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남해중앙교당에서 현도의 뜻이 울려 퍼지다제120주년 현도 기념식이 서울을 비롯한 전국 각 교구에서 봉행되었다. 포덕 166년(2025) 12월 1일(월), 남해읍 중앙교당에서 봉행한 현도기념식은 의암성사님의 천도교 현도의 뜻을 기리고 교단의 정체성과 신앙의 의미를 새롭게 다지는 자리로 마련되었다. 송암 박철 선구교구장의 집례, 청수봉전은 덕성당 이정희 선도사, 경전봉독은 인신당 신동엽 선도사(권도문, p.686)가 맡았다. 이어진 천덕송과 기념송은 현도의 의미를 더했다. 여유범 남해교역자운영위원장(남해교구 도원포 도정)이 박인준 교령의 기념사를 대독하여 교령의 메시지를 교인들에게 전달했다. 이후 포덕행진곡을 합창하며 기념식의 뜻이 울려 퍼졌다. 기념식 진행 안내는 훈암 여성훈 남해교구장이 맡았으며, 전체 식순은 중앙총부 현도기념식순에 따라 봉행하였다. 이날 기념식에서는 특별 순서로 건암 김대부 동덕(선구교구, 천도교남해교역자 운영위원회 사무국장)이 당시 제국신문 등에 실렸던 ‘현도 광고문안’의 핵심 내용을 직접 소개하였다. 김대부 동덕은 광고문안이 발표될 당시의 시대적 배경과 의암성사님이 천도교 현도를 선포하며 담아냈던 사상적 의의, 그리고 오늘날 우리가 되새겨야 할 현도기념일의 신앙적 취지를 차분하면서도 깊이 있게 설명하여 참석한 동덕들의 큰 공감을 이끌어냈다. 의암성사께서 포덕 46년 12월 1일(을사 1905)을 기하여 동학을 천도교라는 이름으로 온 세상에 널리 선포하셨으니 이것이 곧 천도교의 대고천하인 것이다. 동학을 천도교라고 이름하신 것은 대신사께서 논학문에서 道則天道 學則東學(도는 곧 천도요 학은 곧 동학)이라고 하신데서 연유하여 현대적 종교로 등장시키기 위하여 敎자를 붙이신 것이다. 이로 인해서 40여 년간 받아오던 탄압에서 벗어나 자유롭게 신앙을 하게 되었다. 당시 현도에 대한 광고문은 광무 9년 12월 1일 금요일자 제국신문 제8권 제274호 첫머리에 게재된 것을 비롯해서 15회나 반복 게재되었다. 광고 무릇 우리 교는 천도의 큰 근본일세 그 이름을 천도라고 하니라. 우리 교가 창명된 지 이제 46년이 지나는 가운데 신봉하는 사람이 이와 같이 널리 있으며 이와 같이 믿는 사람이 많은 데 교당을 건축하지 못한 것은 유감되기 다시 말할 것이 없고, 지금 세계는 인류 문화가 드러나고 열려서 각 종교의 자유로 신앙하는 것이 만국의 공예가 되었고 그 교당을 자유로 건축하는 것도 또한 전례가 되어 있으니 우리 교회의 교당도 날아갈듯이 크게 짓는 것도 또한 천시에 응하고 사람이 순히 따르는 일대 표준인 것이다. 우리 동포 모든 분들이여 이와 같이 믿어주시기를 바랍니다. 교회당 건축공사 시작은 명년 2월로 시작할 것입니다. 천도교 대도주 손병희 고백 해월신사법설 吾道之運 편에 우리 도의 이름과 주의를 멀지 아니하여 세계에 펴 날리고, 서울 장안에 크게 교당을 세우고, 주문 외우는 소리가 한울에 사무치리니, 이 때를 지나야 현도라고 이르느니라 라고 하셨다. 해월신사께서 대신사의 유훈을 받들어 무극대도를 지키시고 경전을 간행하셨으며, 의암성사께서는 해월신사의 유훈을 받들어 대 교당을 세우시고 은도의 시대로부터 벗어나 현도를 하신 것이다. 한편 남해교당에서는 12월 한 달 동안 이웃돕기 성금 마련을 위한 캘리그라피 전시가 함께 열리고 있다. 이번 전시는 남해동학기념사업회 회원들이 참여하는 동호회 ‘수수한 남해’의 작품들로 구성되었으며, 판매대금 전액은 남해군 지역 복지기관에 기부될 예정이다. 신앙과 예술, 나눔이 어우러진 이번 전시는 지역사회에 따뜻한 울림을 전하고 있다. 자료 및 사진 제공 정효종 고현교구장 -
