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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0대에게 자주 발생하는 염증성 질환 ② ‘위장염·결장염’건강보험심사평가원 보건의료빅데이터 2021년 기준 질병별 환자 수 TOP10을 살펴보면 5위가 바로 ‘위장염 및 결장염’입니다. 위장염 및 결장염은 특히 10대에게 많이 발생하는 염증성 질환입니다. 2021년 5~9세의 질병별 환자 수에서 1만 7532명으로 1위, 10~14세는 1만 2622명으로 2위, 15~19세는 1만 2520명으로 2위를 차지한 위장염 및 결장염은 취학 전부터 10대에게 자주 찾아오는 것으로 확인됐습니다. 위장염이란? 위장염은 바이러스, 박테리아, 기생충 등으로 인해 위와 장에 염증이 생기는 질환을 의미합니다. 위장염은 시간적 개념에 따라 급성, 만성 등으로 나눌 수 있습니다. 어린아이들이 걸리는 위장염은 바이러스가 원인인 경우가 많습니다. 결장염이란? 결장을 포함하는 대장은 수분과 전해질 흡수, 지방산 및 질소 화합물 흡수, 변의 저장, 배변 등의 역할을 합니다. 결장은 주로 변을 형성, 보관, 배출하는 기능을 하는데 이러한 결장에 염증이 생기면 수분 흡수 기능에 이상이 생겨 설사, 복통 등의 증상이 발생하게 됩니다. 위장염·결장염 증상 위와 장에 생긴 염증으로 인해 설사와 구토 증상이 발생합니다. 설사로 인해 항문이 헐고, 복부에 가스가 차서 복부 팽만감이 생깁니다. 또한 탈수 증상으로 인해 기운이 없고 복부에 심한 통증이 생기며 고열로 인해 두통이 발생하기도 합니다. 예방하는 방법 원인균이 전파되는 것을 막기 위해 손을 깨끗이 씻어야 합니다. 화장실 사용 후, 기저귀 교체 후, 식사 전 또는 음식 준비 전에는 반드시 손을 깨끗이 씻어줍니다. 손가락 사이사이는 물론 손등까지 골고루 비누를 사용하여 흐르는 물로 20초 이상 씻어야 합니다. 또한 음식을 충분히 가열해서 먹어야 합니다. 상한 것으로 의심된다면 폐기하는 것이 좋습니다.과식하지 않고 기름진 음식보다 섬유질이 풍부한 식단으로 규칙적인 식사를 합니다. 조리도구를 위생적으로 관리하고 탈수 예방을 위한 충분한 수분 섭취와 규칙적인 배변 습관을 갖도록 합니다. <자료=건강보험심사평가원 블로그> [자료제공 :(www.korea.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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주튀르키예한국문화원, ‘한복 인 이스탄불’ 사진전 개최주튀르키예한국문화원은 자연스러운 곡선과 빛깔로 이뤄진 한복의 아름다움을 보여주는 ‘한복 인 이스탄불’ 사진 전시회를 지난달 6일부터 30일까지 문화원 4층 전시실에서 개최했다고 1일 밝혔다. 이번 행사는 한국의 고유 전통의상이자 한국 민족의 정서를 가장 잘 드러내주는 한복을 튀르키예 이스탄불의 유명관광지에서 입고 찍은 사진을 전시, 한복의 아름다움과 이스탄불 관광지의 멋스러움을 조화롭게 표현했다. 이스탄불의 유명 관광지인 갈라타 타워, 아야소피야 모스크, 위스퀴다르, 탁심 광장, 이스탄불 공원 등에서 한복을 입고 찍은 26점의 사진이 전시됐다. 전시회는 문화원 관람객을 비롯해 현지인들로부터 많은 관심과 호응을 받았다. 또 특별히 라비아 누르 작가가 한국의 전통의상을 튀르키예에 알리기 위해 인터넷 독학을 통해 손수 만든 한복을 착용할 수 있는 체험존도 설치, 한복을 직접 입어 볼 수 있게 꾸몄다. 이 곳에서는 많은 관람객들이 한복을 입고 사진을 촬영하면서 즐거운 시간을 보냈다. 라비아 누르 작가는 “원래 한복에 관심이 많았는데 한국문화원에서 전시 기회를 줘서 튀르키예 사람들에게 한복을 알릴 수 있게 돼 정말 기쁘다”면서 “이번 전시회에서 제가 만든 한복을 입어보며 사진을 찍고 한국 전통의상의 아름다움을 느꼈으면 좋겠다”고 말했다. 또 이번 전시회에 참여한 제이넵 으슥 잔 씨는 “한국에서 온 것 같은 한복이지만 라비아 누르 작가가 만든 한복이라고 해서 깜짝 놀랐다”면서 “한복이 한국의 고유한 전통 의상임을 모든 튀르키예인들이 알 수 있게 하는 좋은 아이디어 전시회인거 같다”고 전했다. 박기홍 원장은 “이번 전시회는 라비아 누르 작가의 아이디어로 튀르키예에 한복을 알리게 되는 하나의 계기가 됐다”면서 “앞으로도 문화와 예술을 통한 양국의 소통이 더욱 강화 될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 ”고 밝혔다. [자료제공 :(www.korea.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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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속보] 아파서 쉬면 하루 4만 3960원…6개 지역서 ‘상병수당’ 시범사업 시작아픈 근로자들의 쉼과 소득 보장을 위해 질병 등으로 경제 활동이 어려운 경우 ‘일 4만 3960원’을 지원하는 상병수당 시범사업이 시작된다. 보건복지부는 서울 종로구, 경기 부천시, 충남 천안시, 경북 포항시, 경남 창원시, 전남 순천시 등 6개 지역에서 4일부터 상병수당 시범사업을 시행한다고 밝혔다. 상병수당이란 근로자가 업무와 관련 없는 부상·질병을 당했을 경우 치료에 집중할 수 있도록 소득을 보전하는 제도다. 특히 근로자의 건강권을 증진한다는 점에서 중요한 사회안전망이다. 