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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2차 종의원 정기총회 열려제2차 종의원 정기총회가 포덕 166년(2025) 12월 19일(금) 수운회관 907호에서 개최됐다. 이날 총회는 종의원 47명 가운데 27명이 참석해 과반수를 충족함에 따라 성원이 보고됐으며, 이에 따라 정기총회가 공식 개회됐다. 총회 개회식은 점명과 성원보고에 이어 개회 선언, 청수봉전, 심고, 주문 3회 병송 순으로 진행됐다. 이어 숙현당 정정숙 종의원 의장이 인사말을 통해 “4월 새 집행부 구성 이후 8개월 만에 열린 정기총회로, 그동안 종의원 워크숍과 운영위원회, 예결산소위원회를 통해 다양한 의견을 수렴해 왔다”고 밝혔다. 정 의장은 “오늘은 중앙총부와 유지재단의 내년도 사업계획과 예산안을 심의하는 중요한 자리”라며 “선택과 집중을 통해 교화·포덕 사업이 지속 가능하게 추진될 수 있도록 종의원들의 세심한 검토와 역할이 필요하다”고 강조했다. 이어 준암 박인준 교령이 격려사를 통해 종의원의 역할과 책임을 강조했다. 박 교령은 “종의원은 일반 사회의 국회와 유사한 기능을 지니고 있으나, 천도교 신앙을 바탕으로 한 민주적 제도라는 점에서 본질적으로 다르다”며 “우리는 제도 이전에 신앙인임을 잊지 말아야 한다”고 말했다. 또한 “천도교는 특정 개인을 신격화하지 않고 평등과 민주성을 제도적으로 구현해 온 종단”이라며 “그 민주적 역량을 보여주는 핵심 기구가 바로 종의원”이라고 평가했다. 박 교령은 아울러 “개인이나 교구의 이해를 넘어 교단 전체를 위한 균형 있는 판단과 동기일치의 정신으로 임할 때, 천도교 중흥이라는 공동의 목표에 다가갈 수 있을 것”이라며 종의원들의 사명감을 당부했다. 격려사에 이어 정정숙 의장의 사회로 의안 심의가 진행되었다. 의안은 △제1호 의안 ‘포덕 167년도 중앙총부 사업계획 및 세입세출 예산안’, △제2호 의안 ‘포덕 167년도 유지재단 사업계획 및 세입세출 예산안’, △제3호 의안 ‘기타 안건’ 등이 논의됐다. 이번 정기총회는 신앙을 바탕으로 한 민주적 합의와 제도 운영의 중요성을 재확인하는 자리로, 천도교 제도 발전과 교단 중흥을 위한 종의원의 역할을 다시 한 번 되새기는 계기가 됐다. <제1보> ※ 상세기사가 이어집니다. -
천도교는 사이비 종교 아닌가요?Q. 천도교는 사이비 종교 아닌가요? A. 천도교는 사이비 종교가 아니라, 한국 사회에서 자생한 민족종교이자 보편 종교입니다. ‘사이비(似而非)’란 겉모습은 비슷하지만 본질은 전혀 다른 가짜를 뜻하는 말로, 본래 일제강점기 식민 권력이 한국에서 발생한 종교와 민족운동을 탄압하기 위해 사용하던 용어였습니다. 해방 이후에도 일부 종교권에서 경쟁적·배타적 관점으로 이 용어를 사용해 온 측면이 있습니다. 오늘날 사회에서 말하는 ‘사이비 종교’란 특정 개인이나 집단의 이익을 위해 신도를 통제하고, 가정과 사회에 해를 끼치는 비윤리적·반사회적 행위를 일삼는 집단을 의미합니다. 천도교는 인간 존엄과 평등을 강조하는 ‘사람이 곧 하늘’이라는 사상을 바탕으로, 근대 한국 사회의 민주·평등·자주 정신 형성에 크게 기여해 온 종교로, 이러한 사이비 종교의 정의와는 본질적으로 다릅니다. 희암 성주현(상주선도사) -
