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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5 자살예방캠페인 ‘함께고워크’ 개최… “청소년 생명, 우리가 지킨다”생명존중정책민관협의회의 협력기관인 생명의 전화는 10대 청소년 10만 명당 자살률을 상징하는 7.9km를 걷는 ‘2025 자살예방캠페인 청소년을 살리는 걸음, 함께고워크(HamkkeGoWalk)’를 개최한다고 밝혔다. 이번 캠페인은 대한민국 청소년 자살 문제의 심각성을 알리고, 사회 전반에 생명존중문화 확산을 목표로 한다. 생명의전화는 통계청 2024년 자료를 인용하며, 청소년 자살률이 여전히 높은 수준임을 경고하고, 더 많은 사회적 관심과 실천을 촉구하고 있다. ‘함께고워크’는 비대면과 대면 방식으로 나누어 진행된다. 전국 어디서나 자유롭게 참여할 수 있는 비대면 걷기 캠페인은 오는 5월 3일(토)부터 5월 25일(일)까지 진행되며, 대면 캠페인은 5월 24일(토) 오후 2시, 수원 광교호수공원에서 열린다. 모집 기간은 2025년 4월 8일(화)부터 4월 27일(일)까지이며 접수 방법은 공식 홈페이지 www.walkingovernight.com에서 선착순으로 모집한다. 참가 인원은 비대면 2,000명, 대면 500명 (청소년 우선 선정)이며 참가 기부금은 25,000원이다. 참가 신청자 전원은 7.9km 걷기를 통해 자살률 7.9명이라는 수치를 몸소 체험하며, 사회에 생명존중의 메시지를 전달하게 된다. 특히 청소년의 우선 참여가 강조되며, 세대를 아우르는 연대의 발걸음을 만들어갈 예정이다. 캠페인 관계자는 “작은 걸음이 큰 생명을 지킨다”며 “생명존중정책민관협의회 소속 기관들의 많은 관심과 적극적인 참여를 부탁드린다”고 전했다. 자세한 문의는 생명의전화 기획홍보팀 김선희(02-745-9080)로 가능하며, 캠페인 관련 소식은 인스타그램 @lifeline_korea 및 공식 홈페이지를 통해 확인할 수 있다. 출처 : 생명의 전화 -
한국생명존중희망재단, ‘같이 살자, 같생!’ 서포터즈 4기 모집…생명존중 문화 확산 앞장선다한국생명존중희망재단이 자살예방 및 생명존중 인식개선을 위한 청년 참여 프로젝트, ‘같이 살자, 같생!’ 서포터즈 4기 모집을 시작했다. 이번 서포터즈 활동은 생명존중 문화를 확산하고 자살예방 캠페인에 앞장설 전국의 대학(원)생들을 대상으로 진행되며, 오는 4월 28일(월) 오후 6시까지 지원이 가능하다. ■ 청년이 함께 만드는 생명존중 캠페인 모집 대상은 전국 대학교 및 대학원에 재학 중이거나 휴학 중인 학생이며, 3인에서 5인으로 구성된 팀 형태로 총 18개 팀, 약 70명 내외가 선발될 예정이다. 지원자들은 팀 소개와 개별 지원서, 서포터즈 활동계획 등을 포함한 자유 형식의 지원서를 작성해 이메일(kfsp_pr@kfsp.or.kr)로 제출하면 된다. ■ 7개월간의 실질적 콘텐츠 활동과 혜택 서포터즈로 선발된 이들은 오는 5월부터 11월까지 총 7개월간 다양한 활동에 참여하게 된다. 매월 진행되는 오프라인 교육에 참석하고, 이를 바탕으로 팀별로 콘텐츠를 제작해 공식 SNS 계정(인스타그램, 페이스북 등)을 통해 홍보하게 된다. 또한 9월 자살예방주간에는 ‘같생 박람회’가 개최되며, 이는 모든 서포터즈가 필수적으로 참석해야 하는 주요 행사다. 활동 기간 동안 참가자들에게는 한국생명존중희망재단 이사장 명의의 임명장이 수여되며, 월별 활동비(개인당 9만 원)와 함께 우수 콘텐츠 팀에게는 상금(월 30만 원)도 제공된다. 