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슬픔의 넋두리『홀로 피어 꽃이 되는 사람』 천도교신문에서는 시인이자 숲 해설가인 이시백 동덕의 생활 명상 글과 라명재 송탄교구장이 엄선한 동학 경전 구절을 함께 엮어, 자연과 인간, 그리고 동학의 지혜를 전합니다. 독자 여러분이 일상의 삶 속에서 꽃피우는 동학의 길을 함께 사유하는 시간이 되길 바랍니다. 슬픔의 넋두리 두었던 시간이 흘러간다. 차마 잊지 못하고 구름 한 조각 내 안의 그리움으로 일렁인다. 차심유유청풍지 송백운사장옥면 此心惟有靑風知 送白雲使藏玉面 <東經大全 : 영소> 푸른 하늘에 목이 메인다. 청정한 기운에 목이 메인다. 푸르다는 건 고독의 극치이다. -
단양 천동 - 최초로 용담유사를 간행하다인제 갑둔리에서 『동경대전』을 간행한 후 1년이 지난 1881년 단양 남면 샘골(泉洞)에서 해월 신사는 『용담유사』를 간행한다. 충북 단양군 남면 남천리 여규덕(呂圭德)이라는 제자의 집에 간행소를 마련하고 『용담유사』를 간행하였다고 되어 있다. 이에 관한 기록은 천도교의 모든 역사 기록에 나온다. 『천도교회사 초고』의 기록을 보면 다음과 같다. 六月에 神師ㅣ 大神師의 所著하신 歌詞를 發刊하사 道人에게 頒給하시니 是時 開刊所는 丹陽郡 南面 泉洞 呂圭德家러라. 6월에 신사가 대신사께서 지은 가사를 발간하시어 도인들에게 나누어주시니, 이때 개간소는 단양군 남면 천동 여규덕의 집이다. - 『천도교회사 초고』 「地統」 천동(泉洞)은 본래 ‘샘골’이다. 순수 우리말 지명을 일본인들이 한자어로 바꾸면서 ‘천동(泉洞)’이라고 표기하기 시작했다. 『천도교회사 초고』가 1930년대 초에 간행되었으니, 일제가 쓰던 지명을 그대로 쓴 것으로 생각된다. 오늘날에는 ‘남천리(南泉里)’로 불린다. ‘동(洞)’이나 ‘골(谷)’이라는 산간의 지명이 없어지고, 오늘에 이르러서는 모두 ‘리(里)’로 바뀌었다. ‘남천리’라는 지명으로 보아 이곳에서 머지않은 북쪽에 천동이라는 지명이 있을 것으로 보인다. 송두둑에서 남쪽으로 나 있는 길을 따라 올라가다 보면, 길이 셋으로 갈라지는 곳에 다다르는데, 도솔봉 쪽을 향해 난 길 입구에 ‘남천리’라는 표지석이 서 있다. 이곳이 천동으로 들어가는 입구이다. 이곳에서부터 길은 바로 비탈을 이루고, 길을 따라가다 보면 왼쪽으로는 집들이, 오른쪽으로는 밭들이 자리하고 있다. 그리고 천동 마을의 끝에 이르면, 오른쪽, 왼쪽 모두에 집들이 자리하고 있음을 볼 수 있다. 마을 끝에는 마을회관이 있고, 이 마을회관 맞은편 집 바로 옆에 빈터가 하나 있는데, 이 자리가 여규덕이 살던 집터로 추정된다. 표영삼 선생이 사람들에게 물어 처음 이 천동에 왔을 때 여씨(呂氏) 성을 가진 사람이 살던 집이 이 집 한 채뿐이어서, 이 집을 여규덕의 집이라고 추정하였다. 이후 집은 헐려 집터만 남아 있고 집터 뒤로 이어지는 소로를 따라가면 사동 마을과 이어진다. 여규덕은 여운형(呂運亨)의 종조(從祖)가 된다는 설이 있다. 여운형이 동학의 피와 가르침을 받은 인물이라는 이야기가 된다. 독립운동가인 몽양(夢陽) 여운형은 해방 정국에 중도좌파로 활동하며 통일정부를 위해 갖은 노력을 하던 중 1947년 극우 청년에 의해 암살을 당한 인 물이다. 여규덕은 1880년대 초 해월 신사를 찾아와 동학에 입도했다. 현재 남천리 마을에는 천도교중앙총부에서 세운 『용담유사 간행비』가 서 있다. 이 비를 중심으로 마을 사람들이 사용하는 갖가지 운동기구가 있고, 오래된 느티나무들이 둘려 있다. 이곳을 공원으로 조성하여 마을 사람들이 쉬기도 하고 운동도 하며 마을 회의도 하는 장소로 활용된다면 제격일 것이라는 생각이 든다. 지금은 마을 사람들조차 무심코 지나치는 장소가 되어 쓸쓸할 뿐이다. 수암 염상철 1956년 충북 진천 출생 한국종교인연대(URI-K) 공동상임대표 3·1운동100주년기념사업추진위원회 공동대표 수운최제우대신사출세200년기념사업추진위원회 공동대표 천도교서울교구 후원회장 천도교중앙총부 종의원 의장, 감사원장대행 역임 (사)한국사회평화협의회 감사 역임 -