경주 대릿골대신사의 시신을 모신 일행은 자인현에서 사흘을 머문 이후 길을 떠나 경주 현곡면 가정리에 이른다. 지금에 일컫는바 대신사 태묘로 올라가는 오른쪽 산기슭 아래로 작은 마을이 펼쳐져 있다. 이 오른쪽 산기슭 일대를 ‘대릿골’이라 부른다. 대릿골에서 보면 대신사께서 태어나고 또 자랐던, 가정리 마을이 바라다 보인다. 가정리가 잘 내다보이는 자리에 자리를 잡아 대신사의 시신을 모셨다. 국가대역죄인으로 참형을 당하셨기 때문에 봉분도 작고, 또 비석이나 표지 하나 없는 묘를 만들었다. 당시의 상황을 증언하는 기록이 있다. “갑자년 3월 보름에 내가 아침 일찍 일어나서 북등 아래 밭에 갔더니, 어떤 세 사람쯤이 북등 작은 밭 위에서 한 시체를 매장하되, 몇 삼태기의 흙으로(數簣土) 겨우 시체를 덮고 무덤의 모양도 다 만들지 못한 채 흩어져 가버리더라.”며 그곳에 사는 김수영이라는 사람의 아버지가 한 말이다. 이렇듯 남모르게 허술한 무덤을 만들어 임시로 매장을 하였던 것이다. 이때의 기록이 『도원기서』에 다음과 같이 나온다. 翌日發行 卽到龍潭 先生長侄孟倫 從後而來 到安窆于龍潭西原 嗚呼 龍潭亭兮 果爲平地 嗚呼 先生之室兮 子兮 去何疇依 嗚呼 龜尾之奇峯怪石 空帶傷心之色 嗚呼 龍湫之淸潭寶溪 如流涕淚之聲 다음날 길을 떠나 용담(龍潭)에 이르니, 선생의 장조카 맹륜(孟倫)이 뒤따라와 용담 서쪽 언덕에 안장하였다. 아아, 용담정(龍潭亭)이여, 과연 평지(平地)가 되었구나. 오오, 선생의 부인이여, 자식이여, 가서 누구를 의지하리오. 아아, 구미(龜尾)의 기봉(奇峯) 괴석(怪石)이여, 하늘이 상심(傷心)의 빛을 띠었구나. 아아, 용추(龍湫)의 맑은 못과 보계(寶溪)는 눈물 흐르는 것같이 소리 내어 흐르는구나. - 『도원기서(道源記書)』 대릿골에 모신 대신사의 시신을 시천교(侍天敎)에서 포덕 48년(1907년) 오늘의 태묘 자리로 이장을 하였다. 그러나 4년 뒤인 포덕 52년(1911년) 의암 성사가 태묘 참배를 하려고 현지에 도착하자, 현지 주민인 김석현과 김석현이 내세운 김수영이라는 사람이 증언하기를, 4년 전에 시천교에서 옮겨간 태묘는 남쪽 무덤(南塚)을 잘못 발굴하여 옮겨간 것이라고 한다. 지금 남아 있는 북쪽 무덤(北塚)이 진짜 대신사의 묘라는 증언을 한 바 있다. 이런 기사가 『천도교회월보』 11호[포덕 52(1911)년 5월 발행]에 「서지기사」라는 제목으로 게재되었다. 의암 성사가 종도들과 대릿골을 찾아갔고, 그곳에서 춘암 상사를 비롯한 교회의 간부들과 찍은 사진도 함께 게재되었다. 이런 문제로 인하여 교단이 현행 태묘 진위(眞僞)에 관하여 다툼과 어려움을 겪었다. 대신사의 시신이 처음 묻혔던 대릿골은 이제 사람들의 관심 밖이 되었다. 그래서 경주 용담을 찾아오는 사람들은 용담에 들러 참배를 하고, 가정리에 새로 신축된 대신사 생가에 들려 이곳저곳을 돌아보고는 곧바로 대신사 태묘로 올라간다. 대신사 출세 200년 기념사업 추진위 태묘정비위원회에서 약 2억여 원의 사업비를 들여 대신사 태묘를 정비한 결과, 봉분 둘레석이 새롭게 교체되었고 담장도 새로 설치하였다. 무엇보다 비포장이었던 진입로가 콘크리트 길로 정비되었고, 300여 평 규모로 주차장도 마련되어 방문객들이 편하게 참배를 다녀올 수 있는 환경이 조성되어 기쁘기 그지없다. 김성환 연원회 의장의 정성이 많은 도움이 된 것으로 알고 있다. 이 기회를 빌려 대신사 태묘 정비에 애쓰신 모든 동덕들에게 고마움을 표한다. 