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포덕 166년 5월 25일 천도교중앙대교당 시일설교 "지와 무지""천도교에서 말하는 '앎'과 '무지'의 의미는 무엇인가?" 정암 박정연 선도사는 설교를 통해 천도교에서 말하는 '앎'은 세상의 지식들을 모두 알지는 못하지만 그 안에서 일어나는 일들의 근본적인 이치를 깨달아 아는 지혜를 의미하며, '무지'는 아는 바가 많더라도 진리의 핵심과 중심을 찾지 못하는 상태를 의미한다는 내용을 말했다. -
한영 문화교류의 장… 최정대 직접도훈, 찰스 3세 국왕 생일 축하연 참석최정대 직접도훈(『코리아타임스』 칼럼니스트)이 지난 2025년 5월 22일 저녁, 서울 주한 영국대사 관저에서 열린 찰스 3세 국왕의 생일 축하연에 참석해 한영 문화 교류의 뜻깊은 장을 마련했다. 이날 최 직접도훈은 콜린 크룩스(Colin Crooks) 주한 영국대사에게 『2024년 영국 왕립아시아학회 한국 저널(Transactions 제98권)』을 증정하였다. 해당 저널에는 한국 고고학의 선구자 최남주 선생(1905~1980)의 생애를 조명한 최 직접도훈의 논문이 수록되어 있어 학술적 의미도 깊다. 행사에는 한승수 전 국무총리, 강정애 국가보훈부 장관, 주한 외교사절 등 국내외 주요 인사들이 대거 참석해 국제적인 관심을 모았다. 최남주 선생은 경주 지역에서 신라 문화유산의 발굴과 보존에 일생을 바친 인물로, 한국 고고학의 기틀을 다지는 데 중추적 역할을 했다. 특히 1957년 6월, 주한 영국대사로 부임한 휴버트 존 에반스(Hubert John Evans)와의 인연을 계기로 한영 문화 교류의 물꼬가 트였다. 에반스 대사는 같은 해 9월 가족과 함께 경주를 방문해 석굴암과 불국사를 직접 답사하고, 최 선생으로부터 신라 문화에 대한 깊은 강의를 들은 바 있다. 이 만남은 이후 영국 왕립아시아학회 한국지부(Royal Asiatic Society Korea)의 활동으로 이어졌고, 회원들은 해마다 경주를 방문해 최 선생의 해설을 통해 한국 문화유산에 대한 이해를 넓혔다. 이러한 인연은 지금까지도 지속되며, 양국 간 학술문화 교류의 밑거름이 되고 있다. 최정대 직접도훈은 2023년 5월 찰스 3세 국왕 대관식 축하연에도 참석하였으며, 2025년 5월 9일에는 서울에서 열린 유럽의 날(Europe Day) 행사에 참가해 아시아태평양경제협력체(APEC) 정상회의를 소개하는 등 활발한 외교 활동을 이어가고 있다. 특히 이번 행사에서도 경주가 동학(천도교)의 발상지이자 세계적 문화유산을 품은 도시임을 주한 외교사절들에게 알리는 기회를 가졌다. 또한 2023년 9월, 왕립아시아학회 한국지부 창립 123주년을 기념해 영국 대사관저에서 열린 행사에서는 천도교에 대한 소개 시간을 마련했으며, 콜린 크룩스 대사에게 직접 『Transactions』 제97권을 전달했다. 이 학술지에는 최 직접도훈의 『동학의 인본 평등주의』 및 천도교 경전에 대한 영문 논문이 실려 국내외 연구자 및 외국 독자들의 큰 주목을 받았다. 이번 축하연 참석을 계기로 한영 간의 문화 학술적 교류가 더욱 심화될 것으로 기대되며, 특히 신라 문화와 동학 사상을 국제사회에 알리는 데 최정대 직접도훈의 역할이 더욱 주목받고 있다. 사진, 자료제공 최정대 -