제 107주년 3·1절 기념식 - 포덕 167(2026)년 3월 1일 천도교중앙총부포덕 167(2026)년 3월 1일 천도교중앙총부 제 107주년 3·1절 기념식 -
제107주년 3·1절 기념식-독립선언서 낭독포덕 167(2026)년 3월 1일 제 107주년 삼일절 독립선언서 낭독 이상미 천도교청년회 회장 -
경기동학민회, 동학주제발표대회와 정기총회 개최경기동학민회는 2026년도 활동을 준비하기 위해 회원과 지역 인사 30여 명이 참석한 가운데 2026년 2월 24일 여주여행자센터 대회의실에서 10가지 주제를 중심으로 동학주제발표대회와 정기총회를 개최했다. 이날 발표회에서는 고문 임형진 교수의 ‘동학혁명 기념의 현황과 과제’ 발표를 시작으로, 고문 성주현 교수의 ‘동학혁명의 단계별 성격 규명’에 관한 원고와 고문 백승종 교수의 ‘경기도 동학농민혁명 연구의 회고와 전망’에 대한 원고가 대독되었다. 이어 장주식 고문의 ‘동학의 현재 사회화’, 고은광순 고문의 ‘자주통일’, 황인오 공동대표의 ‘민중적 정치운동’, 김형완 감사의 ‘동학과 인권’, 강정환 공동대표의 ‘동학은 천도’, 김일섭 이사의 ‘해월축제의 필요성’, 김시형 상임대표의 ‘동학시민대학 및 해월상의 필요성’에 대한 발표가 이어졌다. 참석자들은 다양한 발표를 통해 동학의 현재상에 대한 여러 의견을 공유하고, 동학의 실체 정립과 동학정신의 현재화·사회화 필요성에 공감대를 형성했다. 이러한 논의는 향후 토론을 거쳐 선언문 형태로 공표될 예정이다. 또한 우선 과제로 2027년 해월 탄신 200주년을 앞두고 동학 유적지 정비와 기념관 건립을 위한 지자체 계획 수립을 추진하여 동학정신 선양의 획기적인 계기를 마련한다는 계획을 밝혔다. -
감사원, 2월 정기감사 실시감사원은 포덕 167년(2026) 2월 19일~20일 중앙총부의 재정 및 행정 운영 전반을 점검하기 위한 정기감사를 실시하였다. 이번 감사는 중앙총부의 각 부서와 관련 기관을 대상으로 예산 집행과 회계 처리, 사업 운영 현황 등을 종합적으로 확인하기 위해 진행되었다. 감사원은 이번 정기감사를 통해 포덕 166년도 사업 집행 결과와 재정 운영 현황을 점검하고, 관련 규정에 따른 업무 처리 여부와 예산 집행의 적정성 등을 중점적으로 살폈다. 또한 각 부서의 행정 운영 과정에서 나타난 사항을 확인하고 향후 운영 개선을 위한 의견도 함께 제시하였다. 감사원은 정기감사를 통해 중앙총부와 산하기관의 재정 및 행정 운영을 점검하고 있으며, 이를 통해 교단 운영의 공정성과 신뢰성을 높이는 데 힘쓰고 있다. -
여성회본부 제1차 중앙위원회 개최여성회본부는 포덕 167년(2026) 2월 26일 중앙총부 회의실에서 제1차 중앙위원회를 개최하고, 지난해 사업 결과와 결산을 점검하는 한편 올해 사업 계획과 예산안을 심의하였다. 회의는 점명에 이어 개회선언으로 시작되었으며, 교회의식에 따라 청수봉전과 심고, 주문 3회 병송이 진행되었다. 이어 수성당 김미정 교화부장이 사계명을 낭독하고, 자명당 방자명 포덕부장이 강령을 낭독하였다. 수정당 김명덕 회장은 개회사에서 “추운 날씨와 바쁜 일정 속에서도 함께해주신 중앙위원 여러분의 정성에 깊이 감사드린다”며 “여성회본부는 창단 이후 102년 동안 교단의 전위 단체로서 묵묵히 헌신해 왔다”고 말했다. 이어 “현실적으로는 중앙총부의 재정 지원에 의존하는 구조에 머물러 있다”며 “유지재단에서 관리하고 있는 지하 1층 공간을 활용해 여성회본부가 중심이 되어 작은 일자리와 참여의 기회를 만들고, 이를 통해 여성회가 자립의 발판을 마련하고자 한다”고 밝혔다. 