활동 종료 후에는 보건복지부 장관상 등 시상도 예정돼 있다. ■ 관심 분야 및 역량에 따라 우대 자살예방 및 생명존중에 관심이 높거나 활발한 SNS 활동 경험이 있는 청년, 카드뉴스나 영상 등 콘텐츠 제작 역량이 있는 지원자는 우대받을 수 있다. 최종 합격자는 5월 12일(월) 개별 안내되며, 발대식은 5월 23일(금)에 열릴 예정이다. 발대식에 불참할 경우 선발이 취소될 수 있다. ■ 문의 및 접수 서포터즈 활동과 관련한 자세한 문의는 한국생명존중희망재단 홍보기획운영팀(☎ 02-3706-0453, ✉ kfsp_pr@kfsp.or.kr)으로 가능하다. 생명존중의 가치를 콘텐츠로 나누고 싶은 청년들의 많은 관심과 참여가 기대된다. 출처 : 보건복지부 -
천도교한울연대, 4월 종교인 서울 탈핵순례길 참가천도교 한울연대는 2025년 4월 17일 5대 종단의 환경단체 협의체인 ‘종교환경회의’가 주최한 ‘4월 종교인 서울 탈핵순례길’에 참석해 생명과 평화를 위한 탈핵의 뜻을 함께했다. 이번 순례는 원자력안전위원회에서 출발해 광화문, 조계사를 거쳐 천도교중앙대교당까지 이어졌으며 마지막 순례지인 천도교중앙대교당 앞에서 천도교한울연대 자임당 임남희 공동대표가 천도교 기도문을 낭독했다. 참가 종교인들은 원자력안전위원회에 “노후 핵발전소 10곳의 수명연장 중단”을 요구하는 성명을 전달하고, 1시간 반 동안 기도하며 걸었다. 아래는 기도문 전문이다. 천도교 한울연대 기도문 사람이 세상에 남에 한울성품으로 말미암지 아니함이 없건마는 능히 그 성품을 거느리는 이가 적고, 누구나 집에서 살지 않는 이가 없건마는 그 집을 잘 다스리는 이가 적으니, 어찌 민망치 아니하리오. 성품을 거느리니 한울이 있고 집을 다스리니 도가 있는지라, 어찌 한울과 도가 멀다 하리오. 그러므로 한울은 만물을 낳고 도는 일을 낳나니, 어찌 물(物)과 일이 또한 멀다하리오. 물은 일을 낳고 일은 먹는 것을 낳는지라. 어찌 일과 다만 밥을 또한 멀다 하여 어길 바리오. 이러므로 한울이 없으면 생함이 없고, 생함이 없으면 먹는 바 없고, 먹는 바 없으면 일이 없고, 일이 없으면 도가 없을지니라.ㅡ 의암성사님께서 말씀하셨나이다 한울은 생명의 원천이요 생령의 기운이요 순환의 이치입니다 이 근본원리를 철저히 파괴하고 무시하고 눈감은 채 거짓으로 탐욕으로 우리 삶의 우위를 점령한 채 멸망으로 치닫고 있는 "핵발전소 지금 당장 멈추라" 한울의 소리로 명령하고 기도하나이다 길이길이 우리들이 살아갈 집을 보존하소서 우리들의 먹을거리를 살리소서 부디부디 생령의 순환을 도우소서 천도교 한울연대 공동대표 심고 -
종교인 탈핵 순례를 마치고천지만물과 지구 생태계 전부를 위협하는 핵 발전소를 멈추고 태양과 바람의 세상으로 나아가자는 생명, 평화를 향한 종교인 탈핵 순례 잘 마치고 돌아왔습니다. 원자력안전위원회에 “노후 핵발전소 10곳의 수명연장 중단”을 요구하는 문서를 전달한 후 시청-광화문-조계사-천도교중앙대교당까지 1시간 반 동안 걷고 기도하고 명상하는 시간이었습니다. 오늘 천도교 기도문은 한울연대 임남희 공동대표님이 낭독해주셨습니다. 이 아름다운 봄날을 우리 후손들에게 고스란히 돌려줄 수 있도록, 병든 지구를 살릴 마지막 기회를 놓치지 않을 수 있도록, 할 수 있는 일들을 찾아서 실천하는 하루가 되었으면 좋겠습니다. 다음 달 순례는 5월 22일 예정입니다. 생명과 평화를 향한 발걸음에 함께 해주시면 감사하겠습니다 :) 글, 신해(천도교한울연대 사무국장) 일용행사가 도(道) 에서는 교인들의 신앙생활에 대한 단상과 깨달음의 글, 생활의 소소한 이야기, 교리 탐구 등을 주제로 이어집니다. 원고주제, 분량, 형식은 자유입니다. 교인 여러분들의 많은 참여를 기다립니다. 원고접수 : news@chondogyo.or.kr -
