최종편집 : 2024.11.22 17:08
TODAY : 포덕165년 2024.11.24 (일)
지난 1월 19일 오후 3시 부산시청 대회의실에서 부산시 5대종단 신년인사회가 개최되었다. 갑진년 새해를 맞이해 열린 이번 신년인사회는 ‘푸른 용의 해’를 맞아 ‘청룡의 기운으로 다시 힘차게 날아오르겠습니다’라는 슬로건 아래, 5대 종단과 함께 부산의 화합과 발전, 재도약 다짐을 위한 자리로 마련됐다.
이날 행사는 박형준 부산시장을 비롯해 천도교, 불교, 기독교, 천주교, 원불교 5대종단 대표자와 지도자 등 80여 명이 참석한 가운데 각 종단 대표자의 신년 메시지 전달 공동선언문 발표 시-종단 간 인사 및 환담 등이 진행되었다.
특히, 박형준 부산시장과 5대 종단 대표자들은 이날 부산발전을 위한 공동선언문을 발표하며, 시민화합과 행복, 글로벌 허브도시를 위해 공동으로 노력해 나갈 것을 약속하였다.
공동선언문에는 상호평등에 입각한 신뢰와 존중 및 시민화합 도모 15분 도시 및 그린스마트도시 조성, 부산형 복지․돌봄체계 강화, 시민안전․건강도시 구축 등 시민행복도시를 위한 노력 가덕신공항 건설 및 북항재개발, 트라이포트 물류플랫폼 구축, 세계적(글로벌) 수준의 관광․휴양환경 조성 등 ‘글로벌 허브도시’를 위한 기반 조성에 적극 협력한다는 내용이 담겨 있다.
박차귀 부산시교구장은 인사말을 통해 "화합의 자리 마련해주셔서 감사하다. 종교는 다르지만 서로 배려하고 화합하는 자리가 되기를 바라며 2024년 갑진년 뜻하는 일 이뤄지기를 심고드린다"고 밝혔다.
부산시 박형준 시장은 “올해가 푸른 용의 해인 만큼 우리 부산이 청룡의 기운을 받아 다시 힘차게 날아오르는 해로 만들겠다”라고 강조하며, “5대 종단의 대표자님들과 지도자님들이 한자리에 모인다는 것은 참 어려운 일이기도 하지만 그 자체로서 큰 의미가 있다. 새해를 맞이하면서 함께 좋은 기운을 모으고 기도하며, 5대 종단이 함께 나누는 희망의 메시지가 올해 부산이 힘차게 날아오르는 데 큰 힘이 될 것으로 생각한다”라고 전했다.
그동안 부산이 전방위 외교를 통해 얻어낸 성과와 경험을 바탕으로 올해를 글로벌 허브도시로 도약하는 원년으로 삼고, 글로벌 허브도시 특별법과 함께 부산이 홍콩, 싱가포르에 버금가는 물류와 금융의 세계적 허브도시로 거듭날 수 있도록 오늘 자리를 함께하신 5대종단 대표자 및 지도자님들과 함께 모든 역량을 결집해 말 그대로 값진 한 해를 만들겠다”라고 전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