그러는 한편으로 처음 대신사 시신이 묻혔던 대릿골에 관해서 아무도 관심을 두지 않는 현실이 안타까운 것은 사실이다. 대신사의 후학으로서 대신사께서 참형을 당하시고 처음 묻혔던 그 자리는 참으로 많은 의미를 지닌 것이 아닐 수 없다. 대릿골에 서서 대신사의 고난의 시간을 생각하고, 대신사께서 태어나고 성장했던 가정리를 바라보며 대신사 생각을 해보는 것 역시 천도교인들의 자세가 아닐 수 없다. 수암 염상철(守菴 廉尙澈) 1956년 충북 진천 출생 한국종교인연대(URI-K) 공동상임대표 3·1운동100주년기념사업추진위원회 공동대표 수운최제우대신사출세200년기념사업추진위원회 공동대표 천도교서울교구 후원회장 천도교중앙총부 종의원 의장, 감사원장대행 역임 (사)한국사회평화협의회 감사 역임 -
"그냥"의 의미『홀로 피어 꽃이 되는 사람』 천도교신문에서는 시인이자 숲 해설가인 이시백 동덕의 생활 명상 글과 라명재 송탄교구장이 엄선한 동학 경전 구절을 함께 엮어, 자연과 인간, 그리고 동학의 지혜를 전합니다. 독자 여러분이 일상의 삶 속에서 꽃피우는 동학의 길을 함께 사유하는 시간이 되길 바랍니다. 저는 수많은 단어 중에서 '그냥'이라는 말을 좋아하게 되었습니다. 제가 천도교 대학생단 간사 시절, 김문혁 단장이 대학생단 활동비 25만 원 전부를 저에게 월급으로 지급하며 노란 봉투에 이렇게 씌여 있었습니다. '형님' 그냥 좋아요. 세상에 막무가내로 이루어진 "그냥"은 없습니다. "그냥"에는 이미 수많은 사랑해와 수많은 감사와 수많은 미안함과 수많은 따뜻함이 전제되어야 "그냥"이 붙을 수 있습니다. 그래서 "그냥"은 그 많은 것을 포함합니다. <이윤정 동덕> 졸업 후 저에겐 참 힘든 시절이었지요. 처음 이 노란 봉투를 엄마에게 드렸을 때 그 환하게 반기던 모습을 잊지 못합니다. -
사회주의 통제경제(3) - 근본적 한계<동귀일체>는 천도교의 중흥과 발전을 목표로, 신앙심이 깊고 헌신적인 젊은 동덕들이 모여 결성한 종교결사 단체이다. 포덕 140년 12월, 천도교 신인간사가 주최한 대토론회 ‘새 천년, 천도교 무엇을 할 것인가’에서 처음 그 필요성이 제기되었으며, 이후 전국의 뜻있는 동덕들이 자발적으로 연대하여 창립되었다. <동귀일체>는 한울님을 모시는 마음(侍天主)과 대동세상 건설의 이상을 실천하기 위해 신앙 수련, 교리 연구, 교단 활성화 활동 등을 전개하고 있으며, 현대 사회 속에서 천도교가 지향해야 할 길을 모색하고 있다. 이번에 소개하는 영상은 동귀일체가 직접 기획·제작한 콘텐츠로, 단체의 창립 정신과 주요 활동, 그리고 앞으로의 비전을 담고 있다. 이를 통해 동귀일체의 설립 배경과 활동 방향을 이해하고, 함께하는 동덕들의 뜨거운 열정을 느껴보실 수 있다. 이번 영상에서는, 서구 근대철학이 낳은 대표 정치.경제체제의 하나인 '사회주의.통제경제'의 근본적 한계를, 불완전한 인간의 생각으로 지상에 이상향을 건설하려는 '이성 절대주의', 모든 것을 물질을 중심으로 진단하고 처방하려는 '유물론'으로 규정하고, 오류와 한계, 그로 인한 현실에서의 심각한 문제를 가감없이 짚어본다 -
