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신앙의 자세를 새롭게 다잡는 시간이었습니다.저는 포덕 167년(2026)년 1월 29일부터 31일까지 용담수도원에서 개최된 전국교구장 워크숍 및 특별수련회에 참석하여 예전에 느껴보지 못했던 중앙총부의 변화된 모습에 깊은 감동을 받았습니다. 그중에서도 현대사회의 흐름에 맞춰 AI 기법을 활용한 콘텐츠 제작 등 창의적이며 열정적으로 노력하시는 교무관장님을 비롯한 교화, 경리, 사회문화관장님들께 우리 모두 뜨거운 박수로 격려와 위로의 말씀을 전합니다. 그리고 훌륭하신 교구장님들과의 대화를 통해 천도교에 대한 열정과 헌신에 깊은 공감을 받았습니다. 특히, 체험사례 발표를 통해 발전해 나가는 교구의 모습을 보면서 과연 내가 이제껏 서천교구 발전을 위해 무엇을 해왔는가를 생각할 때 그저 부끄러운 마음뿐이었습니다. 이번 워크숍을 통해 서천교구도 어떤 모습으로 발전해 나가야 하는지에 대해 많은 생각을 가지게 되었고, 제가 지금까지 연구해왔던 명상법을 「수심정기 명상법」으로 승화시켜 수련 활동에 조금이라도 도움이 될 수 있다면 열정을 다해 연구해 보아야겠다는 결심을 하였습니다. 저는 가끔 수련을 할 때마다 용담정 계곡에 굽이쳐 흐르는 맑은 물소리와 수운대신사님께서 주문을 외우시는 모습을 연상하며 기도하고 있습니다. 그러나 아쉽게도 여름에는 이곳에 올 기회가 없어서 아직 녹음을 하지 못했습니다. 성지인 용담정 계곡에서 흐르는 청정하고 맑은 물소리가 생생하고 현장감 있게 전파되어 우리 모든 천도교인들이 동귀일체하는 데 도움이 된다면 얼마나 좋을까 하는 생각에 용담수도원장님께 도움(여름철에 녹음하여 보급)을 청하였습니다. 감사합니다. 2026. 1. 31. 서천교구장 관암 노앙래 심고 -
생명과 평화를 향한 현장의 연대, 종교환경회의 제25차 총회 개최5대 종단(천도교, 기독교, 불교, 원불교, 천주교)의 환경단체들로 이뤄진 ‘종교환경회의’가 다가오는 2월 27일(금) 천도교 수운회관 종학대학원에서 제25차 총회를 개최한다. 이번 총회 포스터에는 각 종교의 상징물을 담아 종교의 근본을 헤아리며 연대 활동을 점검, 강화하고자 하는 의지를 담았다. 종교환경회의는 생명 다양성 존중이라는 공동의 가치를 바탕으로 기후위기, 난개발, 에너지 전환 등 주요 환경 현안에 대해 종교적 관점에서 문제를 알리고 당사자, 시민들과 함께 보전활동을 해왔다. 작년에는 새만금과 가덕도 신공항 건설, 노후 핵발전소(원자력 발전소) 수명연장과 같은 사안에 집중하여 우려를 표명하고, 생명과 안전을 우선하는 정책 전환과 사회적 숙의를 요구하는 활동에 함께했다. 이번 총회에서는 계속되는 지역과 시민사회가 겪는 어려운 상황들을 살피며, 공동체를 향한 종교의 가르침을 되새기고 더욱 현장 활동에 집중할 방안을 논의한다. 기존의 연대 현장과 활동을 유지하며, 특히 현장에서 가장 많은 요청과 공감받은 ‘찾아가는 종교인 기도회’를 활성화할 방안을 찾는다. 다양한 경험과 전문성을 나누고 활동을 신속히 공유하기 위해, 올해는 종단별 실무단체 위임 운영 대신 운영위원회 활동가들이 공동으로 운영하는 방식을 검토한다. 이외에도 기존의 공동 연대사업들을 점검하고, 올해 사업의 기본 계획을 승인한다. 총회 마지막에는 연대활동의 이정표가 될 2026년 종교환경회의 결의문을 발표한다. 총회에 앞서 원자력안전위원회 앞에서 출발하는 ‘종교인 서울 탈핵 순례길’을 진행한다. 종교환경회의는 매달 셋째 주 목요일을 중심으로 핵발전소를 체감하기 쉽지 않은 서울에서 꾸준히 탈핵과 에너지 전환 운동을 펼쳐왔다. 총회 장소인 천도교 수운회관까지, 순례 참가자들은 종단별 기도와 묵언 순례, 거리 피케팅으로 시민들에게 탈핵과 기후정의의 의미를 알리고, 안전하고 지속 가능한 에너지 정책을 촉구할 예정이다. -
KCI 등재지 「동학학보」 제77호 원고 연장 모집동학학회는 KCI 등재지 「동학학보」 제77호(2026년 3월 30일 발간 예정) 게재 논문을 3월 1일(일요일)까지 연장 모집한다. 이번 제77호는 동학과 관련한 다양한 학술 연구 성과를 폭넓게 수렴할 예정으로, 동학 사상·역사·인물 연구는 물론 타 학문과의 비교 및 융합 연구 논문도 투고할 수 있다. 논문 투고 마감은 2026년 3월 1일(일요일)이며, 논문 심사는 3월 8일까지 진행된다. 최종 확정된 논문은 3월 30일 발간될 예정이다. ■ 투고 방법 논문 투고는 동학학회 온라인 논문투고 시스템(http://submission.donghaks.org/)에 로그인 후 원고를 탑재하면 된다. 원고 작성은 학회 홈페이지(학회지 → 논문투고규정)에 제시된 규정을 반드시 준수해야 한다. 