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체기사 목록
-
경주에서 K-정신문화를 열다... 인내천 동학지난 11월 24일 사단법인 경주동학역사문화사업회가 주최하고 경주시에서 후원한 동학 토크콘서트가 경주 화랑마을 기파랑관에서 개최되었다. 경주시가 10대 뉴브랜드를 활용한 차별화된 도시 이미지 정립을 위해 선정한 이 사업은 기존 역사문화 관광도시 이미지에 더해 SMR국가산단 조성 및 e-모빌리티 연구단지 가동 등 새로운 도시의 핵심가치를 담고 있는 도시 브랜드 이미지 제고를 위해 마련됐다. "큰별쌤 최태성"의 '교과서 속의 동학 농민운동'이라는 주제강연과 함께 식전 공연으로는 김도경(낙동국악예술원)의 동학창작민요 '검결', 가수 문진오의 동학창작가요 '천명, 수운 최제우'(신채원 시, 문진오 곡), '빛이 된 사람 해월 최시형'(신채원 시, 문진오 곡) 공연과 함께 주제공연으로는 '다시 개벽으로, 수운 선생의 순도'가 이어졌다. 이어 토크 콘서트에서는 김용휘 대구대학교 교수의 '동학 발생과 동학정신', 김성대 나원초등학교 교사의 '경주 동학 유적지 이야기', '김규호 경주문화도시사업단장의 '동학 정신 문화 콘텐츠 개발'을 주제로 이어졌다. 이번 동학토크콘서트에는 천도교 중앙총부 주용덕 종무원장을 비롯하여 김성환 경주시 부시장, 경주시의회 이철우 의장이 자리를 빛냈다. 신라의 불교, 유교의 찬란한 역사 천년고도 경주에서 변화의 바람이 불고 있다. 수운 대신사 생가 복원과 용담성지 아래 수운기념관, 해월최시형 신사 생가를 복원하기로 한 만큼 기대가 크다. 포덕 164년 동학 10대 뉴브랜드, 근대사상의 뿌리, 한국정신문화의 중심 경주에서 동학의 발상지로서 동학정신이 선양되기를 기대한다. 최상락 용담수도원장은 개회사를 통해 경주는 수운 최제우 출생 동학창시 영원한 안식처가 있는 본고장이지만 철저히 외면당하였고, 굴곡진 역사로 잊혀져 갔다며 동학이 전라도지방 혁명으로만 인식되어 안타깝게 생각한다고 밝혔다. 이어 시천주사상, 사인여천, 인내천, 사람은 누구나 평등하다는 인식은 현대인들에게 깊은 울림을 준다. "인권의 소중함과 가치 성숙한 인격체가 다시 개벽으로 조화롭게 열릴 것"이라고 말하며 경주시민과 함께 동학사상을 계승시키는 촉매제가 될 것이라고 말했다. 축사를 하는 경주시의회 이철우 의장 경주시 김성학 부시장은 축사를 통해 "동학의 발상지 경주가 그동안 소홀했습니다. 동학을 경주의 10대 브랜드화 해서 동학의 역사성을 이어 나가겠습니다. 그간 수운기념관 동학교육수련관 해월 최시형 선생 생가 매입 성역화를 계획하고 있습니다. 동학이 지닌 가치, 사상 교훈을 새롭게 더 널리 알릴 수 있는 계기가 되었으면 좋겠습니다"라고 말했다. 경주시의회 이철우 의장은 "동학 콘서트가 개최되어 기쁘게 생각합니다. 재미있고 유익한 시간이 되길, 또 동학의 의미가 재조명되기를 바랍니다"라고 말했다. 한편 천도교중앙총부 주용덕 종무원장과 경주시 김성학 부시장, 역사강사 최태성은 식전 면담을 통해 동학의 가치가 널리 퍼져 나가도록 물심양면으로 발전을 도모하고 협력하기로 하였다.
-
부산시 교구, 우쿨렐레 강습부산시교구 인내천실에서 매월 둘째, 넷째 시일식 후 2시부터 3시30분까지 25명의 동덕이 모여 우크렐레를 배우고 있다. 포덕164년 10월29일에 부산시교구 동덕 16명, 대동교구 동덕 9명, 총 25명이 모여 우쿨렐레 강습회 첫 수업을 시작하여 성황리에 강습을 진행하고 있다. 강좌를 주관하는 부산시교구는 강습회가 신앙생활에 도움이 되고 교단 발전에 기여하였으면 좋겠다고 밝혔다.
