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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부, 의대생 유급 막겠다…‘비상학사운영 가이드라인’ 마련이주호 사회부총리 겸 교육부 장관은 14일 “정부는 학생들이 지금이라도 수업에 복귀하기만 한다면, 과도한 학업 부담, 유급에 대한 불안 없이 원활히 교육과정을 이수할 수 있도록 가능한 모든 지원을 하겠다”고 밝혔다. 이를 위해 “기존 학사운영의 틀에 얽매이지 않고, 학생들이 원활하게 교육과정을 이수할 수 있도록 대학과 협의해 ‘비상 학사운영 가이드라인’을 마련하겠다”는 뜻도 밝혔다. 이 부총리는 이날 정부서울청사에서 의대교육 정상화 관련 브리핑을 열고 “학생들이 원활히 수업에 복귀할 수 있도록 대학의 학사운영을 지원하겠다”며 이 같이 말했다. 정부의 의료개혁에 반대해 의대생들이 동맹 휴학, 수업 거부 등 집단행동에 나선지 넉 달째 접어들고 있으며 집단 유급 사태가 우려되는 상황이다. 이 부총리는 유연한 학사운영 예시로, 1학기에 학생들이 이수하지 못한 과목을 2학기에 추가 개설하거나, 학기 말에 유급 여부를 확정하지 않고 학년도 말까지 수업결손을 보충하면 그 과정을 이수할 수 있도록 하는 방안 등을 제시했다. 또 한 두 과목을 제대로 이수하지 못한 학생들에게 재이수 또는 보완의 기회를 부여하거나, 추가 학기를 통해 수업 기간을 확보하고 학년 간 교육과정을 일부 개편하는 방안 등 보다 적극적인 조치들도 검토하겠다고 밝혔다. 수업으로 복귀하는 과정에서 어려움을 겪는 학생들을 대상으로 대학 내 ‘의대생 복귀상담센터’를 통해 개별 상담이 집중적으로 이뤄지도록 지원하겠다고도 약속했다. 이 부총리는 “개별 학생의 수업 복귀를 막는 집단적 행위나 위협에 대해서는 법과 원칙에 따라 엄정 조치하겠다”며 “한 명의 학생이라도 유급되지 않고 수업에 복귀해 그간의 학습 공백을 극복할 수 있도록 최선의 지원을 다할 것”이라고 말했다. 이 부총리는 그러나 일각에서 학생들의 집단 유급 사태를 막기 위해 휴학을 승인해야 한다는 주장에 대해서는 단호한 입장을 내비쳤다. 이 부총리는 “학생들이 정부 정책에 반대해 집단적으로 진행한 동맹휴학 신청에 대해 대학의 승인이 있어서는 안 될 것”이라며 “동맹휴학 승인이 이뤄질 경우에는 해당 대학에 대한 면밀한 점검 등을 통해 엄정히 대처하겠다”고 말했다. 의대교육 선진화 추진 의지도 확실하게 밝혔다. 이 부총리는 “의대 정원 증원에 따라 늘어난 규모의 학생들이 제대로 교육받을 수 있는 여건을 마련하고 변화하는 사회 환경에 맞는 지속 가능한 의학교육을 제공하겠다”고 말했다. 학생들이 의료 현장과 유사한 실험·실습실, 소그룹 학습 공간, 첨단 기자재가 갖춰진 최적의 의학교육 환경에서 공부할 수 있도록 지원하는 한편, 증·개축, 신축이 필요한 공사는 예비타당성 조사를 면제하는 등 신속히 진행하겠다는 것이다. 이 부총리는 아울러 “내년부터 3년간 국립대 전임교원을 1000명까지 증원하며 내년 교육이 차질없이 진행되도록 올해 8월부터 교원 채용 절차가 이뤄지도록 하겠다”면서 “연간 4000여 명을 교육시킬 수 있는 임상교육훈련센터도 2028년까지 모든 국립대병원에 설치하겠다”고 설명했다. 이어 “학생들이 풍부한 임상 경험을 갖출 수 있도록 의과대학·대학병원·다양한 지역 의료기관이 긴밀히 협력할 수 있는 체계 구축을 지원하겠다”면서 “국·사립 모든 의과대학이 학교별 강점, 지역 여건, 학생 수요 등을 바탕으로 교육과정 혁신 노력을 기울일 수 있도록 상향(Bottom-up) 방식의 행·재정지원을 추진하겠다”고 덧붙였다. 이 부총리는 의대생들에게 속히 학교로 돌아와줄 것을 호소하면서 “학생 개인으로서뿐만 아니라 예비 의료인으로서 보다 책임감 있는 선택을 해주길 다시 한번 간곡히 부탁한다”고 말했다. 