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선유도공원에서 요가와 클래식으로 여름의 낭만을 즐겨보세요초여름으로 접어든 6월의 선유도, 공원의 아름다움을 클래식 음악과 함께 즐길 수 있는 ‘예술품은 매력정원-음악이 흐르는 정원 6월편’과 함께하면 어떨까. 공간마다 특색있어 방문객들이 다양하게 휴식하기 좋은 선유도공원은, 대한민국 1호 여성조경가 정영선의 손길이 닿아있는 곳이다. 한강에 위치한 섬인 선유도는 과거 정수장이었던 공간에 물의 흐름과 어우러진 정원공간을 조성한 공원이다. “선유정수장의 육중한 콘크리트가 녹음으로 뒤덮인 모습을 상상하며 설계를 했다”고 말한 정영선 조경가의 말처럼 현재는 아름다운 녹음으로 채워져있다. <예술품은 매력정원> 6월편에서는 선유도공원의 선유교 전망데크 인근 숲마당에서 클래식 공연이 펼쳐지고, 선유교 전망데크에서는 선유도 아침의 신선한 공기를 마시며 명상과 요가 그리고 사운드 배스로 구성된 선유요가가 진행될 예정이다. ‘예술품은 매력정원’ 사업은 지난 4월 27일 서울숲에서 가든토크콘서트를 시작으로, 매달 셋째 주 토요일마다 공원과 정원을 찾아다니며 진행되고 있는 ‘음악이 흐르는 정원’과 서울의 공원 구석구석을 아름답게 그려낸 컬러링 북을 채색하는 ‘미술이 펼쳐지는 정원’ 프로그램 등으로 구성되어 운영되고 있다. <음악이 흐르는 정원> 6월 클래식 공연은 ‘어바웃스트링앙상블’과 함께한다. 바이올린과 비올라, 첼로, 콘트라베이스로 구성된 앙상블은 하이든의 ‘종달새 1악장’, 비발디 ‘사계’ 중 봄1악장, 여름 3악장, 가을 1악장, 겨울 2악장 등이 연주한다. 이외에도 우리에게 친숙한 조쉬 그로반(Josh Groban)의 ‘유 레이즈 미 업(You Raise Me up)’과 영화 ‘여인의 향기’에 OST가 연주되어 함께 즐기며 행복한 시간을 가질 수 있다. 공연은 누구나 사전예약 없이 관람 가능하다. ※ 6월 15일 토요일 저녁 5시, 선유교 전망데크 숲마당(선유교 잔디밭) 2023년 서울공원유람기로 선보였던 선유요가 프로그램은 참가자 호응과 만족도가 높은 프로그램으로 올해도 이어서 진행한다. 일정은 6월 15일(토) 9시 30분, 11시 2회를 6월 22일(토) 9시 30분, 11시 2회 2주에 걸쳐 총 4회를 진행할 예정이다. 이번 선유요가는 명상과 요가 그리고 사운드 배스(Sound Bath)로 구성될 예정이다. 사운드 배스는 다양한 악기의 진동과 울림을 통해 심신을 안정시키는 감각 명상 중 하나이다. 요가를 진행할 예정인 요가 전문가는 요가 인플루언서로 활동중인 백가영 요가안내자와 수니타 이경민 요가안내자로 서울시의 선유요가 참가자들에게 심신의 안정과 요가를 통한 힐링의 시간을 제공할 예정이다. 사전예약은 6월 12일 오후 2시부터 서울시 공공서비스 예약을 통해 가능하다. 회당 30명 참여 가능한 프로그램으로 선유도의 신선한 아침공기를 마시며 여름을 맞이할 수 있는 특별한 시간을 가질 수 있을 것이다. 이수연 서울시 푸른도시여가국장은 “공원과 정원의 아름다움이 녹음과 함께 어우러진 6월의 선유도에서 클래식 음악과 함께 행복감을 높이는 여름이 될 수 있기를 기대한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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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손목닥터9988' 100만 명 돌파, 18일(화) 광화문광장에서 시민행사 개최오세훈표 건강관리서비스 ‘손목닥터9988’이 100만 명 모집을 조기 달성하며, 시민의 일상에 녹아든 건강동행서비스로 새로운 이정표를 썼다. 