천도교와 3·1운동(2) "일제의 무단통치"『천도교와 3.1운동』은 천도교중앙총부 교화관에서 발행한 책으로, 3.1운동의 역사적 맥락 속에서 천도교의 역할을 깊이 있게 조명하고자 이창번 선도사가 집필하였으며 동학을 계승한 천도교가 일제 강점기 독립운동에 앞장선 역사적 사실을 바탕으로 그 사상적·조직적 기여를 알기 쉽게 풀어내고 있다. 이 책은 3.1운동에 대한 폭넓은 이해와 함께 천도교가 지닌 민족사적 의미를 되새기고자 하는 독자들에게 유익한 자료로 제공하고자 저자의 동의를 얻어 천도교인터넷신문에서 연재한다. - 편집자 주 - (지난 호에 이어) 2. 일제의 무단통치 일본이 조선에서 헌병 경찰 제도를 시행한 것은 병합 이전부터였다. 병합을 준비하면서 1907년 10월 7일 ‘한국주차 헌병에 관한 건’이란 법령을 제정하여 “한국에 주둔하는 헌병은 주로 치안 유지에 관한 경찰업무를 장악한다.”라고 명시함으로써 악명 높은 무단통치가 시작되었다. 처음에 주한 일본헌병대 782명으로 46개 분견대를 설치하였던 것이 전국이 헌병 경찰의 강력한 통제 아래 들어가면서 헌병의 수도 급격히 증가했다. 1910년에는 헌병 2019명에 653개의 분견대가 설치되었으나 1년 후인 1911년에는 헌병 7749명에 953개소의 분견대가 설치되어 전국의 산간벽지까지 파출소가 설치되어 헌병과 순사가 배치되지 않은 곳이 없게 되었다. 제3대 통감으로 부임한 사내(寺內正穀)는 남달리 언론탄압에 혈안이 되었다. 자신의 언동은 물론이요, 그의 시책에 대해서도 일체의 보도를 금지시켰다. 한국인이 간행하는 신문만이 아니요, 제 국민이 간행하는 일어신문과 통신에 대해서도 극심한 단속과 검열을 가하여 걸핏하면 발행금지와 압수로 임하였다. 이와 동시에 극비리에 주한 병력을 서울 중심으로 재배치하여 철통같은 계엄태세를 갖춘 다음 1910년 8월 29일 합방조약을 발표했다. 합방 후 일제는 이른바 한일합방조약을 근간으로 무단통치를 시행하여 근대 세계사상 유례없는 식민지통치를 자행했다. 그들은 언론기관과 출판물을 폐멸시킴과 동시에 일간신문은 총독부 기관지 일어판 『경성일보』와 한글판 『매일신보』외에는 전부 폐간시키고 말았다. 사내(寺內)통감은 한일합병후에도 조선총독부의 초대 총독으로 계속 재임하였는데, 그는 통감으로 부임하는 그날부터 일반 공중집회를 철저히 금지하여 서울 거리에서 왕래하는 시민 2~3명의 회합도 엄금한 상태에서 대소의 유명 무명의 정치결사와 사회단체 내지는 학회 체육 단체까지 모조리 강제 해산시키는 작업에 착수했다. 중요 단체의 대표를 경무 총감부로 호출하여 즉시 해산할 것을 명령하는 동시에 약간의 해산료를 던져주기도 하였다. 의암성사를 배신하고 매국행위에 앞장섰던 대표적인 친일 주구 이용구의 일진회도 일금 15만 원을 주고 가차 없이 해산시켰다. 3. 국권 회복은 내가 한다 일제의 침략행위가 노골화하자 성사께서는 여러 차례 이를 경계하는 말씀을 남기셨다. 1910년 6월 8일 총부직원과 시내 유지 교인을 모이게 한 후 이렇게 말했다. “지금 우리나라 형편은 마치 머리 없는 사람같이 되었다. 나라의 세 가지 요소는 주권과 토지와 인민이며 이 세 가지를 합해서 나라라 하는데 지금 우리나라는 주권 없는 나라이니 머리 없는 사람과 마찬가지가 아니냐. 일본이 몇 해를 두고 우리나라를 보호한다고 하지만 보호한 것이 무엇이냐. 토지를 보호하였단 말인가, 재산을 보호하였단 말인가. 주권은 사법이요 사법은 주권인데 사법을 보호하였단 말인가. 사·농·공·상을 보호하였단 말인가. 