이 부총리는 “무엇보다 복귀가 지연될수록 자칫 학생들이 불이익을 받게 될 수도 있어 하루하루 절박한 마음”이라면서 이제는 학교로 돌아와 줄 것을 호소했다. 그러면서 “정부는 언제든, 어떤 형식이든 학생들과 열린 마음으로 대화할 준비가 돼 있다”면서 “학생들의 목소리를 경청하고 정책에 반영하겠다”고 강조했다. [출처] 대한민국 정책브리핑(www.korea.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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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8일, 한·중 외교안보대화 개최한·중 양국 외교부와 국방부는 6.18.(화) 서울에서 「한·중 외교안보대화」를 개최하였다. 우리 측에서는 김홍균 외교부 제1차관(우리측 수석대표)과 이승범 국방부 국제정책관이, 중국측에서는 쑨웨이둥(孫衛東) 중국 외교부 부부장(중측 수석대표)과 장바오췬(張保群) 중앙군사위 국제군사협력판공실 부주임이 참석하여 한중 양자관계, 한반도 문제, 지역 및 국제정세 등 상호 관심사에 대해 논의를 진행하였다. 양측은 최근 한일중 정상회의와 동 계기 윤석열 대통령과 중국 리창 총리와의 회담, 우리 외교장관 방중 계기 한중 외교장관회담 등 양국 고위급 교류가 활성화되고 있음을 평가하고, 이러한 교류·협력의 모멘텀을 살려 한중관계를 보다 건강하고 성숙한 방향으로 발전시켜 나가자는 데 공감하였다. 아울러, 양측은 1.5트랙 대화, 외교차관 전략대화 등 최근 고위급 교류시 합의한 다양한 교류·실질협력 사업을 착실히 이행해 나가기로 하였다. 양측은 변화하는 안보 환경 속에서 국방 당국 간 긴밀한 소통이 중요하다는 데 공감하고, 작년 개최된 국방 장·차관급 회담에 이어 고위급 교류· 소통의 모멘텀을 지속해 나가기로 하였다. 우리측은 최근 북한이 탄도미사일, 오물 풍선 살포 및 GPS 교란 등 일련의 도발로 한반도 긴장을 고조시키는 가운데 푸틴 러시아 대통령의방북이 이루어지는 데 대해 깊은 우려를 표명하면서, 동 방북이 한반도의 평화와 안정을 저해하고 러북간 불법적 군사협력의 강화로 이어져서는 안 될것이라는 단호한 입장을 표명하였다. 아울러, 러북간 군사협력 강화에 따른한반도 긴장 조성은 중국의 이익에도 반하는 만큼, 중측이 한반도 평화·안정과 비핵화를 위해 건설적 역할을 해줄 것을 요청하였다. 아울러, 우리측은 탈북민 강제 북송에 대한 국내외 우려를 전달하고, 탈북민들이 강제북송 되지 않고 희망하는 곳으로 갈 수 있도록 중국 정부의 각별한 협조를요청하였다. 이에 대해 중국 측은 중국의 對한반도 정책에 변함이 없다고 하고, 한반도 문제 해결을 위해 건설적인 역할을 하겠다고 하였다. 이외에도 양측은 우크라이나 및 중동정세, 미중관계 등 지역 및 국제정세에 대해서도 의견을 교환하였다. 한일중 정상회의 계기 윤석열 대통령과 중국 리창 총리와의 회담에서 양국 간 외교·안보 분야 소통 채널을 본격 가동키로 함에 따라 개최된 이번「한·중 외교안보대화」에서 양측은 외교·안보분야 다양한 현안에 대해 허심탄회한 소통을 한 것으로 평가된다. 양측은 앞으로 외교안보대화를 정례적으로 개최하기로 하였다. 한편, 조태열 외교부 장관은 쑨웨이둥 부부장과 장바오췬 부주임을 접견하여 최근 양국 간 각급에서 교류와 소통이 활성화되고 있음을 평가하고, 양국이 세심한 관리를 통해 이러한 협력의 모멘텀을 잘 유지해 나가는 것이 중요하다고 강조하였다. 