서울시는 손목닥터 참여자와 함께하는 100만 명 돌파 기념행사를 6.18.(화) 광화문광장에서 진행할 예정이다. 하반기부터는 손목닥터 앱의 디자인과 기능을 업그레이드해 몸 건강, 마음 건강까지 챙길 수 있도록 대사증후군관리사업, 마음건강(블루터치)서비스 등을 연계한 ‘통합 건강관리서비스’를 선보일 계획이다. 서울시는 ‘손목닥터9988’ 사업에 지난해까지 45만 명이 참여한 가운데, 올해 3월 상시모집 후 3개월(3.4.~6.11.) 만에 55만 명이 신규가입하며 100만 명 모집을 조기 달성했다고 밝혔다. 손목닥터 9988은 서울시가 시민의 건강생활 습관 형성과 건강 증진을 위해 ’21년 시작한 서울형 헬스케어 사업으로, 서울시민 모두가 99세까지 88(팔팔)하게 산다는 의미를 담고 있다. 서울시는 ’23년까지 선착순 모집할 때마다 조기 마감된 만큼 올해부터는 더 많은 시민이 쉽게 참여할 수 있도록 손목닥터9988을 개편했다. 선착순이 아닌 상시 모집으로 전환하고, 참여연령 제한(75세)을 폐지했으며, 휴대전화만으로 참여할 수 있도록 시민의 접근성과 편리성을 높인 것이다. 그 결과 매일 평균 약 6천 명이 가입해 신규 참여자가 55만 명을 넘어, 현재 누적 100만 명이 손목닥터9988을 이용 중이다. 손목닥터9988 참여자는 20대부터 70대까지 고루 분포하고 있으며 전체 참여자 중에서는 40대가 24%로 가장 많다. 연령대별로 20대 14.6%, 30대 20%, 40대 24.1%, 50대 23.7%, 60대 13.5%, 70대 4.1% 비율로 참여 중이고, 여성 65%, 남성 35%로 여성이 남성보다 약 30%p 많이 참여하고 있다. 25개구 중에서는 송파구민이 7%로 가장 많이 참여하고 있다. 특히, 올해 참여연령 제한 폐지에 따라 60~70대 어르신 참여가 눈에 띄게 늘었다. ’21~’23년에는 60대 참여자 비율이 11.8%, 70대 이상이 1.6% 인데 비해 ’24년에는 60대 참여자 14.9%, 70대 이상 6.0%로 늘어 어르신들의 일상생활 건강관리 수단으로 손목닥터9988이 자리매김하고 있다. 연령대가 높아질수록 일일 평균 걸음수(40대 7,041보, 50대 7,681보, 60대 8,406보, 70~74세 8,650보)가 많아지는 등 고연령일수록 열심히 참여하는 것으로 나타나, 손목닥터9988을 통해 어르신의 건강관리와 함께 의료비 절감 효과도 기대되고 있다. 한국보건사회연구원의 노인 건강 운동의 효과에 대한 연구, 상명대학교의 신체활동 수준에 따른 입원 비율 비교 연구결과 등 걷기 운동을 통한 의료비 절감효과는 다양한 연구를 통해 밝혀진 바 있다. 서울시는 손목닥터9988과 건강관리에 대한 시민의 뜨거운 성원에 부응하기 위해 올해 9월부터 서울시 대사증후군관리 서비스와 마음건강(블루터치) 서비스를 ’25년부터는 금연관리 서비스를 손목닥터9988 앱을 통해 이용할 수 있도록 하는 등 건강관리서비스를 더욱 다양화할 계획이다. 대사증후군은 기존 보건소 방문을 통해 관리되었으나 손목닥터 앱을 통해 대사증후군 검사 결과를 스스로 모니터링하고 걸음, 식단 정보 등 건강데이터를 AI가 분석‧평가하여 개인별 맞춤형 건강관리 프로그램을 제공한다. 심장질환, 뇌졸중, 당뇨병의 주범인 대사증후군은 서울시에서 누적 관리하고 있는 인원이 172만 명이며 우리나라 19세 이상 성인의 유병률은 24.9%로 성인 4명 중 1명에 해당되어 심각한 질병으로 발전하지 않도록 관리가 시급한 질환이다. 흡연자, 고위험 음주자, 규칙적인 운동을 하지 않는 사람들에게서 유병률이 높은 점을 고려하면 손목닥터9988을 통한 건강관리 서비스의 효과가 클 것으로 기대된다. 