[칼럼] 이제는 K-동학이다K-동학, 말만 들어도 가슴이 설레인다. 왜 그럴까? K-팝, K-드라마 등 한류문화가 온 세계를 휩쓸고 있는 지금 무슨 원류가 있어서 그럴까? 향후 무엇을 해야 할까? 인공지능 쳇GPT에 “K-동학은 어떤가?”하고 물어보았다. 필자는 그 내용들을 편집하고 아이디어를 추가하였다. "K-동학"이라는 개념은 "하늘이 곧 사람이다"라는 동학 정신을 바탕으로 K-동학을 단순한 운동이 아니라, 한국형 대문명전환 프로젝트로 확장시키는 청사진이다. K-동학이 필요한 이유는 역사적 자긍심과 정체성 회복, 서구 중심 세계관에 대한 대안으로 생명 중시의 문명 패러다임 제시, 현대 한국 사회 문제에 대한 통합적 해법, 새로운 세대와 연결되는 한국적 세계 시민 의식, 문화적/정신적 주체성 확립이다. BTS, K-드라마, 한류가 세계적으로 인기를 끌면서 한국에 대한 관심은 높아졌지만, 정신적 기반이나 철학은 부족한 상황으로서 K-동학은 이러한 흐름에 정신적 근간을 제공할 수 있는 한국형 인문 가치 철학이다. "K-동학"에 기반한 교육, 정치, 사회 실천, 문화, 기술, 국제협력, 실천운동 모델을 제안한다면 다음의 7가지로 요약된다. 가장 먼저 선행적인 동학사상의 현대적 해석이 필요하다. 다시 말하면 인내천(모든 인간의 존엄과 평등), 사인여천(상호존중과 공동체 중심)에 대한 현 시대적 해석이 요구된다. 1. 교육 모델: "K-동학 인성·민주시민 교육" ‘인간 존엄과 동귀일체를 기초로 한 전인교육, 민주 시민 양성, 「인내천과 나」, 「사람을 하늘처럼 대하는 법」, 「동학사상과 현대사회」’, ‘시천주와 수심정기에 기반한 마음 공부(주문)’, ‘성경신의 교육모델 개발’, ‘개벽과 무위이화 사상’으로 인성∙민주 시민교육을 선도한다. 2. 정치 모델: "동학적 시민 정치" ‘동학헌장 제정운동: 인간존엄, 자주, 연대를 헌법 정신에 반영하는 시민운동’, ‘삼전론(도전, 언전, 재전)에 입각한 사회 조직 혁신’을 하여 동학적 시민 정치에 선도적 역할을 한다. 3. 사회 실천 모델: "인내천 공동체 구축“∙ ‘동학혁명∙삼일운동 정신 계승 모델 개발’, ‘인간 중심, 생명 존중, 상생을 바탕으로 한 공동체 재건’, ‘삼경사상(경천, 경인, 경물)에 기반한 생태∙환경 보전’, ‘사람을 위한 경제 강조, 동학정신을 운영원리로 내세운 인내천 마을 조성’, ‘사람 중심 복지 실현: 취약계층 대상 사람 존엄 케어 시스템’으로 인내천 공동체 구축을 한다. 4. 문화 모델: "동학적 감성 르네상스" ‘동학의 세계관을 현대적 감각으로 재창조하여 대중문화, 예술, 일상생활 속에 스며들게 함’, ‘K-동학 스토리텔링 콘텐츠', '드라마, 웹툰', '게임에서 동학 세계관 재해석' (예: SF와 결합한 ‘미래의 인내천 사회’)‘, ’동학적 미학 운동으로 ‘하늘과 사람, 자연의 조화’ 시각 예술 운동 (전시, 건축, 디자인), ’동학의 의례에서 착안한 공동체 축제, 향아설위, 생명예절, 인내천 선언의 날 기념제‘, ’서로 존중하는 큰 절하는 날‘로 동학 르네상스 시대를 구현한다. 5. 