최종편집 : 2025.04.18 15:03
TODAY : 포덕166년 2025.04.19 (토)

  • 구름많음20.1℃
  • 흐림속초8.9℃
  • 비18.2℃
  • 흐림철원13.4℃
  • 구름많음동두천12.6℃
  • 흐림파주11.5℃
  • 구름많음대관령20.0℃
  • 흐림춘천17.7℃
  • 맑음백령도9.1℃
  • 구름많음북강릉12.0℃
  • 구름많음강릉12.6℃
  • 구름많음동해12.6℃
  • 비서울14.6℃
  • 흐림인천10.9℃
  • 흐림원주23.5℃
  • 구름많음울릉도17.2℃
  • 비수원15.0℃
  • 흐림영월25.1℃
  • 흐림충주24.2℃
  • 흐림서산14.2℃
  • 구름많음울진13.5℃
  • 비청주22.5℃
  • 흐림대전23.2℃
  • 흐림추풍령24.2℃
  • 흐림안동25.2℃
  • 흐림상주25.6℃
  • 구름많음포항25.6℃
  • 흐림군산21.6℃
  • 구름많음대구24.6℃
  • 비전주23.6℃
  • 구름많음울산21.8℃
  • 흐림창원20.0℃
  • 흐림광주21.8℃
  • 흐림부산18.4℃
  • 흐림통영18.7℃
  • 비목포19.9℃
  • 흐림여수18.4℃
  • 비흑산도14.5℃
  • 흐림완도19.6℃
  • 흐림고창21.2℃
  • 흐림순천18.8℃
  • 비홍성(예)16.1℃
  • 흐림22.3℃
  • 흐림제주21.2℃
  • 흐림고산16.4℃
  • 흐림성산18.8℃
  • 비서귀포17.5℃
  • 흐림진주20.3℃
  • 흐림강화10.7℃
  • 흐림양평18.5℃
  • 흐림이천19.3℃
  • 흐림인제20.1℃
  • 흐림홍천20.9℃
  • 구름많음태백21.8℃
  • 구름많음정선군24.5℃
  • 흐림제천22.1℃
  • 흐림보은24.1℃
  • 구름많음천안22.3℃
  • 구름많음보령15.9℃
  • 흐림부여21.3℃
  • 흐림금산24.2℃
  • 흐림20.0℃
  • 흐림부안22.6℃
  • 흐림임실22.1℃
  • 흐림정읍22.3℃
  • 흐림남원22.3℃
  • 흐림장수21.0℃
  • 흐림고창군21.3℃
  • 흐림영광군21.2℃
  • 구름많음김해시20.7℃
  • 흐림순창군22.4℃
  • 구름많음북창원20.9℃
  • 구름많음양산시20.8℃
  • 흐림보성군20.2℃
  • 흐림강진군20.8℃
  • 흐림장흥19.5℃
  • 흐림해남20.4℃
  • 흐림고흥19.3℃
  • 구름많음의령군22.6℃
  • 흐림함양군24.0℃
  • 흐림광양시19.6℃
  • 흐림진도군18.9℃
  • 구름많음봉화24.4℃
  • 흐림영주25.3℃
  • 흐림문경25.3℃
  • 구름많음청송군25.5℃
  • 구름많음영덕26.6℃
  • 구름많음의성25.7℃
  • 구름많음구미25.2℃
  • 구름많음영천23.6℃
  • 구름많음경주시25.6℃
  • 구름많음거창23.7℃
  • 구름많음합천22.4℃
  • 구름많음밀양22.0℃
  • 구름많음산청21.3℃
  • 구름많음거제18.0℃
  • 흐림남해19.7℃
  • 구름많음20.1℃
  • 흐림속초8.9℃
기상청 제공
김준호·정승혜 교수팀 ‘기쁨은 질투가 되고, 슬픔은 약점이 된다는 것’ 실증적으로 밝혀
  • 해당된 기사를 공유합니다

동학소설 <하얀 혁명>

김준호·정승혜 교수팀 ‘기쁨은 질투가 되고, 슬픔은 약점이 된다는 것’ 실증적으로 밝혀

기쁨과 슬픔의 공유, 오히려 독화살이 돼 돌아온다


1994204474_20250319093607_4299921844.jpg
김준호·정승혜 교수팀이 ‘기쁨은 질투가 되고, 슬픔은 약점이 된다는 것’을 실증적으로 밝혀냈다

 

우리는 기쁨을 나누면 함께 기뻐해 줄 것이라 기대하고, 슬픔을 나누면 공감과 위로를 받을 것이라 믿는다. 하지만 현실은 다를지도 모른다. 기쁨은 질투를, 슬픔은 약점을 만든다는 사실이 상명대학교 문화예술교육연구소 김준호, 정승혜 교수팀을 통해 실증적으로 밝혀졌다.