서울시 블루터치(홈페이지)에서 제공하고 있는 ‘자가 마음검진’을 손목닥터9988 앱을 통해 손쉽게 진행할 수 있도록 하고, 마음건강과 신체활동을 연계한 건강관리서비스를 제공할 계획이다. 블루터치 검사결과를 손목닥터 9988 앱에서 바로 볼 수 있도록 연동하고 향후 AI를 통한 정신건강 기록 분석 리포트 및 마음건강 연계서비스(명상, 음악)도 지원한다. 서울시는 금년 9월에 대사증후군과 마음건강 서비스 연계 이후, 보건소 금연클리닉 서비스도 내년부터 손목닥터9988 앱에 단계별로 탑재하여 건강관리 통합 플랫폼으로 기능할 수 있도록 고도화해 나갈 계획이다. 또한 해치와 서울 상징색을 이용해 손목닥터9988 앱 디자인을 개선하고, UI/UX를 고도화하여 클릭 1~2번으로 원하는 서비스를 이용할 수 있도록 참여 시민들의 이용 편의성도 높일 예정이다. 오세훈 시장은 6월 18일 광화문광장에서 손목닥터9988 참여자들과 함께 100만 명 돌파를 축하하고, 걷기가 내 건강뿐 아니라 탄소저감을 통해 기후변화 대응 등 지구 건강에도 도움된다는 의미를 담은 ‘무동력 트레드밀 걷기챌린지’를 진행한다. 참여자들의 걸음은 모두 기부될 예정이다. 걷기챌린지는 오 시장과 손목닥터9988 참여자가 100명씩 릴레이식으로 무동력 트레드밀 위에서 걷는 것으로 진행된다. 또한 서울시민 모두가 99세까지 팔팔(88)하게 건강한 생활을 할 수 있기를 바라는 염원을 모아 기부까지 이어진다. 이날 참여시민 걸음은 신한은행 등 기업의 후원을 받아 탄소 저감 분야에 기부금이 전달될 예정으로 시민의 건강과 지구의 건강 모두 챙길 계획이다. 오세훈 시장은 “손목닥터9988은 사후가 아닌 예방 중심으로 일상에서 건강관리를 지원하기 위해 행정 패러다임을 바꾸는 도전이었다. 100만 시민의 참여를 달성하고 보니 서울형 헬스케어의 혁신에 혁신을 더한 노력이 통했다는 생각이다.”라며 “시민이 건강해야 건강도시 서울이 이뤄질 것이다. 모든 시민이 건강한 일상을 누릴 수 있도록 지원을 아끼지 않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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가면 쓰고 퍼레이드 해볼까? 16일, 서울시 '잠수교 뚜벅뚜벅 축제'서 이색 체험이번 주 일요일(6.16) ‘차 없는 잠수교 뚜벅뚜벅 축제’에서 직접 만든 가면을 쓰고 퍼포먼스를 선보이는 퍼레이드 대원이 되어보면 어떨까? 5m 크기의 대형인형 ‘걸리버’, 키다리 ‘삐에로’, 절도 있는 움직임으로 카리스마 넘치는 공연을 하는 ‘해군군악대’, 신나는 음악으로 흥을 돋우는 ‘퓨전타악팀’과 한 팀을 이뤄 행진하는 이색 체험을 할 수 있다. 서울시가 매주 새로운 볼거리로 즐거움이 가득한 한강의 대표 축제인 ‘차 없는 잠수교 뚜벅뚜벅 축제’에서 지난 5월 5일 어린이날 우천으로 취소됐던 <가면 퍼레이드>를 16일(일) 오후 3시에 개최한다고 밝혔다. <가면 퍼레이드>는 시민, 퍼레이드 대원 등 200명이 총 120m 규모의 행렬을 이뤄 잠수교를 왕복 1.5km 행진하며 축제의 흥겨움을 더하는 ‘차 없는 잠수교 뚜벅뚜벅 축제’의 특별 프로그램이다. 퍼레이드의 선두는 트럼펫, 호른, 튜바 등 브라스로 구성된 55인의 해군군악대가 장식한다. 이어 걸리버 인형이 따르고, 그 다음으로는 키다리 삐에로들과 10인으로 구성된 타악밴드 ‘라퍼커션’이 퍼레이드의 후미를 맡았다. 가면 퍼레이드의 행렬에는 ‘가면을 소지한 시민’이면 누구나 참여할 수 있다. 직접 만든 가면을 가지고 오거나, 잠수교 현장에서 직접 ‘무료 DIY 가면’을 제작하면 된다. 가면이 준비가 안 돼 있고 직접 만드는 것도 어렵다면, 현장에서 복면가왕 스타일의 가면을 무료로 대여해주는 서비스도 준비돼 있으니 <가면 퍼레이드>에 참여하고자 하는 의지만 있다면 누구나 현장에서 행렬에 함께할 수 있다. 