최종편집 : 2024.11.22 17:08
TODAY : 포덕165년 2024.11.24 (일)
오는 10월 19일 충북 옥천군 청산면 일대에서 제130주년 1894 동학농민혁명 2차봉기 청산총기포령 기념식 및 학술대회 행사를 개최한다.
이번 행사는 천도교중앙총부가 주최하고 2차동학농민혁명참여자서훈국민연대가 주관하며 항일전쟁의 시작인 2차봉기 총기포령지인 충북 옥천군 청산에서 개최된다.
해월 최시형 신사는 1894년 9월 18일을 기하여 전국의 동학조직이 총기포할 것을 명령한다. 혁명의 기치와 열기가 충청도와 경상도, 경기도, 강원도, 그리고 황해도와 평안도까지 전국적으로 확대되었다.
옥천은 해월 최시형 신사가 총기포령을 내린 장소로 전국 동학농민혁명의 총 본부가 되었다. 이른바 옥천에서 동학농민혁명의 전국화가 실현된 것이다. 이리하여 옥천은 물론, 인근 지역인 금산, 진산, 영동, 단양, 상주 등지의 동학도들이 청산으로 집결하였다.
청주 손천민, 이구용, 서산 박인호, 홍주 김두열, 공주 김지택, 배성천, 보은 김인국, 황하일, 신찬 김경산, 면천 박희인, 남포 추용선, 안성 정경수, 임명준, 목천 김복용, 이희인, 당진 박용태, 김현구, 안민도, 주병도, 충주 신재운, 옥천 정원준, 강채서, 태안 김동두, 수원 김내현, 양지 고재당, 이천 김규석, 김창진, 지평 김태열, 여주 임학선, 홍병기, 원주 이화경, 임순화, 홍천 심상천, 차기석, 양근 신재준, 횡성 윤면호 등 각 지역의 동학군 지도자와 함께 손병희는 북접 소속의 통령이 되어 10만 명에 이르는 동학농민군을 지휘하였다.
이러한 동학농민혁명의 2차 봉기의 역사는 항일이며 구국을 근본으로 시작되었다. 보국안민의 기치와 척왜양창의 깃발을 든 청산총기포령의 역사적인 날을 기념한다.
이날 행사는 식전공연으로 2차봉기 동학군 진군행렬기접이 놀이와 진혼무로 문을 열고 천도교중앙총부의 집례로 청수봉전, 심고, 천덕송(천도교 샘 합창단) 본 행사를 시작한다.
윤석산 교령, 전국동학농민혁명연대(전동연) 고재국 대표의 인사말과 축사(유족회장, 내빈)에 이어 전동연 경과보고를 마치면 학술대회가 개최되는 청산초등학교로 이동한다.
같은 날 오후 2시부터 6시까지 이어지는 동학학술발표회는 “해월 최시형의 총기포령과 독립서훈”을 주제로 펼쳐지며 학술대회의 다음과 같은 기대효과를 갖고 있다.
1. 동학농민혁명정신은 보국안민정신이며 이 정신이 후대에 3.1정신과 항일독립투쟁으로 이어져 온 역사적 사실을 학문적으로 규명
2. 해월 최시형의 총기포령의 의미를 환기하여 해당 분야의 학문적 발전에 기여 및 독립서훈운동의 정당성근거를 확보.
3. 동학사상의 사회변혁 동력을 일깨우고 인간 존중의 공동체 의식 함양.
한편 동학에 관심있는 일반 시민 및 연구자의 발표와 토론으로 구성되며 2차동학농민혁명 참여자 서훈 국민연대가 주관한다.
많은 교인 및 관심 있는 일반인들의 참여를 기대한다.
천도교중앙총부에서는 당일 오전 8시 수운회관 앞에서 청산행 버스를 운행한다(버스 좌석 문의 : 02-735-7579)