선비는 인민의 대표인데 심지어 능참봉까지 빼앗고, 토지는 인민의 생명선인데 척식회사를 두어 전국의 좋은 농토를 모조리 빼앗고, 상공업만 해도 담배 심는 것까지 처음에는 허가를 내주다가 나중에는 전매품이라고 독점을 하니 이런 것을 생각지도 못하고 살기 좋은 때라고 하는 사람이 있으니 어찌 통탄치 않겠는가. 내가 일본사람에게 보호 사실을 질문한다면 한국의 토지를 보호한 것이 아니라 일본의 토지를 보호한 것이요. 한국의 주권과 인민을 보호한 것이 아니라 일본의 주권과 인민을 보호한 것이요. 한국의 농상공업을 보호한 것이 아니라 일본의 농상공업을 보호한 것이라 하리라. 지금 우리나라의 유지니 신사니 하는 사람들이 교육이 제일이다, 경제가 제일이다, 군사가 제일이라 하지마는 우선 나라가 있은 후에라야 할 일이 아니냐. 나라가 없고 보면 교육인들 무슨 소용이 있으며 경제인들 무슨 소용이 있으며 군사인들 무슨 소용이 있느냐. 그리고 인간 생활은 경제가 유지하는 것인데 경제에 착념(着念)이 없으면 한 집안도 그 살림을 유지하기 어려운 것이다.” 또한 1910년 6월 20일 교리 강습생 졸업식에서 이런 말씀을 하셨다. “국가를 큰 배에 비유하면 국민은 승객과 같아 일기가 좋을 때는 순풍에 돛을 달고 마음 놓고 행선 할 수 있기 때문에 배안이 조용하고 편안하지만 불시에 폭풍우를 만나게 되면 사공도 마음 놓지 못하게 되고 승객 전체가 당황하게 되어 질서가 문란하게 되는 것이다. 지금 우리나라 형편은 폭풍우 만난 큰 배와 같은데 우리 국민의 책임은 국가와 운명을 같이 할 때이다. 그 책임은 전생에도 돌릴 수 없고 후생에도 미룰 수 없다. 전생에 돌리자니 이미 죽은 귀신이요. 후생에게 미루자니 아직 나지도 않았으니 부득이 오늘 당한 일은 오늘에 사는 우리가 해야 할 것이다. 사람이 세상에 났다가 무슨 큰일을 하려면 먼저 종교적 감화를 받아서 만사가 무위이화 중에서 이루어지는 것이다. 그러나 종교인이라고 다 감화를 받는 것이 아니요, 감화를 받으리만큼 수도를 해야 하는 것이다. 아무리 잘난 체 하는 사람이라도 한울님의 감화를 받지 못하면 사람의 능력만을 가지고는 도저히 큰일을 성공하기 어려운 것이다.” 1910년 8월 29일 경술국치의 소식을 듣고 그날 아침 성사께서는 총부 조회 석상에서 “앞으로 민족독립은 내가 하지 않으면 안 될 터이니 내 반드시 10년 안에 이것을 이루어 놓으리라. 이 일은 강력한 조직을 가진 천도교만이 가능하다.”고 하시면서 국권회복의 선두에 나설 것을 다짐하였다. 일제는 처음부터 천도교를 총독 정치에 가장 큰 저해세력으로 간주하고 있었다. 갑오동학혁명 때는 척양척왜의 기치 아래 일본군과 무력으로 싸웠으며 갑진개혁운동 때는 친일행위를 한 이용구 일파를 교회에서 추방하였다. 더욱이 일본의 비호를 받는 시천교는 쇠퇴하는 반면 천도교 세력은 날로 성장하는 것을 두려워하여 교세확장에 중요 역할을 하는 성미제도를 강제로 폐지시키는 등 탄압을 계속하였다. 뿐만 아니라 일제는 병합 후 천도교를 공인종교로 인정치 않고 유사종교로 분류하여 총독부 경무국에서 특별 관리토록 하였으며, 중앙총부와 지방교구에 정·사복 경찰을 상주시켜 시일식을 비롯하여 모든 종교행사를 사전 보고하여 승인을 받도록 하였다. 특히 중앙총부 공선관에는 형사를 상주시켜 발송공문과 수신공문을 일일이 검사하였으며, 경리관은 매월 재무 회계내용을 보고하게 하는 등 천도교의 미세한 동향까지 철저히 감시하였다. (계속) 저자소개 지암 이창번 선도사 1934년 평안도 성천 출생 1975년 육군 소령으로 전역 1978년 천도교유지재단 사무국장 직을 시작으로 천도교종학대학원 원감, 천도교종학대학원 교수, 천도교당산교구장, 천도교동명포 도정, 상주선도사, 의창수도원장, 천도교중앙도서관장을 역임하였다. -