원고 분량은 200자 원고지 기준 150매 이내이며, 이를 초과할 경우 편집 완료 원고 기준 장당 1만원의 추가 비용이 발생한다. 투고 논문에는 ▲논문 제목(국·영문) ▲투고자 성명(국·영문) ▲소속 및 직위 ▲초록(국·영문) ▲5~7개의 주제어(국·영문)를 반드시 포함해야 한다. 특히 국문 초록과 영문 초록의 내용은 동일해야 한다. 공동 논문의 경우 제1저자(주저자)와 교신저자 또는 공동저자를 명확히 구분해 표기해야 하며, 별도 명시가 없을 경우 첫 번째 기재자를 제1저자로 간주한다. 동학학보 원고작성 원칙을 지키지 않은 논문은 편집위원회 심의 결과에 따라 게재가 불가할 수 있다. 동학학회는 회원 회비와 게재비로 운영된다. 연회비와 심사비를 납부한 회원의 논문만 접수 가능하므로, 투고 전 가입 여부 및 납부 여부를 반드시 확인해야 한다.(동학학회로 문의) 동학학회 관계자는 “동학 연구의 지평을 넓히고 학문적 교류를 활성화하는 계기가 되길 바란다”며 연구자들의 적극적인 관심과 참여를 당부했다. 동학학회 홈페이지: http://donghaks.org/ 온라인 논문투고 시스템: http://submission.donghaks.org/ 문의: donghaks1998@daum.net -
해월 최시형 신사 탄신 200주년 기념사업회 출범!천도교중앙총부는 포덕 167년(2026)년 2월 23일(월) 오전 11시, 중앙총부회의실에서 <해월 최시형 신사 탄신 200주년 기념사업회 발족식을 개최하고, 상임총괄위원장인 박인준 교령이 각 공동위원장 외 각 부문 위원장 등에게 도첩을 수여하였다.(각 부문 임원 하단 참조) 박인준 교령은 인사말에서 “올해부터 내년까지 해월신사 탄신 200주년 기념사업을 진행하게 됩니다. 이 기념사업은 해월신사님의 뜻을 기리고, 세상에 널리 알려 포덕으로 이어지고, 지상천국 건설에 한 걸음 더 다가가는 데 있습니다”라고 전제하고, “우리 교단의 각 부문에 유능한 인재들로 기념사업위원회를 조직하는 만큼 솔선수범하고 성경신의 자세로 이 사업이 성공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해 주실 것을 믿는다”고 밝혔다. 이어서 “해월신사님은 수운대신사님의 뜻을 이어, 몸소 실천하신 분인 만큼 우리는 해월신사님의 뜻을 실천함으로써, 아직도 천도교를 잘 모르는 세상 사람들에게 널리 알리고, 포덕으로 이어질 수 있도록 정성을 다해 주시기를 당부드린다”고 밝혔다. 이어 최인경 사회문화관장(기념사업회 기획집행위원장)이 기념사업에 대한 설명을 진행하였다. 첫째, 기념사업의 목적과 의의는 탄신 200주년을 기념하며 사인여천 정신을 확산하고, 동학 천도교의 역사적 위상을 재정립하고 공동체 가치를 회복함으로써 행복한 사회 건설을 지향하는 데 있다. 둘째, 사업 기간은 올해(2026)년 1월부터 내년(2027) 12월까지 만2개년으로 총 사업예산 규모는 40억 7천만 원으로 예상하고 있다(국고보조금 지원 요청금액 기준, 미확정), 셋째, 본 사업은 천도교중앙총부의 총괄 진행으로 해월최시형신사탄신20주년기념사업회가 주관하고 동학혁명정신선양사업단이 협력하는 상호 협력 네트워크 구조로 진행된다. 해월신사 탄신 200주년을 기념하는 주요사업으로는 첫째, 탄신200주년 기념식 및 비전 선포(2027.3.21., 천도교중앙대교당), 둘째, 해월 최시형 문화제(2027.5월~6월 중), 셋째, 해월 어린이 인권 문화제(2027.5월 전후), 넷째, 기념전시 해월 최시형 특별기획전, 다섯째 해월 마라톤 대회, 여섯째, 동경대전.용담유사 목판 제작, 일곱째, 해월 최시형 연구 자료집 발간, 여덟째, 읽기 쉬운 해월 최시형 법설 발간, 아홉째, 해월신사 유적지 디지털 DB 구축, 열째, 기념학술콘퍼런스, 열한째, 기록문화유산 아카이브 구축, 열두째, 해월 최시형 신사 동상 건립, 열셋째, 기념 다큐멘터리(‘동학, 세상을 품다) 제작 및 전국 순회 상영, 열넷째, 홍보 및 기타 사업 등으로 구성된다. 이어진 토의 시간에 위원장들은 첫째, 개략적인 사업계획의 세부 실행 사항을 면밀히 점검하여 사업의 내실을 기할 것, 둘째, 사업 및 행사의 사후 관리에 만전을 기해 성과가 교단 발전의 자산으로 축적되도록 할 것, 셋째, 청년 및 해외 영역 부문의 조직화를 보완할 것, 넷째, 지방 교구 및 일반 교인들이 주체적으로 참여할 수 있는 계기와 동기부여를 유념할 것, 다섯째, 수운대신사님 이래 사적지의 안내 표지판 설치 등 기본적인 인프라를 구축하여 장기적인 발전 로드맵을 마련할 것 등을 당부하였다. 