퍼레이드 시작 전 ‘가면 퍼레이드 종합안내소’에서 행렬 참여 등록을 하고 팔찌를 수령해가면 된다. 오후 5시에는 잠수교 한편에서 ‘클래식이 흐르는 콘서트’가 개최된다. 재즈밴드 ‘JINS(진스)’와 크로스오버 팝페라 여성 3인조 ‘DIONE(디오네)’, 그리고 팬텀싱어 팝페라 남성 듀오 ‘DUETTO(듀에토)’가 클래식 무대를 선보인다. 재즈밴드 ‘JINS(진스)’의 ‘디즈니메들리’와 ‘가면무도회’를 시작으로 ‘DIONE(디오네)’의 ‘Fly to the Moon’, ‘Senorita’, ‘DUETTO(듀에토)’의 ‘Il Mondo’와 ‘지금 이 순간’ 등의 명곡 멜로디가 6월의 잠수교를 아름다운 선율로 채울 것으로 기대된다. 세부 프로그램 내용은 ‘2024 차 없는 잠수교 뚜벅뚜벅 축제’의 공식 누리집(www.festa-ddooddoo.com)에서 확인할 수 있다. 주용태 서울시 미래한강본부장은 “한강의 정취를 즐기기 좋은 6월 가족, 친구, 연인들과 함께 할 이색적인 즐거움을 찾는다면 이번 주 일요일 ‘차 없는 잠수교 뚜벅뚜벅 축제’의 특별 프로그램 <가면 퍼레이드>가 즐기기 좋은 놀거리가 될 수 있다.”며, “이후 23일(일)에는 한강을 따라 달리는 ‘한강 런페스타’가 준비돼 있으니 한강에 나와 참여하고, 잠수교에서 활기와 에너지를 얻어가시길 바란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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부산 대동교구 남진포 연원 정기총회 열려포덕165년 6월 1일 토요일에 부산 대동교구에서 남진포 연원 정기 총회가 개최되었다. 서울, 고성, 진주, 마산, 진해, 김해 등지에서 모인 남진포 연원 교인들은 대동교구의 남진포 교인들의 환대를 받아 흥겹고 정겨운 하루를 보냈다. 오전 11시 용암 박해룡 동덕의 집례로 부암 정덕재 도정의 개회사, 수암 장인갑 대동교구님의 환영사가 있었고, 부암 도정의 소개로 남진포 동덕들의 상견례를 가졌으며, 남진원만북하회의 남진포가 교회 중흥의 기둥이 되자는 안건 심의에서 전 도정이었던 원암 백복기 선도사님이 출연하시는 (가칭) 가산수도원 운영 방안, 농지 활용 방안, 남진포 선열 추모관 사업 방안, 남진포 어린이 장학 사업 방안, 포덕 일꾼 조직화 방안 등 신앙을 돈독히 할 여러 방안들에 대한 발제가 있었다. 아울러 교단의 미래를 짊어질 5명의 어린 한울님의 입교식이 있었다. 맛있는 점심을 준비한 성미당 박성자 도훈, 옥숙당 황서연 도훈, 효성당 천도영, 김성순 등의 여러 동덕과 귀한 수제 야관문주, 복분자주를 빚어온 새벽샘 이선연 동덕, 떡을 해온 동풍 우수경 동덕 등의 노고로 덕분에 따뜻한 나눔의 자리였다. 점심 후 성화실에서 수암 김희수 선도사의 지도로 화합의 한마당이 진행되었는데, 한영화 동덕의 피아노 반주에 맞춘 김은진 동덕의 플루트 연주가 사이 사이의 흥을 고조시켰다. 최고의 화합은 시천주 춤사위에 신명나는 북 장단에 맞춘 새벽샘 이선연 동덕이 함께한 시천주 수월래 춤사위였다. 이번에 입교한 어린 한울님들은 다음과 같다. 부암 정덕재 도정의 장남 삼암 정경삼 동덕의 자제인 정윤채 학생, 새벽샘으로 불리는 이선연 동덕의 아들인 조우혁 학생, 김정하 동덕의 자제 손우진, 손윤서 학생, 설화당 김정희 동덕 자제 김하윤 학생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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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30주기 보은동학농민혁명군 위령식 개최동학농민혁명의 정신과 가치를 기리는 보은동학제가 오는 14~15일 충북 보은군 일원에서 열린다. 