TODAY : 포덕166년 2026.01.30 (금)
불만스러운 삶을 포기하는 길에 애먼 천진무구한 어린이를 재물로 삼았던 명아무개 교사
세상에 어떻게 이런 일이 있을 수 있을까?
명 교사는 귀신에 씐 것도 아니고 날 때부터 악마도 아니다. 문제가 많긴 했지만 얼마 전까지 교사 생활을 했던 선생님이요, 우리 이웃이었다.
인내천, 동학 천도교의 관점에서 보자면 이렇게 얘기할 수밖에 없다.
내 안에 한울님을 모신 사람은 이에 한울님이다(인내천) 따라서 이렇게 한울님을 모신 사람이 다른 사람을 죽일 수는 없다.
게다가 다른 사람들도 모두 한울님을 모신(시천주) 존재이기에, 한울님이다. 그런 한울님을 어떻게 죽인단 말인가. 어린이도 마찬가지다.
어린이를 옛부터 꼬마라고 했다. 고마는 신을 말한다.
말세다. 어둠이 너무 깊은 세상이다. 극도로 자신을 위하는 마음, 각자위심으로 다른 사람을 죽이고 나라를 망친다. 아무 죄의식도 느끼지 않고. 수운 최제우 선생이 말한 각자위심이 너무나 가득찬 사회다.
인내천은 존중과 배려다. 다만 좋은 게 좋다는 휴머니즘 정도가 아니다. 우리가 우리 안의 한울님을 깨닫고 만남으로써 영원한 평화를 얻는 길이다. 굳이 말하자면 영성의 휴머니즘이다.
이것이 후천세상을 여는 다시개벽이며, 봄빛 물씬한 지상천국이 아닐까?
글, 이상우(서울교구)
일용행사가 도(道) 에서는 교인들의 신앙생활에 대한 단상과 깨달음의 글, 생활의 소소한 이야기, 교리 탐구 등을 주제로 이어집니다. 원고주제, 분량, 형식은 자유입니다. 교인 여러분들의 많은 참여를 기다립니다. 원고접수 : news@chondogyo.or.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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