TODAY : 포덕166년 2025.12.13 (토)
겨울의 문턱에 접어든 어느 날, 성강현 대동교구장을 만났다. 최근 『수운의 길을 걸어 동학을 만나다』(선인)를 펴낸 그는, 출간 소감과 더불어 천도교인으로서, 동학 연구자로서, 그리고 역사 연구자로 살아가는 길에 대해 담담히 들려주었다. 아울러 오늘의 시대에 동학의 가르침이 어떤 의미로 다가오는지, 오래도록 품어온 생각들을 차분히 풀어놓았다. 지난 11월, 신인간사를 찾은 성강현 교구장이 인터뷰에 응하고 있는 모습 ©윤태원 문 : 반갑습니다. 교구장님께서...
‘우리 음악’ 속에 담긴 동학 천도교의 정신을 찾아 연구와 작곡에 매진해온 김정희 동덕 지난 8월 14일 제162주년 지일기념식. 의례를 마친 뒤 무대에 오른 문화공연은 많은 교인에게 오래 남는 감동을 주었다. 판소리 〈흥보가〉의 흥에 이어, 『해월신사 법설』을 가사로 삼은 창작곡 〈수심정기〉, 천덕송 가운데 민족적 선율을 잘 살렸다는 평가를 받는 〈영부의 노래〉가 이어졌고, 마지막에는 온 장내가 함께 부른 〈진도아리랑〉이 분위기를 뜨겁게 달궜다. 이 공연을 기...
나이 마흔에, 서울살이를 끝내고 강원도 홍천 서석면에 새로 둥지를 튼 권소영 대표는 원래 동학과 특별한 인연이 없었다. 프랑스 출장길, 관계자들과의 저녁 식사 자리에서 자유, 평등, 박애를 외친 프랑스혁명을 뛰어넘어, 세상 모든 존재의 존엄성을 인정한 동학사상에 대해 현지인들에게 설파한 뒤, 그다음 날 회의가 믿기지 않을 만큼 술술 풀렸던 경험이 동학과의 인연이라면 인연일 터였다. 한데 2007년, 그가 살러 온 홍천 서석면 풍암리가 동학혁명 전적지라는 사실을 알게 되었을 때, “아, 인연이 오려는 길이었구나.” 하고 ...
김응조 선도사 수암 김응조 선도사(통일포, 마포교구)가 포덕 166년(2025) 10월 27일, 향년 91세로 환원하였다. 고인은 포덕 76년(1935) 제주도에서 태어나 포덕 111년(1970) 천도교종학원 3기 수료하고 신인간사에 입사하여 편집장(1973), 주간(1986) 등을 역임하면서, 55년간 월간 『신인간』과 천도교월보에 1000편 가까운 기사를 기고하며 천도교 언론과 선도 활동에 헌신하며 한평생을 바쳐 왔다. 한편 김응조 선도사는 교령 전서로서 각종 기념사나...
최정필 교수는 최근 미국 뉴멕시코주 앨버커키(Albuquerque)에 있는 푸에블로 인디언 전문박물관을 방문하여, 리치 발데스(Rich Valdez) 행정사업원장에게 자신의 저서 『아메리카 인디언, 끝나지 않은 문명의 여정』을 증정했다. 성동교구의 최정필 교수가 신간 『아메리칸 인디언, 끝나지 않은 문명의 여정: 서사로 기록된 생존과 부활의 디아스포라』를 출간했다. 이번 출간은 한반도를 포함한 동북아시아에서 출발해 베링 해협을 건너 미주 대륙으로 이주한 아메리칸 인디언의 기원을 과...
