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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봉준 장군, 보국안민의 깃발 아래 고창의 중심에 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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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봉준 장군, 보국안민의 깃발 아래 고창의 중심에 서다

전봉준 장군 탄생 제 168주년 기념행사 및 전봉준 장군 동상 제막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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고창군청 앞 회전교차로에 설치된 전봉준 장군과 동학농민군 동상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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고창군청

 

고창은 동학농민혁명의 지도자 전봉준 장군의 출생지로 무장포고문을 선포하며 동학농민혁명의 전국적인 출발을 알린 역사적인 곳이다.지난 1월 10일 전북 고창 문화의 전당 및 고창군청 앞에서 전봉준 장군 탄생 제 168주년 기념 행사 및 전봉준 장군 동상 제막식 행사가 개최되었다.

심덕섭 고창군수와 이경신 고창군의회 부의장 및 군의원, 진윤식 고창동학농민혁명기념사업회 이사장, 전봉준 장군 동상 건립위원회와 군민 700여 명이 참석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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고창 문화의 전당에서 개최된 전봉준 탄생 제168주년 기념행사

 

전봉준 장군 동상은 12인 군상으로 범국민 성금 모금과 군비를 더해 총 6억원의 사업비로 추진됐다.

식전행사로 전북이 낳은 소리꾼 왕기석 명창의 창극 <천명> 중에서 “하늘님이시어 기원합니다”와 "절명가"를 시작으로 헌수, 봉정, 봉주, 헌화가 엄숙한 분위기에서 진행됐다.

국민의례와 내빈 소개 후 전봉준 장군 탄생 제 168주년을 기념하는 행사가 본격적으로 시작되었다.

2023년에 발간한 <동학농민혁명> 책자와 <고창 동학농민혁명 유적지의 새로운 이해> 학술대회 단행본을 올리는 봉정식과 함께 전봉준 장군 동상 건립 경과 보고와 감사패 증정식도 거행되었다.

감사패는 열정과 헌신으로 역작을 탄생시킨 국경호 작가와 강관욱 작가가 받았다. 또 전봉준 장군 동상 자문위원회 신순철 자문위원장, 그리고 신영우, 강용명, 문병학 자문위원이 감사패를 받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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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봉준 장군 동상 자문위원회 신순철 자문위원장, 그리고 신영우, 강용명, 문병학 자문위원이 감사패를 받았다.

 

고창군은 동상 건립비 6억 원과 주변 공사비를 추가 확보하여 지난해 12월 30일까지 설치 공사를 마치고 이날 전봉준 장군 탄생 168주년과 행사와 병행하여 제막식을 하였다.

대한민국 대표 구상조각가인 국경오·강관욱 작가의 작품인 '義의 깃발 아래'는 전체 12인 군상으로 이루어진 조형이다. 먼저 선두에 전봉준 장군이 무장포고문을 읽고 나서 의연한 자세로 앞을 향해 첫발을 내딛는 순간을 긴장감 있게 표현하고 있다.

그 옆에 보국안민, 제폭구민 등이 새겨진 커다란 깃발 아래 거사를 앞둔 농민군이 각자 비장하게 결의하는 모습을 사실감 있게 나타내 동학농민혁명의 정신을 한 번 더 깊이 생각하게 만든다. 뒤편 언덕에선 시대적으로 고통받았던 민 초들의 처절한 얼굴을 섬세하게 표현했고, 다양한 인물의 감정 표현으로 민중의 애환을 느낄 수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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조형물 설명을 하는 국경오 작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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심덕섭 고창군수가 인사말을 하고 있다.

 

심덕섭 고창군수는 인사말을 통해 “매일 아침 군수실 창문 너머로 전봉준 장군의 동상을 볼 때면 무장기포 그날의 비장함과 의연함이 느껴지고 앞으로 더 고창을 잘 살게 해야겠다고 다짐한다. 동상 건립을 위해 기꺼이 정성을 모아주신 고창 군민들을 비롯한 전국의 3만 8,353명의 기부자분들께 이 자리를 빌어 진심으로 깊은 감사의 인사를 드린다.”고 밝히며, 전봉준 장군의 업적을 되새기고 근대 민주주의의 새 역사를 만든 동학농민혁명의 역사적 가치를 일깨우는 소중한 공간이 되기를 바란다고 말했다.

한편, 고창군은 동학농민혁명의 이념과 지표를 담은 무장포고문, 전봉준 공초 등 동학농민혁명 관련 기록물 185점을 세계 기록유산으로 등재시키며 동학농민혁명 발상지의 위상을 높여가고 있다. 이번 전봉준 장군 동상 건립으로 동학의 가치가 널리 퍼져 나가기를 기대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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