포덕 166년 종의원 2차 예결산소위원회 열려천도교 종의원은 포덕 166년 12월 3일(수) 오후 2시, 수운회관 907호에서 ‘포덕 166년 종의원 2차 예결산소위원회’를 개최하고 내년도 주요 사업계획과 예산안을 논의했다. 이번 회의는 김재훈 사무장이 집례한 가운데 개회–청수봉전–심고–주문 3회 병송–인사말씀–보고–안건심의–심고–폐회의 순으로 진행되었다. 회의에서는 다음과 같은 주요 안건이 상정되어 검토됐다. ▲1호 안건 : 포덕 167년도 중앙총부 사업계획안 및 예산안 심의 ▲ 2호 안건 : 포덕 167년도 유지재단 사업계획안 및 예산안 심의 ▲ 3호 안건 : 포덕 167년도 특별회계 사업계획안 및 예산안 심의 ▲ 4호 안건 : 기타 종의원은 이날 회의에서 6월부터 12월까지 진행된 올해 주요 업무 보고가 이어졌다. ▲1·2차 운영위원회 개최 ▲예결산소위원회 1·2차 회의 진행 ▲포덕 167년도 예산안 제출 ▲목적 성금 및 특별회계 합의 ▲신인간 100주년 기념광고 검토 ▲현도기념일 봉행 등 주요 업무를 수행 등을 보고했다. 천도교 종의원은 이번 심의를 통해 내년도 사업 추진의 기틀을 마련하고, 중앙총부와 유지재단, 특별회계 전반에 대한 재정 운용의 투명성과 효율성 확보를 다짐했다. -
제3차 종무위원회의, 해월 신사 탄생 200주년 기념사업 추진위 구성안 등 심의중앙총부는 포덕 166년(2025) 10월 21일, 수운회관 907호에서 제3차 종무위원회의를 개최했다. 이날 회의는 주요 기념사업과 규정 정비 등 향후 교단 운영의 방향을 결정하는 중요한 자리였다. 박인준 교령은 격려사에서 먼저 교헌 제48조의 중요성을 강조했다. 박 교령은 “교회의 기본적 사무 계획은 종무위원회의 심의를 반드시 거쳐야 한다”며 조직도, 직책명, 업무 분장 등 교단 운영의 기초 체계가 명료하게 정비되어야 함을 역설했다. 또 “현재 교단 조직도와 업무 명칭이 모호한 부분이 있다. 각종 규정, 시책, 문서 양식까지 모두 종무위원회의에서 책임 있게 정리해 나가야 한다”며 체계적인 행정시스템 구축을 당부했다. 이어 이날 상정된 안건 중 해월 신사 탄생 200주년 기념사업 추진위원회 구성(안)과 현도 120주년 기념 포상(안)을 특히 언급하며, “교단의 중대 사업들이 윤곽을 갖추어가고 있다. 기념사업을 통해 교단의 정신을 널리 선양하는 계기가 되길 바란다”고 밝혔다. 이날 제3차 종무위원회의에서는 총 8개의 안건이 상정되었으며, 각 안건은 종무위원들의 질의·검토·보완 의견을 거쳐 심의가 이루어졌다. 1호 안건인 해월 신사 탄생 200주년 기념사업 추진위원회 구성(안)에 대해서는 기념학술대회, 성지순례, 자료 발간 등 다각도 사업이 논의되었으며, 일부 위원들은 위원 구성의 전문성 강화와 각 교구 간 협력 체계 마련 등을 보완 의견으로 제시했다. 2호 안건인 목적성금(신인간 창간 100주년 기념사업) 신설(안)은 “의미 있는 기념사업을 위해 조속한 실행계획 마련이 필요하다”는 데 의견이 이어졌다. 3호 안건은 교회묘지운영위원회 1차 구성(안)으로, 일부 종무위원은 묘지 관리의 기준과 절차를 명확히 할 필요성을 강조했다. 4호 안건인 의암성사 묘소 인근 휴게공간 조성 건, 5호 안건인 전주 동학혁명기념관 냉난방기 유지보수 지원(안), 6호 안건인 포덕 166년 제120주년 현도기념 포상(안)은 모두 원안대로 통과되었다. 7호 안건인 특별회계 설치(안) - 2025 동학혁명 정신선양은 사업 규모 확장에 따른 재정의 투명성 및 운영 효율성 확보가 논의의 핵심으로 제시되었고, 8호 기타 안건에서는 향후 교단의 조직 정비 및 장기 계획 수립 관련 의견이 오갔다. 이날 회의에서는 각 안건의 실무적·제도적 보완점이 구체적으로 논의되었으며, 종무위원들은 자료 검토와 의견 제시를 통해 안건의 완성도를 높이는 데 기여했다. 회의는 심고를 끝으로 마무리되었으며, 종무위원들은 “2027년 해월 신사 탄생 200주년을 비롯한 교단의 중대 과제를 체계적으로 준비하자”는 데 의견을 모았다. -
