최종편집 : 2024.12.24 13:54
TODAY : 포덕165년 2024.12.28 (토)

  • 맑음속초-0.1℃
  • 맑음-1.9℃
  • 구름조금철원-2.4℃
  • 구름조금동두천-1.8℃
  • 구름조금파주-1.7℃
  • 맑음대관령-7.5℃
  • 구름조금춘천-1.3℃
  • 눈백령도1.1℃
  • 맑음북강릉-0.2℃
  • 맑음강릉0.6℃
  • 맑음동해0.9℃
  • 맑음서울-0.5℃
  • 맑음인천-0.6℃
  • 맑음원주-0.4℃
  • 구름많음울릉도0.3℃
  • 구름많음수원-0.5℃
  • 맑음영월-1.6℃
  • 구름조금충주-1.7℃
  • 구름많음서산-0.1℃
  • 맑음울진0.8℃
  • 구름조금청주-0.5℃
  • 구름조금대전-1.0℃
  • 구름많음추풍령-2.1℃
  • 맑음안동-0.9℃
  • 구름조금상주-1.2℃
  • 맑음포항2.0℃
  • 흐림군산-0.7℃
  • 맑음대구1.2℃
  • 눈전주0.1℃
  • 맑음울산1.6℃
  • 맑음창원2.7℃
  • 구름조금광주0.9℃
  • 맑음부산3.4℃
  • 맑음통영3.4℃
  • 구름많음목포1.2℃
  • 구름조금여수2.0℃
  • 흐림흑산도3.7℃
  • 구름많음완도2.8℃
  • 흐림고창-1.5℃
  • 구름많음순천-0.5℃
  • 눈홍성(예)0.3℃
  • 구름조금-0.2℃
  • 비제주5.7℃
  • 흐림고산5.6℃
  • 구름많음성산4.9℃
  • 구름많음서귀포5.3℃
  • 맑음진주2.0℃
  • 구름조금강화-0.4℃
  • 구름조금양평-0.5℃
  • 구름조금이천-0.9℃
  • 맑음인제-2.6℃
  • 구름조금홍천-1.7℃
  • 맑음태백-5.6℃
  • 맑음정선군-3.3℃
  • 맑음제천-2.4℃
  • 구름조금보은-1.3℃
  • 구름조금천안-1.1℃
  • 구름많음보령0.8℃
  • 구름많음부여0.9℃
  • 구름많음금산-0.8℃
  • 구름많음-0.4℃
  • 흐림부안-1.6℃
  • 구름많음임실-0.9℃
  • 구름많음정읍-0.9℃
  • 흐림남원-0.2℃
  • 흐림장수-2.3℃
  • 구름많음고창군-1.1℃
  • 흐림영광군-0.7℃
  • 맑음김해시2.9℃
  • 구름많음순창군-0.2℃
  • 맑음북창원3.4℃
  • 맑음양산시3.8℃
  • 구름많음보성군1.9℃
  • 흐림강진군2.1℃
  • 흐림장흥1.9℃
  • 구름많음해남1.9℃
  • 구름많음고흥1.6℃
  • 맑음의령군2.4℃
  • 구름많음함양군0.7℃
  • 구름조금광양시1.5℃
  • 구름많음진도군2.7℃
  • 맑음봉화-0.2℃
  • 맑음영주-1.8℃
  • 구름조금문경-1.8℃
  • 맑음청송군-1.7℃
  • 맑음영덕0.7℃
  • 맑음의성0.0℃
  • 맑음구미0.5℃
  • 맑음영천0.4℃
  • 맑음경주시1.1℃
  • 구름조금거창-0.8℃
  • 맑음합천2.2℃
  • 맑음밀양2.6℃
  • 구름많음산청0.3℃
  • 맑음거제3.2℃
  • 구름조금남해2.6℃
  • 맑음4.0℃
기상청 제공
1871영해동학혁명과 1894영해봉기를 주제로 학술대회 열려
  • 해당된 기사를 공유합니다

