최종편집 : 2024.12.03 08:40
TODAY : 포덕165년 2024.12.04 (수)
현대를 흔히 경제의 시대니 자본의 시대니 하고 말합니다. 이 말은 현대사회의 특징을 단적으로 들어낸 것으로서, 현대사회는 경제 질서에 의해서 운용되며, 이는 자본이 지배하는 사회 구조라는 뜻입니다. 이런 특징 때문에 돈만 있으면 무엇이든지 다 할 수 있다는 극단적인 가치관을 가진 사람들까지 등장하게 됩니다. 현대는 그야말로 황금만능 또는 물질 만능의 시대임이 분명합니다. 이런 풍조 때문에 하루도 끊이지 않고 금권과 얽힌 사건 사고들이 줄을 잇고 있습니다. 신앙인으로서 이러한 시대적 상황에 직면하여 과연 어떻게 대처할 것인가는 ...
모시고 안녕하십니까? 다사다난했던 무술년도 저물어 가고 있습니다. 연초에 계획했든 사업 들은 잘 마무리가 되셨는지요. 내년에는 삼일운동 백 주년이 되는 해입니다. 천도교에 위상이 더욱 충천하기를 기원합니다. 동덕님들 내년에도 건강과 행운이 가득하시길 축원합니다. 오늘은 ‘올바른 신앙으로 생활에 활력을 찾자’라는 제목으로 말씀드리고자 합니다. 신앙생활을 함으로써 무엇을 얻을 수 있으며 어떠한 보람을 느낄 수 있으며 천도교를 신앙함으로써 무엇이 달라질 수 있는가를 생각해 보기로 하겠습니다. 신앙은 다음과 같이 3가지로 구분할 수...
모시고 안녕하십니까? 세계는 지금까지 유지해 오던 모든 사회적 시스템이 한순간에 무너지고 있어 위기감이 고조되고 있습니다. 수많은 학자는 앞으로 정치 경제 종교 문화 교육 등 모든 분야에서 변화가 시작될 것이며 앞으로는 코로나19가 발생한 이전상태로 돌아가지는 못할 것이라고 말합니다. 저도 늘 바깥 활동을 하면서 바쁘게 살다가 이번 기회에 집에 있는 시간이 많아지면서 자신을 돌아보는 기회를 가질 수 있었습니다. 그리고 주변의 소중한 사람들과 서로 안부를 물으면서 지내다 보니 우리 삶에서 진짜 중요한 것이 무엇이고 부질없...
모시고 안녕하십니까? 오늘 설교를 맡은 원암 김창석입니다. 아침저녁 날씨가 부쩍 쌀쌀해졌습니다. 여러 숙덕 어르신 사모님들 건강 잘 챙기시길 심고 드립니다. 설교에 앞서 제 소개를 간략히 올리겠습니다. 저는 포덕 109년, 1968년 경남 창원에서 태어나 중학교 때 천도교에 입문하였습니다. 이후 대학 진학 차 서울에 올라와 대학생 단 단장 등을 맡았으며 현재 공직에 몸담고 도가를 이뤄 부족한 가운데 나아가고 있습니다. 저는 오늘 설교의 제목을 ‘한울님을 바르게 믿자’로 정해보았습니다. 신앙은, 종교는 믿는 것이며, 무엇보다...
모시고 반갑습니다. 오랜만에 인사드립니다. 저는 지난 2년간 인도 오로빌 공동체를 체험하고 지난 4월에 귀국했습니다. 원래는 3-5년 정도 계획했었는데 코로나로 인해 생각보다 일찍 귀국하게 되었습니다. 인도의 체험담은 다음에 다른 자리에서 할 수 있는 기회가 있으리라 생각합니다. 오늘은 기후변화를 비롯한 전 지구적 생태위기와 그 위기의 근본적 원인이 어디 있는지, 그리고 천도교는 여기에 대해서 무엇을 해야 하는지, 이 시대 천도교의 역할과 과제에 대해서 같이 생각하는 자리가 되었으면 합니다. 우리는 지금 코로나19라...
