최종편집 : 2024.11.22 17:08
TODAY : 포덕165년 2024.11.25 (월)
동천고등학교 학생 18명 입교식 봉행
지난 7월 10일 오후 4시 30분 천도교 정신을 건학이념으로 설립한 동천고등학교의 동천교구에서는 18명의 학생이 천도교에 들어오는 입교식을 봉행하였다. 신원기 교화부장의 사회로 시작한 입교식에서 중암 김대석 동천교구장은 전교인인 배미화 원곡학원 이사장을 대신해 학생들에게 주문을 일일이 수여하였다. 이날 입교한 학생은 김성민(2학년), 김하진, 이재연, 이준혁, 최우혁, 홍준재, 강민재, 강준성, 이승모, 강석민, 서창석, 송승윤, 정세헌, 정시현, 이준용, 박정환, 이용민, 김규민(이상 1학년) 등 총 18명이다.
중암 김대석 동천교구장은 입교식 후 학생들에게 “천도교는 미래의 종교로 여러분이 미래의 주인공으로서 천도교에 입교한 것을 축하하며, 천도교를 바르게 신앙해 한울님을 모신 거룩한 존재임을 깨닫고 미래 사회의 주역이 되기를 희망한다.”는 덕담을 주었다. 이어 종학실장을 맡고 있는 덕암 성강현 흥신포 직접도훈은 “천도교 입교를 진심으로 축하하며, 한울님 모심을 찾아 삶의 진정한 의미를 찾고, 나아가 우리 사회를 이끌어 나갈 개벽군으로 성장하기를 진심으로 염원하는 심고를 드리겠다.”고 격려의 인사를 전했다. 입교식 후 인근의 못골시장에서 입교를 축하하는 저녁 식사 시간을 가졌다.
이날 입교한 18명은 동천고등학교에 입학한 후 자율적으로 동천교구에서 주관하는 월요 시일식에 참여해 감화를 받고 천도교의 정신에 공감하여 입교를 결정했다. 총부에서는 매년 400만원을 지원하여 학생들의 장학과 학생 포덕 활동에 지원하고 있다.
동천고등학교는 고 흥암 안관성 종법사가 천도교의 인내천 정신을 갖춘 새로운 인재를 배출하고자 1980년 개교하여 올해 44년을 맞은 부산의 명문 고등학교이다. 동천고등학교는 교직원과 학생들의 교화를 위해 종학실을 운영하고 있으며, 전 교직원이 동천교구에 입교하여 신앙생활을 하며 동학의 정신을 학생들에게 지도하고 있다. 1학년을 대상으로 한 ‘세계시민’과목에서 세계시민으로서 갖추어야 할 소양이 바로 동학의 시천주와 인내천 정신에 있음을 지도하고 있다. 또, ‘세계시민과 동학부(이전 종학부)’라는 자율동아리를 두어 희망학생을 모집해 월요시일식 참석, 정신문화유적지 탐방, 인근 교구 시일식 참석 등의 활동을 전개하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