TODAY : 포덕166년 2025.12.14 (일)
3·1정신은 기록하고 기억해야 하며 기념해야 할 시대적 유산이다. 1905년 을사늑약 후 일본에게 조선이 강제로 합병되었던 1910년, 우리는 나라 잃은 설움과 핍박과 압박의 고통으로 하루하루가 인격이 무시되고 차별과 불평등의 나날이었다. 그러나 용감하고 끈질긴 우리 민족은 1919년 3·1만세 운동으로 그 찬란한 힘을 발휘하였고 전 세계는 이에 놀랐다. 위대한 3·1정신은 민족의 유산으로 길이길이 전해질 것이다. 우리가 역사를 배우고 기록하고 기억하고 기념하는 것은 그렇게 하지 않으면 그 역사는 한순간에 왜곡되기 때문이다...
의암 손병희 성사 동상 제막식(출처:서울정보소통광장) 3·1절이 다가온다. 몇 해 전에 3·1절 100주년 기념행사를 한 것 같은데 올해가 벌써 106주년이다. 1919년 3월 1일 탑골공원에서 시작된 “대한독립만세”의 함성은 전국을 뒤덮었고, 중국, 일본, 미국 등 해외까지 넘실댔다. 유구한 역사를 자주민으로 살아온 대한인들은 스스로의 힘으로 일제의 압제를 벗어나 자유민으로의 의지를 전 세계에 알린 것이 3·1운동이다. 이 만세운동의 맨 앞줄에 민족대표 33인이 있었다...
동학·천도교의 역사와 교인들의 삶을 기록하고 보존하기 위한 ‘동학·천도교 인물 아카이브 사업’의 결과물이 나왔다. 동학·천도교 인물 아카이브 사업을 통해 춘천교구 교인들의 진솔한 이야기를 담아낸 인터뷰 동영상이 잔잔한 감동을 주고 있다. 이번 사업은 천도교의 교인들을 통해 민족종교의 역사를 기록하고, 사회적 가치를 발견하며 보존하는 의미있는 사업으로 그 첫 번째 발걸음을 춘천교구에서 시작했다. 춘천교구는 114년의 역사를 가진 천도교의 주요 교구 중 하나이다. 현암 석영기 춘천교구장은 인터뷰에서 춘천교구의 설립 과정, 성장...
그때 그랬다. 정말 그랬다. 갑오동학혁명과 기미삼일혁명이었다. 마치 허수아비가 되어버린 조선의 왕과 관료들은 영혼 없는 그들이었다. 그들은 아무 쓸모가 없었다. 일제가 커다란 입을 벌리고 나라를 통째로 삼킬 때 아무런 저항도 없었다. 나라를 책임져야 할 사람들은 일본의 개가 되어 꼬리치기에 급급했다. 그들은 백성과 나라를 버렸다. 친일앞잡이들은 역사 앞에 부끄럽다. 그때 그랬다. 정말 그랬다. 갑오동학혁명과 기미삼일혁명이었다. 동학 천도교의 민초들은 일제의 침략에 죽을지 뻔히 알면서 일어났다. 그들은 ...
설교 : 인공지능시대와 정시정문 : 중암 라명재(송탄교구장)
오늘 깨어남의 새벽 수련 때였다. 늘 하듯이 ‘몸 깨우기’를 10여 분 동안 했다. 잠시 숨 명상을 하고 나서 마음 깨우기를 해 보자고 했다. 수련생 한 분께 마음 깨우는 말씀 한마디를 부탁했다. 그분은 기다리고 있기라도 한 듯 딱 한 줄의 명언을 소개했다. "생각하는 대로 살지 않으면, 사는 대로 생각하게 된다"라고. 이는 프랑스 소설가 ‘폴 부르제’가 한 말로 그의 대표작인 《대낮의 악마》에 나온다. 주체적인 삶의 중요성을 일깨우는 말이다. 삶의 주체가 되어 스스로 결정하고 행동하며, 자신의 운명을 창조해 나가기 위한 ...
설교 : 물의 덕(동귀일체 회장 원암 김창석)
신인간 12월호(900호) 표지 “우리가 바라는 바는 오직 ‘신인간’의 창조이다.” 포덕 167년 4월 1일 발행된, ...
『홀로 피어 꽃이 되는 사람』 천도교신문에서는 시인이자 숲 해설가인 이시백 동덕의 생활 명상 글과 라명재 송탄교구장이 엄선한 동학 경전 구절을 함께 엮어, 자연...
지난 11월 30일은 제가 전주교구에서 120주년 현도기념 특강을 한 날입니다. 오늘날 우리 시대의 대고천하 – 천지부모라는 제목이었습니다. 120년 전에 의암 손병희 선생이 ...
"함께 써온 100년의 역사, 다시 여는 100년의 미래" 포덕 166(2025)년 11월 23일 신인간사 대표 휘암 윤태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