10월 3일, 제236호 지면판 『천도교신문』 발간『천도교신문』 제236호(통권 631호)가 포덕 166년(2025) 10월 3일 자로 발간됐다. 1면은 「2025 경주동학문화제」의 현장을 중심으로 구성됐다. “동학 정신 세계화의 비상(飛上)”을 주제로 열린 이번 문화제는 전 세대를 아우르는 신앙 축제로, 박인준 교령의 기념사와 젊은 세대의 참여를 통해 천도교의 미래 비전을 드러냈다. 이어 2면 기획특집에서는 시와 뮤지컬, 음악과 춤으로 재현된 ‘동학의 혼과 메시지’를 생생히 전하며, 문화제를 통해 드러난 교화와 교류의 새로운 방향을 다뤘다. 3면은 박인준 교령의 호남지역 순방 및 제4차 권역별 교역자 간담회를 집중 조명했다. “호남이 살아야 천도교가 산다”는 교령의 발언을 중심으로, 교단 쇄신과 제도 개선, 포덕 활성화의 구체적 논의가 담겼다. 교역자들의 현실적 제안과 중앙총부의 응답은 교단 내 활발한 소통과 개혁 의지를 보여준다. 4면은 광복 80주년을 기념한 독립기념관 특별행사 ‘한국 독립운동과 천도교’를 다뤘다. 순국선열 추모식과 특별전, 학술 강연, 어록비 탐방 등으로 구성된 이번 행사는 한국 독립운동의 사상적 토대이자 실천적 주역으로서 천도교의 역사적 의미를 재조명했다. 5면의 ‘여기, 한울사람’ 코너에서는 박돈서 감사원장대행 인터뷰를 실어 교단 신뢰 회복과 디지털 전환을 위한 감사원의 역할을 강조했다. “부지어천명(付之於天命)”의 마음으로 맡은 직임을 수행하겠다는 박 대행의 다짐이 인상 깊게 전해진다. 6면은 싱어송라이터 김현성의 단독 콘서트 「아름다운 사람들」을 다뤘다. 『동경대전』과 『용담유사』 구절을 바탕으로 한 신곡들이 무대에 올랐으며, 최인경 사회문화관장은 “문화로 스며드는 교화”를 천도교의 새로운 길로 제시했다. 7면은 사진으로 구성된 ‘교단 일지’로, 중국종교인평화회의 대표단의 교령사 방문, 영등포교구 월산 김승복 종법사 환원 21주기 추모시일식, 제도개선위원회 제2차 회의, 충청지역 권역별 교역자 간담회, 종의원 운영위원회, 차상찬 학술대회 등 교단 동정과 기타 소식을 담았다. 8면 ‘개벽 캘린더’에서는 10월 교단의 주요 일정과 함께 『신인간』 900호 및 창간 100주년 기념행사 계획을 실었다. 제236호 지면판 『천도교신문』은 10월 5일 중앙대교당 시일식에서 교인들에게 배포될 예정이나 기타 지역은 추석 연휴로 인하여 연휴가 끝난 뒤 받아볼 수 있다. -
종의원 제2차 운영위원회 개최...교헌 개정·교역자 양성·AI시대 교화 방안 등 논의천도교 종의원 제2차 운영위원회가 9월 26일(금) 오후 2시, 수운회관 8층 종학대학원에서 열렸다. 이날 회의는 김재훈 사무장의 집례로 청수봉전, 심고, 주문 3회 병송의 순으로 시작됐으며, 정정숙 종의원 의장의 개회사와 변종제 부의장의 보고사항 발표에 이어 본격적인 안건 심의가 진행됐다. 정정숙 의장은 개회사에서 “오늘은 천도교의 미래를 위한 중대한 안건을 심의하는 자리”라며, “교헌과 규정 개정, 교역자 양성, AI 시대에 맞춘 교화 방안 등은 우리 교단이 앞으로 나아가야 할 방향을 결정짓는 중요한 과제”라고 강조했다. 이어 “다양한 의견을 수렴하고 합의점을 찾아 나감으로써 천도교가 새로운 도약을 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자”고 당부했다. 회의에서는 포덕 167년도 사업계획안 및 예산안이 첫 번째 안건으로 상정되어 향후 1년간의 교단 운영 방향과 재정 계획이 논의됐다. 두 번째 안건으로는 포덕 166년도 워크숍에서 제시된 의견을 중심으로 심도 있는 토론이 이어졌다. 이 과정에서 교단의 중장기 발전을 위한 다양한 제안이 쏟아졌다. 