또 향후 상병수당 제도가 안착된다면 주기적인 감염병 상황에서 이 제도를 유연하게 활용해 직장을 통한 감염병의 확산을 차단할 수 있다. 이번 사업은 윤석열 정부의 국정과제 중 하나로, 우리나라의 사회보장체계를 구축하는 과정에서 오랜 과제로 남아있던 상병수당을 도입하기 위한 첫걸음이라는 데 의의가 있다. 1단계 시범사업은 4일부터 1년간 시행한다. 지난 4월 공모를 통해 선정된 6개 지역에 상병 요건을 달리하는 3개 사업모형을 적용한다. 모형1은 경기 부천시와 경북 포항시, 모형2는 서울 종로구와 충남 천안시, 모형3은 경남 창원시와 전남 순천시에서 운영한다. 운영기관은 복지부와 국민건강보험공단이며, 해당 지역 지자체는 협조와 지원을 한다. ◆ 상병수당 시범사업 지원 대상자 지원 대상은 시범사업 지역에 거주하는 대한민국 국민 중 만 15세 이상부터 만 65세 미만의 취업자다. 외국인은 대한민국 국민과 한 가구를 이루고 있거나 난민인 경우에 한해 지원한다. 구체적으로 임금근로자뿐 아니라 자영업자 또는 고용보험에 가입한 예술인, 특수고용직 노동자, 플랫폼 노동자, 일용근로자와 같은 비전형 근로자를 지원 대상에 포함한다. 건강보험 직장가입자 또는 고용보험 가입자는 직전 1개월간 각 보험 가입자격을 유지해야 하며, 자영업자는 직전 3개월 동안 사업자등록을 유지하고 전월 매출이 191만 원 이상이면 대상으로 인정한다. 다만 건강보험공단 지사에서 지정한 ‘협력사업장’ 근로자의 경우 시범사업 지역에 거주하지 않더라도 거주지와 무관하게 연령 및 취업자 기준 등을 충족하면 상병수당을 신청할 수 있다. 한편 고용보험 실업급여·출산전후휴가급여·육아휴직급여, 산재보험 휴업급여 또는 상병보상연금, 기초생활보장제도 생계급여, 긴급복지 생계지원 등을 받는 사람이나 공무원·교직원은 지원 대상에서 제외된다. ◆ 부상·질병의 범위 및 지원내용 상병수당은 업무와 관련 없는 부상 또는 질병으로 일정 기간 이상 근로가 어려울 때 지원하며, 부상·질병의 유형 또는 진단명에 제한을 두지 않는다. 다만 미용 목적의 성형과 같이 질병 치료에 필수적이지 않은 진료와 단순한 증상만을 호소하는 경우, 출산 관련 진료로 합병증 등이 발생하지 않은 경우 등은 지원 대상에서 제외한다. 구체적인 부상·질병의 범위 및 요건은 3개의 사업모형에 따라 달리 적용한다. 요건을 충족하는 대상자에게는 급여 지급기간 동안 하루에 올해 최저임금의 60%인 4만 3960원을 지급한다. ◆ 신청방법 및 지급절차 ① 모형 1 : 경기 부천시, 경북 포항시 취업자는 부상·질병이 발생할 경우 먼저 지역 내 시범사업에 참여하는 의료기관을 방문해 8일 이상 근로활동이 어렵다는 내용의 상병수당 신청용 진단서를 발급받아야 한다. 이후 근무하는 사업장에서 상병수당 신청기간 중 휴가계획과 보수지급여부를 작성한 근로중단계획서를 발급받는다. 의료기관 진단서와 근로중단계획서 등 구비서류를 준비한 신청인은 국민건강보험공단 누리집 또는 관할 지사를 방문해 신청서를 작성해 제출하면 된다. 국민건강보험공단은 신청이 접수되면 신청인의 자격요건 등을 확인하고, 근로활동불가기간의 적정성을 심사해 급여지급일수를 확정하고 신청인에게 통보한다. 자격요건을 충족한 신청인은 상병수당 신청 기간 동안 실제 일을 하지 않았음을 확인하는 근로중단확인서를 국민건강보험공단에 제출하면 상병수당을 받을 수 있다. 상병수당 급여는 국민건강보험공단이 심사해 최종 확정한 근로활동불가기간에서 대기기간 7일을 제외한 기간 동안 하루 4만 3960원을지급한다. 만약 신청인이 근로활동불가기간 중 일을 하거나 유급병가 등을 사용해 일을 하지 않은 기간 동안 사업장에서 보수를 받으면 해당 일수를 제외하고 상병수당을 받을 수 있다. 또한 상병수당은 서로 다른 부상·질병에 대해 여러 차례 신청이 가능하며 1년 동안 최대 90일까지 지급한다. 하나의 부상·질병에 대해 최대 4주까지 신청할 수 있으며, 동일한 부상·질병으로 수급기간 연장이 필요하면 최대 보장기간 내에서 계속해 연장 신청할 수 있다. 연장신청은 신청 건당 최대 8주까지 가능하다. ② 모형 2 : 서울 종로구, 충남 천안시 모형 2는 15일 이상 근로가 어려울 때 상병수당 신청용 진단서를 발급받을 수 있으며, 신청 및 지급 절차는 모형1과 동일하다. ③ 모형 3 : 경남 창원시, 전남 순천시 모형3에 해당하는 취업자는 부상·질병으로 3일 이상 연속해 입원한 경우 상병수당을 신청할 수 있다. 해당 부상·질병으로 인한 입원기간과 외래 진료일수에서 대기기간 3일을 제외한 기간 동안 하루 4만 3960원을 받는다. 신청인은 의료기관에서 의료이용을 증빙할 의무기록을 발급받고, 사업장 근로자는 사업장에서 의료 이용기간 동안 근무 여부와 보수 지급 여부가 작성된 ‘근로중단확인서’를 받는다. 구비서류가 준비되면 국민건강보험공단 누리집 또는 관할 지사를 방문해 신청서를 작성하고 의무기록과 근로중단확인서 등 구비서류를 제출하면 된다. 국민건강보험공단은 신청이 접수되면 자격요건 등을 확인해 최종적인 급여지급일수를 확정하고 상병수당을 지급한다. 상병수당을 수급한 후 동일한 부상·질병으로 추가적인 의료이용을 했다면 연장 신청할 수 있다. 또한 다른 부상·질병으로 3일 이상 입원해 상병수당 수급 요건을 충족한 경우에는 상병수당을 다시 신청할 수 있으며, 1년 이내 90일까지 상병수당을 받을 수 있다. 보다 자세한 정보는 국민건강보험공단 누리집(www.nhis.or.kr)에서 ‘상병수당’을 검색하면 된다. 