14일 오후 5시 25분 서울교구 우종도 어르신이 82세를 일기로 환원하였다. 빈소는 문산장례문화원 1층 VIP실이며, 15일 저녁 9시 영결식을 봉행하고 16일(목) 오전 10시 20분에 발인한다. (발인식 오전 10시) 장지는 서울시립승화원당이며, 상주는 아들 우대제, 딸 우선희, 사위 김 훈, 손 상민, 상현, 예나, 배우자 진성당 변정순이다. 부고안내는 아래 링크에서 확인할 수 있다. https://dsbio.jrbaksa.com/obituary?seq_no=YU4evGJR_PLUS_%2FU0ON2vCoLHbB...
가을의 정취가 무르익은 11월, 천도교 교인 가정에 기쁜 결혼 소식이 이어지고 있다. 서울교구 황찬석 동덕이 신동해 님과 오는 11월 1일(토) 오전 11시, 대교당 맞은편에 위치한 운현궁에서 백년가약을 맺는다. 두 사람은 소박하면서도 따뜻한 예식으로 서로의 새로운 출발을 축복받을 예정이다. 황찬석 동덕은 시일식에 활발히 참여하며 교구 내 활동에도 큰 관심을 보여 많은 교인들의 축하가 이어지고 있다. [청첩장 보기] https://mcard.fromtoday.co.kr/w/yAptkp/?744 또한, 서울교...
대동교구 김성수 교무차장의 전교로 신입 교인 허 용 동덕의 입교식이 진행되고 있다. 대동교구는 포덕 166년(2025) 8월 31일, 신입 교인 허 용 동덕의 입교식을 봉행했다. 이날 입교식은 김성수 교무차장의 전교로 진행되었으며, 교인들은 함께 축하와 환영의 마음을 전했다. 허 용 동덕은 입교를 통해 천도교 신앙의 길에 새롭게 들어서며, 한울님을 모시고 인내천(人乃天)의 정신을 일상 속에서 실천할 것을 다짐했다.
서울교구 권호성 동덕의 모친 차정희 여사가 환원하였다. 유족으로는 아들 권문성, 권호성, 며느리 김학순, 손 권희주, 권현준 씨가 있다. 빈소는 노원을지대학교병원 장례식장 1호에 마련되었으며,발인은 10월 9일(목), 장지는 국립서울현충원이다. 현 수원시립공연단 예술감독인 권호성 동덕은 포덕 165(2024)년 10월 26~27일 천도교중앙대교당에서 막을 올린 창작 뮤지컬 용담 가는 길의 각본과 연출을 맡아 성공적인 공연을 이끈 것은 물론 교단과 관련한 다양한 문화 사업을 주도한 바 있다...
인터뷰를 하며 진지하게 발언을 이어가는 박돈서 감사원장대행 지난 8월, 중앙총부 감사원장대행(이하 대행)을 맡게 된 박돈서 선도사는 45년의 교회 경력과 오랜 교구장 경력, 40년의 교육공무원 경력을 지닌 지도자다. 그럼에도 박 대행이 느끼는 취임의 무게는 결코 가볍지 않았다. “뜻하지 않게 맡게 된 중책”이라며 깊은 책임감을 토로했지만, 동시에 “주어진 천명으로 받아들이겠다”는 각오를 내비쳤다. 박돈서 대행에게 가장 먼저 취임 소감을 물었다. “수운 대신사님이 4월을 ‘불...
신인간 12월호(900호) 표지 “우리가 바라는 바는 오직 ‘신인간’의 창조이다.” 포덕 167년 4월 1일 발행된, ...
『홀로 피어 꽃이 되는 사람』 천도교신문에서는 시인이자 숲 해설가인 이시백 동덕의 생활 명상 글과 라명재 송탄교구장이 엄선한 동학 경전 구절을 함께 엮어, 자연...
지난 11월 30일은 제가 전주교구에서 120주년 현도기념 특강을 한 날입니다. 오늘날 우리 시대의 대고천하 – 천지부모라는 제목이었습니다. 120년 전에 의암 손병희 선생이 ...
"함께 써온 100년의 역사, 다시 여는 100년의 미래" 포덕 166(2025)년 11월 23일 신인간사 대표 휘암 윤태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