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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가등록문화재 지정 및 복원, 천도교 임실교당 봉고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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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가등록문화재 지정 및 복원, 천도교 임실교당 봉고식

1873년 2세 교조 해월 최시형 신사님의 포교활동으로 포덕 시작
임실지역 3.1 독립만세운동의 중심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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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북 임실의 국가등록문화재인 천도교 임실교당이 복원되었다. 11월 2일 오전 10시30분, 천도교 임실교구 주관으로 천도교 박상종 교령과 주용덕 종무원장, 이미애 교화관장, 심민 군수, 정일윤 임실군의회 부의장을 비롯한 관계자들이 참석한 가운데 국가등록문화재 천도교 임실교당 복원 기념식인 '봉고식(奉告式)'을 거행하였다. 

임실교구는 1873년 해월 최시형 신사님의 포교활동으로 포덕이 시작되어, 허선, 김영원 동덕 등이 초기에 동학에 입도하여 활동하였고, 1894년 동학혁명 당시에는 최승우 도접주, 김신종, 이병춘 접주 등이 기포하여 혁명에 참여하였으며, 특히 최승우 도접주는 1906년에 삼화학교를 설립하여 배일사상을 고취 시키고, 천도교 임실교구를 설립하였다.

1919년 3월1일 독립운동 당시에는 운암 지천리 전도실에서 ‘3·1독립운동 거사 준비위원회’를 개최하고, 3월 2일 봉화를 신호로 수백 명이 만세운동을 전개하여 3명이 옥사하고, 64명이 실형을 선고받는 등 독립운동에도 앞장섰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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천도교 임실교당은 1930년에 건축된 한옥목조문화재로 2020년 임실군에 기부채납됐다. 
같은 해 12월 국가등록문화재 제799호로 지정됐고 군은 지난해 6월부터 올해 9월까지 14억원을 들여 복원사업을 추진·완료했다.
임실교당은 본채가 좌우 대칭형 목조건축물로 천도교의 핵심 사상인 인내천(人乃天)의 '人'을 상징화한 목조건축물이다. 천도교 임실교구 출신인 김영원, 박준승, 한영태 선생 등은 1912년부터 의암 손병희 성사께서 주도한 49일 수련에 참석했다. 

당시 의암 손병희 성사께서 서울 우이동에 '봉황각(鳳凰閣)'을 짓고 천도교 지도자를 양성하면서 독립 정신을 고취시킬 때, 천도교 임실교당 본채는 바로 봉황각의 내실을 그대로 본떠 만든 유일무이한 천도교 건축물이다. 봉황각은 1940년대 천도교 중앙총부가 잠시 옮겨져 활동하기도 했던 곳이다.
임실교당은 본채, 바깥채, 문간채 등 3채로 구성돼 있으며 본채는 본래 목적 그대로 활용했다.
바깥채 일부는 전시실, 문간채는 사무공간으로 활용할 방침을 세웠고 냉난방을 갖췄기 때문에 활용 사업이나 체험활동에 적합한 공간으로 활용될 것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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박상종 교령은 격려사를 통해 "천도교 임실교구는 임실지역 3.1 독립만세운동의 중심지로서 상징성이 매우 크다 할 것입니다. 천도교 임실교구가 박준승, 김영원, 한영태 선생의 독립 정신을 고취하고, 주변의 임실치즈 사업, 도시재생, 문화마을 사업과도 연계하여 발전해 나아가길 바랍니다. 임실문화원과 협업을 통한 지역사회 문화창달에도 이바지하며, 호남지역 천도교 포덕 중흥의 큰 축을 담당해 주시길 바란다"고 밝혔다. 

심민 군수는 "성가리를 중심으로 도시재생 사업이 활발하게 추진되고 있는 가운데 복원된 천도교 임실교당이 역사적 의미가 깃든 공간으로서 크게 주목받을 것이라 기대한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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