천도교에서는 15일 오전 7시 천도교중앙총부에서, 오전9시 대전교구 앞과 대전역 대한통운 앞에서 출발한다. 이날 행사는 오전 10시 30분 보은 동학농민혁명기념공원에서 개최하며 천도교에서는 위령식을 봉행한다. (웹자보 참고, 14일 오후 1시까지 신청) 올해로 19회째를 맞는 이 행사는 보은동학제추진위원회가 주관해 전시와 체험 등 다양한 프로그램을 진행한다. 14일 보은문화예술회관에서 131주년을 맞이한 보은취회의 역사와 그 가치를 기리는 기념행사를 시작으로 학술 세미나와 박청용 작가의 초대전, 난계국악단과 소리꾼 남상일 등의 공연이 펼쳐진다. 15일에는 북실 전투지 순례와 동학농민혁명기념공원에서 극단 달다방의 동학마당극, 천도교 주재 추모 의식과 원불교의 천도재로 구성한 동학농민혁명군 위령식을 열고 영령들을 추모한다. 한편 이 행사는 위령식과 함께 보은읍 뱃들공원 일원에서 동학 사료 전시회, 동학 장승 깎기 체험, 민속 체험장, 청소년 동학 백일장과 퀴즈 한마당 등 다양한 전시와 체험 행사도 병행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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고주리 순국선열 6위 합동봉송식1919년 만세운동에 참여했다가 일제에 의해 잔혹하게 살해된 경기도 화성 고주리 순국선열 6위에 대한 합동봉송식과 안장식이 10일 화성시독립운동기념관에서 거행되었다. 고주리 순국선열 6위는 1919년 4월 15일 제암리사건을 일으킨 일본군 육군 보병 79연대 소속 중위 아리타 도시오가 이끄는 군경에 의해 무참하게 학살됐다. 일본 군경은 제암리 교회에 16세 이상 남자 21명을 모아 놓고 교회 출입구와 창문을 봉쇄한 뒤, 일제 사격을 가하고 불을 질렀다. 교회 밖에 있던 여성 2명도 일본군의 총칼에 희생됐다. 이후 천도교인들을 진압하겠다는 명목으로 고주리로 이동한 군경은 천도교 김흥렬 지사 일가 6명을 학살했다. 보훈부에 따르면 고주리 순국선열인 김흥열 일가 6명은 1919년 4월 5일 향남면 발안 장날에 안상용, 안진순, 안봉순, 김덕용, 강태성 등과 함께 독립만세시위에 참여했다. 김흥열 지사 일가가 희생된 지 105년만에 국립 현충원에 안장된 것이다. 국가보훈부는 10일 '고주리 순국선열 영현 합동 봉송식'을 열고, 고주리 학살로 희생된 김 지사 일가 6위의 유해를 국립대전현충원 독립유공자 제7묘역에 안장했다. 정부는 조국의 독립을 외치다 순국한 김씨 일가의 공적을 기리기 위해 1991년에 건국훈장 애국장을 추서했다. 고주리 주민들은 희생된 김 지사 일가 6위의 유해를 수습해 팔탄면 공설묘지에 안장했고 유족, 천도교 교인 및 화성시는 매년 4월 15일 추모제를 거행해왔다. 이날 합동봉송식에는 이범창 종무원장이 참석하였고 강정애 국가보훈부 장관과 정명근 화성시장, 유족 등 150여 명이 참석하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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부산 민주공원, 130주년 동학농민혁명 전시 <悲願, 그 긴 여정의 시작>6월 9일 오후, 천도교 부산시교구는 시일식을 마친 후, 박차귀 교구장 외 15명과 동학농민혁명 부산기념사업회원들이 함께 나란히 민주공원 전시회장을 찾아, 민주 시민들과 함께 130년전 동학농민혁명으로부터 2024 AI시대 대한민국의 오늘날까지, 외세와 독재 억압으로부터 자유 민주 사회를 위하여 헌신, 희생하신 호국영령들을 추모하는 심고로, 호국보훈의 달을 기념하고, 전시회 기간 내 많은 관람 성원을 요청하였다. 