최인경 기획집행위원장은 “해월신사 탄신 200주년 기념사업은 사회적으로 해월신사에 대한 인식의 확산을 통해 사인여천의 윤리가 보편화하고 인권 존중의 평등 사회를 구현하며, 좀 더 나은 미래 사회를 위한 시민의식을 함양하는 계기가 되며, 문화적으로는 과거의 기록을 넘어 미래의 문화유산을 축적하고 세계 속에 동학 천도교의 위상을 널리 알리는 마중물이 되도록 할 것”이라며 “천도교인만이 아니라 온 시민들이 함께 기념하는 해월신사 탄신 200주년이 되도록 모두 마음을 모아주시기를 당부드린다”고 밝혔다. 해월최시형신사 탄신 200주년 기념사업회 ∙상임총괄위원장 박인준(교령) ∙공동위원장 김성환(연원회 의장), 염상철 선도사(서울교구 후원회장), 정정숙(종의원 의장), 김산(유지재단 이사장) ∙부위원장 명승철(연원회 부의장) , 신명식(연원회 부의장), 변종제(종의원 부의장) ∙단장 (강병로 종무원장), ∙부단장(김명덕 여성회본부 회장) ∙학술위원회(위원장 성주현 상주선도사, 위원 임형진 성강현 박길수) ∙출판위원회(위원장 전명운 교화관장, 위원 조남혜 이재용 김동수) ∙대외협력위원회(위원장 서소연 교무관장, 위원 정의필 이동희 명주석) ∙홍보위원회(위원장 윤태원 신인간사 대표이사, 위원 김영희 이상미 조영은) ∙기획집행위원회(위원장 최인경, 위원 김상균 이진희 남연호) -
인제 갑둔리 - 최초의 『동경대전』을 간행한 역사적 장소1879년에 이르러 해월 신사에 의하여 기획된 『최선생문집』은 1880년 6월 인제에서 간행되었다. 이때 부쳐진 표제(表題)가 무엇인지는 알 수가 없다. 아직 경진판(庚辰板)이 발견되지 않았기 때문이다. 『도원기서』에 “아아, 선생의 문집(文集) 침자(鋟梓)를 경영한 지… (先生文集鋟梓之營…)” 등으로 기록되어 있는 것으로 보아, 대신사의 글들이 아직 동학 교단에서 ‘경전’이라는 인식보다는 ‘문집’으로서의 인식이 앞서 있던 것으로 생각된다. 이에 기획 당시에 『최선생문집』으로 한 것은 아닌가 한다. 그러나 발간이 되면서 『최선생문집(崔先生文集)』이 『동경대전(東經大全)』이라는 표제로 바뀌었을 것으로 생각된다. 동양에서 본래 ‘경(經)’은 ‘성인지언경야(聖人之言經也)’라 하여 ‘성인(聖人)의 말씀’을 뜻하는 것으로, 예사롭게 쓸 수 있는 말이 아니다. 이 같은 견해에서 본다면, 대신사의 글은 ‘문집’이 아니라, ‘동경대전’이라는 ‘경전(經典)’이 되는 것이며, 동시에 동학의 교도들이 대신사를 성인으로 추앙한다는 의미가 된다. 윤석산 교수의 견해에 의하면 이렇듯 해월 신사에 의하여 수운 대신사의 가르침이 ‘경전(經典)’으로 자리매김한다는 것은 동학이 하나의 가르침, 즉 한 종교로서 더 분명한 독자성을 확보하는 것이기도 하다. 그때까지 조선 사회를 유지해 왔던 유학, 그리고 당시 새로 유입되던 서학과는 그 차원을 달리하는 새로운 가르침으로서 동학을 분명하게 확립시키는 일이 된다. 『도원기서』 중의 기록을 보기로 하자. 庚辰三月初十日 先生忌 祭移行于主人家 正月麟蹄接中 將營引燈祭 故主人及時元時晄 偕往其處 二十四日 金錠浩行引燈祭 二十八日 金顯德又行引燈祭 二月初五日 金鎭海別行引燈祭 四月初五日 祭祀各接行之 五月初九日 該爲刻板所 十一日爲始開刊 至於六月十四日 畢爲卽出 十五日 別爲設祭 其時表功別錄 記文 於戱 先文集鋟梓之營 歲已久矣 今於庚辰 余與姜時元 全時晄及諸益 將營刊板而發論 各接中幸同余議 而刻所定于麟蹄甲遁里 竣事如意 而始克成篇 以著于先生之道德 玆豈非欽歎哉 各接中 出誠力 費財者 特爲別錄表 論其功 次第記書 歲在庚辰仲夏 道主 崔時亨謹記 尙州尹夏成四十金冊本當 旌善接中三十五緡 麟蹄接中一百三十金 靑松接中六緡 刻板時有分定 都廳崔時亨 監役姜時元 全時晄 校正沈時貞 接有司黃孟基 全時奉 趙時哲 劉時憲 收有司韓鳳辰 洪時來 辛時一 金鎭海 李廷鳳 直日張道亨 金文洙 張炳奎 李晉慶 接有司金錠浩 治板 金輨浩 辛時永 鋟梓沈遠友 崔錫夏 金允權 運糧張興吉 金寅相 金孝興 李千吉 供饋李貴祿 姜基永 書有司 全世仁 경진년(庚辰年, 1880년) 3월 초열흘에 선생의 기제(忌祭)를 주인의 집에 옮겨 행하였다. 정월에 인제접중(麟蹄接中)에서 장차 인등제(引燈祭)를 베풀고자 하여, 주인과 강시원(姜時元)과 전시황(全時晄)이 함께 그곳으로 갔다. 24일에 김정호(金錠浩)가 인등제를 행하였고, 28일에 김현덕(金顯德)이 또 인등제를 행하였다. 2월 초닷새에 김진해(金鎭海)가 별도로 인등제를 행하였고, 4월 초닷새에 제사를 각 접(接)에서 행하였다. 5월 9일 각판소(刻板所)를 설치하였고, 11일에 개간(開刊)하기 시작하여 6월 14일에 이르러 인출(印出)하기를 마치었다. 15일에 별도로 제사를 베풀었으니, 그때 공을 별록(別錄)에 표하여 글로 기록하였다. 아아, 선생의 문집(文集) 침자(鋟梓)를 경영한 지 이미 오래구나! 