특히 2호 안건 토론에서는 교단의 미래를 대비하기 위한 핵심 과제들이 다뤄졌다. 첫째, 교헌 및 규정 개정 문제가 집중적으로 논의됐다. 교령의 임기와 선출 방식, 그리고 종의원 선출 방법을 보다 민주적이고 현실에 부합하도록 개선하기 위한 자유 토론이 진행됐다. 둘째, 전문 교역자 양성 방안이 주요 의제로 다뤄졌다. 교역자의 전문성을 강화하고 교화 활동을 체계화하기 위한 교육 제도와 지원책 마련의 필요성이 제기됐다. 셋째, AI 시대에 맞춘 포덕·교화 전략에 대한 논의가 활발히 이어졌다. 변화하는 기술 환경에 적응하고, 디지털 도구를 활용해 교화를 확장하는 방안들이 제시됐다. 넷째, 접근성 높은 경전 간행 문제도 논의됐다. 일반 신도와 시민들이 쉽게 이해할 수 있도록 경전을 현대적인 감각으로 편집해 보급하자는 제안이 나왔다. 다섯째, 천도교 문화원 개설에 관한 논의가 있었다. 천도교의 역사와 문화를 체계적으로 소개하고, 교단의 정체성을 알릴 수 있는 문화 공간 마련의 필요성이 강조됐다. 마지막으로, 역대 종의원 명단 자료집 간행을 위한 TF팀 구성 논의가 진행됐다. 이는 종의원의 역사와 발자취를 정리해 기록으로 남기기 위한 작업으로, 교단의 소중한 유산을 보존하기 위한 취지에서 추진된다. 이번 회의는 교단의 현재를 점검하고 미래를 준비하기 위한 다양한 논의가 오간 자리였다. 특히 교헌 개정과 AI 시대에 맞춘 교화 방안 등 현실적인 과제들이 집중적으로 다뤄지며, 천도교가 나아갈 방향에 대한 청사진을 모색하는 의미 있는 회의가 되었다. -
“문화예술 속에 동학의 가치를 담아 세계로 향하는 K-동학을 꿈꿉니다”근현대사미술관 담다가 지난 포덕 166(2025)년 6월 14일 개최한 ‘기후의 퍼즐, 변화를 잇다’ 전시 오프닝은 미디어아트 행사를 넘어선, 예술을 통한 시대적 물음과 실천의 장이었다. 이날 행사에는 이이남, 김창겸, 방우송 등 국내 대표 미디어아트 작가들과 독일의 베른트 할브헤르(Bernd Halbherr), 중국의 샤이엔(Xia Yan)이 참여해 기후 위기를 주제로 자연과 인간의 공존을 시각화한 작품들을 선보였다. 이이남 작가는 금강산의 사계를 디지털 회화로 재해석하며 이상향에 대한 동경을 표현했고, 방우송 작가는 파동의 소리를 시각화하여 보이지 않는 자연의 흐름을 드러냈다. 김창겸 작가의 작품은 숲과 동물, 꽃이 보내는 조화로운 세상을 감각적으로 전달했고, 베른트 할브헤르는 독일의 숲에서 채집한 이미지를 변형시켜 자연의 회복과 인간의 반성을 촉구했다. 샤이엔은 중국 전통 정원 속 자연의 호흡을 현대적으로 재구성해 지구 생태계의 조화를 형상화했다. 이날 오프닝에는 박인준 교령과 이상식 국회의원도 참석해 예술과 종교, 정치를 아우르는 연대의 자리를 만들었다. 축사 후에는 인뮤직 앙상블의 연주와 함께 작가들의 설명이 이어졌고, 7월 30일까지 전시가 계속된다. 정정숙 관장은 “기후 위기는 인간의 탐욕이 낳은 시대적 경고”라며 “이번 전시를 통해 현재의 나를 성찰하고, 미래 세대를 위한 지구를 그려보는 계기가 되기를 바란다”고 말했다. 근현대사미술관 담다는 2019년 6월 14일 개관한 이후 줄곧 한국 근현대사의 흐름을 예술로 담아내는 데 주력해왔다. 정정숙 관장은 중앙총부에서 23년간 근무하다 퇴직한 뒤, 미술 애호가인 남편 김성인 이사장과 함께 미술관 운영을 시작했다. 정 관장은 “대한민국의 근현대사는 동학에서 시작된다”고 단언하며, 미술관의 전시 주제를 동학 창도에서 3.1운동, 민주화 운동, 한반도의 평화로 이어지는 큰 흐름으로 설정했다. 이에 매년 3월에는 3·1운동과 독립운동, 5월에는 5·18 민주화운동, 6월에는 환경, 9월에는 동학혁명 등 주제에 따라 연속성과 메시지를 지닌 전시를 기획한다. 여기에 비어 있는 달에는 초청작가들의 자유 주제 전시가 이어지며, 연중 3월부터 11월까지는 전시가 끊이지 않는다. 