모시고 안녕하십니까! 새해가 밝았습니다. 지난해는 우리나라뿐 아니라 세계의 많은 사람이 코로나로 고통을 받았습니다. 우리 세대에서는 한번도 경험하지 못한 전염병으로 귀한 목숨과 생업과 행동의 자유를 침해당하는 불행한 사건이 일어났습니다. 이런 모든 불행한 일들이 한울님의 특별 감응으로 일시에 정리되기를 간절히 기원합니다. 오늘 설교는 오심즉여심吾心卽汝心과 시천주侍天主 진리에 대해 말씀드리고자 합니다. 새해를 맞아 우리 천도교인은 스승님께서 천사문답을 통하여 무극대도, 동학, 천도교를 창도하셨던 오심즉여심의 심...
번잡한 세상사에서 잠시 떠나 공기 좋고 조용한 산속 수도원에서 마음을 닦는 하계 수련의 때입니다만, 무병지란의 어려움 속에서 재가수련 해야 하는 아쉬움이 있습니다. 수련은 왜 해야 할까요? 살다보면 세상일이나 사람들이 내 맘같이 되지 않는 경우가 많지요. 그렇게 푸념하면, “원래 세상일이 내 맘대로 되는 게 아니라 한울님 순리대로 되는 거야”라는 답이 돌아옵니다. 그럼 어떻게 하는 게 한울님 순리인지 알아야겠지요? 1. “심학이라 하였으니 불망기의 하였어라”(교훈가) 도를 몰라서 못하나요? 지식이 아무리 많아도, ...
고된 삶이었다. 험난한 삶이었다. 의로운 삶이었다. 외로운 삶이었다. 찬란한 삶이었다. 101년 전, 의암 손병희 선생이 눈을 감았다. 선생은 1919년 3·1운동의 주축이 되어 독립을 선언하였다가 일본 경찰에 체포된 후, 서대문 형무소에서 복역 중 보석으로 풀려나 상춘원에서 생을 마감했다. 의암 손병희 선생은 충북 청주에서 태어나 자랐다. 어린 시절부터 청년기까지를 보낸 충북 청주에는 생가터가 복원되어 있다. 민족대표 33인 중 6인이 충북 출신인만큼 청주 삼일공원에는 선생을 비롯한 권동진, 권병덕...
나동환 교장 임명장 동학의2대 교주 해월 최시형 신사는1884년부터 교장,교수,도집,집강,대정,중정의 육임제를 실시하였는데,이는 오늘날 천도교의 교역자 제도의 효시이다. 1885년부터는 각 지방에서도 육임제를 확장하면서 동학의 교세가 크게 늘어났다.교장은‘자질이 알차고 덕망이 두터운 사람’에게 수여된 직책이었고,교수는‘성심으로 수도하여 가히 교리를 전할 수 있는 사람’,대정은‘공평하며 부지런하고 중후한 사람’에게 수여된 직책이었다. 위 세계기록유산은 위 육임제의 직책...
본격적인 장마가 시작되었다. 시간당 30~80mm가 내리는 집중호우가 생기면서 호우특보가 내려지고 곳곳에 침수지역이 생기고, 비바람에 나무가 쓰러지면서 전신주를 쓰러뜨려 정전이 되는 곳이 속출하였다. 서울도심 곳곳이 물에 잠기고, 지하에 내려갔다가 참변을 당하기도 하였다. 물폭탄으로 피해지역 소식이 여기저기서 들려온다. 이번 폭우는 엘리뇨의 영향으로 평년보다 6배이상의 장맛비를 준비하고 있다. 장마전선이 오래가면서 강수량이 증가하고 산사태, 집중폭우,폭염이 반복될 예정이다. 몆 년전부터 지구온난화로 기후가 변화를 넘어서 폭...