국민건강보험공단 대표번호(1577-1000) 또는 시범사업을 운영하는 관할 지사에 전화 상담 및 문의도 가능하다. ◆ 협력사업장 및 참여 의료기관 ‘협력사업장’은 시범사업 지역에 소재하며 근로자의 건강증진 및 복리후생을 위해 상병수당 시범사업에 적극적으로 협조하는 사업장이다. 6개 시범사업 지역의 협력사업장은 지난 6월 30일 기준으로 105개다. 지방자치단체가 발굴하고 국민건강보험공단 지사가 협력사업장으로 지정했다. 협력사업장의 근로자들은 시범사업 지역에 거주하지 않더라도 상병수당을 신청하고 수급할 수 있다. 사업장은 소속 근로자가 상병수당을 신청할 때부터 근로에 복귀하기까지 ▲신청서 작성 지원 및 휴가·근로 복귀계획 수립 ▲수급기간 동안 출근 여부 확인 ▲근로복귀계획에 따른 복귀 지원 등 역할을 수행한다. 협력사업장의 협조를 통해 근로자들의 상병수당 제도에 대한 접근성을 높이고, 상병수당 수급 후 안정적인 근로 복귀를 지원할 수 있을 것으로 기대한다. 한편 복지부는 향후 3년 동안 단계별 시범사업 및 사회적 논의를 통해 우리나라 여건에 맞는 상병수당 제도를 설계하고, 2025년에 본격 도입을 추진할 계획이다. 최종균 복지부 건강보험정책국장은 “상병수당 시범사업은 아픈 근로자가 소득 걱정 없이 휴식할 수 있는 사회를 만들기 위한 의미 있는 첫걸음”이라며 “시범사업이 성공적으로 안착하기 위해서는 지역주민의 관심과 사업장의 협조, 의료기관의 적극적인 참여가 반드시 필요하다”고 강조했다. 이어 “정부는 시범사업 기간 동안 다양한 현장의 목소리를 경청하며 우리나라에 적합한 상병수당 본 제도 모형을 준비해나가겠다”고 밝혔다. 문의 : 보건복지부 건강보험정책국 상병수당제도팀(044-202-2748), 상병수당운영팀(044-202-2724), 국민건강보험공단 상병수당추진단 상병수당제도기획부(033-736-4262), 상병수당사업운영부(033-736-4255) [자료제공 :(www.korea.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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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임정기념관, 대한민국임시정부 역사적 가치 담아낼 것”모두가 불꽃으로 뜨겁게 타올랐던 1919년 3월 1일, 우리 민족은 일제의 식민통치에 항거하고 독립선언서를 발표하며 조국의 독립의사를 세계 만방에 알렸다. 모진 탄압에 맞서며 ‘대한 독립 만세’를 외쳤던 3·1운동의 정신을 계승하기 위해 같은 해 4월 11일 대한민국임시정부도 수립했다. 대한민국 헌법은 ‘3·1운동으로 건립된 대한민국임시정부의 법통을 계승’한다고 밝히고 있다. 이러한 헌법정신의 내용을 알리기 위해 지난 3월 1일 국립대한민국임시정부기념관(이하 임정기념관)이 공식 개관했다. 대한민국임시정부가 지닌 역사적 가치를 담아내는 공간으로, 지난달에는 첫 호국보훈의 달을 맞이하기도 했다. 영토, 주권 등 국가가 세워지기 위한 필수조건조차 갖춰지지 않은 상태에서 모두의 열망으로 어렵게 수립된 대한민국임시정부. 이후 103년의 시간이 흘렀지만 여전히 많은 자료 수집과 연구가 필요한 부분이라고 전문가들은 이야기한다. 임정기념관의 김희곤 초대 관장은 대한민국임시정부사 전공자로, 임시정부 역사 전문가로 손꼽힌다. 대한민국임시정부자료집편찬위원회의 위원장을 역임하며 7년간의 작업 끝에 51권의 자료집을 펴내기도 했다. 김 관장과 인터뷰를 통해 대한민국임시정부와 임정기념관에 대해 한층 더 깊이 알아 본다. - 지난 3월 1일 개관한 이후 약 4개월의 시간이 흘렀습니다. 임정기념관, 어떤 의미를 갖는 기관인가요? 1948년 대한민국 제헌헌법에는 ‘3·1운동으로 건립된 대한민국을 세우고 1948년에 재건’한다고 명시했습니다. 지금 우리 헌법 전문에도 ‘3·1운동으로 건립된 대한민국임시정부의 법통을 계승’한다고 명시하고 있죠. 우리 기념관은 바로 그 헌법정신의 내용과 가치를 국민들에게 널리 알리는 공간으로 문을 연 것입니다. 대한민국임시정부에 대한 자료수집, 학술연구, 전시, 교육 프로그램 등을 통해 대한제국에서 대한민국으로 정립해가는, 대한민국임시정부가 지닌 역사적 가치를 담아내는 기관입니다. - 대한민국임시정부, 어떤 역사적 가치를 지녔나요? 우리가 흔히 말하는 대한민국임시정부는 두 단어가 합쳐진 것입니다. 대한민국은 국가 이름이고, 임시정부는 정부 조직을 말합니다. 1919년 4월 11일에 나온 헌법 제1조에서는 ‘대한민국은 민주공화제로 함’ 이렇게 돼 있는데요. 여기서 말하는 대한민국은 국가 이름입니다. 또 내용 끝에 보면 ‘대한민국 원년에서~’ 부문의 대한민국은 연호입니다. 우리의 연호를 사용해 주체성을 가진다는 의미에서 대한민국 원년이라고 했죠. 하지만 널리 아는 것처럼 국가는 영토와 주권 등을 갖춰야 하는데 대한민국임시정부를 수립할 당시 우리는 갖춘 것이 없는 상태였죠. 그래서 국가를 세우고 영토를 되찾아서 완전한 국가가 될 때까지는 임시정부와 임시의정원이라는 조직으로 운영을 해 나가게 됐습니다. 훗날 임시정부는 정식 정부로, 임시의정원은 국회로 계승된 것입니다. 또 참정권을 얻기 위해 일어난 혁명을 시민혁명이라고 정의하듯, 3·1운동으로 민주공화제를 만들었다는 것은 우리가 시민혁명을 일으킨 셈이죠. 그래서 3·1운동을 시민혁명으로 평가하고 있습니다. 그러한 성과들이 담긴 것이 바로 대한민국임시정부입니다. 대한민국임시정부는 독립운동을 통해 군주사회에서 민주사회로, 근대국가를 만들어낸 역사적인 가치를 갖고 있습니다. - 개관 후 처음 맞이한 6월, 호국보훈의 달이었습니다. ‘숭고한 6월’ 기간 운영 등 다양한 문화행사를 준비하셨는데요. 