고, 각 지방 교구의 간부들마저 대거 검거되었습니다. ‘이제 천도교 주인은 오늘을 지키고 있는 우리 천도교인들입니다.’ 춘암상사의 이 말씀을 가슴속 깊이 새겨서 천도교 발전을 위해 우리들은 한마음 한뜻으로 모심으로 하나 되어 동귀일체 하여 마음을 모아야 하겠습니다."라고 말했다. 기념사에 이어 문화행사는 천도교대학생단 이상미 단장의 사회로 천도교 연합합창단 <샘>, 수원교구 김명환 동덕, 삼경 중창단의 노래공연으로 뜻깊은 자리를 마련했다. 춘암상사는 의암성사로부터 도통을 전수받아 천도교의 제 4세 대도주가 되었다. 춘암상사는 동학혁명 당시 덕의대접주로 활약하였으며 의암성사의 지시로 갑진개화운동을 주도하였다. 또한 교육사업으로 보성학교(현, 고려대학교), 동덕여학교(동덕여자대학교) 등 전국의 36여 개의 학교를 운영 및 지원하였다. 3.1독립운동 때는 48인 중 1인으로 피체되어 옥고를 치렀다. 1926년 6.10만세운동과 신간회운동을 지원하였고 특히 일제 말 멸왜기도를 실시하도록 밀명을 내렸다. 이처럼 항일 독립투쟁 의지를 불태우다 1940년 4월 3일 향년 86세로 환원하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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의료 환경 취약한 농촌 마을에 ‘왕진버스’ 찾아간다앞으로 의료 환경이 취약한 농촌 마을에 ‘왕진버스’가 찾아간다. 농림축산식품부는 오는 3월부터 의료가 취약한 농촌 지역에 의료접근성을 높일 수 있도록 농촌 왕진버스 사업을 도입한다고 18일 밝혔다. 농촌 왕진버스는 ‘국민과 함께하는 농촌’이라는 윤석열 정부 농정 비전을 실현하기 위해 보건·의료 취약계층인 농촌주민을 대상으로 직접 찾아가는 의료 서비스를 제공하는 사업이다. 농촌 지역은 고령화율과 유병률이 도시에 비해 높으나 교통과 의료 접근성은 낮아 적기·적시에 의료 서비스를 이용하는 데 어려움이 많다. 농식품부는 이 같은 상황을 반영해 농촌 주민의 질병 예방 및 건강관리와 삶의 질을 높이기 위해 농촌 왕진버스 사업을 도입했다. 앞서 정부는 농촌 지역의 의료·복지 공백을 메우기 위해 2013년부터 농협과 함께 검안·돋보기, 양한방 의료 등의 서비스를 제공하는 농업인 행복버스 사업을 운영해 왔다. 농촌 왕진버스는 농업인 행복버스의 성과를 바탕으로 의료서비스를 더욱 강화하고 대상자를 확대해 시행된다. 농촌 왕진버스 사업은 의료 환경이 취약한 농촌 지역에 60세 이상 주민, 농업인, 취약계층 등을 대상으로 양한방 의료, 안과·치과 검진 등 의료 서비스를 32억 원의 예산을 투입해 연간 300여 개 마을에 제공할 계획이다. 이번 사업은 1~2월 각 지자체로부터 신청을 받아 3월부터 운영되며, 자세한 내용은 향후 농식품부 누리집 등을 통해 안내될 예정이다. 이상만 농식품부 농촌정책국장은 “농촌 왕진버스 사업을 통해 지역 소멸 위기에 놓여 있는 농촌을 살리고 주민들의 삶의 질을 높일 수 있도록 제도를 운영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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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청소년이 주인공’…강원2024, 강릉·평창서 개막 불꽃 밝힌다강원도가 2018년 평창 동계올림픽에 이어 6년 만에 다시 전세계의 주목을 받고 있다. 이번에는 청소년이 주인공이다. ‘2024 강원 동계청소년올림픽대회(이하 강원2024)’가 19일 오후 8시 강원도 강릉 스피드스케이팅경기장과 평창의 평창돔에서 동시에 개막 불꽃을 밝힌다. 