"농업으로 치료해요"…'치유농업'으로 우울감 30% ↓텃밭을 만들고 식물을 키우는 등의 치유농업이 우울 증상 감소 등에 실제 효과가 있다는 연구결과가 나왔다. 농촌진흥청은 약물 중심인 기존 정신질환 치료를 보완할 수 있는 비약물적 심리 지원 기술로 치유농업에 주목하고 그 효과를 의료기관 현장 실증을 통해 입증했다. 농진청은 16일 농진청 연구진이 조현병 환자와 우울 고위험군을 위한 치유농업 프로그램 2종을 개발했다고 밝혔다. 치유농업은 농업, 농촌 자원을 활용해 신체적, 정서적 안정을 도모하는 활동이다. 우리나라에서는 12세 이상 인구의 9.7%가 최근 1년간 우울감을 경험(보건복지부 2023년)했고, 조현병은 인구 100명 중 1명이 겪는 것으로 보고(국립정신건강센터 2024년)됐다. 정신질환 유병률이 지속해서 증가함에 따라 지역 사회에 기반한 비약물적 치료 수단으로 치유농업 활용이 부각되고 있다. [출처] 대한민국 정책브리핑(www.korea.kr) -
국내 최초 3D 점자지구본·7개 국립공원 점자안내지도 제공다가오는 '세계 장애인의 날(4.20)'을 맞아 시각장애인을 위한 3D 점자 지구본, 점자 지도집, 국립공원 점자안내지도 등이 새롭게 제공된다. 국토교통부와 국토지리정보원은 3D 점자지구본, 대한민국 및 세계 점자 지도집, 부산광역시 도시철도 노선 및 7개 국립공원 점자안내지도를 제작해 오는 17일부터 순차 제공한다고 16일 밝혔다. 3D 점자지구본은 국내 최초로 3D 모델링을 통해 세계 대륙과 해안 경계, 날짜변경선, 경도·위도, 북극점·남극점 등 세계지리 교육에 필요한 주요 정보를 입체적으로 표현해 시각장애 학생이 촉각을 통해 직관적으로 지구의 형상을 이해할 수 있도록 했다. 또한, 교육 목적의 기본형(지름 30㎝)과 전시 목적의 대형(지름 100㎝) 등 두 가지 형태로 제작했다. 대한민국 및 세계 점자지도집은 2016년~2017년에 제작한 기존 지도에 최신 정보를 반영해 갱신했으며, 시각장애인의 접근 편의성을 높이기 위해 전체적인 지도집 설명을 음성으로 들을 수 있는 정보무늬(QR코드)를 삽입했다. 이와 함께, 지난해 제작한 부산광역시 도시철도 노선 점자안내도에 노선(부산역 1호선-3호선) 간 환승역 지도를 추가해 새롭게 제작했다. 해당 지도는 부산지역 시각장애 관련 기관뿐만 아니라 부산교통공사와 협업해 부산광역시 주요 도시철도 역에도 비치할 계획이다. 더불어, 국토지리정보원은 환경부 국립공원공단과 협업해 시각장애인이 일상에서 더 안전하고 편리하게 공간정보를 활용할 수 있도록 국립공원 점자 안내 지도를 제작해 서비스한다. 이번에 배포하는 지도는 경주, 북한산, 설악산, 소백산, 치악산, 태백산, 팔공산 등 7개 국립공원을 대상으로 현장실사와 사용자·전문가 의견을 반영해 제작했다. 공원의 위치, 편의시설, 탐방로 안내 및 난이도, 각 국립공원의 대표 생물자원 등을 확인할 수 있다. 해당 지도는 7개 국립공원 탐방안내소에서 무료로 배포하며, 국립공원생태복지서비스 프로그램 등 다양한 분야에 활용될 예정이다. 3D 점자지구본과 대한민국 및 세계 점자지도집, 부산광역시 도시철도 노선 점자안내도 및 7개 국립공원 점자 안내 지도는 국토지리정보원 국토정보플랫폼(https://map.ngii.go.kr)에서 17일부터 누구나 무상으로 내려받아 활용할 수 있다. 조우석 국토부 국토지리정보원장은 "공간정보는 모두를 위한 공공 자산이며, 점자지도는 시각장애인의 자유로운 이동과 학습을 돕는 중요한 도구"라면서 "앞으로도 시각장애인을 위한 맞춤형 공간정보 서비스를 확대해 나가고, 국토부 국토지리정보원이 앞장서 공존과 포용의 사회로 나아가는 연결망 역할을 하겠다"고 강조했다. 문의: 국토교통부 국토지리정보원 지리정보과(031-210-2731) [출처] 대한민국 정책브리핑(www.korea.kr) -
