최종편집 : 2024.11.22 17:08
TODAY : 포덕165년 2024.11.24 (일)
10월 28일 수운 최제우 대신사 탄신 199주년이 되는 날, 동학의 발상지 용담성지 일대와 경주동학교육수련원 야외마당에서 2023 경주동학문화제가 개최됐다.
동학의 발상지 경주에 대한 정체성 제고와 동학의 가치를 재조명하며, 시민들과의 소통과 화합을 통한 명실상부한 지역축제로의 자리매김을 위한 이번 문화제는 천도교 박상종 교령, 김성환 연원회의장 대행, 주용덕 종무원장, 정덕재 감사원장, 최흥규 종의원 부의장, 신명식 유지재단 이사장, 최봉수 도정, 이윤영 직접도훈, 이미애 교화관장, 정갑선 교무관장과 김석기 국회의원, 주낙영 경주시장, 이동협 경주시의회 부의장, 배진석 도의원, 배경발 현곡면장, 이동건 현곡이장협의회장을 비롯한 시의원, 기관단체장, 전국에서 모인 천도 교인과 지역주민 등 500여 명이 참석한 가운데 다채로운 행사가 펼쳐졌다.
동학 어린이백일장 본선을 시작으로 전통연희 예인 열전 줄타기, 풍물놀이, 개막식과 동학 어린이백일장, 숏폼 영상 시상식, 가수 문진오 공연, (사)시티즌 심포니 오케스트라와 남성 4중창, 국악전자유랑단과 퓨전국악공연 및 사자탈춤, 부대프로그램으로 매직버블벌룬쇼, 전통 놀이 체험하기, 캐리커처 등을 운영했다.
박상종 교령은 인사 말씀에서 “동학은 우리 민족의 소중한 정신적 자신이요. 우리나라 근대화의 사상적 근간을 이루었던 우리의 민족혼이다. 오늘 경주동학문화제를 통해 동학 천도교의 참모습과 그 정신이 무엇인지 만날 수 있기를 바란다. 아울러 경주 10대 뉴 브랜드 콘텐츠의 하나인 동학 정신이 앞으로 경주시를 통해 계승 발전되기를 바란다.”라고 말했다.
또한 주낙영 경주시장은 환영사에서 “근대사상의 뿌리인 동학을 재조명하고 우리 민족의 긍지와 주체성을 확립해 동학 발상지인 경주가 대한민국의 민족혼, 한국 정신문화의 중심지로서 위상을 확고히 하도록 준비하겠다. 앞으로도 경주동학문화제가 더욱 발전하여 동학 발상지 경주의 정체성을 드높이며, 명실상부한 지역 대표 문화축제로 자리매김하기를 기대한다.”라고 말했다.
이어 김석기 국회의원과 이철우 시의회 의장께서도 참석하시어 축사와 함께 자리를 빛내 주셨다.
이번 2023 경주동학문화제는 천도교인과 지역주민들이 함께 어우러지는 한마당 축제로서 어느 때보다 격조 높은 문화공연을 선보여 교인과 지역주민들로부터 많은 호응을 받았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