아울러, 우리측은 같은 날 예정된 푸틴 러시아 대통령의 방북에 우려를 표명하였고, 중측은 러북 간 교류가 역내 평화와 안정에 기여하기를 바란다고 하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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나와 지구를 지키는 건강한 습관, 자전거타기로부터행정안전부(장관 이상민)는 ‘2024년 자전거 이용 활성화 사진․영상 공모전’을 개최한다. 올해로 14회째를 맞이한 자전거 공모전은 일상에서 안전하게 즐길 수 있는 자전거 이용 문화를 조성하기 위해 지난 2011년부터 개최됐다. 올해 공모전은 ‘나와 지구를 지키는 건강한 습관, 자전거 타기로부터’를 주제로 6월 24일부터 8월 12일까지 진행된다. 공모 분야는 사진과 영상(숏폼) 2개 부문이며, 자전거 이용에 대한 관심을 유도할 수 있거나 자전거 안전 수칙 준수 등을 담은 내용이면 누구나 참여할 수 있다. 제출 작품은 주제 부합성, 작품성, 활용 가능성 등에 대해 관계전문가의 1차 심사와 대국민 공개검증(소통24 누리집)을 거쳐 최종 선정된다. 분야별 입상자에게는 11월 중 행정안전부 장관상과 소정의 상품권이 주어질 예정이다. 기타 공모전 전반에 대한 상세 내용은 행정안전부 ‘자전거 행복나눔 누리집(www.bike.go.kr)’에서 확인할 수 있다. 수상작은 2025년도 자전거의 날과 관련한 행사와 각종 홍보물로 제작․활용된다. 한편, 지난해 공모전에는 제주 김녕 해안길 라이딩을 즐기는 아빠와 아들의 아름다운 추억을 담은 정태섭 씨의 ‘여행’이 사진부문에서 대상을 받았다. 역대 수상작은 누리집(www.bike.go.kr)에서 확인가능하다. 김민재 차관보는 “이번 공모전을 통해 대표적인 친환경 교통수단인 자전거 이용이 생활화되고 안전한 자전거 타기 문화가 국민적 관심을 모으는 계기가 될 수 있도록 많은 국민의 관심과 참여를 바란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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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칼럼] 상상칼럼-예술작품으로 재탄생한 수운대신사!바캉스의 계절이 다가오고 있다. 기후변화로 6월부터 무더위기 계속되고 있는 요즈음은 바캉스 계절이 따로 없다. 연속된 휴일이 있는 날이면 모두들 산으로 바다로 또는 해외로 떠난다. 코로나 시기 3년간 여행을 떠나지 못한 한풀이라도 하는 듯이 모든 사람들이 술렁인다. 얼마 전에 나도 두바이를 다녀왔다. 두바이하면 연상되는 단어들이 있다. 아랍에미레이트, 사막, 중동, 세계에서 제일 높은 빌딩 등등.... 두바이는 아랍에미레이트의 7개 부족국가 중 하나이다. 세계 최대높이의 163층 건물인 828미터의 부르즈할리파, 세계최대의 두바이 몰과 분수쇼, 야자수 모양의 인공섬인 팜 주메이라, 버즈알아랍 건물 등 두바이를 상징하는 건물 등으로 7개의 부족국가 중 두바이가 전 세계에 가장 많이 알려져 있다. 그러나 나는 두바이보다는 아부다비에 더욱 관심이 쏠렸다. 아부다비는 생소한 부족국가이름이었지만 아랍에미레이트의 수도이며 7개의 부족국가 중 인구와 석유매장량이 최대인 도시이다. 대통령도 아부다비에서만 나오고 있다. 아부다비 도시를 들어가는 순간 눈에 띄는 장면은 바로 가로수들이다. 엄청 큰 나무들이 도저히 사막이라고는 상상할 수 조차 없을 정도로 아름드리 큰 나무들이 각각 수도를 하나씩 가지고 있었다. 이 수도는 시간이 되면 저절로 물이 나와서 나무들에게 물을 공급한다고 한다. 아부다비는 석유를 팔아서 바닷물을 정제하여 식수 혹은 생활용수로 사용하고 있다고 한다. 석유값보다는 물값이 더 비싼 나라이다. 나무들을 이렇게 소중하게 관리하고 있기에 아름드리 나무들을 가로수로 볼 수 있었다. 사막이라는 느낌이 전혀 들지 않았다. 