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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미동맹 70주년 기념 시리즈]
한미동맹 70주년, 우리는 함께 해왔고, 함께 하고 있으며, 함께 갈 것입니다.
# 전쟁으로 인한 희생
6·25전쟁에서 미군의 참전 연인원은 무려 1,789,000여 명이었습니다. 이 중 36,754명이 전사하고, 10만여 명이 부상당하는 등 3년간의 전쟁 기간 동안 미군은 국군과 함께 대한민국을 위해 많은 희생을 치렀습니다.
# 장진호 전투
6·25전쟁의 주요 전투 중 가장 혹독했던 전투 중 하나인 장진호 전투는 1950년 11월 27일부터 12월 11일까지 미 제1해병사단과 미 제7보병사단이 2주간 전개한 철수작전입니다.
절대적인 병력의 열세와 혹한을 무릅쓰고 싸웠던 전투인 만큼 성공한 작전이지만 많은 군의 희생이 있었습니다.
# 희생으로 구한 생명
하지만 장진호 전투는 수많은 생명을 구해내는 역할을 하기도 했습니다.
미군이 장진호에서 중공군의 함흥지역 진출을 2주간 지연시켜 흥남 부두에서 아군 병력보다 더 많은 민간인을 철수시킬 수 있었습니다. 이 때, 흥남으로 근접하는 적 병력을 공격하기 위해 유엔 해군 함재기가 출격하기도 했습니다.
# 세계전쟁사에 남을 철수작전
1950년 12월 23일 흥남철수 마지막 날, 원래 화물운반용으로 건조된 ‘메러디스 빅토리호’의 라루 선장은 배의 모든 화물창고와 갑판 등에 적정 인원을 훨씬 넘어서는 약 14,000명을 태웠고 23일 흥남 부두를 떠나 12월 25일 거제도 장승포항에 도착했습니다. 이는 피난민을 구하기 위해서 함께 마음을 모았기에 가능했던 기적이었습니다.
# 우리의 아들·딸들에게
“전혀 알지 못한 나라와 한 번도 만난 적이 없는 국민들을 지키라는 부름에 응했던 우리의 아들·딸들에게 경의를 표한다”
미국 워싱턴 한국전 참전용사 기념비 및 서울 전쟁기념관 전사자 명비에 있는 문장입니다. 전쟁 당시 한국에서 희생된 미군을 비롯한 유엔군 장병들의 희생을 기억합니다.
그들의 헌신을 기억하며, 우리의 동맹을 이어가겠습니다.
[자료제공 :(www.korea.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