6월 호국보훈의 달, 부산민주항쟁기념사업회에서 2024년 동학농민혁명 130주년을 맞이하여 그 역사적 의미와 지향점을 되짚어 보는 기획전 '비원(悲願); 긴 여정의 시작'을 개최하였으며 2024년 민중미술 섹션 첫번째로 130주년 동학농민혁명 <悲願, 그 긴 여정의 시작>을 [갑오세인류세] 주제로, 민주공원 작은펼쳐보임방에서 열리는 이번 전시는 6월 7일 금요일부터 7월 21일 일요일까지 기획 전시한다. 한편, 지난 518 광주항쟁 총체극에 이어, 민주항쟁기념사업회와 민주공원에서도 수운 최제우와 해월 최시형 스승님과 세기의 혁명가 전봉준을 함께 만날 수 있게 되었음은 지난날 오갈데 없이 외면 당했던 '동학농민혁명'과 그 뿌리 바탕인 '동학'이 새롭게 주목. 재평가 되면서 유네스코 세계 기록 유산 등재와 함께 그 의미가 과거에서 현재, 미래 세계화로 포스트 코로나 이후, 새 시대를 견인 할 시대적 요청에 걸맞는 선택이 될 것이다. 글, 사진_동학농민혁명 부산기념사업회 제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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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4 부산 동학의 길 순례를 다녀와서포덕 165년 06월 08일 오전, 산제당을 찾는 길이 숨이 차다. 헉헉대며 오른다 봉래산 할망을 노하게 하면 불이익 온다는 속설은 들었지만, 찾아보기는 처음이다. 수운 최제우 대신사의 여동생이 머물렀다는 유래를 알아보려고 동학 순례길에 열세분의 동덕들이 찾아왔다. 팻말을 살펴보니 말에 얽힌 설화로 탐라국과 절영로의 무사안녕을 지켜주는 수호신으로 적혀있다. 하지만 우리는 대신사님 여동생의 발자취를 찾고자 왔다. 혜허당의 정돈된 부연 설명이 말한다. 빗방울이 든다. 비옷을 챙겨입고 흰여울길로 들어섰다. 아랫길은 정비를 해서 갈 수가 없다. 윗길에서 보는 바다 풍광이 눈길을 붙든다. 정박한 배들의 한가로움을 보니 마음이 편하다. 시인의 기대는 엇박자를 만들었다. 봉래산 트레킹은 물거품되고 절영로 걷기도 무산이다. 포항물회로 아쉬움을 달래고 이어지는 탐방은 중앙동에 위치한 옛 일본이사청 자리에 놓여진 덩그런한 두 개의 팻말이 을씨년스럽다. 자성대에 들러 빗속에서 역사의 한 페이지를 더듬었다. 국립일제동원역사관에 모셔진 나인협장군 흉상을 찾았다. 간단한 심고로 예를 갖추었다. 징집된 징용군의 선발과정과 정신대에 끌려간 씁쓰레한 과거사가 켜켜히 계단으로 표현되었는지 유난스레 계단이 많다. 촉촉히 내리는 비를 헤치며 살펴 본 순례길에서 많은 의미를 품고 왔다. 최제우 대신사님의 자취를 봉래산에서 찾았고 나인협 선생의 흉상을 역사관에서 뵈었다. 허채봉 동학농민혁명부산기념사업회 대표의 발빠른 동학사 발굴은 무지한 나에게 새로운 세계를 보게했다. 예산만 된다면 이런 답사길을 자주 만들어 천도교의 발전에 이바지했으면 하는 바람을 가져본다. 열세분의 동덕님들이 빗줄기 속에서 마음을 모아 주심에 감사드린다. 뜨끈한 칼국수로 후줄근한 몸과 마음을 데워준 허채봉 대표의 배려가 하루를 개운하게 마무리했다. 대신사님의 환한 미소가 달려 온 듯 남편이 차로 마중을 나온다. 사진, 글_선혜당 선영숙(수필가. 대동교구) 동학농민혁명부산기념사업회 제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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법문화교육진흥원, 동학농민혁명과 전북 강연수운 최제우 탄신 2백주년, 동학농민혁명130주년을 맞이하는 행사가 곳곳에서 열리고 있다. 