-
즐거운 도가모임, 대동교구 반짝이는 우리 접!천도교중앙총부 교화관은 지방교구 지원사업중 하나인 '즐거운 도가모임'을 통해 각 교구 활성화와 교인들의 신앙생활에 도움이 되고자 힘쓰고 있다. 부산 대동교구 '반짝이는 우리접'은 지난 11월 24일 시일식을 마친 후 다함께 스케이트장으로 향했다. 이번 즐거운 도가모임에 참가한 어린이 동덕은 "땀 흘려가면서 신나는 시간을 보냈다. 라면도 꿀맛이었다". "처음타는 친구는 끈기있게 열심히 타고 잘타는 친구는 서로를 챙기는 모습들이 흐뭇했다"고 소감을 밝혔다. 천도교 즐거운 도가모임이 교인 간 특별한 교류와 만남의 장으로 더 활발한 활동으로 이어지기를 기대한다.
-
사천, 삼천포 교구, 수련강도회 및 합동시일식삼천포교구(교구장 전암 최외수)에서는 11월18일과 19일 이틀동안 수련강도회 및 사천, 삼천포교구 합동시일식을 봉행하였다. 18일 저녁 6시30분 부터 2시간동안 교구 수련실에서 부암 정덕재 감사원장의 수련지도 아래 사천교구 동덕들과 대동교구에서 오신 도암부부와 함께 30여명의 동덕들이 신앙심 회복과 도심 회복을 위한 수련에 매진하였다. 다음 날 19일에도 9시부터 10시 40분까지 아침수련에 이어 합동시일식을 봉행하였다. 특히, 수련지도에 있어 주문수련의 중요성을 말하며 주문의 뜻을 쉽게 설명하였고, 주문수련에 있어서 한울님 모심을 깨달아 기운을 크게 키워서 이 세상을 위하는 사람이 되어야겠다는 지극한 마음으로 주문에 지극한 정성으로 힘을 실어 주문을 외워야 한다며, ’주문은 한울 본자리를 찾아가는 것이다‘라고 덧붙였다. 부암 정덕재 감사원장은 수련강도회에 이어 시일식 봉행에서도 설교자로서 함께했다. 욱암 장순욱(교화부장)의 집례로 숙성당 박송학(여성회장)의 청수봉전, 효하당 최현미 동덕의 경전봉독(수도법)을, 천덕송 합창은 도수사와 우리의 길 노래를 합창하였다. 특히 설교시간에는 “이 세상에 해를 끼치지 않고 세상을 위하고 위하는 종교는 천도교 밖에 없다고 말하였으며, 오늘날 대한민국을 있게 한 종교가 바로 천도교이다”라고 말했다. 천도교의 가치를 인정하는 세상 사람들이 늘어나고 있음을, 포덕하고자 하면 내 주변의 진토중의 옥석(부인,아들,며느리,사위)을 위해 그들이 큰 삶을 살아가도록 정성을 들여 고마운 마음을 갖게 하는 것이 중요함을 강조하며, 또한 13자 지극하면 만권시서가 필요없다는 스승님 말씀을 언급하며 주문수련을 당부했다. 시일식 후 여성회에서 정성스럽게 준비한 생선과 수육, 나물 등 산해진미가 부럽지 않은 점심과 삼천포 교구의 자랑인 지성당 이재순 동덕이 정성스럽게 준비한 수제막걸리를 먹으며 동덕들과의 도담 나누는 소리, 웃음이 끊이지 않는 소중한 시간이었다. 이렇게 매시일 웃음이 끊이지 않고 많은 동덕들이 함께하는 건강한 시일식을 봉행하며 한해를 잘 마무리 하고, 한울님 감응으로 한 분이라도 더 교당으로 발걸음을 하기를 기원해 본다. 글_삼천포교구 교화부장 욱암 장순욱
-
서울교구 유적지 탐방지난 11월 19일 오후에 서울교구 유적지 탐방이 진행되었다. 창덕궁 돈화문 앞에서 1시 45분에 집결하여 2시간 가량 열렸으며 어린이부터 어른까지 참가하여 뜻깊은 시간을 보냈다. 아는 만큼 보인다는 말이 있다. 서울교구 노은정사회문화부장의 해설과 함께 정조대왕, 효명세자, 고종이 살았던 조선시대의 이야기가 있는 유적지 탐방이 이어졌다. 이번 유적지 탐방에 참가한 서울교구 교인들은 "왕들이 살아계셨을 때로 살짝 타임슬립한 느낌이이었다". "덕분에 알찬 주말이었다" 등의 소감을 밝히며 이번 유적지 탐방의 의미를 더했다. 서울교구는 천도교인 및 일반인들을 대상으로 유적지 탐방을 통한 교화 및 포덕을 펼쳐가고 있다. 이번 유적지 탐방은 "왕실 정원의 으뜸 창덕궁 후원"을 주제로 하였으며 부용지-애련지-연경당-관람지-옥류천-향나무길 등을 걸으며 역사 속 장소의 의미를 생각하는 시간을 가졌다. 입장료는 서울교구의 후원으로 이루어졌으며 앞으로도 이런 뜻깊은 행사를 바탕으로 교화와 포덕에 앞장설 계획이다.