이번 연구는 사회적 비교 이론(Social Comparison Theory), 감정 공유 이론(Social Sharing of Emotion Theory), 이중 질투 이론(Dual Envy Theory), 사회적 지각 이론(Social Perception Theory), 감정의 사회적 기능 이론(Social Functional Theory of Emotion) 등 총 5가지 이론적 기반을 적용해 분석됐다.


먼저 연구팀은 한국, 미국, 영국, 독일, 프랑스, 일본, 중국, 캐나다, 이탈리아, 호주 등 10개국 3000명의 성인 남녀(20대~50대)를 대상으로 대규모 설문조사를 진행했다.


이를 바탕으로 감정 공유(기쁨·슬픔)가 인간관계에 미치는 영향을 분석하고, 질투와 슬픔의 약점 인식이 관계 만족도에 미치는 영향을 구조방정식 모형(SEM)을 통해 실증적으로 검증했다.


응답자는 기쁨 공유 성향, 슬픔 공유 성향, 질투 경험, 타인의 슬픔을 약점으로 인식하는 경향, 사회적 관계 만족도를 리커트 척도(1~7점)로 평가했다.


이후 구조방정식 모형(SEM) 분석을 통해 감정 공유가 인간관계에 미치는 심리적 메커니즘을 검증했고, 다음과 같은 의미 있는 결과를 도출했다.


첫째, 기쁨 공유는 관계를 깊게 하기보다 질투를 유발하는 경향이 강했다. 특히 20대, 북미권(미국·캐나다·호주), 서비스직·학생에서 두드러졌다.


둘째, 슬픔 공유는 공감보다 약점으로 인식될 가능성이 높았다. 특히 한국에서 가장 강하게 나타났다.


셋째, 질투와 약점 인식이 강할수록 인간관계 만족도가 낮았다. 나이가 많을수록 감정 공유 빈도는 줄지만, 관계 만족도는 증가했다.


넷째, 북미권은 기쁨 공유 후 질투 경험이 많고, 한국은 슬픔 공유 후 약점으로 보는 비율이 가장 높았다. 독일과 일본은 감정 공유가 적지만 관계 만족도는 가장 높았다.


이번 연구는 감정 공유의 양면성을 실증적으로 분석한 최초의 대규모 다국적 연구로, 인간관계에서 감정 표현 방식의 중요성을 검증했다.


한편 김준호 연구교수는 세종대학교에서 경영학으로 박사학위를 취득했다. 서울시장, 국회의원, 구청장, 경찰서장 등 총 16회의 표창(상장) 사례를 보유하고 있다. 그동안 SSCI 30편, SCOPUS 11편, KCI 19편 등 총 60편의 논문을 게재했다. 김준호 연구교수는 상명대학교 문화예술교육연구소에 재직 중이다.


경희대학교 정승혜 외래교수는 경희대학교 무용학부 졸업 및 동 대학원에서 석·박사학위를 취득했다. 서울시장, 국회의원 등 총 26회의 표창(상장) 사례를 보유하고 있다. 그동안 A&HCI 1편, SSCI 16편, SCOPUS 3편, KCI 56편 등 총 76편의 논문을 게재했다. 정승혜 교수는 경희대학교 및 한양대학교에서 외래교수/겸임교수로 재직 중이고, 골든캣츠 대표를 함께 겸하고 있다.


상명대학교 문화예술교육연구소 소개

상명대학교 문화예술교육연구소는 △문화예술교육 분야의 학술 연구 및 교육 △문화예술교육 프로그램 개발 및 운영 △예술과 교육의 융합 연구 및 정책 개발 △국내·해외 문화예술교육 기관 및 연구소와의 협력 및 교류 △산학 협력을 통한 문화예술교육 발전 및 확산 △기타 연구소의 목적 달성을 위한 사업 등을 주요 목표로 한다.








 
모바일 버전으로 보기