사회주의 통제경제(2) - 오류와 한계<동귀일체>는 천도교의 중흥과 발전을 목표로, 신앙심이 깊고 헌신적인 젊은 동덕들이 모여 결성한 종교결사 단체이다. 포덕 140년 12월, 천도교 신인간사가 주최한 대토론회 ‘새 천년, 천도교 무엇을 할 것인가’에서 처음 그 필요성이 제기되었으며, 이후 전국의 뜻있는 동덕들이 자발적으로 연대하여 창립되었다. <동귀일체>는 한울님을 모시는 마음(侍天主)과 대동세상 건설의 이상을 실천하기 위해 신앙 수련, 교리 연구, 교단 활성화 활동 등을 전개하고 있으며, 현대 사회 속에서 천도교가 지향해야 할 길을 모색하고 있다. 이번에 소개하는 영상은 동귀일체가 직접 기획·제작한 콘텐츠로, 단체의 창립 정신과 주요 활동, 그리고 앞으로의 비전을 담고 있다. 이를 통해 동귀일체의 설립 배경과 활동 방향을 이해하고, 함께하는 동덕들의 뜨거운 열정을 느껴보실 수 있다. 이번 영상에서는, 서구 근대철학이 낳은 사회주의.통제경제의 오류와 한계를, 인간으로부터 신.전통의 분리, 자유와 경쟁의 대안없는 제거로 경쟁력.창의력 원천 차단, 불완전한 인간이성에 기반한 계획.통제로 인한 각종 문제 등으로 나눠 살펴본다. -
故김 철 전 교령 子, 김재호 씨 환원지난 17일 故 김 철 전 교령의 아들이자 현 종의원 김재훈 사무장의 동생 김재호 씨가 환원하였다. 빈소는 인제대학교일산백병원장례식장이며 장례는 무빈소로 치른다. 발인은 19일 13시이며 장지는 서울시립승화원이다. <부고안내> https://funein.com/b/f/2506000/1493159/ -
2025 동학문화해설사 양성과정 모집 마감2025년 동학의 역사와 사상을 시민의 언어로 전달할 전문 인력을 양성하기 위한 ‘2025 동학문화해설사 양성과정’의 모집이 마감되었다. 이번 양성과정은 시간과 공간의 제약을 줄이기 위해 온라인 강의 방식으로 운영되며, 수강생들은 유튜브 채널에 업로드된 강의 영상을 시청한 뒤 매 강좌마다 간단한 강의 요약문을 제출하는 방식으로 참여하게 된다. 또한 원활한 운영과 소통을 위해 카카오톡 단체방을 개설하여 세부 안내에 따라 과정이 진행된다. 출석은 각 강좌 영상에 댓글을 작성하는 방식으로 인정되며, 모든 과정을 성실히 이수한 수강생에게는 수료증이 발급된다. 수료자들은 향후 동학 관련 각종 행사에 우선 초대받게 되며, 동학문화해설사로서 현장 해설 및 관련 활동에 참여할 수 있는 기회도 제공될 예정이다. 본 과정은 동학의 정신과 역사적 의미를 보다 널리 알리고, 지역과 현장에서 이를 실천적으로 전할 수 있는 인재를 양성한다는 점에서 큰 의미를 지닌다. 동학문화해설사 과정은 단순한 양성과정에 그치지 않고, 수료자들이 ‘생활 속 동학’을 시민에게 안내하는 실천적 전달자로 거듭나는 것을 목표로 한다. 이를 통해 동학의 사상과 정신은 해설·교육·전시·문화행사 등 다양한 동학문화콘텐츠로 확장되어, 지역과 현장의 특성에 맞는 여러 형태로 활용될 수 있을 것으로 기대된다. -
제8회 「신인간」 함께 읽기 모임 열린다『신인간』 창간 100주년을 기념하는 특별 기획으로, 통권 900호를 함께 읽고 이야기하는 자리가 마련된다. ㈜신인간사 『신인간』 편집실은 오는 포덕 166년(2025) 12월 27일(토) 오후 2시, 수운회관 907호에서 제8회 「신인간」 함께 읽기 모임을 개최한다. 이번 모임은 『신인간』 통권 900호 발간과 창간 100주년을 앞둔 시점에서, 『신인간』이 걸어온 길과 오늘의 의미를 되짚고, 앞으로의 방향을 함께 모색하기 위해 기획되었다. 특히 “『신인간』 900호를 함께 이야기하자”는 주제로, 천도교인 각자가 살아온 삶과 실천의 자리에서 『신인간』이 어떤 역할을 해왔는지를 공유하는 ‘도(道) 이야기, 도담(道談)’의 장으로 꾸며진다. 