-
서울교구 여성회, 어르신께 공경과 감사 경로잔치지난 11월 19일 시일식 후 서울 종로구 낙원동에 위치한 한 식당에서 65세 이상 원로 교인들을 대상으로 경로잔치가 열렸다. 천도교의 역사와 함께해 온 어르신들과 함께하며 교단이 어려울 때마다 굳건한 신앙심으로 교단을 지켜온 어르신들을 공경하고 감사하는 마음으로 경로잔치를 준비했다. 이번 경로잔치는 서울교구 여성회에서 주관하였으며 추운 날씨에도 많은 교인들이 모여 따뜻한 시간을 보냈다.
-
남해읍 중앙교당에서 가을 연합강도회 개최오는 11월 25일~26일 남해읍 중앙교당에서 포덕 164년 가을연합강도회가 열린다. 현암 윤석산 선도사(한양대 명예교수)의 강연을 중심으로 주문 수련 및 경전읽기, 영상 시청 등의 교양강좌로 구성되는 이번 가을 연합강도회는 천도교 남해교역자 운영위원회에서 주관하며 고현교구, 남해교구, 선구교구, 포상교구 교인들과 함께한다. 생각하고 배우고 도를 행하기 좋은 시절, '마음에 스승님의 빛과 향기'를 담음 수 있는 시간이 되기를 기대한다.
-
제118주년 현도기념식, 동학학술발표회 개최오는 12월 1일 천도교중앙대교당에서 제 118주년 현도기념일 행사가 개최된다. 의암성사께서 동학을 천도교로 세상에 널리 선포하신지, 118주년이 되는 기쁜 날로 천도교에서는 5대 기념일에 해당한다. 현도기념일 행사는 포덕 164(2023)년 12월 1일(금) 제 118주년 현도기념일을 맞이하여 기념식이 서울에 있는 천도교중앙대교당 및 전국교구에서 일제히 봉행되며 천도교중앙대교당에서 열리는 현도기념식은 광암 박상종교령을 비롯하여 내빈들이 참석한 가운데 봉행된다. 오전 11시 기념식은 인화당 이미애교화관장이 집례를 맡아 진행하며 ▲청수봉전▲주문3회병송▲의암성사법설▲천덕송▲기념사 등의 순서로 진행될 예정이다. 또한 기념식에 이어서 ‘다함께 수련(주문 21회 합송)’과 사인여천 문화공연도 개최된다. 당일 점심 식사 후 13시 30분부터는 ‘동학학술발표회’가 있으며 ▲1부 여는 공연▲2부 대신사 탄신 200주년 기념 국내 학술대회 등의 순서로 진행된다. 의암성사께서 동학을 천도교로 세상에 널리 선포하신지, 118주년이 되는 기쁜 날을 맞아 어떠한 절망적인 상황 속에서도 좌절하지 않고 희망의 등불을 밝히신 스승님의 은혜를 다시 한번 되새겨보고 모두 함께 수심정기하여 나를 위하고 세상을 위하는 한울세상을 이루어 내고자 하는 이번 현도기념일 행사와 동학학술발표회에 많은 관심과 참여를 기대한다. 천도교의 5대 기념일 1. 천일기념일 : 매년 4월 5일 수운대신사께서 한울님으로부터 무극대도인 천도를 받아 동학을 창명한 날을 기념함 2. 지일기념일 : 매년 8월 14일 해월신사께서 수운대신사로부터 도통을 전수받은 날을 기념함 3. 인일기념일 : 매년 12월 24일 의암성사께서 해월신사로부터 도통을 전수받은 날을 기념함 4. 도일기념일 : 매년 1월 18일 춘암상사께서 의암성사로부터 도통을 전수받은 날을 기념함 5. 현도기념일 : 매년 12월 1일 의암성사께서 동학을 천도교로 세상에 선포한 날을 기념함
-