어떤 점에 가장 큰 주안점을 두셨나요? 호국보훈의 달 주제가 자칫 딱딱하거나 무거울 수도 있어 기념관 연구원들과 많은 아이디어를 논의했습니다. 방문객 다수가 어린이, 청소년, 가족 구성원인 점을 고려해 이들의 눈높이에 맞춘 다양한 프로그램을 만들어보기로 기획했죠. 한인애국단 배워보기, 임시정부 요인들과 그 가족들에게 보내는 편지 러브레터, 독립신문 만들어보기 등이 진행됐습니다. 특히 대한민국임시정부의 기관지였던 독립신문 만들어보기 프로그램은 시간과 공간을 넘어 활약했던 그 분들과 교감하는 순간을 가질 수 있었는데요. 참여자들이 굉장히 재미있어 했고, 아주 인기가 좋았습니다. 우리 기념관은 호국보훈의 달뿐만 아니라 4월 11일 103주년과 대한민국 임시정부 기억주간, 어린이날을 기념해 마련한 프로그램을 위해 다양한 교구와 보조 교육 자료들을 만들었는데요. 특히 이 소식을 전해 들은 중국 광저우 총영사관과 캐나다 밴쿠버 총영사관에서는 현지 한인학교에 보내기 위해 교구와 자료들을 공유해 달라는 요청이 와서 무상으로 전달하기도 했죠. 현지 한인지역 신문에도 보도 됐을 만큼 아주 인기가 있었다고 합니다. 나라 밖에 있어보면 나라사랑 교육에 목 말라하고 참여하고 싶은 경우가 많죠. 그래서 우리 기념관은 이후에도 조금 더 세계 각지로 알리고자 합니다. - 임정기념관에서 주요 전시물을 몇 가지 꼽으신다면요? 전시는 기법에 따라서 다양하게 연출되기도 합니다. 상설전시1관 입구에 있는 ‘군주의 나라에서 국민의 나라로’ 작품을 비롯해 대형 영상실에서 진행되고 있는 미디어아트도 감명 깊습니다. 대한민국임시정부 27년의 역사가 머릿속을 지나는 듯 연출되는 영상 중에는 수많은 물방울이 관람자의 어깨 위에서 벽으로, 바닥으로 흘러가는데요. 자세히 살펴보면 물방울 속에는 임시정부에 참여했던 한 분 한 분의 사진이 담겨있습니다. 그리고 어느 순간 영상 속에 나타나는 대형 태극기가 그 공간을 모두 아우르면 그 공간 속으로 몰입하게 됩니다. 아이부터 어른까지 모두에게 인기가 상당히 좋습니다. ‘역사의 파도’ 상징벽도 있죠. 저녁 무렵이면 빛의 변화에 따라 물결이 일어납니다. 그 물결 사이사이에 독립선언서, 대한민국 임시헌장, 제헌헌법 전문 등이 새겨져 있는데요. 굉장한 격랑 속을 거쳐온 우리의 역사가 담긴 ‘역사의 파도’를 시간에 따라 살펴볼 수 있습니다. 올해 3·1절 기념식도 바로 이 상징벽 앞에서 했는데요, 앞으로 두고두고 그 곳에서 행사를 할 예정입니다. 현재 전시돼 있는 자료 중에는 박은식 선생의 ‘한국통사 초판본’(1915)과 해방 후 환국하기 바로 전에 충칭에서 김구 주석이 국제사회에 대한민국임시정부의 대표성을 널리 알리기 위해 만든 ‘한·중·영문판 한인 애국가 악보’를 주요 전시물로 꼽을 수 있습니다. 특히 이 악보는 우리 기념관이 개관하면서 구하게 된 자료로, 처음 공개되는 것입니다. 최근 들어 여러 원본 자료들이 기념관으로 들어오고 있어 앞으로 계속 전시에 활용하게 될 예정입니다. - 다양한 교육 프로그램도 지난 4월부터 계속 운영되고 있는데요. 미래세대를 위한 교육, 앞으로 어떻게 계획하고 계신가요? 우리 기념관이 당면하고 있는 과제는 교육뿐만 아니라 전시, 연구도 있습니다. 대한민국임시정부를 얘기할 때 ‘여기에 가면 다 있다’라는 이야기를 들을 만큼 앞으로 우리 기념관이 ‘자료의 보고’가 돼야 합니다. 당장 제1번으로 가장 중요한 것은 중국을 비롯해 미국, 유럽 등에 있는 임시정부와 관계되는 자료를 수집하는 것입니다. 그 자료를 바탕으로 연구를 어떻게 전개할 것인가도 가장 큰 과제죠. 연구를 이끌어나가면서 방향을 제시하고 모색해나가는 그런 기관이 돼야 합니다. 다음이 전시, 교육입니다. 특히 교육은 유아부터 성인에 이르기까지 눈높이에 맞는 프로그램을 만들어야 한다고 늘 생각하고 있습니다. 자유롭게, 다양하게 이해하고 스스로 찾아 알아갈 수 있도록 해야 합니다. 기념관을 찾아오는 분들에게 맞춘 교육과 교재가 있어야 하고, 조금 거리를 두는 분들에게는 그 분들에 맞춘 교육을 해야 합니다. 또 초등학교, 중학교 눈높이에 맞춰 수업 현장에 활용될 수 있도록 대한민국임시정부에 관한 교육 과정을 만들어드려야겠다는 구상을 하고 있습니다. 또 인접한 서대문형무소역사관과 협력해 독립문, 독립관에 이어 우리 기념관까지 연계될 수 있도록 나라사랑 현장 탐방도 기획하고 있습니다. - 국내외 박물관과의 교류 및 협력 계획이 있으신가요? 독립운동을 주제로 삼는 기념관들이 굉장히 많은데요. 바로 이들과의 협력망을 만들고자 합니다. 최근 전국 37곳의 기관이 우리 기념관에 모여 전시·교육의 내용을 공유하는 방안을 찾는 회의를 가졌습니다. 우리 기념관에서 1년에 두 번 특별전시를 하는데, 작게 전시 부스나 박스를 만들어 지방에 있는 독립운동 관련 기념관과 함께 진행하면서 대한민국임시정부의 역사를 알릴 수 있도록 지원사업과 순회전시를 준비하고 있습니다. - 현재 기획 중인 전시, 행사 프로그램도 있으신가요? 올해가 한중 수교 30주년입니다. 이번 8월부터는 한중 수교 30주년을 맞이해서 세 가지 주제로 전시를 하려고 합니다. 한국과 중국 간 협조관계 속에서 만든 청사 찾기·보존 전시가 하나의 주제가 될 것입니다. 또 하나는 한중 수교가 된 이후 많은 임시정부 요인들의 유해가 국내로 봉환됐거든요. 이에 대한 주제를 하나 삼으려고 합니다. 세 번째는 국제한중공동학술회의에 대한 것인데요. 자료 수집이나 논문 발표 등 국제학술회의가 30년 동안 많이 진행됐습니다. 대한민국임시정부가 중국에서 활약할 동안 당시 중국 정부의 도움을 받았고, 그렇다면 자료를 더 찾아낸다고 할 때 지금 중국에서 찾아내는 게 대부분입니다. 