지금 경진년(庚辰年)에 나와 강시원(姜時元), 전시황(全時晄) 및 여러 사람이 장차 간판(刊板)을 경영하려고 발론(發論)을 하니, 각 접중(接中)이 다행히도 나의 의론과 같아 각소(刻所)를 인제 갑둔리(甲遁里)에 정하게 되었다. 준공하는 일이 뜻과 같아 비로소 편(篇)을 이루니, 이로써 선생님의 도덕을 밝히게 되었다. 이 어찌 기쁘고 기쁜 일이 아니겠는가? 각 접주에서 정성스러운 힘과 비용으로 쓸 재물을 낸 사람은 특별히 별록(別錄)에 그 공을 논하여 차례로 기록하여 쓴다. 경진년(庚辰年) 중하(仲夏) 도주(道主) 최시형(崔時亨)이 삼가 기록하노라. 상주(尙主) 윤하성(尹夏成) 40금 책본당(冊本當) 정선접중(旌善接中) 35민(緡) 인제접중(麟蹄接中) 130금(金) 청송접중(靑松接中) 6민(緡) 각판(刻板)할 때에 유사(有司)를 정해 주었다. 도청(都廳) 최시형(崔時亨) 감역(監役) 감시원(姜時元) 감역(監役) 전시황(全時晄) 교정(校正) 심시정(沈時貞) 교정(校正) 전시봉(全時奉) 교정(校正) 유시헌(劉時憲) 직일(直日) 장도형(張道亨) 직일(直日) 김문수(金文洙) 직일(直日) 장병규(張炳奎) 직일(直日) 이진경(李晋慶) 접유사(接有司) 김정호(金錠浩) 접유사(接有司) 신시영(辛時永) 접유사(接有司) 황맹기(黃孟基) 접유사(接有司) 조시철(趙時哲) 수유사(收有司) 홍시래(洪時來) 수유사(收有司) 신시일(辛時一) 수유사(收有司) 김진해(金鎭海) 수유사(收有司) 이정봉(李廷鳳) 치판(治板) 김관호(金館浩) 침자(침자) 심원우(沈遠友) 침자(침자) 최석하(崔錫夏) 침자(침자) 전윤권(全允權) 운량(運糧) 장흥길(張興吉) 운량(運糧) 김인상(金寅相) 운량(運糧) 김효흥(金孝興) 운량(運糧) 이천길(李千吉) 서유사(書有司) 전세인(全世人) 공궤(供饋) 이귀록(李貴綠) 공궤(供饋) 강기영(姜基永) - 『도원기서(道源記書)』 인제 갑둔리에서 『동경대전』 간행의 일은 이후 천도교 역사 기록인 『본교역사』, 『천도교서』, 『천도교회사 초고』, 『천도교창건사』 등 모두에 나온다. 五月九日에 神師ㅣ 東經大全刊行所를 麟蹄郡甲遁里 金顯洙家에 設하야 六月十四日에 畢하고 同十五日에 致誠祭를 行하시다. 인제 갑둔리는 대신사의 가르침을 담은 천도교 제1의 경전 『동경대전』이 간행된 중요한 지역이다. 그러나 2006년 육군과학화전투훈련장 조성으로 현재 해당 지역을 국방부가 관리하고 있다. 군부대 한가운데에 자리하고 있다는 입지 조건 때문이기도 하지만, 찾는 사람도 없고 공터 위에 표지판만 쓸쓸히 꽂혀 있는 모습이 안쓰러운 느낌마저 주는 것이 사실이다. 2016년 12월 2일, 강원도가 문화재위원회를 열고 도지정문화재 지정심의를 거쳐 인제 남면 갑둔리 351, 375번지 일대를 동경대전 간행 터 강원도 기념물(제89호)로 지정하고 몇 년간 공사를 거쳐 표지판과 주변 환경을 일부 정리했으나, 도 지정 기념물로서의 모습을 갖추었다고 하기에는 미미한 형편이었다. 최초의 『동경대전』을 간행한 역사적 의의를 지닌 장소로서는 많은 아쉬움을 주었던 것이다. 그러던 것이 최근 인제군에서 동경대전 각판소와 갑둔리 소나무, 동경대전 간행 터(김현수의 집), 성황거리-비밀의 정원을 동학의 주요 유적지로 인제 문화관광 안내지에 수록하고 동학문화유적지로 정비했다. 한데 해월 신사께서 “저 새소리도 시천주의 소리이다.”라고 설법하신 성황거리에 대한 설명에는 사진 애호가들의 핫한 장소인 비밀의 정원이라고만 되어 있어 아쉽다. 이곳에서 발간된 인제 경진판 최초의 『동경대전』은 아직 발견되지 않고 있다. 수암 염상철 1956년 충북 진천 출생 한국종교인연대(URI-K) 공동상임대표 3·1운동100주년기념사업추진위원회 공동대표 수운최제우대신사출세200년기념사업추진위원회 공동대표 천도교서울교구 후원회장 천도교중앙총부 종의원 의장, 감사원장대행 역임 (사)한국사회평화협의회 감사 역임 -
마음 씀씀이『홀로 피어 꽃이 되는 사람』 천도교신문에서는 시인이자 숲 해설가인 이시백 동덕의 생활 명상 글과 라명재 송탄교구장이 엄선한 동학 경전 구절을 함께 엮어, 자연과 인간, 그리고 동학의 지혜를 전합니다. 독자 여러분이 일상의 삶 속에서 꽃피우는 동학의 길을 함께 사유하는 시간이 되길 바랍니다. 마음 씀씀이 떳떳하게 살고자 했건만 대숲이 스러지네. 죽창이 썩어들어 뒤 곁에 버려진 지 언제인가. 함께한 사발통문 기억 하실랑가. 쟁긴 곡식 어느 집엔 가득 하려마는 배고파 우는 아이 여직 달래지 못하네, 길섶에 쪼그린 행려 서로 못 본 척하네. 馬上寒食非故地 欲歸吾家友昔事 마상한식비고지 욕귀오가우석사 마상의 한식은 연고지가 아니요 우리 집에 돌아가서 옛일을 벗하고 싶네. <東經大全 : 우음> 산다는 건, 살고자 몸부림치는 일상이다. 전쟁 같은 일상. 끼니를 위한 몸부림, 여전히 진행 중이다. 이건 세속의 숙제이다. 개인의 숙제이다. -
