최종편집 : 2025.04.17 14:35
TODAY : 포덕166년 2025.04.18 (금)
4월 8일(금) 낮 12시 경주 용담정에서 준암 박인준 교령을 비롯한 중앙총부 신임 집행부 교역자들이 봉고식을 봉행하였다.
전명운 교화관장의 집례로 진행된 이번 봉고식은 개식-청수봉전/심고-주문 3회 병송-천덕송(우리의 길 1절)-심고/폐식의 순서로 봉행하였다.
봉고식 후에는 용담수도원장(최상락), 동학혁명기념관장(이윤영), 동학혁명기념관 전시실장(신순재), 용담수도원 관리인(김명숙)의 도첩수여식이 있었다.
준암 박인준 신임 교령은 봉고문을 통해 “스승님께서 경신년 4월 5일에 한울님의 특별하신 감응으로 이곳 용담정에서 득도하시고 저희들에게 포덕천하 광제창생 보국안민 지상천국 건설의 대업을 과제로 주셨습니다. 저희에게 주어진 직책을 천명으로 여기며 오로지 정성과 공경과 믿음으로 소임을 다하며, 우리 앞에 닥쳐오는 어떠한 고난과 역경도 두려워하지 않고 의연하게 정진하겠습니다. 그리하여 시천주의 진리가 이 땅에 널리 널리 퍼져나가도록 온 힘을 다하겠습니다.”라고 말했다.
이날 봉고식에는 박인준 교령을 비롯하여 김성환 연원회 의장, 신명식 연원회 부의장, 명승철 연원회 부의장, 강병로 종무원장, 정정숙 종의원 의장, 변종제 종의원부의장, 이국진 감사원장, 김 산 유지재단이사장, 성주현 상주선도사, 전명운 교화관장, 서소연 교무관장, 이동희 경리관장, 최인경 사회문화관장, 문범식 전서실장, 김혁태 종학대학원장, 최상락 용담수도원장, 서종환 의창수도원장, 남연호 중앙도서관장, 김명덕 여성회장, 신인간사 박해용 관리국장, 이윤영 동학혁명기념관장, 신순재 동학혁명기념관 전시실장, 김명숙 용담수도원관리인, 최진영 사회문화관 차장 등 20여명의 교역자가 참석하였다.
한편 준암 박인준 교령을 비롯한 임원진은 봉고식을 봉행한 후 대신사 유허지와 태묘를 방문하여 참례를 마치고 경주시청을 방문하여 주낙영 경주시장과 면담을 하였다.
주 시장과의 면담에서는 APEC 정상회담 행사 중 각국 대표 용담정 방문 추진, 용담성지를 천도교에서 위탁 경영할 수 있도록 하는 방안, 대신사 태묘 진입로 등 확장 공사 건, 대신사 태묘일대 정비 요청 건, 해월 신사 생가 복원 사업과 해월신사 탄신 200주년 기념사업 협조 건에 대해 논의하였다.
아래는 봉고문의 전문이다.
한울님 스승님 감응하옵소서.
오늘 대신사님께서 무극대도를 창명하신 용담성지를 찾아 불초 도생이 지난 3월 20일 제42차 전국대의원대회에서 교령으로 선출되었음을 한울님과 스승님 앞에 삼가 받들어 고합니다.
오늘 봉고식에는 교령인 저를 비롯하여 김성환 연원회의장, 신명식 연원회부의장, 명승철 연원회부의장, 강병로 종무원장, 정정숙 종의원의장, 이국진 감사원장, 김산 재단이사장, 성주현 상주선도사, 변종제 종의원부의장, 전명운 교화관장, 서소연 교무관장, 최인경 사회문화관장, 이동희 경리관장, 문범식 전서실장 최상락 용담수도원장, 서종환 의창수도원장, 김혁태 종학대학원장, 남연호 중앙도서관장, 이윤영 동학혁명기념관장, 김명덕 여성회장, 등 교역자들이 함께 하였습니다. 우리 모두는 이곳 성스러운 용담성지에서 스승님의 거룩한 뜻을 되새기면서 대도중흥을 위하여 성력을 다할 것을 한울님과 스승님께 굳게 맹세합니다.
스승님께서 경신년 4월 5일에 한울님의 특별하신 감응으로 이곳 용담정에서 득도하시고 저희들에게 포덕천하 광제창생 보국안민 지상천국 건설의 대업을 과제로 주셨습니다. 저희에게 주어진 직책을 천명으로 여기며 오로지 정성과 공경과 믿음으로 소임을 다하며, 우리 앞에 닥쳐오는 어떠한 고난과 역경도 두려워하지 않고 의연하게 정진하겠습니다.
그리하여 시천주의 진리가 이 땅에 널리 널리 퍼져나가도록 온 힘을 다하겠습니다.
사람들이 절망에서 희망으로, 슬픔에서 기쁨으로 나아가는 길을 찾고, 세상이 어두움에서 밝음으로, 낡음에서 새로움으로 변화하도록 저희가 앞장서겠습니다.
또한 천도교인들이 순일한 정성을 태산같이 쌓아 그 힘으로 민족 통일을 이룩하고 나아가 세계평화와 인류 행복에 기여할 수 있도록 이 자리에 참석한 교역자들이 솔선수범하겠습니다.
그렇게 될 때, 용담 물이 흘러 네 바다의 근원을 이루고 이곳 구미산에 봄이 와서 온 세상이 무극대도의 꽃으로 다시 피어날 것입니다.
아무쪼록 오늘 저희 새로운 집행부 교역자들은 대도중흥을 바라는 전체 교인들의 간절한 소망을 담아 천도 정신으로 똘똘 뭉쳐 일할 것을 봉고하오니 한울님 감응하옵시고 스승님 감응하옵소서.
포덕 166년 4월 8일
교령 박 인 준 심고