중국의 학자들도 자료를 찾고, 우리도 찾고. 그 다음에 그들도 임시정부를 연구하고, 우리도 연구합니다. 이렇게 해서 공동으로 진행해온 학술행사가 30년이 경과됐죠. 내년 전시를 위한 다양한 주제들도 갖고 있습니다. 예를 들자면 대한민국임시정부에 참가했던 여성들이 있죠. 우리 역사에서 여성이 참정권을 가진 것이 언제일까, 대한민국 임시정부의 제헌헌법, 1919년 4월 11일 나온 헌법 제3조에 남녀 빈부 귀촌의 차별이 없고 일체 평등하다고 명시돼 있습니다. 우리 역사에서 최초의 민주공화제일뿐만 아니라 최초의 남녀평등이 보장된 헌법입니다. 대한민국임시정부에 참가했던 요인들 그룹에서 여성들, 그 다음에 임시정부의 외곽조직에서 활약했던 여성들 등 그들의 기여도 아주 중요하죠. 아직 결론을 내린 것은 아니지만, 대한민국임시정부에 기여한 여성들의 삶을 전시 주제로 제안해봅니다. - 초대 관장으로서 향후 기대되는 임정기념관의 역할과 운영계획을 말씀해주세요. 대한제국에서 대한민국으로 가는 국가사의 정맥을 확실하게 밝혀 정리를 하자면 차분하게 밭을 갈고 퇴비를 뿌리고 씨를 뿌리고 하는 것처럼 자료 수집부터 천천히 해야 한다는 생각으로 가야 합니다. 우리 기념관은 처음부터 기초 작업에 몰두하고 있습니다. ‘대한민국이 대한제국에서 이렇게 발전해 왔다’, ‘독립운동의 과정에서도 이렇게 발전해 나갔다’ 등 이런 것을 정리해 우리나라 역사에 굳건한 맥이 형성될 수 있도록 하는 것이 제 희망입니다. 신생조직이다보니 안으로, 밖으로 다 과제가 있습니다. 더 중요한 것은 내부의 조직인데요. 곳곳에서 활약하던 사람들이 모였기 때문에 이들이 하나의 목표를 향해서 다같이 짜임새 있게 나아갈 수 있도록 기초를 잘 다져야 합니다. 자료를 수집·연구하고 전시에 제공하며 교육 쪽으로 나아가는 이러한 왕성한 활동을 하기까지 내부 조직을 정예화 하는 과정이 필요합니다. 그래서 취임하자마자 내부의 만족도가 먼저라고 생각해 1년 동안 관장이 매달 강의를 하겠다고 했죠. 첫 달에는 ‘세계사 차원에서 보는 임시정부’, 둘째 달에는 ‘윤봉길 의거 70주년에 돌아보는 윤봉길 의거의 의미’, 셋째 달에는 ‘관장이 해설하는 전시관 투어’를 진행했습니다. 7월 달에는 ‘백범일지와 나’를 통해 관장이 왜 임시정부를 연구하게 됐는지 등을 전할 생각입니다. 연구자들도 매달 연구 논문을 발표하기로 해 첫 순서로 제가 먼저 시작했습니다. 전시 담당자들도 주변에 많은 기념관, 박물관들의 전시 기법을 소개하고 우리 기념관에 응용할 수 있는 것을 발표할 계획입니다. 내부자들의 역량이 높아지지 않으면 성과를 잘 내기 어렵습니다. 내부 조직원들의 역량을 강화하고 성숙도를 높이는 작업이 저로서는 제일 다급하고, 이에 대한 연구를 계속하고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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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폴란드, 원전·방산 등 전방위 협력…9개 MOU 체결이창양 산업통상자원부 장관이 폴란드에서 원전, 방산, 첨단산업 등 양국간 포괄적 협력방안을 논의했다. 양국 정부·기업은 총 9개의 원전 분야 업무협약을 체결했다. 산업통상자원부는 1일 이창양 장관이 지난달 30일 폴란드를 방문해 모스크바 기후환경부 장관과 리샤르드 테를레츠키 하원 부의장 등을 만나 원전, 방산, 첨단산업 등에서 양국 간 포괄적 협력방안을 논의했다고 밝혔다. 지난달 29일 윤석열 대통령이 NATO 정상회의에서 폴란드 정상을 만나 한국 원전홍보 책자를 직접 전달하는 등 원전 세일즈 외교를 전개한 것과 연계해 방위사업청·한국수력원자력·한전기술·한전원자력연료·한전KPS·두산에너빌리티·대우건설 등과 함께 폴란드를 방문했다. 이 장관은 지난달 30일 안나 모스크바 폴란드 기후환경부장관과 만나 한국 원전의 우수성과 안전성을 적극 설명하는 한편, 한수원이 지난 4월에 제출한 사업제안서를 기반으로 양국 간 원전협력이 진전하기를 희망한다고 밝혔다. 또 양국 장관은 면담 이후 한-폴 에너지 협력 MOU를 체결해 원자력, 수소, e-모빌리티 등 에너지 전반의 협력을 강화하고 주기적으로 양국 정부간에 에너지공동위를 열어 긴밀히 협의해 나가기로 했다. 이 장관은 테를레츠키 폴란드 하원 부의장과의 면담에서는 폴란드 에너지 안보 확보에 한국 원전이 기여할 수 있다는 점을 설명하고 의회 차원의 관심과 지원을 요청했다. 원전협력뿐 아니라 배터리 산업, 사회기반시설(SOC) 구축 등 다양한 산업분야에서의 협력 방안에 대해서도 의견을 교환했다. 이날 오후에는 이 장관과 폴란드 피오트르 디아지오 기후에너지부 차관, 양국 원전기업인 300여명이 참석한 가운데 ‘한국원전과 첨단산업의 밤’ 행사를 열었다. 이 장관은 축사를 통해 폴란드 원전사업에 대한 높은 참여 의지, 원전을 바탕으로 한 양국산업의 미래 발전 비전을 설명했다. 또 바라카 원전에서 최고의 안전성과 기술력을 검증한 한국이 폴란드의 원전건설에 최고의 파트너가 될 수 있음을 다시 한번 강조했다. 이날 행사에서는 이 장관 임석 아래 한국 6개, 폴란드 9개 기업들이 참석해 9개의 원전 분야 협력 MOU를 체결했다. 이번 MOU를 통해 엔지니어링, 설비·제조, 정비 등 원전산업 밸류체인 전반에 걸쳐 양국 기업들이 협력을 한층 더 강화할 것으로 기대된다. 이 장관은 또 1일에는 부다 폴란드 경제개발기술부 장관을 만나 배터리·천연 가스·인프라 등 산업협력 의제에 대해서도 논의한다. 