[특별기고] 백범 김구 탄신 150주년, 황해도 동학혁명 유적지 답사를 제안하며글을 시작하며 지난 노무현 정부 때 나는 평화통일자문위원 자격으로 전북평통자문위원들과 방북한 경험이 있습니다. 올해 초부터 백범 김구선생 탄신 150주년기념 역사탐방 즉 황해도 해주지역 답사를 위해 여러 생각을 해왔습니다. 백범 김구 선생(1876~1949)은 1894년 동학혁명 당시 동학 해주 접주 신분으로 황해도 일대에서 크게 활략한 역사가 있습니다. 동학농민혁명 역사와 관련이 깊은 백범 김구 선생은 2026년 ‘유네스코 세계 기념 인물’로 선정되었습니다. 또한 2026년은 백범 김구 선생 탄신 150주년이 되는 해입니다. ‘백범김구선생기념사업협회’에 따르면 유네스코는 지난달 31일(현지시간) 우즈베키스탄 사마르칸트에서 열린 제43차 유네스코 총회에서 김구 선생을 세계 기념 인물로 선정했습니다. 유네스코는 김구 선생의 ‘교육을 통한 문화강국 건설’과 ‘평화 실현’에 대한 신념이 유네스코 헌장 정신과 부합한다고 평가했습니다. 백범 김구 선생은 동학대혁명 당시 동학접주로 활략한 것은 물론 일제강점기 3.1대혁명 이후 대한민국 임시정부를 이끌며 독립운동에 헌신했습니다. 특히 일제로부터 광복 이후 남북통일을 위해 분단을 넘어 김일성 주석과 만나 담판을 주도하기도 했습니다. 김구 선생의 저술책 '백범일지'는 국가 보물로 지정된 자서전으로, 동학농민혁명 관련 내용이 비교적 상세히 나옵니다. 백범일지에 수록된 동학혁명 참여내용은 물론 ‘나의 소원’에는 인류 평화, 높은 문화의 힘, 교육의 중요성 등 현재 문화강국의 기틀이 자세히 기록되어있으며, 또한 세계 보편적 가치가 고스란히 담겨 있습니다. 1. 방북할 방법이 없습니다. 오늘(26.2.19) 설날 연휴 끝나고 출근 후 책상에 앉아 본 글을 쓰고 있습니다. 사실 지난 설 연휴 기간 경기도 김포에 사는 큰딸 집에서 남북관계 단절과 어떻게 하면 민간교류 차원의 교류 복원을 할 것인가를 구상하였습니다. 그 구상은 특별한 것이 없고 김구 선생 탄신 150주년 기념 황해도 해주 일대 역사 답사와 관련, 통일부에 방북신청 절차를 문의하는 것으로, 생각을 정리하였습니다. 그리고 오늘 출근 후 통일부 홈페이지를 열고 담당자와 통화 문의하는 절차에 들어갔습니다. 통일부에 문의한 첫 내용은 다음과 같습니다. 먼저 전화 문의한 나를 소개하였습니다. "저는 동학혁명기념관장 이윤영입니다. 올해가 백범 김구 선생 탄신 150주년입니다. 김구 선생님 탄신 150주년을 맞이하여 북한(북조선) 황해도 해주지역, 특히 해주성 동학혁명 유적지 답사를 하고 싶습니다."라고 인사를 여쭸습니다. 통일부 대표 전화를 받으신 분이 성실하게 안내해 주었습니다. 사회문화협력기획과로 전화하시라고 알려줬습니다. 사회문화협력기획과로 전화를 하였더니, 남북교류협력시스템 상담센터로 전화하라고 알려줬습니다. 계속 한 말을 반복하면서 문의하는 것이 약간은 짜증도 났지만, 상담 내용이 녹음되고 또한 문의철차라고 이해하였습니다. 통일부 산하 공공기관인 ‘남북교류협력지원협회’ 상담관과 통화하면서 자세한 설명을 들었습니다. ‘첫째, 북측 접촉 신청. 둘째, 북측의 초청장 및 비자 발급. 셋째, 관계기관의 협의 및 통일부 승인’이라는 절차에 대해 자세한 안내가 있었습니다. 그런데 통일부 관련 기관 상담자의 설명을 들으면서, "현재 방북할 방법이 없군요?"라는 짧은 말을 하고야 말았습니다.현재 북측은 국무위원회 산하 대남통일전선담당기구 ‘조국평화통일위원회’ 즉 ‘조평통’ 등 모든 남한 접촉 관계기관을 폐쇄한 상태입니다. 그러기에 통일부 산하기관에서 알려준 방법으로는 현재 방북할 방법이 없는 상태입니다. 그래서 "통일부에서 방북 신청을 받고 북측에 통보하여 초청이 이뤄지게 해야 한다"라고 말했으나, 관계기관 상담자도 역시 현재 방법이 없다고 하였습니다. 그래서 이렇게 글을 써서 언론에 공개하여 북측 천도교 관련 단체의 초청을 요구하게 된 것입니다. 2. 북측 김구 선생 관련 동학혁명 유적지 소개 1). 황해도 지역 항쟁과 혁명자치 황해도 지역 동학을 말한다면 단연코 약관의 나이 18세에 동학 장수이자 두령의 위치에 오른 김구(본명: 김창수) 선생이 생각납니다. 김구 선생은 훗날 대한민국 임시정부 주석을 지낸 인물로, 당시 그 역할과 비중을 찾아내어 제대로 평가해야 할 것입니다.