또 한가지 인상깊었던 것은 아부다비의 루브르국립박물관이었다. 아부다비 루브르국립박물관은 2017년 11월 8일에 개관하였다. 2007년 10월 프랑스 정부와 30년 협약을 맺어 프랑스 의회로부터 박물관 설립허가를 받아 아부다비 문화관광청이 운영하고 있다. 아부다비 정부는 프랑스 정부에 미화 5억 2천 5백만 달러(7,247억 6,250만원) 상당을 지불하여 “루브르” 이름 사용 허가를 받고, 추가로 미화 7억 4천 7백만 달러(1조 312억 3,350만원)를 지불하여 프랑스 루브르 박물관으로부터 소장품 대여, 특별전, 관리 교육 관련 협약을 맺었다. 아부다비 관광객들은 아부다비 루브르국립박물관을 꼭 관람하고 있으며 두바이 관광객들도 물론 관람하러 오고 있다. 내가 이 이야기를 꺼내는 이유는 따로 있다. 천도교의 포덕 교화사업을 예술을 통해서 하자는 말을 하고 싶어서이다. 사람들에게 가장 감성으로 다가갈 수 있는 방법은 바로 예술이다. 음악, 미술, 무용, 연극 등 예술분야는 고대부터 종교와 밀접한 관계가 있어 왔다. 가까운 예로 예술을 활용하여 종교 교화사업을 한 예를 들어보자. 16세기 로마교황청은 심각한 위기를 맞이하게 되면서 마르틴 루터가 종교개혁의 시작을 알리게 된다. 영국은 성공회가 등장하고 프랑스에서는 칼뱅파가 나타나게 된다. 위기상황에 처한 교황청은 대책회의를 마련하게 되는데 신교로 이탈하는 신자들을 그림으로 막아보려고 하였다. 미술을 이용하여 교세의 유지와 확장을 꾀하기로 하였다. 교황청은 성서에 나오는 그림들이 신자들에게 아주 좋은 포교의 역할을 하고 있다는 것을 전 시대를 통하여 경험하였기 때문에 미술이 신자들에게 미치는 영향을 알고 있었다. 교황청의 진보적인 생각으로 미술계에서는 바로크라는 새로운 시대를 도래하게 만들었으며 페테르 파울 루벤스(Peter Paul Rubens, 1577~1640)의 <삼손과 데릴라>는 이러한 배경위에서 탄생하였다. 루벤서는 구약성서의 사사기에 등장하는 삼손의 이야기를 빛과 어둠의 극명한 대비를 통해 극적으로 구성하였다. 역동적이고 생동감 넘치는 루벤스의 그림들은 가톨릭 교도들에게 신앙심을 느끼고 감동을 주었다. 루벤스는 교황청과 가톨릭 국가의 절대적인 후원으로 바로크미술을 대표하는 화가로 큰 성공을 거둘 수 있었다. 그리고 종교와 건축물과의 관계 또한 밀접하다. 해외여행을 가면 꼭 방문하는 곳이 있다. 밀라노 대성당, 두오모 성당, 스페인성당 등 바로 그 나라의 성당들이다. 성당의 화려함과 웅장함은 보는 이로 하여금 감탄을 자아내게 하며 건축물이 주는 웅장함과 엄숙함은 관람객들에게 저절로 고개를 숙이게 한다. 100년 이상 걸려서 완공된 성당은 후손들에게 문화적인 가치를 유산으로 물려주고 있으며 현재에도 짓고 있는 미완성인 성당들을 보러 수많은 관광객들의 발길이 끊이지 않고 있다. 올해는 수운대신사 탄신 200주년이 되는 해이다. 200주년을 맞이하여 천도교단에서도 뭔가 후대까지 남길 수 있는 예술적인 그 무언가를 했으면 좋겠다. 수운 대신사께서 깨달음을 얻으신 용담정을 먼저 생각해보자. 용담정에 갈 때마다 우리는 그곳에서 무엇을 느끼고 오는가? 내가 용담정을 처음 찾는 방문객이라고 생각하고 상상해보자. 먼저 이곳이 어떤 곳인지 알고 싶을 것이다. 안내자가 없더라도 스스로 용담정을 알고 감동을 받을 수 있는 방법은 무엇일까? 주차장에서 차를 세우고 포덕문을 들어서면서 우리는 수운대신사 동상을 마주하게 된다. 그리고 길을 따라 올라오면 아무런 안내 표시가 없다. 이 길이 어떤 길인지 안내가 되면 좋겠다. 길 따라 올라오면서 대신사님 관련 조각상이나 혹은 경전에 나오는 내용에 맞추어 예술작품이 즐비하게 늘어서서 길 따라 걷는 사람들에게 예술품으로 동학 천도교를 알려주면 좋지 않을까? 