박인준 교령은 격려사에서 “천도교 여성회는 교회의 중흥을 위해 오랜 세월 헌신과 봉사를 이어온 단체”라며 “여성회가 출범한 지 100년이 넘는 한 세기의 역사를 이어오며 오늘의 천도교가 있기까지 여성 회원들의 정성과 헌신이 큰 힘이 되었다”고 말했다. 이어 “그동안 애써온 중앙위원 여러분께 깊이 감사드린다”며 “앞으로도 지금까지 보여준 헌신과 노력으로 천도교가 더욱 발전할 수 있도록 힘을 모아주기를 바란다”고 당부하였다. 이어 수경당 이미희 감사의 감사보고가 진행되었으며, 의안 심의에서는 포덕 166년도 사업 결과 보고와 결산 심의, 이익잉여금 처분 계산 심의, 포덕 167년도 사업계획서 및 예산안 심의가 이루어졌다. 회의는 천덕송 합창과 심고로 모든 순서를 마쳤으며, 이후 참석자들은 기념사진을 촬영하며 이날 일정을 마무리하였다. -
한울연대, 2026년 정기총회 개최한울연대는 2026년 2월 7일(토) 오전 11시, 대전 한밭신도교구에서 2026년 정기총회를 개최했다. 이날 총회는 정회원 60명 중 7명 참석, 34명 위임으로 성원이 충족되어 진행되었다. 총회에서는 2025년 사업에 대한 평가와 결산 보고, 감사보고가 이루어졌으며, 이어 2026년 사업계획과 예산안에 대한 심의·의결이 진행되었다. 천도교 정신을 바탕으로 한 생명·환경 운동 한울연대는 천도교의 핵심 사상인 시천주(侍天主)와 인내천(人乃天) 정신을 바탕으로 활동하는 환경단체다. 이는 모든 생명과 존재 안에 하늘의 가치가 깃들어 있다는 인식을 바탕으로, 생명을 존중하고 서로를 모시는 생태적 삶을 실천하자는 가르침이다. 한울연대는 이러한 정신을 오늘날의 환경 위기와 기후 위기 상황 속에서 ‘생명 모심’, ‘생태적 삶’, ‘평화의 가치 확산’이라는 실천적 과제로 풀어내고 있다. 특히 2026년에는 한울연대 회원들의 참여·소통·교류를 확대·강화하는 것을 핵심 목표로 삼았다. 2026년 한울연대의 주요 사업은 생명 모심과 생태적 삶을 실천하는 다양한 수련·교육 활동과 생활 속 환경 실천, 그리고 사회적 연대 활동을 중심으로 추진될 예정이다. 먼저 회원들의 내적 성찰과 공동체적 실천을 강화하기 위해 정기적인 수련과 공부 모임을 지속적으로 운영한다. 7월과 12월에는 여름·겨울 수련회를 각각 개최할 예정이며, 1월부터 12월까지 매월 1일부터 7일까지 오전 5시에 비대면 방식의 ‘월례 새벽 수련’을 진행한다. 또한 상·하반기에는 생태·환경·신앙을 주제로 한 비대면 토론장을 운영해 회원 간 소통과 공부를 확대할 계획이다. 이를 통해 환경 실천이 단순한 캠페인을 넘어 삶의 태도와 가치로 자리 잡도록 한다는 방침이다. 기후위기 대응을 위한 생활 실천으로 에너지 절약 운동도 이어간다. 지역 교구와 협력하여 이웃에게 건강한 먹거리를 나누는 활동을 전개함으로써 환경 보호와 지역 공동체 돌봄을 함께 실천하는 생활 운동으로 확장해 나갈 계획이다. 또한 환경 문제를 사회적 약자와 평화의 문제로 인식하고 다양한 연대 활동을 강화한다. 사회적 약자를 찾아가는 현장 기도회를 비롯해 교단 내 단체와의 협력 사업을 모색하고, 종교환경회의 5대 종단과 함께하는 환경 활동에도 참여할 예정이다. 이와 함께 기후위기비상행동, 탈핵시민행동 등 시민사회와의 연대 활동을 통해 기후위기와 생태 파괴가 단지 환경 문제가 아니라 생명과 평화의 문제라는 인식을 넓혀간다는 계획이다. 미래 세대를 위한 환경 교육도 중요한 과제로 추진된다. 천도교 2대 교주 해월 최시형 선생의 생명사상을 바탕으로 ‘해월생태학교’를 운영하여 어린이와 청소년들이 생명 존중과 생태 감수성을 기를 수 있도록 돕는다. 