전라도에서 전주성을 점령한 이후 완산전투 후 전주화약과 집강소 통치라는 민관상화의 협치가 이루어진 반면, 황해도 동학군이 9월에 본격적으로 봉기하여 10월 초에 해주성을 점령했을 때는 민관화약이나 집강소 협약이 없었습니다. 그러나 황해도 동학군은 전라도에서 민관이 협약한 12개조, 27개조 폐정개혁안을 그대로 받아들여 황해도 전역에 혁명자치를 실시하여 황해도민 대다수가 동학의 새로운 물결을 체감하였습니다. 이러한 상황을 접한 일본군과 관군은 크게 당황하여 이들을 본격적으로 진압하고 토벌하기 위해 나섰습니다. 2). 동학군, 황해도 해주성 점령 갑오년(1894) 당시 황해도 지역에서는 9월부터 동학군은 본격적으로 봉기하여, 10월 6일(양11.3) 동학군 수만 명이 황해도 감영 부근 해주의 ‘취야장터’에 집결하여 동학군 폐정개혁안을 제출하고 일단 물러났습니다. 해주성에서 반응이 없자, 임종현과 김구는 동학군을 두 부대로 나누어 재집결해서 강령현에 쳐들어가 무기를 탈취해 무장을 강화했습니다. 이후 치밀한 작전과 치열한 전투 끝에 해주성을 점령했습니다.감영을 함락한 동학군은 관청 일부를 박살 냈으며, 감영 무기고를 헐었습니다. 또 빼앗은 문서를 불태우고, 판관 등 고위직 관료들을 체포하고, 협조하지 않는 관료들을 척결하는 등 동학군의 막강한 위력을 과시했습니다. 해주성을 점령한 동학군은 한 달여간 머물다가 11월(양12) 초순 무렵에 물러났습니다. 3). 동학군, 민권자치와 공화주의 황해도 해주성 점령 이후 체포된 동학군 지도부에서 압수한 문건 중에 황해도 감찰사와 각 고을의 수령, 판관, 방백 등을 정해 놓은 내용의 문건이 있었습니다. 이는 동학군이 관군과 협상하지 않고 황해감사와 관료들을 임명하여 혁명에 의한 지방정부를 계획했다는 증거입니다. 무엇보다 동학대혁명과 3·1대혁명 마저 좌절된 이후 김구(김창수)가 중국 상해로 망명하여 임시정부 활동을 전개할 수 있었던 것은 바로 이러한 동학의 민권자치와 공화주의에 대한 경험이 결정적인 이유라 할 수 있을 것입니다.일본군은 청일전쟁에서 아주 중요한 지역인 해주와 황해도 일대를 동학군에게 빼앗길 수 없었기에, 김천과 평산을 공격하면서 11월 10일에 해주에 들어가 친일 민보군 조직 ‘명의소’를 설치했습니다. 4). 동학군, 황해도 일대 평정 한편 해주성에서 물러났던 임종현과 김구의 동학군 주력부대는 각자 역할 분담을 하여 황해도 여러 곳의 관아를 점령하고, 11월 11일에 강령현을 공격하여 일본군과 밀고 당기는 접전을 벌였습니다. 또 신천의 동학군은 13일에 일본군과 치열한 접전을 전개했으며, 13일에 송화현·문화현·평산부·조니진·오우진·용매진 등을 점령했습니다. 동학군이 해주성을 비우고 지방을 평정하는 사이 일본군이 해주성에 입성하여 민보군을 조직하고 동학군에게 위협을 가했습니다. 동학군은 다시 황해도 감영이 있는 해주성을 공격하기로 하고 대대적인 준비에 들어갔습니다. 임종현과 김구의 주력부대는 11월 20일(양12.17) 취야장터에 집결하기 시작했습니다. 5). 동학군, 일본군에게 목숨을 건 항쟁 11월 24일에는 재령·신천·문화·장연·용진·강령 등지에서 동학군 1만(3만의 기록도 있음)여 명이 대연합하여 11월 27일 해주성을 총공격하기로 하였습니다. 해주성 제2차 공격은 동학군과 일본군의 일대 접전으로 항일전쟁이 본격 시작되었습니다.거대 중국의 청군을 일거에 괴멸시키고 조선을 넘어 청나라 본토까지 쳐들어간 세계 최강의 일본군과 신식 무기 앞에서 수많은 동학군들은 속수무책으로 쓰러져 갔습니다. 임종현 의병장과 김구 의병장은 더 이상 버티지 못하고 후퇴를 명령했습니다. 제대로 반격도 못 하고 후퇴한 동학군은 전열을 가다듬을 시간도 없이 흩어졌습니다. 그러나 각 지역으로 돌아간 동학군은 이듬해 1월까지 목숨을 건 항일무장투쟁을 산발적으로 이어갔습니다. 글을 마무리 하며 이처럼 백범 김구 선생과 동학농민혁명 관련 역사가 중요하기 때문에, 탄신 150주년을 맞이하여 방북 신청을 준비하기에 이르렀습니다. 만약 방북이 이뤄지면 예상 날짜는 백범 선생 출생일인 8월 29일부터 약 1주간 해주성을 비롯하여 황해도 일대 동학혁명 유적지를 답사하였으면 합니다.그러나 앞서 밝혔지만, 현재 방북은 거의 불가능에 가깝습니다. 그렇지만 불가능에 도전하는 것도 불가능을 없애는 방법의 하나입니다. 안 될 줄 뻔히 알면서, 될 것이라는 희망을 버리지 않고, 인디언식 기우제 즉 방북 될 때까지 포기하지 않는다면 언젠가는 이뤄질 것이라 믿습니다.나는 지금까지 수차례에 걸쳐 남북미 정상회담과 당국 간 대화를 촉구하는 칼럼을 언론에 발표하였습니다. 만약 정상회담과 당국 대화가 안 되더라도 ‘남북이산가족상봉’만큼은 반드시 복원되어야 합니다. 인륜은 천륜입니다. 