기술 모델: "사람 중심 디지털 전환" ‘첨단기술이 인간과 공동체의 존엄을 중심으로 작동하도록 설계’, ‘인내천형 AI 윤리 원칙 수립: 인간 존엄과 공정성, 상호존중을 내재화한 AI 알고리즘 기준 마련’, ‘K-동학 알고리즘 윤리 헌장 제정’으로 사람 중심의 디지털 사회를 구현한다. 6. 국제 협력 모델: "K-동학 글로벌 연대" ‘동학의 평등·생명·연대 사상을 글로벌 공동체 구성의 철학으로 확장’, ‘글로벌 시민사회와 철학자, 운동가들이 동학사상을 바탕으로 대화하는 인내천 포럼’, ‘인도의 간디즘, 티벳 불교, 기타 세계적 사상과 연계한 가치동맹 결성’, ‘동학 유스 리더십 프로그램으로 세계 청년 대상 ‘동학 인턴십’, 평화 마을 탐방, 연대 프로젝트 지원‘ 하는 국제협력을 지원한다. 7. 실천운동 모델: "K-동학 생활운동 네트워크“ ‘사계명, 임사실천십개조, 십무천 중심 생활 실천’, ‘내칙 내수도문 ∙ 부화부순 가정생활 실천’, ‘일상에서 실천하는 사람 중심의 생활철학’, ‘하루에 한 사람을 존중하는 구체적 실천 공유, 상호존중 인사하기, 경청하기, 대화모임 등 소통 중심의 공동체 재건’, ‘인내천 마크 인증 제품’, ‘동학 기반 기업 ESG 모델’을 위한 네트워크가 필요하다. 향후 "K-동학은 무엇이 될 수 있는가?" 대한민국이 세계에 내놓을 정신 자산으로 포스트자본주의 시대의 대안적 공동체 윤리로 발전시킬 수 있다. 또한 교육과 기술, 정치와 문화 전반에서 '사람 우선'이라는 근본적 패러다임 전환을 이끌 수 있으며, ‘인간-기술-자연의 조화’라는 21세기 윤리모델을 형성할 수 있다. K-동학의 기대효과는 무엇인가? K-동학이 성공적으로 구현된다면 인간 존엄, 공동체 연대, 생명 중심 가치를 기반으로 한 사회 전반의 근본적인 패러다임 전환이 이루어지며, 이는 한국 사회의 혁신뿐 아니라 세계적 대안 문명 담론에도 기여할 수 있다. K-동학의 주체는 누구인가? K-동학의 성공적인 실현을 위해서는 특정 개인이나 조직에 의존하기보다는, 다양한 사회 주체들이 각자의 위치에서 역할을 분담하고 협력하는 다중 주체적 연대가 필요하다. 천도교를 비롯한 동학관련 단체가 주체가 되는 것이 바람직하고 교육계, 시민사회, 청년 세대, 지자체 및 지방의회, 국가 및 중앙정부가 큰 그림 속에서 제 역할을 해야 한다. 우리는 너무 오래 동안 K-동학을 기다려 왔다. 이제는 더 이상 기다리는 시간을 필요로 하지 않는다. 머뭇거려서 K-동학을 선점 당하지 않도록 착실한 준비와 마스트플랜이 조속히 필요하다. K-동학이 성공하면 항상 교인들의 가슴 속에 품고있는 포덕천하(한울님의 덕을 온세상에 폄), 보국안민(나라를 돕고 백성을 편안하게 함), 광제창생(수많은 백성을 널리 구제함), 지상천국 건설(한울님의 뜻대로 지구상의 이상적인 사회, 평화롭고 조화로운 사회 건설)이 현실화 될 것이라고 필자는 생각한다. 글 이암 정의필(남정포 도정, 울산대 명예교수) * 본 글은 본지의 편집 방향과 다를 수 있습니다. -
