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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늘의 소사(小史) ○ 9월 14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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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늘의 소사(小史) ○ 9월 14일

  • 노은정
  • 등록 2025.09.14 07:56
  • 조회수 13,936
  • 댓글수 0

○ 1321년, 이탈리아의 시인 단테 알리기에리(Dante Alighieri, 1265~1321)가 세상을 떠남. 피렌체의 귀족 가문에서 태어난 단테는 볼로냐대학에서 수학하고 생 제미냐노 특파대사, 피렌체 통령 등을 역임했다. 르네상스의 시작을 알린 인물로, 서양사에 한 획을 그은 이탈리아 문학사의 대표적인 인물이다. 자신이 온갖 고통을 겪으면서 오랜 기간 사모해온 베아트리체의 영혼에 이끌려 천국에 들어갈 때까지의 과정을 읊은 『신곡』은 그가 생애 마지막 7년 동안에 완성한 작품이다.

 

[은정]Vito_D'Ancona_-_L'incontro_di_Dante_e_Beatrice.jpg
『신곡』에서, 단테는 어두운 숲에서 길을 잃고 방황하다가, 지옥에서 연옥으로, 연옥에서 다시 천국으로 여행하는데, 이때 천국을 인도하는 이가 베아트리체이다. 단테는 9살 때 만난 베아트리체를 열렬히 사랑하나 그녀는 다른 남자와 결혼한 후 24살에 요절하였다.

 

○ 1818년, 다산 정약용(1792~1836), 18년 만에 유배에서 풀려나다. 정약용은 28세 때 대과에서 2등으로 합격해 벼슬길로 나아갔다. 정조의 총애를 받았으나 1800년 정조가 세상을 뜨면서 고난이 시작되어 1801년 신유박해 때 경기도 안성으로, 황사영 백서사건으로 다시 전남 강진에 유배되었다. 18년의 유배 기간을 자신의 학문을 연마하는 계기로 삼아, 이 기간 중 『목민심서』 『경세유표』 『흠흠신서』 등 500여 권의 저서를 집필했으며, 조선 후기 실학을 체계화하고 집대성한 인물로 꼽힌다.

 

[은정]500px-Jeong_Yak-yong.jpg
1818년, 정약용은 18년 동안의 귀양살이를 끝내고 고향으로 돌아와 저술 활동에 힘쓰며 여생을 보내다 1836년 74세를 일기로 세상을 떠났다. 

 

○ 1920년, 박재혁 의사, 부산경찰서에 폭탄을 투척하다. 부산 태생의 독립운동가 박재혁은 의열단원으로서 고서(古書)를 파는 중국인으로 가장하고 부산경찰서에 진입했다. 당시 부산경찰서에는 많은 독립운동가가 투옥되어 있었다. 폭탄 투척으로 하시모토 슈헤이(橋本秀平) 부산경찰서장이 사망하고, 박재혁은 중상을 입었다. 체포된 박재혁은 사형을 선고받고 대구형무소에 수감됐으나 “왜놈의 손에서 욕보느니 차라리 내 손으로 죽겠다”라며 단식으로 옥사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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영세 중립국인 오스트리아 빈에 있는 석유수출국기구(OPEC) 본부 입구. © Vincent Eisfeld 

 

○ 1960년, 사우디아라비아, 이라크 등 5개국, 석유수출국기구(OPEC)를 설립하다. 석유 수출국들의 이익을 도모하기 위해 결성된 석유수출국기구(OPEC)는 주기적으로 회원국들의 석유 공급량과 유가를 조정하고 있다. 1973년 제4차 중동전쟁 이후 석유 감산 조치로 전 세계적인 석유 파동을 몰고 오면서 존재감을 과시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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