성화문부터 용담정까지는 대신사님의 출생과 고행, 득도과정, 득도순간, 순교까지 일생을 그림, 벽화, 조각품들도 길을 따라 안내하면 좋겠다. 용담정까지 가는 길 한편은 낭떠러지이다. 낭떠러지 길을 막고 그 쪽을 예술작품으로 보완하면 일거양득이 아닐까? 그리고 정원을 아름답게 꾸몄으면 좋겠다. 용담정을 찾아가는 것만으로도 힐링이 될 수 있도록 경관을 꾸미면 좋겠다. 용담정을 방문하였을 때 썰렁한 정원을 보고 허술한 경관을 보면서 마음 아파한 날들이 얼마나 많았던가! 이제는 용담정을 자주 찾아 가고 싶도록 정이 가는 용담정, 예술이 숨 쉬는 용담정이 되면 좋겠다. 우리 후학들이 지금의 우리들을 자랑스럽게 생각할 수 있도록 문화예술 유산을 만들어서 교화하고 포덕할 수 있는 방안을 마련하면 좋겠다. 대신사 탄신 200주년을 맞이하여 우리교단이 업그레이드되는 길, 지속적으로 발전할 수 있는 길을 이렇게 생각해 본다. 글_숙현당 정정숙(근현대사미술관 <담다> 관장, 천도교선도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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포덕 165년 5월 19일 천도교중앙대교당 시일설교설교 : 성령출세(명암 정윤택 선도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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천도교, 한국종교인평화회의 참석지난 6월 13일~14일 한국종교인평화회의(KCRP) 중앙위원회 워크샵이 열렸다. 천도교에서는 최인경 사회문화관장이 참가하였다. 청평지역에서 개최한 이번 중앙위원회 워크샵에서는 KCRP 발전방향, KCRP 사업논의, 각 종단 관계자들이 모여 대화의 시간을 갖는 등 뜻깊은 시간을 가졌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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종학대학원 포덕165년 1학기 종강천도교종학대학원(원장 이상면) 포덕 165년(2024) 6월 8일(토) 이상면 원장의 강의를 끝으로 올해 1학기 수업을 모두 마쳤다. 이상면 원장은 공주 우금티 전투 등 호남과 충청도에서 일어난 동학혁명의 각 전투를 ‘동학혁명운동 당시 금강 중상류 척왜항전’에 대한 강의를 하였고, ‘과제물 작성요령’에 대한 마지막 특강도 이어졌다. 이날 강의에는 서울, 부산 등 각 지역에서 40여 명이 참여하였고, 지역별로 마지막 강의를 기념하는 회식이 이어졌다. 한편, 종학대학원 교무처에서는 1학기 강의평가서를 재원생을 대상으로 6월 말까지 실시한다. 재원생들은 7월 초~중순에는 필수과정인 하계수련을 실시하며, 7월 15일까지 이번 1학기 수요특강인 종학연구토론으로 진행된 교양강좌, 의암성사법설(무체법경)과 도원기서, 세계종교에 대해 경전 필사를 비롯해 각 과목별 요약, 느낀 소감 등의 과제를 제출하여야 한다. 오는 8월부터는 포덕165년 2학기 등록이 시작된다(문의:교무처 010 720 3020). (글·사진 제공 천도교종학대학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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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 13차 종무위원회의 개최제 13차 종무위원회의가 6월 17일 오후 2시, 수운회관 907호에서 개최되었다. 이날 회의는 청수봉전-심고-주문3회병송-개회사-(종무원장)-격려사(교령)를 시작으로 보고사항(전차회의록 보고), 안건심의로 이어졌다. 