부산지역교구, 합동 시일식 및 기념행사 개최천도교 부산지역 교구는 포덕 166년 5월 25일 오전 11시, 부산시교구에서 합동 시일식을 봉행하고, 천도교부산여성연합회 창립 38주년과 부산연합합창단 창립 22주년을 기념하는 뜻깊은 자리를 마련했다. 이번 행사에는 부산지역 교구 소속 동덕들과 여성회 본부 회장 및 임원들이 함께하며, 공동체의 발전과 단합을 기원하는 뜻을 함께 나누었다. 천도교부산여성연합회는 천도교여성회본부 수정당 김명덕 신임 회장을 중심으로, 연화당 김순연 총무, 수성당 김미정 교화부장, 자임당 임남희 조직부장이 새로운 집행부 출범을 알렸다. 이날 설교를 맡은 강병로 종무원장은 총부의 향후 중점 추진 사항에 대해 포부를 밝혔다. 강병로 종무원장은 인터넷 신문 발전과 대중화를 강조하며, 구독자 증가에 따라 콘텐츠의 질을 높이고 총부 차원의 지원을 강화하겠다고 밝혔다. 또한 「신인간」의 내용을 새롭게 정비해 천도교 사상의 현대적 전파를 도모할 예정이다. 또한 총부 경영 및 행정시스템의 혁신을 통해 전자결제 시스템 도입과 정보 업무 통합으로 업무의 투명성과 효율성을 제고하겠다는 계획도 발표했다. 이는 모든 기관에 적용되어 행정 시간 단축과 업무 표준화에 기여할 것으로 기대된다. 해월신사 탄신 200주년 기념사업 추진에 대해 소개했다. 강 종무원장은 “천도교 정신을 널리 알리는 계기로 삼아 대대적인 홍보와 더불어 다큐멘터리 영화 제작(감독 김정곤), 성지 및 사적지 체계적 관리, 디지털화된 『용담유사』 복원, 해월신사 동상 건립 등 종합적 기념사업이 준비 중”이라 밝혔다. 특히 부산국제영화제 출품도 예정되어 있으며, 관련 단체와 정부기관의 협력도 기대된다고 덧붙였다. 마지막으로 “이러한 사업들이 천도교 신앙인뿐 아니라 일반 시민들도 함께 공감하고 감동할 수 있는 ‘K-Philosophy’, 즉 한국적 생명사상과 평등 정신의 세계화로 이어지기를 바란다”고 강조했다. 이어 천도교여성회본부 박차귀 고문과 김명덕 천도교여성회본부 회장의 축사가 이어졌으며, 모든 교인이 참여하고 즐길 수 있는 축제로서의 천도교 행사 전통을 이어갈 것을 다짐하며 행사는 성황리에 마무리되었다. 사진 및 자료제공 임남희 -
배우고 즐기고 나누는 ‘제4회 환경교육주간’환경부(장관 김완섭)는 오는 6월 2일부터 8일까지 ‘플라스틱 오염 종식’을 주제로 제주도 서귀포시 일대(부영호텔앤리조트 및 제주국제컨벤션센터)에서 제4회 환경교육주간 행사를 개최한다고 밝혔다. 환경교육주간은 ‘환경교육의 활성화 및 지원에 관한 법률’에 따라 국민의 환경보전 의식을 높이고 환경교육을 활성화하기 위해 매년 6월 5일 환경의 날을 포함해 일주일간 운영된다. 올해 환경교육주간은 1997년(서울) 이후 28년 만에 국내에서 개최되는 세계 환경의 날 행사와 연계하여 열린다. 세부 프로그램은 국민 누구나 참여할 수 있도록 다양하게 구성됐으며, 환경교육의 의미가 쉽고 즐겁게 전달되는 축제의 장이 될 수 있도록 준비됐다. 6월 2일부터 4일까지 환경교육주간 누리집(keep.go.kr)과 환경부 공식유튜브를 통해 순차적으로 ‘명사특강’이 공개된다. 물리학자 김상욱, 배우 임세미, 뇌과학자 정재승이 강사로 참여하여 플라스틱 오염 종식, 기후위기 등을 주제로 다양한 환경 이야기를 펼칠 예정이다. 