정정숙 관장은 문화예술이 포덕의 새로운 방향이 되어야 한다고 말한다. “21세기는 문화예술의 시대이며, 감정에 닿는 코드가 사람을 움직입니다. 우리가 문화예술을 통해 동학의 감수성을 사람들에게 전할 수 있어야 합니다.” 그는 동학 정신을 품은 콘텐츠가 일회성 행사가 아닌, 지속 가능한 문화로 발전해야 한다고 강조한다. 해월 최시형 신사 탄신 200주년을 맞는 2027년을 계기로 ‘K-동학’이라는 이름으로 세계에 천도교를 알리는 콘텐츠 페스티벌을 구상하고 있다. 그가 그리는 K-동학의 비전은 광범위하다. 국내외 예술가들이 함께하는 기념전, 동학 사상에 기반한 공모전, 작곡가가 참여한 창작 음악 발표회, 뮤지컬과 드라마, 영화까지 포괄하는 문화예술 융합 프로젝트를 구상하고 있다. 나아가 국제 심포지엄을 열어 생명, 환경, 여성, 어린이 문제를 논의하는 글로벌 네트워크도 제안하고 있다. “지금이야말로 천도교문화원이 설립되어야 할 시기입니다. 전시, 공연, 콘텐츠 제작이 이뤄지는 복합문화공간에서 우리의 정신을 예술로 승화시키는 일을 체계적으로 해내야 합니다.” 정정숙 관장은 지난 4월 3일 종의원 총회에서 천도교종의원 의장으로 선출되었다. 의장으로서 그는 교단의 법령, 예산, 정책을 심의·확정하는 종의원의 역할을 강화하기 위해 운영위원회와 예산결산 소위원회를 구성했다. 종교의 공공적 위상 강화를 위해 법률 제도도 검토 중이다. 군대, 교도소 등 천도교가 제도권 내로 진입하기 위한 법적 근거를 마련하고자 관련 부처의 법령을 조사하고 제안하는 활동도 추진하고 있다. “저희는 지금 ‘스승님 발자취를 따라 공부하는 종의원’을 표방하고 있습니다. 공부하고 실천하는 종의원이 되어, 종무원과 협력하며 교단 발전의 기초를 마련해나갈 것입니다.” 전시 기획자이자 교단의 입법기관 수장으로서 그가 그리는 미래는 명확하다. 천도교는 더 이상 종교의 울타리에 갇혀서는 안 되며, 문화예술이라는 창을 통해 세상과 소통해야 한다는 것이다. 그런 점에서 근현대사미술관 담다에서 시작된 이번 기후 전시와 K-동학 구상은, 천도교의 사상과 정신이 21세기에도 여전히 유효하다는 것을 증명하는 작지만 강한 실천의 시작이라 할 수 있다. -
동학민족통일회, 제1차 운영위원회의 개최사단법인 동학민족통일회(상임의장 주선원)는 지난 7월 25일(금), 서울 수운회관 8층 종학대학원 강의실에서 제13기 제1차 운영위원회의를 열고, 새로운 임기를 맞이한 운영위원들과 함께 향후 통일운동의 방향을 모색하는 뜻깊은 시간을 가졌다. 이날 회의는 최용근 수석공동의장의 사회로 진행되었으며, 주선원 상임의장은 인사말을 통해 “광복 80주년을 맞는 역사적 해에 새롭게 구성된 운영위원회가 동학의 정신을 바탕으로 남북 간 상생과 평화를 실현하는 구체적 실천을 만들어가길 바란다”고 당부했다. 이어 새롭게 위촉된 신임 운영위원들의 자기소개가 이어졌으며, 각자의 전문성과 활동 경험을 바탕으로 통일운동에 기여하겠다는 다짐을 밝혔다. 참석자들은 동학민족통일회의 설립 취지와 활동 정신을 되새기며, 통일운동의 지향점을 재확인하는 시간을 가졌다. 이날 회의에서는 특히 ‘광복 80년 8·15 시민대회’ 참여 방안에 대해 중점적으로 논의되었다. 운영위원들은 동학·천도교 사상을 바탕으로 한 시민사회 통일운동의 구체적인 실행 방안을 심도 있게 협의하고, 실천적 과제를 공유했다. 더불어 각계 시민사회와의 연대 강화, 대중적 교육 프로그램 확대, 남북 공동행사 추진 등 실질적 활동 방안에 대한 제안도 활발히 오갔다. 동학민족통일회는 이날 회의를 통해 민족의 자주와 평화통일이라는 시대적 과제를 가슴에 새기고, 동학정신을 기반으로 한 실천적 통일운동을 지속해나갈 것을 결의했다. 운영위원들은 앞으로 정기적인 회의와 사업을 통해 동학사상의 현대적 의미를 시민사회에 확산시키고, 남북관계의 평화적 진전에 기여하는 조직으로 거듭날 것을 다짐하며 회의를 마무리했다. -