특히 우리 기업의 대폴란드 배터리 등 생산시설 투자가 꾸준히 확대하고 있음을 강조하면서, 폴란드 정부의 적극적인 관심과 지원을 당부할 계획이다. 산업부는 ‘원전수출전략추진단’을 중심으로 방산, 수소, 배터리 등에서 양국 간 의견이 모아진 사안을 중심으로 패키지 협력방안을 마련해 한-폴 간 경제협력 관계를 한 단계 더 진전시키고 원전수출의 가능성을 높여나갈 계획이다. 문의 : 산업통상자원부 원전수출진흥과(044-203-5333), 구주통상과(044-203-5664) [자료제공 :(www.korea.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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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초체력’ 기르기 위한 운동방법일상생활의 안정과 건강, 생존에 필요한 ‘기초체력’. 기초체력을 탄탄하게 기르기 위한 운동방법을 대한체육회와 함께 소개한다. 기초체력이란? ‘체력’이란 운동 능력 또는 작업 능력을 의미하고, ‘기초 체력’이란 전반적인 운동 능력을 발휘하는 데에 필요한 체력을 이야기한다. 반대말로는 특정 운동 종목의 동작을 수행하는 데에 필요한 체력으로 ‘특수 체력’이 있다. 이러한 기초체력은 크게 ‘건강 관련 체력’과 ‘기능 관련 체력’으로 나뉜다. 건강 관련 체력은 일상생활에서 적극적으로 활동할 수 있는 신체 능력을 말하며, 근력, 근지구력, 심폐지구력, 유연성이 있다. 기능 관련 체력은 스포츠 등에서 기술을 발휘하는 데에 필요한 요소를 뜻하며, 민첩성, 평형성, 순발력이 있다. 기초체력 기르기 ① 근력 ‘근력’은 말 그대로 근육에서 만들어내는 힘을 의미한다. 인간의 생존을 위해서도 최소한의 힘을 만들어내는 근육이 필요한데 이러한 근육마저 없다면 일상생활을 살아가기가 어렵고, 신체의 모든 기능이 감소한다. 따라서 근력은 생존에 있어서도 필수적인 요소이기 때문에 근력을 기르는 운동은 중요하다. 근력은 상체와 하체 등 힘을 기르고자 하는 부위에 따라 서로 다른 운동을 진행한다. 대표적인 근력 운동으로 상체 강화에는 팔굽혀펴기, 코어 근육 강화에는 플랭크, 하체 강화는 스쿼트와 런지가 있다. 단, 어느 부위를 진행하더라도 근력운동을 한 다음 날에는 쉬면서 근육이 회복되도록 프로그램을 짤 것을 권장한다. 기초체력 기르기 ② 근지구력 ‘근지구력’은 근육이 오랫동안 일을 할 수 있는 능력이다. 어떤 물건을 들어 올리더라도 그 물건을 들고 버티는 힘이 필요한데 버티지 못한다면 의미가 없듯 근육이 한 번만 힘을 내고 더 이상 힘을 내지 못하면 생존에 어려움이 생긴다. 따라서 근육은 일정 시간 동안 에너지를 유지할 수 있도록 지구력을 갖춰야 한다. 근지구력을 키우기 위해서는 중·저강도의 웨이트 트레이닝을 30초 이상 반복적으로 실시하는 것이 좋다. 처음에 운동 강도 설정이 어려울 수 있기 때문에 스스로 30초 이상 진행할 수 있는 수준으로 판단되는 선에서 운동 프로그램을 짜고 진행하는 것을 권장한다. 웨이트 트레이닝 역시 키우고자 하는 부위에 따라 프로그램이 달라지기 때문에 자신의 상황에 맞는 운동을 기획해야 한다. 기초체력 기르기 ③ 유연성 ‘유연성’은 관절 및 이를 에워싼 근육과 인대에 의해 움직여지는 관절의 가동 범위를 의미한다. 일상생활을 하거나 운동, 스포츠에서 동작을 정확하게 수행하고, 불의의 사태에도 부상을 방지하는 역할을 하는 신체 기능이다. 관절의 움직임에 제약이 있고, 가동 범위가 좁으면 신체 활동을 함에 있어 여러 불편함이 생기기 때문에 유연성은 운동뿐만 아니라 일상생활에서도 매우 중요한 요소이다. 이러한 유연성을 기르기 위해서는 스트레칭과 요가가 좋다. 참고로 동작을 취할 때 몸이 충분히 이완된다는 느낌이 들 정도의 적당한 자극이 있어야 유연성이 길러진다. 기초체력 기르기 ④ 심폐지구력 ‘심폐지구력’은 심장의 순환계 기능과 폐의 호흡계 기능을 오래 시간 동안 지속되는 운동이나 활동에 유지할 수 있는 힘을 뜻한다. 심폐지구력이 향상되면 운동 수행 능력 상승뿐만 아니라 심혈관 질환이나 관상동맥 질환의 위험요인 감소에도 도움이 된다. 심폐지구력을 기르기 위해서는 장시간 지속할 수 있는 유산소 운동이 효과적이다. 구체적으로 걷기, 달리기, 자전거, 수영 등이 있고, 축구, 농구, 테니스와 같은 구기 종목 역시 도움이 된다. 기초체력 기르기 ⑤ 민첩성 ‘민첩성’은 자극에 대해 재빠르게 반응하거나, 신체의 위치를 재빨리 바꾸거나, 방향 전환을 민첩하게 하는 능력을 말한다. 단거리 달리기 선수가 시작 신호를 듣고 빠르게 출발을 하는 정도와 태권도, 유도 등의 종목에서 상대의 공격에 반응해 반격하는 능력 등이 모두 민첩성에 해당된다. 프로 스포츠가 아닌 생활체육에서도 부상의 위험에 처하는 상황에서 빠르게 반응하여 부상을 피하는 등 민첩성은 여러 운동 상황에서 중요한 기초체력이다. 이러한 민첩성을 기르는 운동으로는 재빠르게 균형을 잃지 않고 방향과 속도를 바꾸는 운동이 좋으며 대표적으로 지그재그 달리기, 사이드 스텝, 배드민턴 등이 있다. 기초체력 기르기 ⑥ 순발력 ‘순발력’은 근육이 빠른 시간에 힘을 낼 수 있는 근신경계의 능력이다. 흔히 민첩성과 혼동하는 경우가 많은데 둘 다 빠른 스피드를 요구한다는 점에서는 공통점이 있으나 민첩성은 신경과 근의 관계, 근 수축의 속도 등 생리학적 요소를 기초로 한다면 순발력은 근력과 관련된다는 점에서 차이가 있다. 