최종편집 : 2024.12.03 08:40
TODAY : 포덕165년 2024.12.04 (수)
천도교 중앙총부는 포덕 164년 10월 28일, 경주 현곡면 가정리 수운 최제우 생가에서 대신사·대사모 숭모비 제막 봉고식을 봉행했다. 봉고식은 전국에서 350여 명의 교인이 모인 가운데, 이미애 교화관장의 집례로 경전봉독(포덕문- 최중환 용담교구 교무부장), 제막식, 경과보고 (신명식 유지재단 이사장), 봉고사(주용덕 종무원장), 격려사( 박상종 교령) 순으로 진행됐다. 박상종 교령은 격려사에서 “우리는 지금 개벽을 열어가는, 지상천국을 열어가는 길목에 서 있다. 다 함께 동귀일체 하여 포덕과 교단 발전을 위해 힘을 모아...
천도교중앙총부(이하 천도교)가 10월 28일 경주시에서 ‘2023 경주동학문화제’ 행사를 개최한다. 2023년 10월 28일은 동학천도를 창명한 수운 최제우 대신사께서 탄생한 지 199주년이 되는 기쁜 날을 맞아 동학교육수련원에서 개최한다. 경주는 동학의 발상지이자 산실이다. 동학을 창명한 수운 최제우 대신사(1824~1864)께서는 1824년 10월 28일 경주시 현곡면 가정리에서 탄생했다. 동학의 기초를 세운 해월 최시형 신사(1827~1898)께서는 1827년 3월 21일 경주시 동촌 황오리에서 탄생했다. 천도교중앙총...
논산지역의 동학농민혁명사를 소재로 한 마당극 ‘소토산 새 하늘’이 경남 남해에서 공연되어 화제입니다. 지난 10월 21일(토) 오후에 남해문화센터에서 펼쳐진 논산동학농민혁명 마당극 ‘소토산 새 하늘’ 공연은 남해동학농민혁명기념사업회(이사장 김환용)의 초청으로 논산동학농민혁명계승사업회(회장 김선덕)가 주최했습니다. 논산동학농민혁명계승사업회 윤여진 부회장이 극본을 쓰고 ‘극단 처용’ 장용석 대표가 연출한 이 마당극은 2020년 ‘제1회 논산시민 평화대동 한마당’에서의 첫 공연을 시작으로 2021년과 2022년 ‘논산동학 한마당’ ...
인내천 서·예 명인모심전은 2019년에 싹트기 시작했다. 2019년 3·1운동100주년 기념 한국 서예 정예작가전을 기획했다. 3·1운동 하면 천도교와 손병희선생을 빼놓을 수 없다. 천도교인으로서 은근한 자부심을 갖고 있는 터에 천도교 이정희 교령을 찾았다. 이러한 취지의 행사를 하는데 천도교가 후원을 좀 해 주시면 주최를 천도교, 주관을 정예작가 협회(회장 염정모)로 행사를 하겠노라 했더니 500만원 후원이 이뤄져서 행사가 성사되었다(101명 참여). 지금도 기록된 영상이 생생하다. 다음해 천도교...
며칠 전 우연히 추석 특집 ‘신동 가요제’라는 프로를 보게 되었다. 그중에 내 가슴을 뭉클하게 만든 참가자가 있다. 그 주인공은 바로 올해 초등학교 2학년인 트로트 신동 김태웅이다. 겨우 8세인 어린이가 ‘엄마 꽃’이란 노래를 나이에 걸맞지 않게 감정을 실어 잘 표현해서 우리의 가슴을 뭉클하게 했다. “아들딸을 키우시느라 버려야만 했던 것들, 후회한 점 없으시다는 나밖에 모를 사람 꽃이 피었네. 꽃이 피었네. 우리 엄마 젊었을 적에 눈물이 나요. 눈물이 나요. 나 땜에 변한 것 같아 그래도 온 세상 제일 예쁘다....