윤석산 교령은 격려사를 통해 "오늘 종무위원들께서 각양각지에서 참석해주셔서 감사드린다. 수고해주시길 바란다"고 말했다. 이범창 종무원장은 개회사에 앞서 "앞으로 대신사 탄신 200주년 기념사업에 총력을 기울이며 가장 좋은 방향으로 최선의 길을 택해 가면 좋겠다"고 말했다. 상정된 안건으로는 1. 포덕 165년도 추가경정(안), 대전교구 교인 포상(안), 특별회계설치(안) - 2024년 민간 선도 저출산 대응 인식개선 사업, 소송비용 예비비 지출의 건, 『읽기 쉬운 동경대전·용담유사』(가제) 발간(안), 수운 최제우 대신사 태묘 정비사업(안), 기타 등이다. 이날 종무위원으로 새롭게 위촉된 윤태원 서울교구장, 조광걸 영등포교구장에게 도첩수여식도 있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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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130주기 보은동학농민혁명군 위령제보은문화원(원장 구왕회)은 6월 15일(토) 충북 보은군 보은읍 성족리 동학농민혁명기념공원에서 보은동학농민혁명군 위령제를 개최했다. 이날 위령제는 1부 식전공연, 2부 위령식(천도교), 3부 천도재(원불교)의 순으로 진행됐다. 1부 식전공연은 오전 10시 30분부터 약 20여분간 극단 《달다방》의 창작 동학마당극을 공연하였다. 동학의 만민평등 사상과 척양척왜를 주제로 노래와 만담을 섞어 공연하여 박수를 많이 받았다. 11시부터는 천도교 의식으로 위령식을 봉행하였다. 대전교구 유영수 교화부장의 집례로 국민의례, 청수봉전, 심고, 주문3회병송, 경전봉독(성령출세설), 위령문낭독, 동학혁명군 12개조 폐정개혁안 낭독, 추념사(천도교종무원장), 추모사(보은군수), 동학농민군추모가합창, 심고 및 폐식순으로 이어졌다. 분향은 주최측의 요청에 따라 원불교의 천도재 의식이 끝나고 진행하였다. 구왕회 보은문화원장은 위령문에서 “선열들께서는 보국안민과 인간이 행복한 세상을 구하고자 소중한 생명을 바치셨으니 그 숭고한 뜻 결코 헛되지 않으리라고 생각한다”고 말했다. 이범창 종무원장은 추념사에서 “1893년 3월 보은 장내리 일대에서 개최된 보은취회는 오랫동안 지하에서 맴돌던 동학도들이 이세상을 향하여 자기의 목소리를 본격적으로 낸 출발점으로서, 당시의 민회는 오늘날 참여 민주주의의 효시였으며, 1894년 갑오년 동학혁명에서 이곳 보은은 북실에서 일본군과 관군의 연합군에 맞서 처절하게 싸웠던 역사적 현장이었다. 보은은 동학의 역사를 슬기롭게 계승하여, 동학농민혁명의 의의를 단지 불의에 맞서는 항거와 투쟁으로서의 혁명만이 아니라, 사람과 뭇 생명을 살리는 개벽의 혁명, 산과 들판을 아울러 경천 경인 경물하는 삼경 실천의 운동으로 폭넓게 자리매김하는 곳이기도 하다.”라고 하였다. 최재형 보은군수는 추모사에서 “동학은 우리 민족의 자주성과 독립정신의 상징이다. 선열들의 간절한 외침은 오늘날에도 우리의 마음속에 깊이 새겨져 있으며, 그들의 피와 땀이 밑거름이 되어 우리는 보다나은 사회를 향해 나아갈 수 있었다. 선열들께서 꿈꾸셨던 사람다운 삶, 모두가 평등한 세상을 펼치고 나아가는 것이 선열들께 갚아야할 우리들의 몫이자 감사함의 표시이다. 선열들이 이땅의 평화와 정의를 위해 흘리신 피와 눈물을 기억하며 굳건히 나아가겠다.”라고 하였다. 천도교 위령식이 끝나고 원불교충북교구 주관으로 천도재를 진행하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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포덕 165년 5월 12일 천도교중앙대교당 시일설교설교 : 부부의 화순(금암 이종민 선도사)