법문화교육진흥원(원장 김정호 변호사)에서는 지난 10일 이윤영 동학혁명기념관장을 초청하여 특강을 열었다. 강연 제목은 ‘동학농민혁명과 전북’이었으며, 법문화교육진흥원 임원 및 원생들을 대상으로 약 2시간 진행되었다. 강연 주요내용은, 동학·천도교 제1세교조 대신사 수운 최제우는 1861년 말부터 1862년 초여름까지 전라도 남원땅에 머물면서 동학사상을 완성하기에 이른다. 수운 선생은 남원 교룡산 선국사 덕밀암을 은적암으로 고쳐 부르고 논학문(동학론)지어 동학을 선포하는 등 동학 주요 경전을 집필한다. 특히 동학농민혁명 당시 군가로 불렸던 검가(검결)를 지어 칼노래와 칼춤을 시연하였다. 수운 선생은 남원을 중심으로 전주 등 여러 고을을 순회하면서부터 전라도 땅에 동학이 뿌리내리게 된다. 수운 선생은 시천주(侍天主)를 중심으로 ‘사람이 곧 하늘이니, 사람섬기기를 하늘같이 하라’는 인간의 존엄성과 만민평등을 내세우며 포덕을 시작하자 조선의 백성들이 구름처럼 모여들었다. 조선정부는 기득권 체제가 무너질 것이 두려워 수운 선생을 처형하게 된다. 동학교조 수운 최제우 순도 후 그 뒤를 이어 제2세교조 해월신사 최시형은 수십 년에 걸쳐 백만 명에 이르는 동학을 포덕하게 된다. 이러한 해월 선생의 전국에 포덕한 결과가 뿌리와 새싹이 되어 1894년 동학농민혁명이 발발하게 된다. 1894년 동학농민혁명이 일어나기 전에 1892~1893년 교조신원운동이 전라도 삼례와 원평은 물론, 서울 광화문, 충청도 공주, 보은에서 개최되었다. 이때 등장한 주요 이념 및 구호는 포덕천하, 광제창생, 보국안민, 척양척왜 등이었다. 교조신원운동에서 출발한 동학농민혁명은 수운 최제우 선생의 억울한 죽음을 풀고, 동학의 자유를 요구함에서 그 근원을 찾아야 한다. 동학농민혁명사에서, 1894년 1월부터 시작된 고부봉기ㆍ무장기포ㆍ황토현 대승ㆍ황룡촌 승전ㆍ전주성 점령ㆍ민관상화의 민주자치시대를 열은 집강소ㆍ순천 영호도회소 설치 등 호남과 영남 등 전국으로 확산되는 과정, 청일전쟁 등의 제1차 동학농민혁명 전개과정을 이윤영 관장은 자세히 설명하였다. 특히 1894년 7월 23일(음6.21) 새벽, 일본군 경복궁 점령에 의한 조선군 무장해제, 친일내각에 의한 내정간섭, 조선정부 완전 주권상실, 국권침탈이라는 준식민지 상태 전락에 맞서 제2차 동학농민혁명 즉 항일동학의병전쟁이 시작되었다. 남원에서 시작하여 9월초 삼례에서 재기포한 항일무장투쟁의 동학의병전쟁 즉 항일독립전쟁은 분명 조선관군이 아니라 일본침략군을 상대로 기포하였다. 동학 2세교조 해월 최시형 선생의 10월 16일(음9.18) 전국동학의병총기포령을 내렸으며, 전봉준 대장ㆍ손병희 통령의 주력부대는 논산 양호동학의병연합군을 결성하고, 이인ㆍ효포 전투, 우금티혈전, 장흥ㆍ대둔산ㆍ보은북실 등 전국 최후항쟁을 이어갔다. 3.1독립혁명 이후 상해임시정부 주석이었던 백범 김구(김창수)선생도 황해도 해주 동학접주로 동학농민혁명에 앞장선 당시 18세의 소년장수 출신이다. 오늘날, 동학농민혁명 계승 및 우리의 자세에 있어, 이윤영 동학혁명기념관장은 “2004년 동학농민혁명 참여자 명예회복 특별법제정ㆍ2019년 동학농민혁명 국가기념일 제정ㆍ2023년 동학농민혁명기록물 유네스코 세계기록유산 등재 등이 이뤄졌다. 또한 동학농민혁명은 전국화ㆍ세계화ㆍ미래화로 나아가는 것은 동학농민혁명정신 헌법 전문 수록ㆍ2차 동학농민혁명 참여자 즉 동학의병전쟁 참여자 독립유공자 서훈이 마무리 되어야 진정한 동학농민혁명 명예회복이 이뤄지는 것이며, 동학순국선열에 대한 후손된 자로서 최소한의 노력을 하는 것”이라고 강조했다. 