TODAY : 포덕166년 2026.04.02 (목)
상주 앞재 전성촌으로 동학도들이 모여들고 사람들이 늘어나자, 다시 관의 지목을 받게 되었다. 이에 해월 신사는 보은 장내리(帳內里)로 그 거처를 옮겨갔다. 장내리에 머무는 동안 전주, 진천 등지로 다니며 순회를 하였다. 어느 날 진천 금성동(金城洞)을 다녀오다가 청주 북이 면 금암리 서택순이라는 제자의 집에 들러, 훗날 ‘베 짜는 며느리’라고 이름 붙인, 유명한 일화를 남긴 설법을 하신다. 을유년(乙酉年, 1885년) 五月에 神師ㅣ 報恩 帳內에 移接하시다. 時에 神師ㅣ 淸州郡 大周里徐宅淳家를 過하시다가 織...
공주 가섭암(迦葉庵)은 공주 마곡사(麻谷寺)의 말사(末寺)이다. 해월신사께서 가섭암을 찾은 것은 1884년 10월의 일이다. 익산 사자암에서 4개월간의 기도를 마치고, 해월신사는 새로 입도한 신진 도인들을 대동하고 가섭암을 찾아 49일 기도를 봉행한다. 가섭암은 공주군 사곡면 구제리 마가변두에서 개울을 건너 북쪽으로 난 가파른 산길을 따라 올라가면 만나는 작은 암자이다. 산세가 묘해서 아래에서는 암자가 보이지를 않는다. 당시 해월신사께서 대동했던 신진 도인들은 손병희(孫秉熙), 박인호(朴寅浩), 송보여(宋甫汝) 등이다. ...
사자암으로 오르는 계단 사자암 입구- 이곳부터 급경사가 시작된다. 익산 사자암은 미륵산(일명 금마산) 8부 능선에 자리한 암자이다. 이 암자는 김제 모악산 금산사의 말사(末寺)였는데, 지금은 ‘사자사(獅子寺)’라고 이름하며, 암자를 벗어나 독립된 사찰로 되어 있다. 신용리 입구에서 마을의 어귀를 지나 산길을 따라 오르면 가파른 계곡 길을 만난다. 다시 이지역 특유의 푸르른 대나무와 소나무 숲을 지나 기이한 바위들이 아름다운 경...
옛 천동 마을 전경 - 원래 이름은 샘골이며, 지금은 남천리로 불린다. 용담유사 간행 터로 추정되는 여규덕 집 터 인제 갑둔리에서 『동경대전』을 간행한 후 1년이 지난 1881년 단양 남면 샘골(泉洞)에서 해월 신사는 『용담유사』를 간행한다. 충북 단양군 남면 남천리 여규덕(呂圭德)이라는 제자의 집에 간행소를 마련하고 『용담유사』를 간행하였다고 되어 있다. 이에 관한 기록은 천도교의 모든 역사 기록에 나온다. 『천도교회사 초고』...
군부대가 들어오기 전 갑둔리 마을-갑둔리는 동경대전을 간행한 곳이다. 동경대전을 간행한 김현수 집터 1879년에 이르러 해월 신사에 의하여 기획된 『최선생문집』은 1880년 6월 인제에서 간행되었다. 이때 부쳐진 표제(表題)가 무엇인지는 알 수가 없다. 아직 경진판(庚辰板)이 발견되지 않았기 때문이다. 『도원기서』에 “아아, 선생의 문집(文集) 침자(鋟梓)를 경영한 지… (先生文集鋟梓之營…)” 등으로 기록되어 있는 것으로 ...
전세인의 증손(왼쪽에서 두 번째)과 함께 전세인의 필적을 감정하고 있는 필자 (좌측) 방시학이 살았던 마을 전경 정선의 인물인 방시학(房時學)의 집에 수단소(修單所)가 차려지고, 동학의 역사서가 편찬 발간된다. 그 역사서의 이름이 『도원기서』이다. 그러나 아직 방시학의 집이 어디인지는 자세히 밝혀지지 않고 있다. 다만 방시학과 함께 활동했고, 또 방시학의 집에서 『도원기서』를 간행할 때 글씨를 쓴 전세인(全世仁)의 손자 되는 ...