또한 6월 4일 부영호텔앤리조트에서는 ‘환경교육 동아리 어울림 마당’, ‘환경교육 정책토론회(포럼)’ 등 우리나라의 환경교육을 대표하는 행사가 진행된다. 6월 4일 오후에는 제주국제컨벤션센터 이어도플라자 야외광장에서 ‘환경북콘서트’가 열린다. 이 행사는 배우 김석훈의 사회로 디프다 대표 변수빈, 작가 신방실, 가수 하동균이 참여하여 음악과 책, 이야기가 어우러져 다양한 환경 정보를 전달하고 공유한다. 이 자리에서는 서영태 환경부 녹색전환정책관과 신진수 한국환경보전원장이 함께 지구를 오래도록 여행하는 방법에 대해 이야기를 나누는 특별한 시간도 갖는다. 세계 환경의 날 기념식이 열리는 제주국제컨벤션센터 5층에는 6월 4일부터 5일까지 환경참여 전시존이 펼쳐지며, 6월 7일부터 8일까지는 환경교육주간 누리집에서 집콕 환경교실을 운영한다. 이 외에도 지자체, 교육청, 유관기관 등에서도 환경교육주간 자체 행사를 운영하며 자세한 행사 내용은 환경교육주간 누리집에서 볼 수 있다. 서영태 환경부 녹색전환정책관은 “이번 환경교육주간을 통해 올해 세계 환경의 날의 주제인 플라스틱 오염 종식에 대해 국민들이 더욱 관심을 갖고 일상 속에서 함께 실천해 나가는 계기가 되길 바란다”라며, “환경부는 앞으로도 국민 참여와 실천 중심의 환경교육이 확산될 수 있도록 풍성하고 다양한 교육과정을 마련하여 환경교육주간을 지속해 나가겠다”라고 밝혔다. 출처=대한민국정책프리핑 -
법원포, 예산 동학혁명공원에서 합동 시일식 봉행166년 5월 25일, 충청남도 예산군 동학혁명기념공원에서 법원포(직접도훈 경암 이영노) 소속 교구(서울, 수원, 시흥, 인천, 태안, 황화)와 예산, 원주, 의정부 지역 교인들이 함께 모여 합동 시일식을 봉행했다. 이날 행사는 동학혁명의 숭고한 정신을 기리고, 동학의 가치를 되새기는 뜻깊은 자리로 마련되었다. 시일식은 오전 11시부터 김선배 동덕의 집례로 봉행하였으며, 최수천 동덕이 경전을 봉독하고 김유천 동덕이 시일설교를 맡아 동학 신앙의 본질과 오늘날의 실천 방향을 설파했다. 특히 박성묵 동덕의 '예산 동학혁명공원 조성 및 역사 해설'은 참석자들에게 깊은 감명을 안겼다. 박 동덕은 예산 지역 동학혁명의 주요 격전지와 동학혁명공원 조성 과정을 생생하게 소개하며, 현장에 담긴 역사적 의미를 되짚었다. 교인들은 그간의 노고에 감사를 전하며 경청했다. 시일식을 마친 후에는 점심을 함께하며 도담을 나누는 화기애애한 시간이 이어졌다. 오후에는 춘암상사 유허지 참례식이 봉행되었으며, 김영선 동덕이 집례를 맡아 동학 선열들의 뜻을 기리는 시간을 가졌다. 이영노 직접도훈은 이 자리에서 "''거짓에 죽고 참에산다'' 고 하신 상사님의 말씀을 반드시 실천해야 되겠다고 굳게 결심하게 되었습니다. 여러분들도 같은 심정이셨을 것이라 생각합니다. 앞으로 반드시 실천하실 것으로 믿습니다." 라고 말했다. 이번 합동 시일식을 통해 참석한 동덕들은 동학의 창도 정신을 다시금 새기며, 각 교구 간 유대와 연대를 다지는 뜻깊은 계기를 마련했다. 역사적 현장에서 봉행된 이번 행사는 동학 신앙의 뿌리를 확인하고, 앞으로의 실천적 행보를 다짐하는 귀중한 자리가 되었다. 사진, 김영선, 강승원 자료제공, 고정섭 -