여기가 쓰레기 소각장?21일 해월생태학교에서는 하남 유니온파트로 환경시설투어를 진행하였다. 하남 유니온파크는 국내 최초로 쓰레기 소각장시설을 전부 지하로 설계하고, 지상은 일반 공원과 시민들을 위한 위락시설이 있는 곳이다. 지하에 생활폐기물 처리시설과 하수처리시설, 음식물쓰레기 재활용시설 등이 집적돼 있지만 지상은 물론 지하시설내에서도 악취가 전혀 나지 않는 놀라운 기술이 집약된 곳이다. 유니온파크 측에 따르면 "국내 뿐만아니라 해외에서도 쓰레기처리와 자원순환, 지속가능한 발전과 환경생태 산업관련해서 유니온파크를 주목하고, 벤치마킹하러 방문하고 있다."고 밝혔다. 참가자들은 "각 지자체장과 일반 시민들이 이곳을 꼭 방문해야 할 것 같다.","쓰레기처리시설이 이곳과 같다면 우리 집근처에 있어도 괜찮겠다.","쓰레기 대란문제를 해결할 수 있는 훌륭한 대안인 것 같다"라고 입을 모았다. 한편 천도교중앙총부가 주최하고 천도교 한울연대, 사단법인 동학소년회, 노원도시농업네트워크가 공동주관하고 문화체육관광부에서 후원하는 이번 환경투어는 서울시 노원구 노원에코센터에서 환경교육을 받고, 하남유니온센터로 이동하여 진행되는 환경투어 프로그램으로 환경 생태 교육 현장 및 관련 단체와 기업에서 큰 관심을 받고 있다.
-
천도교 일본 고베교구 모국방문단 성지순례 성공적 종료11월 14일(화) 오후 1시경 일본 고베교구 김태환교구장과 교인 17명이 4박 5일 일정으로 성지순례를 위해 입국하였다. 6년만에 고국을 찾은 고베교구 동덕들은 입국 첫날 공항 근처에서 간단히 점심식사를 하고 바로 도봉구 우이동에 있는 봉황각을 방문하였다. 봉황각은 3·1운동의 산실인 역사적 장소로 의암 손병희 성사께서 3·1운동 거사 전 전국의 교역자를 모아 7차례에 걸쳐 연성(煉性)수련한 곳으로 이곳 수련을 거친 교역자들이 전국의 3·1운동을 주도하였다. 봉황각에서는 주용덕 종무원장, 서종환 수도원장, 박징재 여성회본부 회장 및 임원들이 오랫만에 고국을 찾은 이들을 맞아 환영해 주었다. 주용덕 종무원장의 따뜻한 환영사에 이어 수도원장의 안내로 의암성사묘소 참례를 마친 후 봉황각을 둘러보았다. 봉황각과 의암성사, 3·1운동에 대한 재미있는 설명은 쌀쌀하고 추운 날을 감격스러운 시간으로 바꾸었다. 한재신 여성회본부 포덕부장을 비롯한 여성회 실무진들은 저녁식사를 준비하여 모처럼 고국의 정과 맛을 대접하였다. 2일차인 15일(수)에는 천도교중앙대교당-3·1독립선언유적지(태화관터)-탑골공원-서대문형무소-경복궁-남산 백범광장공원의 순으로 역사 탐방을 하였다. 3일차에는 오산 드라마세트장과 청남대를 거쳐 경주 월정교와 첨성대를 보고 용담수원장님과 함께 식사를 하고 숙소로 이동하였다. 4일차는 용담정, 대신사 생가터 황성공원의 해월신사 동상 참례 후 순례를 하였고 마지막으로 단양을 들러 우리나라 아름다운 자연도 눈에 담아 갔다. 이번 고베교구 모국방문단은 빠듯한 일정에도 매일 아침 중앙대교당과 용담정에서 수련을 하며 신앙심을 고취하였다. 4박 5일간의 방문 일정을 진행한 방문단은 18일 12시 일정을 마치고 일본으로 출국하며 한국에서 환영해 주신 모든 분께 감사함을 표하였으며, 중앙총부에 500만원, 동원포에 200만원, 여성회에 200만원의 특성금을 기탁하였다. 한편 이번 고베교구 동덕들의 서울 3·1운동 유적지 순례는 서울시의 후원을 받아 천도교중앙총부에서 주최·주관하는 ‘3·1운동 104년 그 길을 걷다’ 체험행사의 일환으로도 진행되었다. 이 체험행사는 104년 전 3·1 만세가 전국에 진동하던 그 날의 그 길을 고려인들과 재일동포들 그리고 중국동포들이 걸어보게 하는 역사 체험 행사로 11월 15일은 재일교포(고베교구 동덕), 11월 19일은 고려인, 12월 9일은 중국동포를 대상으로 시행 중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