개회식의 백미인 성화 점화를 시작으로 이날부터 2월 1일까지 14일간 열리는 강원 2024에는 전세계 79개국 선수 1803명이 참가한다. 이미 여러 국제무대에서 실력을 검증받은 유망주들이 한 자리에 모이는 만큼 한국 겨울 스포츠를 이끌 샛별들에 대한 기대감도 커지고 있다. ◆청소년이 주인공인 ‘축제’ 강원 2024는 청소년이 주인공인 축제이자 스포츠 대회다. 올림픽과 마찬가지로 상위 입상자에게는 금·은·동메달을 수여하지만 시상식에서 금메달을 목에 건 선수의 국가가 연주되진 않는다. 대신 올림픽 찬가가 울려퍼진다. 메달 집계를 통한 종합 순위도 매기지 않는다. 승패보다는 스포츠를 통해 전세계 청소년들이 꿈을 키우고, 우정을 나누는 게 주된 목적에서다. 이 때문에 개회식부터 성인 올림픽과는 분위기가 사뭇 다르다. 매머드한 연출보다 청소년들과 함께 만들고 즐기는 데에 무게를 뒀다. 첫 공연은 학교 교실을 배경으로 카운트다운과 함께 시작된다. ‘스트릿댄스 걸스 파이터1’ 우승팀인 턴즈가 청소년 댄서들과 교복을 입고 등장해 춤을 선보이고, ‘범내려온다’로 유명한 앰비규어스댄스컴퍼니가 지역 댄스 꿈나무들과 댄스 퍼포먼스를 펼친다. 세계 청소년들에게 사랑받는 K-팝 무대도 등장한다. 지난해 데뷔한 트리플에스와 루네이트 등 신인 그룹들이 무대에 오른다. 양정웅 강원2024 개회식 총감독은 “알려진 스타보다는 작년에 데뷔한 팀을 섭외했다”며 “문화공연 출연진 300여 명 중 일반 출연진도 강원도에서 우선 선정했다”고 말했다. 공식행사에서는 태극기와 올림픽기 입장, 선수·심판·코치 대표 선서 순서로 진행된다. 이어 첨단 LED 큐브를 활용한 ‘디지털 성화 퍼포먼스’ 등의 다양한 문화행사가 펼쳐진다. 올림픽 개회식의 하이라이트인 성화는 한국 동계스포츠의 전설과 신인들이 서로 올림픽 성화를 주고받으며 점화한다. ‘2018 평창동계올림픽’ 스켈레톤 종목 금메달리스트인 윤성빈 전 선수가 첫 번째 주자다. 쇼트트랙-지적발달장애 부문 유망주인 박하은ㆍ박가은 자매, ‘2014 소치동계올림픽’ 쇼트트랙 종목 금메달리스트인 박승희 전 선수가 이어받는다. ◆한국 스포츠 미래 밝힐 샛별은 누구? 이번 대회에는 한국 스포츠의 미래를 책임질 샛별들이 총출동한다. 한국선수단에서 가장 시선을 끄는 기대주는 피겨스케이팅 여자 싱글 신지아(16·영동중)다. 신지아는 지난 2022년 4월 주니어 세계선수권대회에서 은메달을 목에 걸면서 주목을 받기 시작했다. 한국 선수가 메달을 딴 것은 김연아 이후 16년 만이었다. 여자 싱글 1인자로 군림하고 있는 신지아는 2023~2024시즌 주니어 그랑프리에서 두 차례 우승했고, 왕중왕전인 주니어그랑프리 파이널에선 은메달을 목에 걸며 국제무대에서도 기량을 뽐내고 있다. 초등학교 1학년 때 부산 집 근처 빙상장에서 피겨스케이트에 입문한 뒤 10살때 강릉아이스아레나에서 부모님과 함께 평창올림픽 남자 싱글 경기를 보면서 꿈을 키웠다. 그로부터 6년이 지난 지금은 관객이 아닌 당당히 선수로 같은 경기장에서 금빛 연기에 도전한다. 설상에서는 스노보드 남여 선수를 주목할 필요가 있다. 2008년생인 최가온(16·세화여중)은 지난 2022년 3월 국제스키연맹(FIS) 주니어 세계선수권대회에서 우승한 뒤 지난해 1월 미국 X게임 슈퍼파이프 부문에서 역대 최연소로 정상에 오른 차세대 스타다. 지난해 12월에는 2023~2024 FIS 스노보드 월드컵 여자 하프파이프에서 한국 선수로는 사상 두 번째로 금메달을 목에 걸었다. 올림픽 2연패에 빛나는 스타 클로이 김(미국)의 후계자로 언급될 정도로 이미 세계 최고의 기량을 갖췄다는 평가를 받고 있다. 