순발력은 짧은 시간 내에 빠르고 정확하게 특정 동작을 수행하는 능력이기 때문에 점프 훈련이나 이러한 동작이 많이 요구되는 운동인 농구 등을 통해 기를 수 있다. 기초체력 기르기 ⑦ 평형성 ‘평형성’은 신체를 일정한 자세로 유지하는 능력으로 균형 감각과 같은 개념이다. 귀의 전정기관과 신체의 체성감각(고유감각수용기)이 중심을 잡을 수 있는 능력을 의미한다. 신체의 균형을 잃게 되면 낙상의 위험이 높기 때문에 어지럼증을 겪는 사람이나 고령인들에게는 특히 중요한 기초체력 요소이다. 평형성을 기르기 위해서는 한 발로 서서 균형을 잡는 운동이나 짐볼을 사용해 앉아서 굴리기, 앉아서 균형 잡기와 같은 운동을 하거나 스케이트보드, 인라인스케이트를 타는 것도 좋다. <자료=대한체육회 블로그> [자료제공 :(www.korea.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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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강한 소상공인’ 34개팀 선발…사업화 자금 5000만원 등 지원중소벤처기업부는 지난달 28~29일 서울 노들섬 라이브공연장 등에서 열린 ‘강한 소상공인 성장지원 오디션’에서 34개팀을 강한 소상공인으로 선발했다고 밝혔다. 중기부는 생활문화 기반의 유망 소상공인들을 발굴하고 소상공인만의 차별화된 제품과 서비스 개발을 지원해 기업가형 소상공인으로 육성하기 위해 ‘강한 소상공인 성장사업’을 추진 중이다. 성장사업의 일환으로 진행된 오디션에는 서류·발표 평가에서 13.2대 1의 높은 경쟁률을 거쳐 선발된 100개팀이 참가했다. 선배 창업가, 투자자 등으로 구성된 전문평가단이 심사를 거쳐 최종 34개팀을 강한 소상공인으로 뽑았다. 이들에게는 ‘강한 소상공인 인증서’와 함께 ‘2Xel 성장 프로그램(기획·제작·검증·개선 패키지 지원)’에 사용할 사업화 자금 최대 5000만원이 지급된다. 운영기관인 엔피프틴파트너스, 중소상공인희망재단, 경기창조경제혁신센터, 제주창조경제혁신센터의 보육프로그램도 추가 제공된다. 심사위원으로 참여한 한 평가위원은 “창의성과 기업가 마인드를 가진 소상공인이 이렇게 많다는 것에 놀랐고 피칭에 참여한 100개팀 모두 강한소상공인으로 선발돼도 손색이 없었을 정도였다”고 소감을 밝혔다. 한편, 34개팀은 오는 10월 초에 예정된 ‘강한 소상공인 파이널 피칭대회’에 참가하게 되며 최종 선발된 10개팀에게는 스케일업 자금이 추가로 지원된다. 문의: 중소벤처기업부 소상공인정책과 044-204-7854 [자료제공 :(www.korea.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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청소년 100명이 펼치는 ‘정책 토론의 장’ 열린다여성가족부는 오는 2일 오후 2시 연세대학교 공학원 대강당에서 청소년 100인이 모여 정책토론을 펼치는 ‘대한민국청소년원탁회의’(이하 원탁회의)를 개최한다고 1일 밝혔다. 원탁회의는 청소년특별회의(이하 특별회의)의 참여 기회를 일반 청소년에게도 개방해 보다 다양한 청소년의 목소리를 수렴하고자 2020년부터 매년 개최되고 있다. 특별회의는 청소년기본법 제12조에 따라 청소년들이 직접 발굴한 정책과제를 정부 부처에 제안하는 제도로, 2005년부터 매년 열리고 있다. 이번 원탁회의 주제는 ‘청소년이 말하는 보호 정책’으로, 지난 5월 출범한 청소년특별회의 청소년위원들이 투표를 통해 직접 선정했다. 참가 청소년들은 청소년 근로·범죄 및 폭력·디지털(미디어)·안전환경 등 총 4개 분야에서 청소년 보호의 필요성에 대한 문제의식을 공유하고 토론을 통해 대안을 모색한다. 원탁회의에서 논의된 정책제안들은 올해 특별회의 안건으로 상정해 구체화하고, 최종 선정된 정책과제는 여가부에서 소관 부처에 정식으로 건의한다. 앞서 2020년 원탁회의에서는 ‘코로나19로 인해 변화된 청소년의 일상’을 주제로 코로나 우울을 해결하기 위한 청소년 정책제안 4건을 도출한 바 있다. 지난해에는 ‘청소년이 말하는 공정’을 주제로 청소년 대상 경제 교육 제공, 청소년 아르바이트 관련 권리 안내 등 정책제안 12건을 발굴해 특별회의 안건으로 수렴했다. 여가부는 특별회의 청소년위원이 회의 주제 선정과 행사 홍보 등을 기획·운영하고 분야별 토론도 직접 진행하는 등 원탁회의 모든 과정에 청소년이 주도적으로 참여하도록 지원하고 있다. 김권영 여가부 청소년정책관은 “원탁회의는 청소년정책을 토론하기 위해 청소년이 직접 마련하고 참여하는 소통의 장”이라며 “앞으로도 다양한 청소년 참여활동을 활성화해 청소년들이 다채롭고 신선한 정책논의를 나눌 수 있도록 적극 지원하겠다”고 밝혔다. 특별회의 온라인소통팀장으로 이번 원탁회의 기획에 참여한 송연주 청소년(18세)은 “원탁회의를 통해 청소년들과 직접 토론하고 정책을 발굴할 수 있어 무척 기대된다”며 “청소년특별회의와 올해의 정책 주제인 청소년보호를 알릴 수 있도록 한 해 동안 성실하게 참여하겠다”고 말했다. 문의 : 여성가족부 청소년가족정책관실 청소년정책과(02-2100-6234) [자료제공 :(www.korea.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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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광명 KTX 5분 빨라진다…‘전용선 지하 신설’ 예타 통과수색과 서울, 광명을 잇는 고속철도 전용선을 지하에 신설하는 사업이 예비타당성조사(예타)를 통과했다. 