“有無相資, 가진 자와 못 가진 자, 서로 돕고 살아라”올해로 4년째를 맞은 2025 남해 농촌 봉사 활동이 지난 5월 24일부터 25일까지 1박 2일 일정으로 경남 남해군 고현면과 설천면 일대 마늘 농가에서 진행됐다. 서울, 부산, 천안, 의성, 광양, 영해 등 전국 각지의 동학 기념사업회, 동학실천시민행동 등 동학을 주제로 활동하는 단체에서 모인 70여 명의 참가자들이 함께 땀 흘리며 지역 농민들과 마음을 나누는 뜻깊은 시간을 보냈다. 참가자들은 팀을 나눠 각 농가에 투입되어 마늘 뽑기, 마늘대 자르기, 비닐 멀칭 제거 등 수확철을 맞은 농가의 손길이 필요한 다양한 작업을 도왔다. 궂은 날씨 속에서도 참가자들은 드넓은 들판 위에서 노래하고 춤추며 서로를 격려했고, 고단한 하루를 따뜻한 연대감으로 마무리하며 1박 2일의 여정을 무탈히 마쳤다. 이번 활동의 슬로건은 “사람과 만물이 존엄하고 평등한 남해” 남해동학기념사업회는 정보름 캘리 작가를 비롯한 여러 예술가의 재능기부로 제작된 초록빛 조끼와 현수막을 통해 농촌 봉사의 의미를 한층 더 살렸다. 슬로건이 담긴 조끼는 참가자들 간의 소속감과 공동체 정신을 고취시키며 현장을 더욱 빛냈다. 특히 의성 지역에서는 도시-농촌 상생을 위한 프로그램을 벤치마킹하기 위해 방문한 참가자들도 있어 눈길을 끌었으며, 내년에는 남해군 차원에서 시니어 맞춤형 농촌 봉사와 지역 투어를 결합한 특화 프로그램도 기획 중이라는 소식이 전해졌다. ‘有無相資(유무상자)’ – 가진 자와 못 가진 자가 서로를 돕고 살아가는 세상을 지향하며, 남해 농활은 해를 거듭할수록 더욱 성숙한 연대의 장으로 자리잡고 있다. 글, 사진 허채봉 -
명승철 천도교연원회 부의장과 교역자들, 청오 차상찬 선생 제79주기 추모식 참석지난 5월 7일(수) 오전 10시 일제강점기 천도교 문화운동과 어린이 운동을 이끌었던 청오 차상찬 선생 제79주기 추모식이 춘천시 조각공원 차상찬 동상 앞에서 개최됐다. 사단법인 차상찬기념사업회가 ‘차상찬문화주간’ 중에 주최한 이번 추모식은 일제강점기 민족문화운동가인 차상찬 선생을 기리기 위해 마련됐다. 추모식에는 명승철 천도교연원회 부의장, 석영기 천도교 춘천교구장, 최인경 천도교 중앙총부 사회문화관장 등 천도교 측 인사들과 육동한 춘천시장, 김진호 춘천시의장, 전상국 소설가, 박용수 전 강원대총장, 박종훈 춘천문화재단 이사장, 권은석 춘천문화원장, 유명희 춘천학연구소장 등 지역 인사들, 그리고 시민들이 참석했다. 이날 추모제는 차기훈(청오 선생의 손자) 유족대표가 선생의 약전을 소개하면서 시작하였고, 차상찬 선생의 생애와 사상을 돌이켜보는 순서로 이어졌다. 참석자들은 이날 차상찬 전집 8권을 봉정하고 추모사를 낭독했다. 차상찬기념사업회 정현숙 이사장은 “언론인 차상찬 선생은 일제강점기의 부조리를 목소리 높여 비판하면서도 고향인 춘천 사랑에 극진하셨다.”라며 “춘천에 차상찬동상이 세워지고, 차상찬이야기길이 조성되기까지 마음을 함께하신 분들께 감사드린다”고 했다. 육동한 춘천시장은 청오 선생의 업적을 알리는 데 큰 역할을 수행한 故김현식 초대 차상찬 기념사업회장을 회상하며 “차상찬 선생을 기리는 사업들이 활발히 이뤄질 수 있도록 힘쓸 것”이라며 강조했다. 