최종편집 : 2025.04.07 15:48
TODAY : 포덕166년 2025.04.08 (화)
동학·천도교의 역사와 교인들의 삶을 기록하고 보존하기 위한 ‘동학·천도교 인물 아카이브 사업’의 결과물이 나왔다. 동학·천도교 인물 아카이브 사업을 통해 춘천교구 교인들의 진솔한 이야기를 담아낸 인터뷰 동영상이 잔잔한 감동을 주고 있다. 이번 사업은 천도교의 교인들을 통해 민족종교의 역사를 기록하고, 사회적 가치를 발견하며 보존하는 의미있는 사업으로 그 첫 번째 발걸음을 춘천교구에서 시작했다.
춘천교구는 114년의 역사를 가진 천도교의 주요 교구 중 하나이다. 이번 동영상 콘텐츠를 통하여 천도교를 알지 못했던 대중들에게도 보다 쉽게 접근할 수 있는 기회를 제공하게 되었다. 이번에 제작된 총9편의 영상 콘텐츠는 향후 연구 및 문화 콘텐츠 창작을 위한 기초 자료로도 활용될 예정이다. 이 사업은 문화체육관광부의 후원으로 제작되었다.
-편집자 주-
명승철 선도사, 천도교 신앙과 함께 걸어온 길
이번 콘텐츠는 춘천교구 명승철 선도사의 인터뷰로 천도교 신앙을 가진 가정에서 성장한 이야기, 어머니의 깊은 신앙심과 영부의 치유 경험을 통해 신앙의 힘을 체감했음을 알 수 있다.
명승철 선도사는 청소년 시절 천도교 청소년 수련에 참여하며 신앙에 눈을 떴고, 이후 화악산 수도원에서의 수련을 통해 깨달음을 얻었으며, 군 제대 후 종학대학원에서 교육을 받으며 천도교에 대한 학문적 이해를 넓혔다. 이후 춘천교구 순회 강사로 활동하며 교회를 활성화시키는 데 기여했다. 또한, 화악산 수도원 설립 과정과 장모님, 장인어른과의 특별한 인연을 통해 수도원 건립에 중요한 역할을 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