『신인간』은 1926년 창간 이래 100년에 가까운 세월 동안 천도교 사상과 시대정신을 담아내며, 교단 안팎의 담론을 이끌어온 대표적 정기간행물이다. 통권 900호는 단순한 숫자를 넘어, 천도교인이 함께 만들어온 역사이자 공동의 자산이라는 점에서 그 의미가 각별하다. 『신인간』은 “천도교인이 『신인간』을 만들어왔고, 『신인간』은 천도교인을 만들어왔다”는 문제의식을 바탕으로, 이제 ‘열심히 하는 것’을 넘어 ‘잘 살아가는 길’을 함께 모색하자고 제안한다. 행사는 『신인간』 박길수 주간의 진행으로 이루어지며, 현장 참석과 함께 줌(Zoom) 화상회의를 통해서도 참여할 수 있다. 『신인간』에 관심 있는 천도교인과 시민 누구나 참여 가능하다. 한편 『신인간』 편집실은 이번 모임을 시작으로, 창간 100주년을 향한 다양한 읽기·토론·기록 사업을 이어갈 계획이다. 문의: 02-735-3297 / 010-5207-6487 -
동학농민혁명 기념사업, 경기도의회 지원 조례 상임위 통과경기도의회가 동학농민혁명의 역사적 의미와 정신을 계승하기 위한 제도적 기반을 마련했다. 경기도의회 문화체육관광위원회는 15일 열린 제387회 임시회 제5차 회의에서 김동규 의원(더불어민주당, 안산1)이 대표 발의한 「경기도 동학농민혁명 기념사업 지원에 관한 조례안」을 원안 가결했다. 이번 조례안은 동학농민혁명이 지닌 자유·평등·민족자주의 정신을 체계적으로 계승하고, 관련 유적과 인물, 기록물의 보존과 연구, 기념사업을 도 차원에서 지속적으로 추진하기 위해 마련됐다. 특히 동학농민혁명 기록물이 지난 2023년 5월 유네스코 세계기록유산으로 등재되며 국제적 가치를 인정받은 점을 계기로, 경기도 차원의 체계적인 연구와 기념사업 추진 필요성이 제기돼 왔다. 김동규 의원은 “동학농민혁명은 한국 근현대사의 중요한 전환점이자 민중이 역사의 주체로 등장한 사건”이라며 “경기도가 이 역사적 의미를 제대로 계승해 도민의 삶 속에서 살아 있는 역사로 기억될 수 있도록 해야 할 시점”이라고 밝혔다. 조례안에는 ▲동학농민혁명 정신 계승과 발전을 위한 시책 수립 ▲동학농민혁명 관련 유적지 발굴·보존 및 기념사업 추진 ▲관련 비영리법인 및 단체에 대한 재정적 지원 근거 마련 등의 내용이 담겼다. 김 의원은 “이번 조례 제정을 통해 도민과 함께 역사적 교훈을 공유하고, 미래 세대가 우리 역사에 대한 자긍심을 키워나가는 출발점이 되기를 기대한다”고 말했다. 이번 조례안은 상임위원회 의결을 거쳐 본회의에서 최종 심의·의결될 예정이다. 한편 지난 11월 27일 중앙총부 주최, 문화체육관광부의 후원으로 경기도 여주·이천 지역의 동학유적지 정비와 기념관 건립 방향을 모색하는 학술토론회가 열린 바 있다. 현재 경기도 여주지역에서는 해월신사 관련 기념관 건립을 비롯한 동학 유적 정비 사업이 추진되고 있는 가운데, 이번 조례안 상임위 통과를 계기로 관련 사업이 한층 탄력을 받을 것으로 기대되고 있다. 김시형 경기동학민회 상임대표는 "100년의 기다림 끝에 오늘 2025년 12월 18일 경기도에 동학농민혁명기념사업지원조례가 도의회 본회의를 통과했습니다. 김동규도의원님의 헌신에 감사드리고 아울러 지난 6월부터 동학유적지정비청원서명참여로 기운을 일으켜주신 모든 동학인들께 깊이 감사드립니다."라고 말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