글 제목이 참 요상하다. 이런 제목은 낚싯밥일 가능성이 있다. 하지만 어쩌랴. 나는 현실에서건 글에서건 낚시를 모른다. 물살이(‘물고기’의 생명어)의 존엄성과 존중을 대대적으로 펼칠 때라고 여기는 사람이다. 우리 경전에 이런 말이 있다. 이 말을 듣고(읽고) 나는 살아서 죽어야겠다고 생각했다. “영(灵)의 적극적인 표현은 형상이 있는 것이고 소극적인 섭리는 형상이 없는 것이다”이다. 존재의 본령은 형상이 없다. 형상 있음은 한시적이다. 정해진 역할을 위해 형상을 띈 것이다. 잠수부가 물에 들 때 잠수복을 입는 것과 같다....
지난 6월 인터넷 주간조선에서 “300명 교인 앉혀 놓고 설교한 챗GPT 목사”라는 기사가 실렸는데 독일의 어느 교회에서 챗GPT(대화형 인공지능 챗봇)가 설교를 해 화제가 된 적이 있다. 대형스크린에 아바타가 나타나 설교, 기도 등 40분간 예배를 이끌었다고 하니 앞으로 이러한 인공지능 교회가 갈수록 늘어날 것이다. 우리 천도교단에서도 전문가들과 교단내의 합의를 거쳐 AI 활용에 대한 논의가 필요한 시점에 와 있다. 먼저 종교와 과학을 천도교식으로 어떻게 해석해야하는가를 알아볼 필요가 있다. 과거 일제 강점기 시절 천도교는 ...
지난 5월 유네스코 집행위원회에서 ‘동학농민혁명 기록물’이 유네스코 세계기록문화유산으로의 등재가 확정되었다. 다소 아쉬운 점이 있지만 이번에 동학농민혁명 관련 기록물 총 185점이 선정되었다. 문화재청은 “동학농민혁명은 부패한 지도층에 저항하고 외세의 침략에 반대하며 평등하고 공정한 사회를 건설하기 위해 민중이 봉기한 사건으로 시간과 장소를 초월하여 인간의 권리와 평등, 식민주의에 대한 반대 등을 다양한 시각에서 종합적으로 보여주는 기록물”이라고 등재의 의미를 밝혔다. 유네스코는 동학농민혁명을 조선 백성들이 주체가 되어 자유,...
최진립 장군 묘소 수운 최제우 대신사는 글을 남겼다. “우리 선조 험천 땅에 공덕비를 높이 세워 만고유전 하여보세. 송백 같은 이내 절개 금석으로 세울 줄을 세상 사람 뉘가 알꼬.”, “선조의 충의와 절개는 용산에 남아 있네. 해마다 임진왜란과 병자호란 때의 우리 임금님 성덕을 다시 돌아보네.” 수운 최제우 대신사가 언급한 ‘선조’는 잠와 최진립 장군으로 수운 최제우 대신사의 7대조이다. ‘용산’은 경주 내남면 이조리에 있는 용산서원을 말한다. 유림에서는 최진립 장...
모시고 안녕하십니까? 오랜만에 대교당에서 어르신들을 모시고 시일식을 함께 보게 됨을 감사합니다. 그동안 안녕히 들 잘 지내셨지요? 어르신들 항상 건강하시길 심고 드립니다. 스승님께서는 “심학이라 하였으니 불망기의 하였어라”라고 용담유사에 말씀을 해두셨습니다.그래서 오늘은 우리가 마음을 닦고 성품을 보는 공부를 해나가는 과정을 잘 설명하고 있는 의암성사님 『무체법경』 1 성심변, 2 성심신삼단, 3 신통고, 4 견성해, 5 삼성과, 6 삼심관, 7 극락설, 8 성범설, 9 진심불염) 중에서 6번째 단원인 삼심관(三心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