고속철도 전용선이 신설되면 서울역과 광명역 간 KTX 이동 시간이 10분 이내로 단축될 전망이다. 국토교통부는 수색-광명 고속철도 건설사업을 포함, 부산도시철도(하단-녹산선) 건설사업, 중앙고속도로(김해공항-대동구간) 확장사업 등이 기획재정부 예타를 통과했다고 30일 밝혔다. 수색~광명 고속철도 건설사업은 광명에서 용산, 서울역을 거쳐 수색차량기지까지 23.6km 구간의 고속철도 전용선을 지하에 건설하는 사업이다. 해당 사업은 지난 2016년 제3차 국가철도망계획에 신규사업으로 반영된 이후 사업계획을 구체화해 이번에 예타를 통과했다. 그동안 서울-광명 구간은 KTX와 화물차, 전동차 등 여러 열차가 운행하고 있어 고속철도로서 제 기능을 발휘하지 못하고 선로용량 부족 등 문제가 제기돼 왔다. 정부는 고속철도 전용선이 생기면 서울역-광명역 간 KTX 운행 시간이 현재 14.5분에서 9.5분으로 5분 줄어들 것으로 보고 있다. 행신역-서울역-광명역 운행 시간은 현재 41분에서 21.5분으로 19.5분이 줄어들 것으로 보인다. 또 정부는 선로용량이 늘어나 KTX 추가운행이 가능해져 열차 운행간격도 짧아질 것으로 예상하고 있다. 서울(용산)역-광명역 KTX 운행은 현재 1일 120회에서 2029년 1일 180회로 60회 증가할 전망이다. 국토부는 균형발전, 반나절 생활권 구축 등 고속철도 건설계획 취지에 맞도록 올해 하반기 기본계획 수립에 착수해 내년부터 기본, 실시설계를 거쳐 2025년에 착공할 계획이다. 부산도시철도(하단-녹산선) 건설사업도 예타를 통과했다. 부산시 하단-녹산선 건설사업은 현재 건설 공사를 진행 중인 사상-하단선(부산 사상구 괘법동~사하구 하단동, 6.9㎞)의 연장 사업이다. 하단역을 시점으로 을숙도와 명지국제신도시를 거쳐 녹산국가산업단지까지 13.47km(정거장 11곳)를 연결하게 된다. 하단-녹산선은 부산시 원도심과 녹산산업단지를 연결함으로써 대중교통 여건이 열악한 서부산권의 극심한 출퇴근길 교통정체를 해소할 수 있을 것으로 기대된다. 부산시는 기본계획 수립 등 후속 절차에 바로 착수하고 사업 기간을 최대한 단축해 이르면 2026년 중 착공할 수 있을 것으로 예상하고 있다. 중앙고속도로 김해공항-대동 구간 차로 수를 4∼6차로에서 6∼8차로로 확장하는 사업도 예타를 통과했다. 김해공항-대동 구간은 출퇴근 시간 교통량이 상시 도로 용량을 초과해 도로 서비스 수준이 매우 낮으며 화물차의 비율도 높아 낮시간에도 정체로 인한 불편이 지속되는 구간이다. 초정IC-대동IC 약 2.5km 구간은 교통량 증가에 대한 임시대책으로 갓길을 가변차로로 활용하는 ‘갓길차로제’를 시행 중으로, 대피 공간이 부족해 2차 사고 등의 위험으로부터 취약한 상황이다. 이 구간을 6∼8차로로 확장하면 김해공항까지 30분 이내에 접근할 수 있는 인구가 19% 증가하고, 교통체증 해소와 함께 화물 운송 등 물류 경쟁력 강화, 부산신항만 등 대규모 개발계획으로 인한 교통수요 대응도 가능해질 것으로 예상된다. 문의: 국토교통부 철도국 철도건설과/대광위 광역시설정책과/도로국 도로정책과 044-201-3961/5109/3877 [자료제공 :(www.korea.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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에너지바우처 지원 117만6000세대로 확대…지원단가도 인상산업통상자원부는 최근 에너지가격 상승 등으로 어려움을 겪고 있는 에너지 취약계층의 비용 부담 완화를 위해 올해 한시적으로 에너지바우처 지원대상을 확대하고 단가를 인상해 시행한다고 30일 밝혔다. 에너지바우처는 경제적 부담 등으로 에너지 이용에 어려움을 겪는 저소득·취약계층에 전기·가스·지역난방 등에 필요한 에너지 이용 비용을 지원하는 제도이다. 에너지바우처 지원대상은 현행 국민기초생활 보장법상 생계·의료급여 수급세대 중 노인, 장애인, 질환자 등 더위·추위 민감계층에서 주거·교육급여 수급세대 중 더위·추위 민감계층까지 올해 한시적으로 확대된다. 이에 따라 30만 주거·교육급여 수급세대가 추가지원 혜택을 받아 총 117만 6000세대가 지원받게 된다. 에너지바우처 지원단가도 올해 한시적으로 인상된다. 1인 세대 하절기 2만 9600원 동절기 10만 7600원, 2인 세대 하절기 4만 4200원 동절기 14만 5300원, 3인 세대 하절기 6만 5500원 동절기 19만 3400원, 4인 이상 세대 하절기 9만 3500원 동절기 25만 3500원을 지원한다. 신규 지원대상인 주거·교육급여 수급대상자는 내달 1일부터 오는 12월 30일까지 주민등록상 거주지 읍·면·동 행정복지센터 또는 복지로 포털(www.bokjiro.go.kr)을 통해 신청할 수 있다. 폭염 피해를 최소화하기 위해 주거·교육급여 수급대상자도 동절기 바우처 금액을 하절기 바우처로 최대 4만 5000원 당겨 쓸 수 있도록 지원할 계획이며, 사용 후 잔액은 별도 신청 없이 동절기 바우처로 자동 이월한다. 보다 자세한 내용은 전국 읍·면·동 행정복지센터, 에너지바우처 콜센터(1600-3190) 및 에너지바우처 홈페이지(www.energyv.or.kr)에서 확인할 수 있다. 문의 : 산업통상자원부 자원안보정책과(044-203-5252) [자료제공 :(www.korea.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