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동학혁명기념관, 『동학·천도교 관련 단체 ‘일본 후쿠시마 방사성 오염수 방류저지를 위한 성명서 릴레이 발표』 동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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동학혁명기념관, 『동학·천도교 관련 단체 ‘일본 후쿠시마 방사성 오염수 방류저지를 위한 성명서 릴레이 발표』 동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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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북시국회의가 전북도청 일대에서 ’후쿠시마 오염수 해양방류 반대‘ 집회를 진행하고 있다. 사진: 전북시국회의 제공

 

일본 후쿠시마 방사성 오염수 방류, 정말 뜨거운 아니 정말 무서운 최근 이슈이다. 정부·여당과 이를 지지하는 일부 보수 단체를 제외하고, 관련 전문가들은 물론 정당과 시민사회단체 그리고 종교 단체까지 후쿠시마 오염수 방류저지와 철회를 촉구하는 시위는 물론 규탄성명서가 줄을 잇고 있다.

특히 윤석열 대통령이 7월 10~15일 4박 6일 일정으로 투아니아와 폴란드 순방에 나섰으며 또한 나토 정상회의에 참관국 자격으로 참석한다. 윤석열 대통령은 기시다 후미오 일본 총리와 한일정상회담이 예정되어 있어서 후쿠시마 오염수 방류에 대한 논의를 어떻게 할 것인가에 관심이 집중된다.

동학혁명기념관장 이윤영(동학민족통일회 공동의장·전북민주화운동기념사업회 자문위원)은 천도교의 생명·평화 사상을 바탕으로 환경운동 단체인 ‘한울연대’의 규탄성명 릴레이 동참을 선언하며, 아래에 성명서 전문을 발표했다.



《성명서》

「개 같은 왜적놈아 너희 신명 돌아보라」

(수운 최제우 대신사의 용담유사 '안심가' 중)

 

국제원자력기구(IAEA)가 일본 후쿠시마 제1원전 오염수 바다 방류의 안전성과 관련하여 ‘국제안전기준에 부합하고 인체나 환경에 대한 영향은 매우 적다.’라며, 일본 기시다 총리에게 최종보고서를 전달했고, 이를 근거로 올여름 안에 133만t 방사성물질 오염수를 시작으로 일본 총리가 결단하는 순간부터 40년 동안 바다로 방류를 하게 된다는 보도가 있었다.

그들 일본이 환경영향평가를 위해 수행한 해양분산모델에 우리나라를 비롯한 주변국이 포함되지 않았다는 사실 또한 용납하기 어려운 상황 인데다, 국제원자력기구와 일본과의 밀담이 만연한 가운데 유리한 허가서까지 받았으니 그들에게 어떤 일말의 양심을 기대할 수 있겠는가.

더구나 국민의 안전과 생명에 눈감은 정부의 대응책은 도대체 누구를 위한 어느 나라 정부인지 감당키 어려운 분노를 자아낸다. 또한 다음 세상을 살아갈 어린 후손들과 천지부모님을 생각하면 도저히 용서할 수 없는 일이다.

지금 이 시점에서 우리들은 좀 더 이성적인 판단으로 집중하자. 국제원자력기구라는 한 조직이 인정했다고 해서 만사 통과되는 것이 아님을 알아야겠다. 왜냐면 방류 이후의 사태에 대해 어떤 해법도 갖지 못한 말 그대로 원자력 기구이기 때문이다.

방류 외 다른 방법이 없는 것이 아니다. 투명하고 안전하며 더욱 과학적인 방법을 모색할 수 있는데도 불구하고 국제적 언약도 무시한 채 가장 가까이 이웃하고 있는 우리나라 존재를

아예 두려워하지도 않고 염두에 두지도 않고 단지 비용 절감을 우선하여 방류를 선택했다는 것 아닌가.

인간의 생명보다도 바다 생태계의 뭇 생명들 보다도 당장 눈 앞의 방사성 오염수 처리비용을 아끼려는 수작을 어찌 세상이 용납할 수 있겠는가.

(수운 최제우, 해월 최시형, 의암 손병희, 춘암 박인호) 스승님 시대에도 지금에도 여전히 오수부동 정세의 한가운데에 놓여 있음은 물론 안으로도 기험하기 이를 데 없는 정책들과 함부로 휘젓는 국가권력들 앞에서 순도선열들의 저항과 외침을 끊임없이 반복해야만 하는 것인가.

 

"개같은 왜적놈아 너희 신명 돌아보라

한울님께 조화받아 일야간에 멸하리라

내나라 무슨 운수 이다지 기험할꼬

한울님께 복록정해 수명을랑 내게 비네"

수운 최제우 안심가 말씀처럼 한울님께 조화받아 이겨나야 하는 것은 우리 천도교(동학)인들의 절체절명 과제이리라. 

 

 

선언1: 일본은 후쿠시마 방사성 오염수 방류계획을 당장 멈추라

 

선언2: 정부는 일본의 후쿠시마 방사성 오염수 방류저지를 당장 요구하라

선언3: 천도교인들은 모신 한울님 조화를 열어 스승님께 부끄럽지 않도록 쉼 없이 기도하고 행동하라

 

2023년 7월 5일

천도교한울연대

 

2023년 7월 10일

동학혁명기념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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