이를 통해 신앙과 환경 교육을 결합한 대안적 교육 모델을 지속적으로 발전시켜 나갈 예정이다. 아울러 창립 15년을 맞아 그동안의 활동을 시기별로 정리한 영상 자료를 제작하고, 이를 기반으로 신규 회원 가입을 안내하는 온라인 홍보를 강화할 계획이다. 이는 한울연대의 활동 성과를 널리 공유하고 더 많은 시민과 신도들이 생명·환경 운동에 동참할 수 있도록 하기 위한 노력이다. 한울연대는 이번 총회를 통해 “천도교의 생명 사상이 오늘날 기후위기 시대에 더욱 절실한 가치임을 확인했다”며, “회원 간의 소통과 참여를 강화하여 생명 모심과 생태적 삶을 공동체적으로 실천해 나가겠다”고 밝혔다. 2026년 한울연대의 활동은 종교적 가르침을 넘어, 기후위기와 생태 전환이라는 시대적 과제 속에서 생명과 평화의 가치를 확산하는 실천 운동으로 이어질 전망이다. -
박인준 교령, ‘광복100년 국민동행’ 제안 발표회 참석박인준 교령이 종교계와 사회 원로들이 함께하는 ‘광복100년 국민동행’ 제안 발표회에 참석해, 광복 100년을 향한 사회 통합과 공존의 필요성에 뜻을 함께했다. ‘광복100년 국민동행’ 준비위원회는 3월 3일 오전 11시 서울 한국프레스센터에서 제안 발표회를 열고, 종교계 지도자와 보수·진보 원로 등 제안자 140명의 뜻을 모아 새로운 국민운동의 출범을 제안했다. 이날 행사에는 박인준 교령을 비롯해 종교계와 학계, 시민사회 원로들이 참석해 우리 사회의 갈등을 넘어 미래 100년을 준비하는 방향을 함께 논의했다. 제안자들은 발표문에서 “대한민국은 세계가 주목하는 강국으로 성장했지만, 그 이면에는 대립과 반목, 갈등이라는 깊은 균열이 일상화되어 있다”고 진단했다. 또한 저출산과 고령화로 인한 공동체 위기, 기후·생태 위기, 인공지능(AI) 기술의 확산, 국제질서 변화 등 복합적인 시대적 도전에 직면해 있다고 지적했다. 이어 이러한 현실 앞에서 “기성세대와 각계 원로들이 역사 앞에 책임을 느끼고 함께 나서기로 했다”며, 이념과 진영을 넘어 포용과 공존을 기반으로 대한민국의 다음 100년을 준비하는 열린 국민운동으로서 ‘광복100년 국민동행’ 설립을 제안한다고 밝혔다. 제안자들은 “더 큰 목소리로 상대를 밀어내는 대신 서로 다른 삶과 생각을 인정하는 ‘포용’, 함께 살아가는 ‘공존’, 넘지 말아야 할 선을 스스로 지키는 ‘절제’의 가치 속에서 우리 사회와 민족이 나아갈 길을 모색하고자 한다”고 강조했다. ‘광복100년 국민동행’에는 종교계에서 박인준 교령을 비롯한 윤공희 대주교(전 광주대교구장), 정순택 대주교(서울대교구장), 강우일 주교(전 제주교구장), 도법 스님(실상사 주지), 정념 스님(월정사 주지), 법륜 스님(정토회 지도법사), 이해동 목사(기독교장로회 한빛교회 원로목사), 안재웅 목사(전 YMCA 이사장), 박경조 주교(대한성공회 전 서울교구장) 등이 참여하기로 했다. 또한 사회 원로로는 이부영 자유언론실천재단 명예이사장, 손봉호 고신대 석좌교수, 김신일 전 교육부총리, 이삼열 숭실대 명예교수, 오세정 전 서울대 총장, 황석영 작가 등이 뜻을 함께했다. 한편 이날 행사에는 박남수 전 교령도 함께 참석해 ‘광복100년 국민동행’의 취지에 공감을 표하며 사회 통합과 미래 비전을 모색하는 논의에 뜻을 보탰다. ‘광복100년 국민동행’은 오는 8월 15일 창립대회 개최를 목표로, 그때까지 분야별 토론회와 세미나 등을 통해 활동 방향과 사업 계획을 구체화하고 참여자를 확대해 나갈 계획이다. -
제 107주년 삼일절 기념사 준암 박인준 교령, 대독 노암 강병로 종무원장포덕 167(2026)년3월1일 제 107주년 삼일절 기념사 준암 박인준 교령(대독 노암 강병로 종무원장)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