1871영해동학혁명과 1894영해봉기를 주제로 학술대회 열려

6일 경북 영해면 무형문화재전수관에서
동학혁명의 가치를 재발견하고 우리 근대사 연구를 풍요롭게 발전시키길


L1850915.JPG
지난 12월 6일(금), 경북 영덕군 영해면 무형문화재전수관에서 ‘1871영해동학혁명과 1894영해봉기’를 주제로 학술대회가 개최되었다.(사진제공 1871영해동학혁명기념사업회)

 

영해동학학술대회_2_2024_12_06-010.png
<1871영해동학과 1894영해봉기> 학술대회 웹 포스터(1871영해동학혁명기념사업회 제공)

 


1871영해동학혁명기념사업회는 2024년 12월 6일(금), 경북 영덕군 영해면 무형문화재전수관에서 ‘1871영해동학혁명과 1894영해봉기’를 주제로 학술대회를 개최했다. 


영덕군의 후원으로 열린 이번 학술대회는 동학의 역사적 의의와 영해 지역 혁명의 흐름을 재조명하는 자리로 마련되었다.


행사는 오후 2시, 권태용 기념사업회 사무국장의 사회로 시작되었으며, 권대천 1871영해동학혁명기념사업회 위원장이 ‘1871영해동학혁명 역사적 대의를 위한 제고’를 주제로 기조 발표를 진행했다. 


권 위원장은 1871년 영해에서 일어난 동학혁명을 단순한 지역적 사건이 아닌, 조선 후기 민중의 혁명적 열망을 담은 역사적 운동으로 평가하며, 이를 근대사 연구의 중요한 단초로 삼아야 한다고 강조했다.


이어진 발표에서는 박대길 국사편찬위원회 사료조사위원이 ‘신미아변시일기를 통해 본 1871년 영해 사건’을 주제로 사건의 전개와 의의를 살펴보았다.


신운용 안중근평화연구원 교수는 ‘1871년 영해동학혁명 이후의 영해부 동향과 1894년 영해 혁명’ 발표를 통해 동학혁명의 유산이 영해 농민 봉기로 이어진 과정을 분석했다. 


마지막으로, 장우순 동학연구소 연구위원이 ‘영해동학혁명의 유산과 1894년 영해농민봉기 - 한국적 근대를 향한 발자취’를 발표하며 동학의 역사적 가치를 조명했다.


종합 자유토론에서는 다양한 관점에서 의견이 오갔다. 특히 남두병 선생의 후손인 남상균 선생이 동학인명록에서 새롭게 확인된 사실을 알고 놀라워했다.

또한, 이상국 영양동학인시천 해월최시형 기념사업회 회장은 "영해동학혁명을 단순히 이필제로 이어진 사건으로 이해해서는 안 된다"며, 동학의 기류 속에서 시대적 필요와 동학의 원리에 따라 일어난 운동임을 강조했다. 


이상국 회장은 제2대 교주 해월 최시형의 가르침인 ‘용시용활(用時用活)’, 즉 “시간과 시대를 잘 이해하고 이를 신속히 활용하라”는 교훈을 언급하며 당시의 혁명이 동학 사상과 조응하는 혁신적 대응이었다고 설명했다.


이석태 포항 동대해문화연구소 이사장은 해월 최시형 동학기념관 설립의 필요성을 주장하며, 동학 사상이 음양오행과 칠성의 전통사상과 깊이 연결되어 있음을 강조했다. 

이석태 이사장은 이를 통해 동학 사상의 철학적 기반과 전통적 가치를 재조명했다.


이번 학술대회는 동학과 영해 혁명의 역사적 의미를 탐구하는 뜻깊은 자리였다. 

기념사업회 관계자는 “동학혁명의 가치를 재발견하고 이를 통해 우리 근대사 연구를 풍요롭게 발전시키길 바란다”고 밝혔다.     

 

L1850003-9999.jpg
학술대회를 마치고 참석한 내외빈과 함께 기념사진을 촬영하였다.

 

사진 및 자료 제공 1871영해동학혁명기념사업회







 
모바일 버전으로 보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