송두둑 일원을 흐르는 갈천 장정리 전경 - 송두둑과 사동은 지금은 모두 장정리에 속해 있는 마을이다. 강원도 정선에 머물면서 동학의 재기를 꾀하던 해월 신사는 1874년 충청도 단양(丹陽) 사동(寺洞)으로 옮겨간다. 단양 지역으로 옮겨가게 된 계기는 적조암의 스님이 단양 송두둑, 사동일대가 은거하며 지내면서 동학을 다른 지역으로 전파하는 데 유용한 지역이 될 것이라고 조 언한 것에 따른 것이다. 그간 적조암의 스님이 입적한다....
눈에 덮인 적조암 표지석 적조암 표지석과 해월신사 49일 독공비 앞에 선 필자, 눈이 허벅지까지 쌓여 답사에 어려움을 겪었다. 정선 유인상의 집을 중심으로 자리를 잡은 해월 신사는 먼저 흐트러진 마음을 가다듬기 위하여 49일 기도를 강화하기로 하였다. 이에 사람들에게 물어 지금의 고한(古汗), 태백산맥에있는 갈래사(葛來寺)의 말사인 적조암(寂照庵)을 사람들로부터 소개받고, 이곳을 찾아가 이암자를 지키는 스님인 철수좌(哲首座)에게 ...
무은담 표지판을 촬영하는 필자 무은담 표지석, 해월 신사께서는 무은담에 사는 유인상의 집에 머물며 동학 교단의 재기를 준비한다. 영월에 찾아온 정선 사람 유인상(劉寅常)이 해월 신사를 뵙고 이내 동학에 입도했다. 해월신사께서 신미년 이필제 난을 겪고 영월 직동으로 숨어들어 온 이후, 지역적으로 가까운 정선의 교도들은 해월 신사와 지속적으로 왕래를 하게 된다. 이러할 때 직동을 방문한 유인상을 해월 신사께서 직접 포덕하였고, 이후 ...
영양 윗대치에서 이필제와의 연계로 해월 신사는 다시 관에 쫓기는 몸이 되어 이곳저곳으로 숨어다니다가, 태백산으로 들어가 14일을 추위와 굶주림으로 보내고 영월 직동(稷洞)의 박용걸(朴龍傑)의 집으로 내려와서 한겨울을 보낸다. 이와 같은 사실을 『도원기서』에서는 다음 과 같이 기록하고 있다. 時則九月 序屬三秋 須以行之 登高下底越谷上壁 丹楓蕭瑟 黃葉飄飛 一以觀有水之處 一以擇容膝之巖 掃葉以爲席 結草以爲幕 宵以炮火 晝以伐木 歌唱採薇 飢不適首陽之跡 節比洗耳 羞不堪川之飮 月嫌淸宵 故遮思家之懷 雲蔽白日 空作憶弟之淚 飢眼昏...
『홀로 피어 꽃이 되는 사람』 천도교신문에서는 시인이자 숲 해설가인 이시백 동덕의 생활 명상 글과 라명재 송탄교구장이 엄선한 동학 경전 구절을 함께 엮어, 자연...
『홀로 피어 꽃이 되는 사람』 천도교신문에서는 시인이자 숲 해설가인 이시백 동덕의 생활 명상 글과 라명재 송탄교구장이 엄선한 동학 경전 구절을 함께 엮어, ...
한 청년이 찾아왔다. 더 이상 살고 싶지 않다고 했다. 하루 24시간을 온갖 망상에 시달린다고 했다. 옆집 누나를 강간해서 그녀의 남편으로부터 고소당했다고 한다.(어이구야 갈수...
『홀로 피어 꽃이 되는 사람』 천도교신문에서는 시인이자 숲 해설가인 이시백 동덕의 생활 명상 글과 라명재 송탄교구장이 엄선한 동학 경전 구절을 함께 엮어, 자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