또한 이윤영 관장은 “동학농민혁명 정신을 계승하는 것은 못다 이룬 민주주의를 진보시키는 것도 중요하지만, 남북의 평화적 통일을 달성하는 것이 더욱 중요하다. 또한 동학의 생명평화정신에 의한 환경오염 문제와 기후변화 문제에 적극 대응하고 인류와 전생태계를 보존하는 일에 모든 역량을 모을 때”라고 강조하면서, 수운 최제우 탄신 2백주년, 동학농민혁명130주년 특강 ‘동학농민혁명과 전북’ 초청 강연을 마무리하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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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0일 화악산 수도원 개원 54주년 기념식지난 10일 경기도 가평군 화악산 수도원에서 수도원 개원 54주년 기념식을 봉행하였다. 식순에 따라 성실당 장성화 동덕의 집례로 개식-청수봉전-심고-주문3회 병송-수도원장 인사(명암 선우철수)-기념사(동암 조광걸, 영등포교구장)-축사(득암 이상선(정원포 도정)-천덕송 합창(기념송 우리의 길)-심고-광고-폐식의 순서로 진행되었다. 명암 선우철수 수도원장은 “마음공부를 열심히 하면 내 가족과 내 주위가 편안해집니다. 수도원에 올라오실 때 힘드셨을텐데, 함께해주셔서 고맙습니다. 수련하러 오시는 교인들을 위해 차를 운행하고 있습니다. 토요일에는 제가 불사하고 이곳에 와있습니다. 아무 때라도 오시면 좋겠습니다. 수도원 개원 54주년을 맞이하며 교인분들께 진심으로 감사드립니다”라고 말했다. 이어 조광걸 교구장은 기념사를 통해 “포덕 50년 12월 추운 겨울, 의암 성사님께서는 내원암에서 49일 수련하셨습니다. 그리고 포덕 51년 2월에는 무체법경, 후경을 밝혀내시면서 천도교 교리가 완성되었습니다. 1970년에 개원한 화악산 수도원에서 월산 김승복 종법사님의 지도하에 수많은 사람들이 천도교신앙체험과 진리를 접하여 도맥계승할 수 있었습니다. 참된 천도교 신앙의 뿌리가 내리게 되었습니다. 지금 시대는 스승님의 예언대로 하늘의 날짐승, 바다의 물고기, 들 벌레들이 편안치 못한 시기입니다. 만물의 영장인 인간이 이제는 만물에 대해 책임져야 할 때입니다. 만물을 살릴 수 있는 한울님의 능력을 발휘할 시기, 개벽의 시기에 화악산 수도원은 시천주 인내천의 진리가 무엇인지 신앙체험을 내재화하고, 보통사람이 인내천사람, 범인이 성인이 되도록 한 신인류의 양성소입니다. 이제부터 천도교인은 수도원 밥을 많이 먹고 천도의 꽃이 피도록 힘을 모아야 할 때입니다. 여러모로 힘써주신 분들께 감사의 말씀 드립니다.”라고 말했다. 정원포 득암 이상선 도정은 축사를 통해 화악선 수도원 설립 경위에 대해 밝혔다. “1970년 음력 5월 5일 농민들의 휴일이었던 단옷날에 맞춰 화악산 수도원을 개원하였습니다. 화악산 수도원이 설립하기 전, 당시 춘천과 가평에는 교호가 30~40호가 되었는데, 그 분들이 여기 와서 시일식도 하고 하면서 수도원을 추진하던 중에 권태화 사모님이 당시 30만원의 성금을 냈습니다. 그리고 111년 3월 6일 기공식을 했고 음력 5월 5일 준공하였습니다”라고 말하며, 수도원 개원에 대해 자세히 밝혔다. 54주년 기념식을 마치고 참석한 교인들과 함께 식사를 나누며 뜻깊은 시간을 보냈다. 화악산수도원은 우리나라 남북의 중간이며 동서의 중간 지점에 위치한 경기도 가평군 북면 화악산 중턱에 있다. 천도교인의 수련장인 동시에 인간성 회복과 민족정기 선양의 교육장으로서 포덕천하, 광제창생, 지상천국 건설의 역군을 육성하고 인내천 진리를 온 누리에 펴나가는 성스러운 수도원으로 발전해 가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