[속보] 제1차 종의원 임시총회제1차 종의원 임시총회가 포덕 166년 4월 3일 오후 3시 종의원 47명 중 42명이 참석한 가운데 천도교중앙대교당에서 개최되었다. 이날 총회에서는 준암 박인준 교령의 격려사가 있었으며 이어진 선거에서 종의원 의장에 정정숙, 부의장에 변종제가 선출되었다. 사무장과 운영위원회 구성은 의장단에 위임하기로 결의하였다. -
포덕 166년 천도교 남정포 정기총회 및 강도회 개최천도교 남정포 정기총회 및 강도회가 포덕 166년 3월 8일(토)~9일(일) 경주 용담성지 용담수도원과 동학수련원에서 이틀 동안 개최되었다. 원처 근처에서 참석한 동덕들이 오후 3시까지 등록을 마치고 오후 4시부터 대신사 태묘 참례를 시작으로 행사가 진행되었다. 포덕 166년 정기총회는 서울, 경기, 울산, 부산, 통영, 진주, 남해 지역에서 57명의 원주직 및 일반교인이 자리를 함께 하여 첫날은 신입교인(권대천) 입교식, 도정 이·취임식(전임 맹암 정의맹, 신임 이암 정의필), 신임 원직자 도첩 수여, 전임도정 감사패 전달, 모범교인 표창장 수여 등 남정포 발전방향에 대한 열띤 토의로 분위기를 돋구웠다. 정의필 신임 도정은 여는 말에서 "참석해주신 동덕님들께 감사드립니다. 선배 동덕님들이 이루어 놓은 큰 물결에 맞춰 잘 해나가도록 노력하겠습니다. 우리 남정포는 교령, 종법사, 연원회 의장 등 다수의 지도자를 배출하였습니다. 영광스런 금자탑에 부응하는 남정포가 되도록 함께 힘을 모아주시고 한마음 한뜻으로 동귀일체 하도록 해주실 것을 부탁드리면서 도가에 행복과 건강이 넘치는 생활하시길 심고합니다"라고 밝혔다. 화암 최상락 용담수도원장은 환영사에서 "이렇게 용담에서 총회를 개최하시는 것을 환영합니다. 용담성지 관리자로서 무한히 감사드립니다. 남정포는 모든 동덕들의 귀감이 된다고 생각합니다. 도정 이, 취임을 축하드리며 도첩을 받는 분과 오늘 입교하시는 분도 축하드립니다. 짧은 시간이지만 대신사님의 호흡과 정기를 흠뻑 느끼고 가시길 바랍니다"라고 말했다. 시암 정의적 진주시교구장의 집례로 진행된 이번 정기총회는 환원하신 故 명암 김영철, 故 포암 하덕수 동덕의 추모 심고와 함께 개식-청수봉전-시작심고-주문 3회 병송-여는 말씀-환영사-전차회의록 낭독-결산보고-감사보고-도정 이임사 및 신임 도정 봉고문 낭독- 전임 맹암 정의맹 도정에게 감사패 전달 및 모범 교인 표창장 수여(혜허당 허채봉) - 의안 상정 및 토의 등으로 이어졌으며 임원 선출(감사 2명, 운영위원회 부위원장, 총무, 재무 각 1명)이 있었다. 이번 총회는 동학수련관 대회의실을 활용하여 편안한 좌석과 부대시설을 잘 활용하여 남정포 발전 방안에 대한 다양한 의견을 나누었고, 이튿날은 용담수도원장의 지도하에 새벽 기도식과 수련이 있었고, 용담정 참례 후 이암 정의필 신임 도정의 강도(주제:천도교 남정포 발전과정)와 포덕교화에 도움을 줄 수 있는 ‘설득의 기술’을 주제로 한 초빙 강사(손성화 박사)의 강의는 참석자 모두에게 유익한 시간이 되었다. 동학수련관의 대회의실 및 숙소는 참가자들에게 편리함을 제공하였고, 진성관에서 제공한 세 끼의 식사는 용담수도원장과 내수도의 정성이 깃들어 있어 모두가 만족하고 고마운 마음을 전했다. 짧은 1박 2일의 여정이었지만 참석자 모두가 보람을 느낀 심화기화를 통한 동귀일체의 시간이었다. 시일식 봉행 후 점심 식사를 하고 아쉬움을 뒤로 한 채 모든 행사를 마무리하는 종회 심고 후 내년을 기약하며 헤어졌다. 자료 및 사진 제공 : 남정포 -