이산가족의 한을 그 누가 막겠습니까. 그건 하늘을 막는 것과 같이, 원래 막을 수 없는 것입니다. <남북은 ‘몸뚱이는 하나이고, 머리가 둘인 쌍둥이’입니다.> 끝으로 북측에 전합니다. 남북은 ‘몸뚱이는 하나이고, 머리가 둘인 쌍둥이’입니다. 바로 ‘결합 쌍둥이’입니다. 머리는 두 개이고, 몸뚱이가 하나인 쌍둥이가 욕하고 싸운다면 즉 서로 치고받으며 전쟁이라도 한다면 어찌 되겠습니까? 같이 죽는 것입니다. 결합 쌍둥이처럼 갈라설 수도 없고, 헤어질 수도 없습니다. 한 몸에 두 개의 머리가 남북처럼 철조망을 치고 총부리를 대고, 원수처럼 지낸다면 참으로 바보가 아니겠습니까. 동학·천도교에서는 사인여천(事人如天) 즉 사람 섬기기를 한울님 같이 하라고 합니다. 바로 체제와 이념을 뛰어넘는 민족적이고 세계적인 보편적 실천 진리입니다.언론을 통해 북측 천도교, 청우당에게 요청합니다. 나를 초청하여주십시오. 감사합니다. 글, 이윤영 동학혁명기념관장. 천도교직접도훈. 동학민족통일회 자문위원. 평화민족통일회 공동의장. 최근저서 ‘도서출판 모시는사람들, 동학대서사시·모두가 하늘이었다.’ -
동학농민혁명기념재단, 2026년 주요 사업 확정동학농민혁명기념재단(이사장 신순철, 이하 재단)이 지난 2월 12일 이사회를 열고 동학농민혁명 국가기념식 및 국제학술대회, 웹툰 공모전 등 2026년도 주요 사업계획을 확정했다. 재단은 2004년 제정된 『동학농민혁명 참여자 등의 명예회복에 관한 특별법』에 따라 참여자의 명예회복과 정신 선양을 목적으로 2010년 설립된 문화체육관광부 산하 특수법인이다. 동학농민혁명기념재단은 지난 12일 이사회에서 2019년 국가기념일 제정 이후 5년 만에 국가기념식을 5월 11일 서울 국립중앙박물관 대강당에서 개최하기로 결정했다. 재단은 국립중앙박물관이 최근 국내외 관광객이 많이 찾는 명소라는 점에 주목하여, 국가기념식 전후 약 7일 동안 동학농민혁명의 정신과 가치를 알리는 적극적인 홍보 활동과 시민 참여형 행사를 병행하기로 했다. 또한, 유네스코가 ‘올해의 인물’로 지정한 백범 김구 선생 탄생 150주년을 맞아 ‘황해도 젊은 접주 김구’를 집중 조명하는 특별전시를 하반기에 개최한다. 이번 <백범 김구> 특별전(가제, 9월 예정)은 김구 선생이 치열한 독립운동의 과정 속에서도 ‘문화강국’이라는 문명사적 비전을 제시한 지도자로 성장한 배경을 집중 조명한다. 나아가 그 사상의 뿌리가 동학농민혁명 참여 과정에서 체득한 평등·인권·자주의 정신에 있음을 알리고자 한다. 이와 함께 김구 선생의 깊은 철학과 애민 정신을 탐구하는 학술대회도 9월 16일 동학농민혁명기념재단 교육관에서 열린다. ‘백범 김구 탄생 150주년 기념 – 동학농민혁명에서 평화와 문화의 길을 열다’를 주제로, 김구 선생이 강조한 문화강국의 의미와 인류 전체의 번영 및 공존의 가치를 심도 있게 토론할 예정이다. 그리고 9월 3일부터 4일까지는 동학농민혁명의 가치를 세계로 확산하기 위한 국제학술대회가 개최된다. 2023년 동학농민혁명 기록물 185점이 유네스코 세계기록유산으로 등재되며 그 가치를 인정받은 만큼, 관련 내용을 중심으로 한국·중국·일본의 연구자와 유네스코 관계자들이 참여해 세계사적 의미를 짚어본다. 유네스코 세계기록유산 등재 기념 순회 전시도 이어진다. 지난해 호남권에 이어 올해는 충청권을 중심으로 열리며, 5월 11일 국립중앙박물관 나들길 전시를 시작으로 10월까지 청주 오송역, 국립세종도서관, 공주 등에서 차례로 개최된다. 관람객들은 부패 관료와 외세에 저항했던 농민군의 생생한 기록물을 통해 상생과 평등의 정신을 직접 확인할 수 있다. 아울러 동학농민혁명기념재단은 웹툰 공모전을 통해 동학농민혁명을 친숙한 문화 콘텐츠로 알릴 계획이다. 전북특별자치도로부터 총 1억 원의 사업비를 지원받아 진행되는 이번 공모전은 시민들에게 재미와 감동을 줄 창작자를 대상으로 한다. 2023년 공모전에서는 이지현 작가의 ‘향아설위’가 대상을 받은 바 있다. 유물 관리의 디지털 전환도 속도를 낸다. 재단 소장 유물 7천여 점을 데이터베이스(DB)화하여 국립중앙박물관 ‘e뮤지엄’에 탑재하는 사업을 추진한다. 이는 한국박물관협회의 유물 DB화 사업 선정에 따른 것으로, 연구자와 시민들이 온라인에서 손쉽게 유물을 활용할 수 있게 된다. 아울러 국가기록원이 국가 주요 유물 중 역사적 가치가 높은 유물을 복제·복원하는 사업에 동학농민혁명 유물 4점이 선정되어 전액 국가 예산으로 복원될 예정이다. 당시 동학농민군 참여자가 직접 작성한 한달문 편지, 사발통문 등을 국가기록원 유물 전문가들이 참여해 복원하고 오는 5월 7일 복원 유물 전달식이 열릴 예정이다. 이 밖에도 2차 봉기 참여자 독립유공자 서훈, 올해부터 지급되는 전북자치도 동학농민혁명 참여자 유족 수당 관련 업무 지원 등 참여자 명예회복을 위한 현안 사업도 지속 전개한다. 동학농민혁명기념재단 신순철 이사장은 “동학농민혁명은 132년 전의 사건이지만, 그 역사적 뿌리는 오늘날 우리 민주주의와 인권 의식의 근간이 되었다”며 “다양한 선양 사업을 통해 민주주의 가치를 더욱 튼튼히 다지는 한 해가 되도록 노력하겠다. 시민들의 많은 참여를 기대한다”고 밝혔다. -
