최종편집 : 2025.04.25 10:49
TODAY : 포덕166년 2025.04.27 (일)
봄. 봄의 시대다. 봄의 계절이다. 봄이 길어졌다. 봄이 또 짧아졌다. 너도나도 보기보다는 말하기, 움직이기에 바쁘다. 보긴 보는데, 다들 오래 보는데, 그냥 보지 못하고 판단하고 해석하기 바빠서 보지를 못한다. 그래서 봄은 사라져 간다. 짧아졌다기보다 없어지고 있다. 봄이 더 소중하다는 걸 절감하는 이유다. 소중하다 못해 애처롭다. 처연하다. 봄의 시대가 오니 봄이 없다. 헷갈릴라. 내가 여기서 말하는 ‘봄’은 ‘춘(春)’이 아니고 ‘관(觀)’이다. 그래서 봄의 시대가 왔고 봄의 계절인데도 봄이 없다고 하는 것이다. 의암...
『천도교와 3.1운동』은 천도교중앙총부 교화관에서 발행한 책으로, 3.1운동의 역사적 맥락 속에서 천도교의 역할을 깊이 있게 조명하고자 이창번 선도사가 집필하였으며 동학을 계승한 천도교가 일제 강점기 독립운동에 앞장선 역사적 사실을 바탕으로 그 사상적·조직적 기여를 알기 쉽게 풀어내고 있다. 이 책은 3.1운동에 대한 폭넓은 이해와 함께 천도교가 지닌 민족사적 의미를 되새기고자 하는 독자들에게 유익한 자료로 제공하고자 저자의 동의를 얻어 천도교인터넷신문에서 연재한다. - 편집자 주 - (지...
설교 : 천도교의 봄을 이루자 (혜원당 김춘성 선도사)
(지난 호에 이어) 제2세대 오사카역(1901년에 건설되었다. 의암성사는 이 오사카역을 이용했다.) 현재의 오사카역 안내판 오사카역(大阪驛) 오사카역은 성사가 오사카에서 고베, 나라, 교토 등지를 다닐 때 이용하던 역이었다. 성사는 오사카에서 도쿄로 이주할 때도 이 역을 이용했다. 일본의 자료를 살펴보니 최초의 오사카역은 포덕 25년(1884) 5월 11일 문을 열었다. 당시 오사카에서 고베로 향하는 노선이 개통되면서 역사...
『천도교와 3.1운동』은 천도교중앙총부 교화관에서 발행한 책으로, 3.1운동의 역사적 맥락 속에서 천도교의 역할을 깊이 있게 조명하고자 이창번 선도사가 집필하였으며 동학을 계승한 천도교가 일제 강점기 독립운동에 앞장선 역사적 사실을 바탕으로 그 사상적·조직적 기여를 알기 쉽게 풀어내고 있다.이 책은 3.1운동에 대한 폭넓은 이해와 함께 천도교가 지닌 민족사적 의미를 되새기고자 하는 독자들에게 유익한 자료로 제공하고자 저자의 동의를 얻어 천도교인터넷신문에서 연재한다. - 편집자 주 - ...
설교 : 포덕 (명암 정윤택 서울교구장)
뜻깊었던 의암성사 행적 조사 뜬금없는 계엄 선포와 국회의 해제 의결 이후 국내 정치가 소란했던 지난해 12월 6일 총부 사회문화관에서 주최하고 문화체육관광부에서 후원하는 ‘의암성사의 일본 행적과 독립유적지 조사’ 프로그램에 참여했다. 평소 의암성사에 관한 논문과 글을 발표하는 입장에서 늘 의암성사의 일본 행적을 조사하고 싶다는 욕망(?)을 갖고 있었는데 이번에 참여하는 행운을 누렸다. 이번 답사에 동행한 조사단은 교단을 대표해서 윤석산 전 교령과 문범식 전서실장이 참여했고, 답사의 진행은 사회문화관의 최인경 관장과 최진영 차...
설교 : 믿음과 계명(종무원장 오암 이범창)