스노보드 남자에선 이채운(18·수리고)에 기대가 쏠린다. 이채운은 지난해 3월 열린 FIS 프리스타일·스노보드 세계선수권대회 스노보드 하프파이프에서 우승, 한국 스키·스노보드 사상 최초로 세계선수권 금메달을 따냈다. 이번 대회에서는 남자 빅에어와 하프파이프 종목에서 2관왕을 노린다. 최가온과 이채운은 국제스키연맹이 선정한 2023년 스노보드 10대 뉴스에도 이름을 올렸다. 한편, 대회 개회식 이후에도 대회기간 동안 개최지 4개 시군에서는 다양한 문화행사를 열어 대회를 찾은 국내외 관람객들에게 케이-컬처의 저력과 함께 즐거움을 선사한다. 국립현대무용단과 국립심포니오케스트라, 국립발레단, 강원도립무용단 등 국공립 예술단체가 문화예술공연을 펼치고, 개최지 4개 시군 내 5개 페스티벌 사이트에서는 청소년들이 참여할 수 있는 다양한 공연과 전시, 체험행사를 운영한다. 대회기간 동안 문화체육관광부는 강원2024 조직위와 함께 각국의 선수단과 국민이 안전하고 편안하게 즐길 수 있도록 경기 운영과 안내 체계, 수송, 관중 편의 상황 등 대회 전 부문을 꼼꼼히 살피고 지원할 방침이다. 유인촌 문체부 장관은 “문체부는 ‘강원2024’를 세계 청소년들이 케이-컬처를 배우고 즐길 수 있는 스포츠 축제가 될 수 있도록 조직위, 강원도와 한마음 한뜻으로 준비했다”면서 “대회를 찾은 모두가 청소년올림픽이라는 축제를 즐기길 바란다”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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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42주기 수의당 주옥경 종법사 추모식지난 1월 17일 수의당 주옥경 종법사 추모식이 우이동 묘소에서 봉행되었다. 천도교여성회본부가 주최한 이번 추모식은 법심당 고윤옥 부회장의 집례로 진행되었으며 청수봉전, 심고, 주문3회병송, 약력소개, 경전봉독, 그리고 성수당 박징재 본부회장의 추모사 등의 순서로 엄숙하게 거행되었다. 올해는 수의당 주옥경 종법사의 42주기로 주옥경 종법사는 천도교 제 3세 교조이자 3.1운동을 영도한 의암 손병희 선생의 부인으로서, 천도교와 천도교여성회를 위해 헌신하였다. 주옥경 종법사는 평양에서 태어나 파란만장의 인생역정을 겪고 3.1운동 이후 서대문 감옥에서 옥중생활을 한 의암 손병희 선생의 옥바라지를 하며 병보석으로 출감한 후 순국할 때까지 헌신적으로 돌보았다. 의암 손병희 선생 순국 후 천도교 여성들의 단체인 천도교내수단을 창단하고 초대회장을 역임하며 여성운동을 선도하였다. 이후 천도교 내성단, 천도교 내수회, 천도교 부인회를 거쳐 오늘의 천도교여성회로 정착될 때까지 50여 년간 최고의 지도자로서 천도교 여성운동의 발전 뿐만 아니라 우리나라 여성운동에서 큰 공헌을 남겼다. 천도교 경도관정을 역임하였으며 천도교 최고 예우직인 종법사에 추대되었다. 또 민족대표 33인 유족회 회장과 광복회 부회장으로 활동하였다. 박징재 천도교여성회본부 회장은 추모사를 통해 "존경하는 주옥경 종법사님! 종법사님이 떠나신 지 42주기가 되었지만, 여전히 그리워지는 마음은 여전합니다. 별건곤 옛글에 의하면 주옥경 여사님에 대해 “말없이 실행하는 끈기 있는 힘과 불사를 듯한 열정을 소유한 여성이었으며, 경모와 동경하는 여성”이었다고 한 바 있습니다. 이는 여사님의 삶을 가장 잘 표현한 글이었습니다. 생전 여사님이 살아오신 삶은 42년이 지난 오늘에도 저희들에게 주는 귀감이며 참된 가르침이라고 생각한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