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수운 최제우 대신사 탄신 200년 기념순례, 천도교중앙대교당에서 마무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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수운 최제우 대신사 탄신 200년 기념순례, 천도교중앙대교당에서 마무리

윤석산 교령, 평화재단과 종교인 여러분께 감사
뜻깊은 교당에서 대신사 출세 의미 짚어주시길


수운 최제우 대신사 출세 200년을 기념해 생가와 묘소, 도를 깨우친 용담정 등을 순례하는 행사가 열렸다.


민족의 화해와 평화를 위한 종교인 모임이 주최하고 평화재단이 주관하는 '수운 최제우 대신사 탄신 200년 기념 순례'는 수운 최제우 대신사의 발자취를 찾아 25일부터 27일까지 3일간의 일정으로 진행되었다. 


이번 순례는 수운 대신사께서 태어나 깨달음을 얻고 묻힌 경주에서 시작해 각종 경전을 집필한 전북 남원, 동학혁명 전적지 충남 공주 우금티 등을 거쳐 서울까지 이어졌으며 마지막 날인 27일, 천도교중앙대교당에서 대화마당을 끝으로 순례 일정이 마무리되었다. 


천도교중앙대교당에서 열린 대화마당의 주제는 "수운 최제우 대신사와 동학사상이 한국 근현대사에 끼친 영향"으로 조민 평화재단 지도위원의 사회로 진행되었으며 윤석산 교령의 환영사로 문을 열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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윤석산 교령은 환영사를 통해 대신사 출세 200년을 맞이해서 행사를 열어주신 평화재단에 감사의 뜻을 전했다.

 

윤석산 교령은 환영사를 통해 "수운 대신사 출세 200년을 맞이해서 행사를 열어주신 평화재단에 진심으로 감사드립니다. 그리고 참석해 주신 종교인 여러분들 고맙습니다. 새로운 세상을 위해, 무너진 세상의 균형을 잡기 위해 ‘보국안민’을 위해 우금티 전투에서 수많은 분들이 희생됐다는 것은 여러분들이 너무나 더 잘 아실 겁니다. 그러한 시대를 겪고 동학을 천도교로 대고천하한 이후에 바로, 이 대교당에 우리가 정착했습니다. 이 교당을 지으며 우리 동덕들이 내주신 성금을 모아 3·1독립운동과 이후의 독립 자금으로 썼습니다. 돌이켜본다면 당시 우리 독립운동을 위해 세워진 역사적인 건물이라 하겠습니다. 이제 100년이 지났습니다. 어려운 시대에 이런 건물을 지었습니다. 바로 오늘 여기에서 여러분들께서 모이셔서 말씀 나눠주시고 수운 대신사 출세 200년에 대한 의미를 짚어주시면 감사하겠습니다. 법륜 스님을 비롯한 종교계 많은 여러분들, 그리고 평화재단 여러분들께서 방문해 주셔서 감사하다는 말씀으로 환영 인사를 대신하겠습니다.”라고 말했다. 


박종화 경동교회 원로 목사의 인사말, 신낙균 전 문화체육관광부 장관의 축사가 있었다.

이어진 대화마당의 각 주제는 다음과 같다.

마중물 1 : 동학이 동학농민혁명에 끼친 영향(임형진 동학학회 회장) 마중물 2 : 동학이 삼일독립혁명에 끼친 영향(윤경로 한성대학교 명예교수), 마중물 3 : 동학사상이 대한민국 민주주의 발전에 끼친 영향과 앞으로의 과제(구해우 <미완의 평화혁명가 손병희> 저자)


이번 순례에는 박남수 천도교 전 교령과 주선원 동학유족회 회장, 박경조 대한성공회 주교, 박종화 경동교회 원로 목사와 권오성 전 NCC총무, 김대선 원불교 교무, 김홍진 천주교 서울대교구 신부, 법륜 평화재단 이사장 등 종교인과 김홍신 소설가, 신낙균 전 문화체육관광부 장관, 정재숙 전 국가유산청 청장, 김두관 전 경남도지사, 김성곤 (사)평화 이사장 등 40여 명이 참가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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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날 윤석산 교령, 한광도 전 교령, 박남수 전 교령이 참석하여 자리를 빛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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임형진 동학학회 회장은, 한국 근대정신과 동학혁명의 상관성, 동학사상의 현대적 의미에 대해 발표하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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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날 행사에는 3일간의 순례일정을 마무리하며 순례에 참가한 종교인을 비롯한 내외빈이 참석한 가운데 개최되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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