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동학농민혁명 2차 봉기, 독립운동으로 인정해야

기사입력 2026.02.01 22:52 조회수 15 댓글수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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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동학서훈 입법 촉구 국회 공개 토론회 2월 24일 개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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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동학농민혁명 2차 봉기의 역사적 성격을 독립운동으로 인정하고, 참여자에 대한 국가 서훈을 제도적으로 마련하기 위한 국회 공개 토론회가 열린다.

    ‘동학서훈 입법 국회 공개 토론회’는 2026년 2월 24일(화) 오후 3시, 국회 의원회관 306호(더불어민주당 정책위원회 회의실)에서 개최된다. 이번 토론회는 박수현·안호영·윤준병·이원택·강준현·민형배 국회의원이 공동주최하고, 더불어민주당 문화체육관광정책조정위원회(위원장 임오경)와 2차 동학농민혁명 참여자 서훈 국민연대가 주관한다.

    이번 토론회는 1894년 동학농민혁명 가운데 봉건체제 개혁을 목표로 한 1차 봉기와 달리, 일제의 경복궁 점령에 항거해 전개된 2차 봉기의 항일무장투쟁 성격을 분명히 하고, 이를 독립운동으로 인정해 서훈으로 이어져야 한다는 사회적 요구를 다시 공론화하기 위해 마련됐다.

    정부는 1962년 문교부가 을미의병(1895년)을 독립운동의 기점으로 설정한 이후, 그보다 앞선 시기인 동학농민혁명 2차 봉기에 대해서는 독립운동으로 인정하지 않아 왔다. 그러나 1990년대 이후 역사학계의 연구 성과가 축적되고, 2004년 「동학농민혁명 참여자 등의 명예회복에 관한 특별법」 제정, 2019년 법정기념일 지정, 2023년 동학농민혁명 기록물의 유네스코 세계기록유산 등재 등을 통해 동학농민혁명 2차 봉기가 한국 독립운동의 출발점이라는 인식이 국내외적으로 확산돼 왔다.


    이날 토론회는 이윤영 동학혁명기념관장이 사회를 맡아 진행하며, 개회사와 축사에는 우원식 국회의장, 정청래 더불어민주당 대표, 한정애 정책위의장, 공동주최 국회의원들과 신순철 동학농민혁명기념재단 이사장, 최휘영 문화체육관광부 장관, 권오을 국가보훈부 장관 등이 참석할 예정이다.

    발제는 김용달 광복회 학술원장(전 독립운동사연구소 소장)이 좌장을 맡아 진행된다. 신영우 충북대학교 명예교수는 「동학농민혁명 2차 봉기 참여자의 서훈 정당성」을 주제로 발제하고, 박용규 민족문제연구소 연구위원은 「역사학계 연구 성과로 드러난 동학농민혁명 2차 봉기의 성격」을 발표한다. 이어 이윤영 관장, 성주현 경희대 평생교육원 교수, 안미정 문화체육관광부 전통문화과 과장, 최기찬 국가보훈부 공훈심사과 과장이 토론에 나선다.


    이번 토론회를 책임 주최한 박수현 의원은 “1894년 일제의 경복궁 점령에 항거해 일어난 동학농민혁명 2차 봉기는 이미 명예회복특별법과 유네스코 등재, 국가기념일 제정 등을 통해 독립유공자 서훈의 명분이 충분히 확립됐다”며 “현실을 반영한 서훈 제도 개선이 반드시 필요하다”고 강조했다.


    윤준병 의원은 “동학농민혁명은 보국안민과 제폭구민의 기치 아래 봉건체제를 개혁하고 국권을 수호하고자 한 최초의 민중혁명”이라며 “특히 2차 봉기 참여자들은 항일무장투쟁을 전개했음에도 불구하고 여전히 서훈에서 배제되고 있다”고 지적했다.

    정청래 더불어민주당 대표는 “동학농민혁명의 인내천 사상은 민주와 평등, 인간 존엄의 가치를 선포한 위대한 민중혁명”이라며 “이는 3·1독립운동과 4·19혁명, 5·18민주화운동으로 이어진 한국 민주주의의 뿌리”라고 평가했다.


    이윤영 동학혁명기념관장과 박용규 2차 동학농민혁명 참여자 서훈 국민연대 상임대표는 이번 토론회가 다섯 번째로 열리는 동학서훈 관련 국회 공식 논의라며, “동학 서훈 입법을 완성하기 위한 중요한 전환점이 될 것”이라고 밝혔다. 아울러 전국의 동학 관련 단체와 동학사상, 동학농민혁명에 관심 있는 시민들의 적극적인 참여를 당부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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