고성 당산에서 산화하신 동학군 선열이시여!지난 11월 11일 동학농민혁명 130주년 기념 고성산 동학농민혁명군 위령식이 경남 하동군 옥종면 북방리 고성산 위령탑에서 봉행되었다. 이날 행사는 문화체육관광부, 경남동학혁명계승사업회, 하동동학농민혁명기념사업회의 주최·주관으로, 천도교중앙총부, 하동군, 하동의회, 옥종면, 천도교경상도연원회, 하동문화원의 후원으로 진행되었다. 이번 위령식은 130년 전, 하동 지역에서 일본군과의 전투에서 목숨을 잃은 동학농민혁명군 선열들의 넋을 기리기 위해 마련됐다. 또한 유족들의 자긍심을 고취하고, 모든 시민에게 올바른 역사관을 확립하는 계기가 되고자 열린 이번 위령식은 식전공연, 1부와 2부 추모식으로 나뉘어 진행되었다. 위령식에 앞서 식전 추모공연으로 초혼 진혼(이윤옥 명창), 추모시 낭독(부활의 시-김동련 작, 이상민 낭독)이 있었다. 1부 위령식은 하재식 사천교구 교화부장이 집례를 맡아 내빈소개-개회선언-국민의례-청수봉전-심고-주문 3회 병송-경전봉독(성령출세설, 강선순 부산시교구 여성회장)-동학혁명군 폐정개혁안 12개조 낭독(정의적 진주시교구장)-추념사(천도교 이범창 종무원장)-추모사(하승철 하동군수 외)-분향-만세삼창(신만석 동학혁명군 유족, 천도교사천교구 선도사)-심고-폐회식의 순서로 진행되었다. 2부 축하 특별공연으로는 천도교 부산연합합창단(박차귀 부산시교구장 지휘)의 동학농민혁명군 추도가 공연과 “여장협장군과 동학군과의 화합 한마당”을 주제로 경상국립대 사물놀이패의 공연이 이어졌다. 1부와 2부 행사를 마치고 야외에서 뷔페식으로 마련된 식사를 나누는 등 다채로운 행사가 이어졌다. 하동동학농민혁명기념사업회 김동련 공동의장은 내빈소개에 앞서 “동학혁명이 일어났던 지난 갑오년과 지금의 국내 외적인 상황은 중첩되는 바가 많습니다. 이곳 하동의 하승철 군수님은 갑오년 민족이 당면한 위기를 타개하기 위해 백성 속에서 동학이 나왔듯이, 오늘 우리가 당면한 여러 문제를 해결하기 위한 지혜 역시 시민 속에서 나와야 하며 이것은 민족의 위대한 문화자산인 동학의 지혜를 반추하고 계승하고 선양하는 노력을 통하여 가능하지 않겠는가 하는 생각을 가지고 계십니다. 저희 하동동학농민혁명기념사업회는 이러한 군수님의 뜻을 받들어 작은 부분에서부터 성실하게 노력하고자 합니다.”라고 말했다. 천도교중앙총부에서는 이범창 종무원장이 참석하여 추념사를 하였다. 천도교 원로 교인 김덕칠 선도사, 백복기 선도사 등이 자리에 함께하였으며 김 산 천도교연원회 부의장, 정덕재 천도교감사원장, 신명식 천도교유지재단 이사장, 천도교경상도연원회운영위원회 박충구 사무국장, 박인준 전 종무원장, 정갑선 교무관장 등이 참석하였으며, 정의맹 남정포도정, 최봉수 순암포도정, 김영욱 동원포도정 등이 참석하였다. 동학농민혁명 기념재단에서는 신순철 이사장을 대신하여 한민욱 기념사업부장이 참석하였다. 전국동학농민혁명기념사업회에서도 참가하여 자리를 빛냈다. 전국동학농민혁명연대 고재국 대표와 김명재 사무국장, 경남동학농민혁명계승사업회 시암 정의적 이사장, 남해동학농민혁명기념사업회 용암 김환용 이사장, 부산동학농민혁명기념사업회 호암 이용 이사장과 허채봉 대표, 순천영호도회소기념사업회 이하윤 대표, 하동동학농민혁명기념사업회 김종관 의장과 송찬영 박경희 부의장과 임원 등이다. 그 외에도 하승철 하동군수, 주영채 동학농민혁명 유족회장, 하재호 산청동학농민혁명 기념사업회장, 강대선 하동군의회 의장, 강태진 하동문화원장, 이춘호 하동교육지청 교육장, 신재범, 박희성, 최민경 하동군의원, 박규식 옥종면장, 이종수 이병주문학관장 등이 참석하였다. 아래는 추념사 전문이다. 추 념 사 오늘 우리는 130년 전 정의를 실현하고 나아가 독립 국가 건설을 위해 이곳 고성 당산 전적지에서 산화하신 선열들의 성령출세를 위해 심고 합니다. 선열들께서는 이 나라가 위난에 처했던 갑오년에 보국안민, 제폭구민, 척양척왜의 깃발을 높이 들고 분연히 일어났습니다. 