중앙총부, 종무원 등 직원 공개 채용중앙총부는 교단 운영의 전문성과 안정성을 높이기 위해 직원을 공개 채용한다고 밝혔다. 이번 채용은 종무원 2명, 중앙도서관 사서 1명, 중앙대교당 관리인 1명 등 총 4명이며, 고용형태는 계약직이다. 근무조건은 주 35시간 근무로, 급여는 중앙총부의 지급 기준에 따른다. 4대 보험이 적용되며, 기타 사항은 관련 규정 및 종무원장과의 협의에 따른다. 전형 절차는 서류전형과 면접전형으로 진행된다. 서류접수 기간은 2026년 2월 9일(월)부터 2월 23일(월)까지이며, 1차 서류전형은 2월 23일부터 24일까지 실시한다. 서류전형 합격자에 한해 개별 통보하며, 2차 면접전형은 2월 25일(수) 오후 2시부터 4시까지 수운회관 907호에서 진행된다. 최종 합격자 역시 개별 통보할 예정이다. 지원 자격은 교인을 원칙으로 한다. 종학대학원을 수료하지 않은 교인은 종학대학원 수료 또는 소정의 교역자 교육과정을 이수하고 매년 동·하계 수련에 참가해야 한다. 남성의 경우 병역을 필하였거나 면제자여야 하며, 교헌 및 규정 위반으로 징계를 받은 경우 5년 이상 경과하고 진심으로 뉘우친 자에 한해 지원할 수 있다. 성비위를 비롯한 범법행위 등 결격사유가 없어야 한다. 다만, 교인 중 적임자가 없을 경우 교인이 아닌 자도 채용할 수 있다. 이 경우 반드시 천도교에 입교하고 종학대학원 수료 또는 소정의 교역자 교육과정을 이수하며, 매년 동·하계 수련에 참가해야 한다. 해당 업무 관련 자격증 소지자와 관련 기관 근무 경력자는 우대한다. 제출 서류는 이력서(소정 양식), 자기소개서, 주민등록등본 1통, 해당 분야 자격증 사본 1통, 개인정보 수집·이용 동의서 등이다. 1년 이상 근무 경력자는 4대보험 자격득실확인서를, 1년 미만 근무자는 경력증명서를 제출해야 한다. 이력서에 기재한 빅데이터 분석, AI 관련 자격증, 컴퓨터활용능력, 운전면허증, 외국어 능력 증명서 등은 증빙자료를 함께 제출해야 한다. 접수는 우편 또는 방문, 이메일로 가능하다. 우편 및 방문 접수는 서울시 종로구 삼일대로 457 수운회관 906호 교무관으로 하면 되며, 이메일 접수는 chondogyom@gmail.com으로 하면 된다. 우편 접수는 마감일 도착분에 한한다. 문의는 교무관(02-6488-6825)으로 하면 된다. -
전국동학농민혁명연대 권역별 대표자 회의전국동학농민혁명연대(회장 고재국이하 ‘전동연’)은 2월 8일 저녁 7시에 온라인으로 ‘전국 권역별 대표자 회의’를 개최하고, 올해 주요 사업의 방향과 당면한 총회(2월 25일, 고부) 준비 사항을 점검했다. 이날 회의에서는 올해 5월 11일 서울에서 개최될 예정인 동학농민혁명 국가기념일 기념식에 전국의 기념사업회 회원들이 참석하는 문제와 총회 진행 준비, 그리고 최근 급속도로 진전을 보이고 있는 전동연 홈페이지 구축 방향을 협의하였다. 올해 동학농민혁명 국가기념식은 그동안 전동연 회원들이 줄기차게 주장해 온 대로 서울지역에서 개최될 예정이며, 백범기념관과 국립중앙박물관 등이 개최 후보지로 꼽히고 있다. 또 올해 전동연 총회는 2월 26일 개최되는 고부봉기 기념제에 맞춰 2월 25일 백산(정읍)에서 개최할 예정이다. 전동연의 국가기념일 행사 및 총회(고부봉기 기념제) 참석에는 동학농민혁명기념재단과 차량 지원 등이 제공된다. 또 전동연 전국 대표자들은 2월 24일 국회의원회관에서 개최되는 동학농민혁명 2차 봉기 참여자 서훈의 당위성에 관한 학술대회에도 적극적으로 참여키로 했다. 또 사무국에서는 전동연 홈페이지 제작이 천도교중앙총부와 천도교인들의 전폭적인 지원 속에 전동연 각 단체 자부담을 보태, 추진할 수 있는 여건을 마련하였다고 밝히고, 올해 안에 가시적인 결과가 나올 것이라고 밝혔다. 전동연은 지난 2024년 1월에 창립되어 올해로 3년째를 맞이하고 있으며, 전국 각 지의 동학농민혁명기념사업회 40여 개 단체가 가입해 활발한 연대활동을 통해 권역별 동학농민혁명 역사 계승과 기념사업의 활성화에 크게 이바지하고 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