다함께 행복한 세상(4) - 새로운 가치관과 사상올바른 정치.경제체제 모색을 위해 앞서 현대 주요 정치.경제체제인 자유민주주의.자본주의, 사회주의.통제경제를 살펴본데 이어, 동학.천도교의 시천주(侍天主), 천지부모(天地父母) 이치에 기반하여 새로운 가치관과 사상의 핵심 내용과 주요 특징을 깊이 있게 짚어본다 -
포덕 166년 4월 13일 천도교중앙대교당 시일설교설교 : 천도교의 봄을 이루자 (혜원당 김춘성 선도사) -
'준비시대' 서문을 읽고1905년 최초로 발간된 《준비시대》는 의암성사님이 저술한 국가경영의 청사진을 밝힌 책입니다. 서문을 읽는 순간 '기미독립선언문을 읽는가 하는 착각에 빠졌습니다. 우리나라와 다른 나라, 우리 집과 다른 집의 구별, 구속과 자주적인 권리, 국가 간에는 강력한 힘이 정의라는 말씀, 자주와 독립의 의미를 밝히셨습니다. 이를 보고 저는 육당 최남선이 기미독립선언서에 의암성사님의 의중을 그대로 담아내지 않았나 생각해 보았습니다. 또 부국의 방법으로 첫째, 국민의 분발과 진취적인 마음, 둘째, 나라를 사랑하는 충의의 마음, 셋째, 나라를 걱정하는 근면한 마음으로 사업을 하여 나라의 기초 세우기, 넷째, 응용하는 지식과 학술은 세계 모든 나라의 장점을 취하고, 우리의 단점보완하기 등을 내세우셨습니다. 나아가 1905년(광무 5년)을 독립국가를 전제로 한 '준비의 시대'로 보고 지금의 지방자치제에 해당하는 국가경영서인 향 자치제 청사진을 제시하셨습니다. 정말 놀랍습니다! 이미 100년 전에 자율적인 지방자치제를 설파하셨으니, 어찌 성인이라 하지 않을 수 있겠습니까? 한 나라에는 대정부가 있고, 그 아래 도가 있고, 도 아래 군이 있으나, 그 당시는 대정부의 시행만 있을 뿐, 지방정부에 해당하는 도, 군, 면의 독립된 권력을 행사할 수 없었습니다. 향이 군 아래에 있어 최하위 정치기관이지만, 이 향의 정치가 확고해야만 나라의 정치가 확고할 수 있다고 판단하셔서 향 자치제를 주창하셨던 것 같습니다. 향 자치의 구성원과 직무를 보면, 1. 향무소 구성원 - 향장, 부장, 수세원, 서기 2. 향무소의 직무 분담 1) 지적 사무 2) 호적사무 3) 민업사무 4) 도로사무 5) 수세사무 6) 소학교 유지 사무 7) 위생사무 8) 징병사무 9) 재산관리 사무 10) 공동묘지 사무 11) 일체 공공사무 특히 토지대장과 호적부표는 그 시대와 현재를 아우를 수 있을 만큼 잘 만들어져 감탄사를 연발했습니다. 끝으로, 《준비시대》를 현대어로 옮긴 손윤 선생님과 이 책을 동귀일체 회원들에게 소개하고 배포한 김창석 회장님께 깊이 감사를 드립니다. 천도교 동귀일체고문 - 운암 오제운 심고 * 준비시대 서문을 쓴 사람을 '의암 손병희'라고 쓰지 않고 '동영우옥東瀛寓屋'으로 한 것은 일본에서 신분을 감추기 위해 쓴 자호라 여겨집니다. 필자는 그 뜻을 '동쪽바다에 머무르는 집(사람)' 정도로 해석합니다. 일용행사가 도(道) 에서는 교인들의 신앙생활에 대한 단상과 깨달음의 글, 생활의 소소한 이야기, 교리 탐구 등을 주제로 이어집니다. 원고주제, 분량, 형식은 자유입니다. 교인 여러분들의 많은 참여를 기다립니다. 원고접수 : news@chondogyo.or.kr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