김진호 시의장은 “자유∙정의∙문화의 가치를 지키신 차상찬 선생의 뜻이 미래에도 이어질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한편 차상찬기념사업회는 이날 오후 춘천시청 로비에서 잡지 ‘어린이’의 표지 특별 전시회를 개최했고, 11일에는 ‘차상찬 이야기 길 걷기’를 개최했다. 시민들은 이날 청오 선생의 고향인 송암동 자라우마을을 비롯한 7㎞의 구간을 걸으며 선생의 고향 춘천 사랑을 되새겼다. 사진제공 최진영 -
천도교 화악산수도원, 개원 55주년 기념식 봉행화악산 수도원이 제55주년 개원기념일을 맞아 오는 포덕 166년(2025년) 5월 31일 오전 11시, 경기도 가평군 화악산 자락에 위치한 화악산수도원에서 뜻깊은 기념식을 봉행한다. 이번 기념식은 수도원이 지난 반세기 동안 걸어온 신앙과 수련의 길을 돌아보고, 앞으로의 대도중흥을 다짐하는 자리로 마련된다. 특히 5월 18일부터 6월 7일까지 진행되는 개원기념 21일 특별수련 기간에는 ‘시천주(侍天主) · 양천주(養天主) · 각천주(覺天主)’를 체득하며, ‘동귀일체(同歸一體)’의 신앙 정신을 되새기는 시간이 이어진다. 동암 조광걸 영등포교구장과 명암 선우철수 화악산수도원장은 “유서 깊은 화악산수도원에서 천사님의 가르침을 되새기며, 교단의 새로운 도약을 준비하는 역사적 시간에 많은 교인들이 함께해 주시길 바란다”고 전했다. 화악산수도원은 천도교 신앙의 심신 수련 중심지로, 창건 이래 참신앙 실천과 교단 교육, 수련의 장으로서 중요한 역할을 해왔다. 이번 55주년 기념행사는 수도원과 교단의 역사적 의의를 되새기며, 새로운 100년을 향한 결의를 다지는 의미 있는 자리가 될 전망이다. -
산림일자리 원하는 청년들, 메타버스로 모이세요!산림청(청장 임상섭)은 오는 5월 28일부터 29일까지 인터넷 가상공간인 메타버스에서 ‘포레스트 올 인 원(Forest All-in-One!) 청년 산림일자리의 모든 것!’ 이라는 주제로 ‘제5회 산림일자리 메타버스박람회’를 진행한다고 26일 밝혔다. ‘산림일자리 메타버스 박람회’는 산림분야 취업과 창업을 희망하는 청년들에게 산림관련 공공기관, 민간기업 등 취업과 관련된 일자리 정보를 제공하고, 모의면접, 전문가 컨설팅을 통해 취업에 성공할 수 있도록 지원하는 청년지원 정책이다. 박람회는 주제관별로 △ 산림분야 취업과 창업 정보 제공 △ 자기소개서 작성 방법과 면접 요령 등에 관한 모의면접 프로그램 운영 △ 산림현장의 신산업 소개 및 바이오·탄소산업 등 타분야와 융합한 창업사례 등 특강 △ 기업의 채용트렌드 맞춤 상담 △ 창업을 위한 판로개발 비즈니스 컨설팅 등이다. 참여를 원하는 사람은 누구나 인포그래픽에 첨부된 QR코드로 접속하거나, 메타버스 공간 젭(bit.ly/2025청년산메박)에 접속하면 된다. 임상섭 산림청장은 “이번 박람회를 통해 희망하는 일자리를 찾는 소중한 시간이 되길 바란다.”며, “지속적으로 청년들이 안정적으로 취업하고 창업할 수 있는 환경을 만들어 가겠다.”라고 말했다. 출처=대한민국정책브리핑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