이 혁명은 우리 민족사에 찬연한 금자탑을 세운 빛나는 투쟁이었으며, 꺼지지 않는 불꽃이 되어 한국의 찬란한 오늘을 일으킨 원동력이 되었습니다. 갑오년 3월, 혁명의 첫 횃불을 들고 일어난 동학군은 황토현(黃土峴)과 황룡촌(黃龍村) 전투에서 대승을 거둔 여세를 몰아 일거에 전주성을 무혈점령하는 등 기세를 떨쳤습니다. 이러한 동학혁명군의 기세에 압도당한 조정은 전주화약(全州和約)을 체결하고 동학군은 호남 전역에 집강소(執綱所)가 설치 운영하였습니다. 우리 역사상 최초의 민정(民政)을 시행함으로써 ‘백성이 주인’인 이상사회 건설의 첫발을 내딛게 된 것입니다. 그러나 권력을 지키는 데에만 혈안이 된 당시 위정자들에 의하여 청나라에 구원의 손을 뻗쳤고, 이를 틈 타 일본군이 우리나라를 침범하여 왕궁을 점령하고 청일전쟁을 일으켰습니다. 청일전쟁에 승리를 한 일본군은 관군과 연합하여 동학군 토벌이라는 명분 아래 전 국토를 유린하였습니다. 이에 해월 신사께서는 옥천 청산에서 9월 18일 총 기포형을 내리셨고, 진주, 하동을 중심으로 한 경상도 남서부 지역에서도 동학군들이 기포하여 일본군과 맞서 싸우게 되었습니다. 스즈키(鈴木) 대위가 이끄는 일본군은 진주를 거쳐 곤양까지 진출하여 시루봉에서 하동 접주 여장엽이 이끄는 동학군을 격파하고, 진주 인근 수곡(水谷)으로 진격하였습니다. 당시 이곳에는 진주・곤양・남해・하동・산청・단성・함안・의령 등 서부 경남에서 기포한 동학군과 구례・남원・태인・익산 등 호남에서 지원에 나선 동학군이 집결해 있었습니다. 이들 동학군 수천 명은 일본군이 몰려온다는 소식을 접하고 10월 14일 고성 당산으로 이동하여 산 정상에 방어진을 구축하고 공격해 오는 일본군을 상대로 필사적으로 항전을 하였습니다. 그러나 일본군의 신식 무기 앞에 동학군은 여지없이 패하였고, 여장엽・김성룡 접주 등을 비롯한 500여 명의 동학군이 전사하고 아픔과 함께 산청과 하동, 광양 쪽으로 퇴각할 수밖에 없었습니다. 지금도 고성 당상 정상에는 당시 동학군이 사용했던 청수대와 돌의자가 남아 있어 결사 항전 당시도 천도교 의식을 치르면서 의지를 다졌다는 사실을 짐작할 수 있습니다. 이를 볼 때 당시 동학군들이 목숨을 초개와 같이 던져 끝까지 항전할 수 있었던 밑바탕에는 무극대도의 신앙으로 다져진 보국안민의 정신이 강한 신념으로 깔려 있었음을 알 수 있습니다. 호국의 제단에 몸을 바치신 동학군 선열들이시여! 선열들께서는 비록 비명에 가셨으나 그 후 동학군 후예들은 선열들의 정신을 계승하여 10년 후 갑진개화운동을 전개한 데 이어 기미년에 일제의 침탈에 맞서 거족적인 3・1 독립운동을 주도함으로써 우리의 민족정기를 세계만방에 과시하였습니다. 고성 당산에서 산화하신 동학군 선열이시여! 선열들의 고귀한 희생이 있었기에 지금 우리나라 대한민국이 명실상부, 자타공인 ‘선진국’의 반열에 들어서게 되었습니다. 특히 k-콘텐츠와 문화산업이 세계적인 인기를 힘입어 승승장구하여 훌륭한 문화예술로 꽃피워 집중적인 관심을 보이고 있습니다. 이제 우리는 분열과 대립의 역사를 극복하고, 다 함께 선열들의 정신을 다시 상기하며, 보국안민의 기치를 드높여 나가야 할 때입니다. 아울러 민족혼을 일깨우고, 우리 국민 가슴속에 민족정신, 애국정신을 드높이는 산실로써 자리매김하기를 간절히 바랍니다. 동학군 선열들이시여! 선열들께서 앞으로도 우리나라가 영원히 번영하고 다시 개벽하는 천도교 정신이 힘차게 부활할 수 있도록 보우하시기를 기원하오며, 선열들께서 성령으로 출세하시어 길이 명복이 있으시기를 심고 하는 바입니다. 포덕 165(2024)년 11월 11일 천도교 교령 윤 석 산 心告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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